안녕하세요. 선 요약하겠습니다.
1. 직방, 다방을 시세 확인용으로도 사용하지 마세요.
2. 전화해서 본인이 본 방 있냐라는 질문도 의미 없습니다.
3. 직방, 다방은 그냥 "이 동네엔 이런 부동산, 공인중개사가 있구나"가 정보의 끝입니다.
저는 11월 중으로 원룸 계약이 끝나서 방을 10월 초부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원룸 구하는거 치고 주변에서 왜 그렇게 빨리 구하냐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무래도 100% 방을 혼자 구하는게 처음인 경우라 조급했거든요.
회사 데드라인도 11월 초~중에 있어서 주말밖에 방을 보러 다니지 못해서 기간에 비해 절댓값으론 좀 적은편인데요,
부동산, 중개업 기준으로 신림3곳, 선유도(당산) 3곳, 잠실 1곳, 건대 1곳, 삼성중앙역 1곳 이렇게 격주로 돌았습니다.
각 부동산마다 방은 최소 3곳씩 봤네요. 그리고 실제로 본 방들은 지역별로 가격의 편차가 무의미한 수준이었습니다.
방 구하면서 겪었던 유형을 써보려 합니다.
우선 마음에 드는 방을 보고 보고 연락을 하셔서 "이 방 있어요?"라는 말을 하면 무조건 대답은 "네"라는 '뉘앙스'입니다.
질문에 대한 긍정의 표현을 할뿐 100% 확답은 안합니다. 자기들도 허위매물신고 걱정은 해요.
그래도 '네'라는 표현으로 알아 듣고 갔더니 그 방이 없다면 방 구하느라 지치고 힘든데, 신고하는 과정도 굉장히 귀찮고, 더럽거든요.
생각해보면 없다는 말은 안했거든요. 이건 뭐 누구처럼 간보는 것도 아니고...
또...맘에드는 가격, 방을 보고 글을 읽어보면 '단기/장기 가능, 기간에 따라 가격 조절 가능'이라는 식의 글 마무리가 있습니다.
(단기는 보통 6개월 안쪽을 의미하고 장기는 1년 이상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방 있어요?' 라고 전화해서 물어보면 아주 시원하게 "네!!!!" 합니다.
이제 기분좋게 눈누난나 부동산으로 갑니다. 일단 이런곳은 보통 가면 영업을 시작합니다.
담당해주시는 분이 지금 급하게 업무 처리하고 계시니 마실거 주면서 다른 사람이 이런 저런 얘기를 해요.
내가 보고 온 방에 대해 얘기를 꺼낼 틈을 안주고, 그 방에 대한 생각을 떠올리지 못하게 해요.
구하는 방은 어느 조건을 원하냐 묻고,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부정의 뜻을 비추며 종이에 적어요.
그러고 이제 담당자라는 사람이 와서 종이를 건내받고는 똑같은 반응을 합니다.
그러면서 이 가격대 방들이라면서 업자들만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며 방들을 보여주면서 연신 눈을 낮춰요.
결국 끝에 '내가 본 방은 뭐에요?' 라고 하면 "아~ 그건 단기 조건으로 나오는 방이에요. 장기로 가면 가격이 뛰어요" 라는 개소리를 합니다.
네 없는 방은 아니네요. 정보도 틀리지 않았어요.
총 9곳의 부동산을 돌았는데 제 기억엔 '네'의 뉘앙스가 3곳, 단기/장기 드립이 6곳이었습니다.
직방, 다방 글에 '단기/장기에 따라 가격 조절 가능합니다.' 라고 적어 놓은 곳이 차라리 착한 곳이었어요.
써두지도 않고 "아~ 그건 단기방이에요" 라고 하는 곳도 있었거든요.
다니다가 마지막으로 가서 방을 계약하게된 곳도 시작부터 똑같은 레파토리로 진행될 낌새가 보여 지쳐서 중간 과정 시작하려할때 말 딱 끊고 정중한 막말 했습니다.
나 지금 이 레파토리 10곳째 보는거 같으니까 그냥 제가 원하는 가격, 조건 없으면 조율하자고 던졌습니다.
그렇게 가격, 조건 한발자국만 양보해서 나름 만족스러운 방을 구했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구한곳에서 방 관련된 얘기 말고 이것저것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요.
팁 아닌 팁들을 몇가지 던져 주셨는데
1.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이 하는 업소로 가라
일단 제가 아직 20대라 대화가 잘 통하는 경우가 많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계약한 업소도 젊었구요. 계약 담당자가 저보다 한살 어렸습니다.
또, 젊은 층이 있는 곳은 직원이 많은편이고, 100% 각자 역할 분담이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제일 중요한 사람이 소위 '접대' 나가는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은 담당지역 집주인, 건물주 등 땅장사, 건물 장사 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접대를 나간답니다.
이유인 즉슨 가격 조율입니다.
파는 사람은 일단 원하는 가격을 써놓거든요. 굳이 급하게, 싸게 안팔아도 조금만 기다리면 다 팔릴 방이 거든요.
그런데 그 방을 원하는 사람이 있고, 가격이 조금 안맞다 싶으면 바로 그 사람이 전화해서 조율을 시작합니다.
실제로 9곳중 대략 6곳이 부모님 세대분들이 업자이고 부부+아주머니 한명 조합 비슷했습니다.
이런곳은 제가 방 주인 연락처 받아서 쌩판 얼굴도 모르는 사람한테 방 가격 깎아 달라는 대화를 했습니다.
물론 당연히 씨알도 안먹히니 마지막 업소까지 간거구요.
2. 업소가서 '어떤 방이 있나 들어나 봐야지' 라는 생각은 하지말아야 합니다.
업자들은 그 일만하는 전문가들이고,
내가 의식하고 '정신차리고..내가 본 방은 계약 못하지만, 무슨 방들이 있나 구경이나 해야지' 정도는 우습게 무너트립니다.
계약 담당자가 직접 말했거든요. 그런 생각하고 와도 신경도 안쓴다고.
똑 부러지게 내가 원하는 조건의 방 있냐, 묻고 없다하면 그냥 나오면 된답니다.
그런식으로 나오는 사람에게 보여줄 방이 없다고 하면 진짜 없는거라고.
또, 차량으로 픽업, 마중 나와준다는 곳을 제일 조심하라더군요.
방 얘기를 하기 전에 대화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빠져드는거라고.
그래서 다방, 직방을 어따 써먹냐?
그냥 글 아래에 나오는 업소 사진보고 연령대 파악만 하시면 됩니다.
제가 콕 찝은 말 아니어도, 그냥 이런 이름의 부동산이 있구나...가 직방, 다방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의 끝입니다.
직방/다방은 보통 전담 직원이 있어서 직방만 처리합니다. 장인어른께서는 5억 이상 부동산을 전문으로 하시구요. 보통 부동산에서도 큰 건을 해야 돈이 되어서 그쪽을 제일 많이 신경씁니다.
그래서 직원이라고 부르기도 힘들게 직방/다방 전담 직원을 두더라구요. 같은 사무실에서 장인어른 도장을 받지만 부하직원은 아닙니다. 오히려 사무실 비용을 받더라구요.
이분들은 대부분 젊고 자기네들끼리 네트워크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한군데에서 여러군데 돌고 다른 부동산으로 가면 벌써 소문이 다 나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오면 되게 건성으로 알려주더군요.
글쓴이 말씀대로 가급적이면 정확한 요구사항을 적어가는게 좋습니다.
1. 첫번째 전화한 부동산 - 불친절, 올라온 매물방 나갔다고함, 말투도 별로, 자기할말 열~심히함
2. 두번째 전화한 부동산 - 친절, 성실히 가격 조정해봄, 결국 계약
집 구하려고 마음먹은지 2시간만에 가계약하고 내일 계약하기로 했네요
첫번째 전화한 부동산은 말씀하신 것과 매우 비슷해요, 방 원하는 조건있냐? 오라는식이였네요
저는 대전 원룸 전세 구하는데, 직방 통해서 시세 파악하기도 좋았고, 마음에 드는 방 한번에 깔끔하게 구했습니다.
전부 있는 방이었습니다. 케바케인듯합니다.
앱을 통해보는 매물 중에 괜찮다 싶은 곳은 대부분 구할 수가 없더군요. 또 직원이 부동산 사람이 아니기때문에 너무 연락이 없어 부동산에 직접 전화해도 출/퇴근 여부, 휴가인지도 모르더군요.
문자/카톡으로 문의하라고 해놓고 읽/씹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전화는 물론 안받구요..
from CV
도 허위매물은 한번도 접해보진 못했습니다.
지역 차이가 있나봅니다.
서울, 인천, 경기 세곳에서 부동산 경험에서 느낀건 가족단위 소규모가 괜찮았습니다
옷 차려입은 젊은 사람이 있거나 직원이 많은곳은 부동산 자격증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직원이고 건당 돈을 받다보니깐 부동산 등기가 지저분한걸 최대한 숨기면서 진행하려해서 취소한적이 있습니다.
이런곳은 위험한 거래라도 일단진행하고 일터지면 그만두고 딴동네가면 된다고 생각한다더군요..
부부같이 가족단위 소규모 같은곳은 그 지역에 사는분이기에 위험한 거래하면 소문다나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마지막으로 물건이 뽑기에 따라 불량이 나오는것처럼....
부동산 서비스도 뽑기라고 느껴졌습니다..
다만 신축일경우 한방만 올려서, 같은건물인데 다른방인경우는 많았습니다. 가격도 적힌가격이랑 맞아서, 별불만은 없었습니다.
100% 공감합니다
w.ClienS
#CLiOS
from CV
시세에 맞는 적당한 물건을 찾으면.. 사진과 물건이 맞는 진짜 매물이고...
시세보다 저렴한 물건을 찾으시면.. 허위거나.. 이미 누군가에게 넘어가거나, 하자가 있지 싶네요.
내가 무언가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할 때 그에 맞는 정당한 대가를 바라듯이
내가 무언가를 사거나 얻고자 할 때는 그에 준하는 적당한 대가를 지불 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뭐든 쉽게 잘 풀리는 것 같더라고요.
업자 말고 개인 직거래용으로 올려놓은거 정도만 참고할만합니다.
살고 싶은 동네의 공인중개사에 발품 파는게 제일 정신데미지가 적은거 같네요
from CV
전화하면 안받고 어떻게든 한번 팔고 싶어하는건 알겠는데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생각 없이 들이대는 분들 꽤 있더라구요
이상한 방만 빙빙 둘러서 보여주길래
그냥 직거래로 발품 팔아서 한방에 갔습니다.
막판에 업자랑 이야기 좀 했는데 직방, 다방은 지들끼리도 문제라고 말하면서
절대 강남 땅에 그가격에 못나오는 곳들이 많다고 그냥 참고만 하라고 하더라구요
전 올해 4월, 부족한 점 하나없는 신혼집을 직방으로 구했습니다.
오히려 직방,다방을 추천하는데 그 이유가
- 원하는 지역 매물들의 사진을 볼 수 있음
직접 발품팔지 않아도 사진만으로 가볼만 한 덴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이 되었습니다.
- 특히 신축빌라 매물 찾기가 쉬움
영등포,당산,망원,연희 등등 다양한 지역의
전세/반전세 신축빌라를 많이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 허위매물은 만나보지못했고, 부동산에 가서 제가 찾는 조과 비슷한, 다른 집들도 둘러보면서 동네 분위기도 확인했습니다.
그 동네 업자들이 전부 직방,다방 을 그대로 쓰고 있더라구요. 오히려 제가 먼저 찾아보면서 원하는 집 목록을 뽑아서 가이드 해달라고 요청했었어요.
이분 말씀이 제법 맞습니다. 완전 허위 매물로 개고생 했고 아휴 말도 마세요...
일단 방 신축에 깔끔한 인테리어인데 오 이정도 금액이면 진짜 개꿀이다 싶은건 = 허위매물 입니다.
이사람들 전화하면 무조건 돌립니다. ㅎㅎㅎ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
이렇게 며칠 당하면 체력 방전됩니다.
저는 이렇게 며칠 당하다가 정말로 진또배기 공인중개사님 만나서 거래 잘 했습니다.
이사람은 처음부터 허위매물의 진실을 저에게 알려줬고 현실적으로 올바른 집들의 시세를 솔직하게 알려줬습니다.
이분 소개로 지금 인천 신현동에 있는 집으로 9월 30일에 이사를 갑니다.
사무실 소개 드리겠습니다. 만약 이 글이 제가 허위이거나 광고성 글이라면 저는 제 전재산을 털어 넣겠습니다.
인천 다방에 허위매물 올린 공인중개사님들 반성하세요 집 알아보는 사람 입장에서 그렇게 며칠 날리는게
우스워 보이실지 모르지만 진짜 바쁜 사람들 입장에서는 허탈하고 황당한 일입니다.
저에게 도움 주신 중개사 사무실은 032-522-8989 정연부동산 입니다.
실제 저한테 방 알려주고 여러모로 도움 주신 공인중개사 사무원님 성함은 "김만수" 과장님 입니다.
이분 찾으시면 사기당할 일은 없습니다.
여기 통해서 본 이득
1. 우선 전세자금으로 입대인으로부터 현금 200만원을 지원받게 해주셨습니다. 이걸로 이자 상당부분 이득 봤습니다.
2. 중개보수 할인 해주셨습니다. 실제로 진짜 어마어마 할인 해줬습니다... 제가 해드린게 따져보면 소개해주실때 같이 점심 한번 사드린거 말고는 없는데 이렇게 해주셨습니다. 김만수 과장님 진짜 참 인간입니다.
3. 김만수 과장님 휴대폰 번호를 올리고 싶지만 그러면 나중에 이분께 피해가 갈까 걱정되서 사무실 연락처만 올렸습니다. 이또한 여기에 피해가 가면 자삭 하겠습니다.
"허위매물에 시간 뺏기고 허탈해 지기 싫다면 진또배기 사무실 정연부동산에 김만수 과장 찾으세요. 저는 김만수님이랑 아무 연관이 없으며 객관적으로 도움되는 정보라 생각해서 아무 광고비 x 지원금 x 일체의 전혀 금전거래 없이 순수하게 제 경험담을 적었습니다. 인천에서 방 알아보시는분은 한번 전화해보세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