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만화원작이니 그렇게 큰 기대없이
부산행처럼 그냥 봐주자 했습니다.
그래도 600만부가 팔렸다고 하길래
아주 조금은 기대하긴 했습니다.
잔잔한 일상 + 답답한 주인공 + 미소녀
좀비가 나오긴 해도 좀 현실적인 얘기를 잘풀어낸 영화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좀비를 소품이나 상황처럼 사용해서
이야기가 우주 잘 전달되서 좀비보다는 케릭터들에 잘 집중되었습니다.
다만 일본 특유의 잔인한 장면은 정말 몸서리쳐질 만큼 싫었습니다.
기생수라던지 기타 일본 스릴러물에 자주 등장하는 인체해부학같은 장면...
전 개인취향이 아니라 그런지 너무 싫었습니다. ㅠㅠ
그외에는 적당하게 봐줄만 했습니다.
중간중간 위트있는 장면도 있고
블랙 코미디 같다가도 문득 현실 투영적인 면이 많아서
특히 주인공이 월드워z의 브래드피트분 처럼 un관련 직책이라던지
부산행의 공유분의 펀드매니저등의 상위층도 아니고
마동석분의 좀비행으로 만드는 강력한 버프가 하나도 없는
현실적인 주인공이라
오히려 정감있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저 능력이라고는 산탄총이나 총에 관심많은 총덕후(?)라는 점
15년째 만화가를 꿈꾸며 어시스트하며서 근근히 살고 있는 남주
어쩐지 어디든지 보고 만날수 있는 느슨함이 영화에는 잘 녹아 있습니다.
겁도 많고 ㅎㅎ
초반 인트로 부분쯤
미디어는 통제되고 좀비는 확산되고
컴퓨터 게시판에서 좀비얘기를 통해 대처법이나 상황을 파악하는 걸 씬에서는
지금 우리나라 상황이 겹쳐서 묘한 기분이 들었네요.
그 일본에서 지진이나 태풍이 와도
반드시 애니만 주구장창 틀어주는 방송을 갑자기 틀어서 보는데
그 방송에 애니가 나오니까
"아직 그렇게 큰일은 아니야" 하는 주인공 대사에 좀 피식했습니다.
이건 아마도 일본 문화를 조금은 알아야 할 거 같아요.
다 보고 나서 같이 본 친구의 말이
워킹데드와 부산행이 적절히 조합된 기분이 든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맞는 얘기같기도 한데
그래도 제가 보기엔오히려 부산행보다 내용전달이나 케릭터 몰입도 좋았습니다.
무서운거 좋아하는 다른 지인분은 무섭지도 않고 별로라고 그러시더군요.
공포물 좋아하는 분은 별로 인가 봅니다.
개인적으로 4점 만점에 2.8정도 평주고 싶네요.
잔잔하게 볼만한 생활 좀비영화입니다.
#CLiOS
후반 쇼핑몰에서 영상을 너무 많이 잡아먹고 그대로 엔딩이 좀 허무하더군요
전 10점만점에 6점 줍니다 ㅠ
그리고 역시나 나가사와 마사미짱은 이쁘더군요
떡밥 휙휙 던져 놓고...;;;
이미 원작이랑은 노선이 달라졌습니다.
만화내용을 알고 가더라도 만화내용을 녹아내기엔 영화시간이 짧은 편이고
여자주인공들 역활을 뽑아낼 만큼 스토리 진행도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만화 내용 모르면 모르는데로 답답할거 같은 내용의 구성... 엔딩의 허무함
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혹시나 다음편에 대한 쿠키가 있을까 싶어 엔딩끝까지 기다려봤는데......없으요;;;
애니만 나오는 방송 이야기는 tv도쿄 채널 말하는거겠죠. 거기는 엄청난 일 아니면 정규방송 안 끊기로 유명하니까요
특히나 택시씬까지는 원작 느낌 잘 옮겨와서 좋았습니다.원작에서 좋아했던 후지산 5합목에서 대량의 사람들 감염씬을 기대했는데 건너뛰고 바로 쇼핑몰로 향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나게 봤습니다.
(제 여자친구나 제 뒤에 있는 여자분은 잔인한 장면이 많아선가 자주 소리를...)
만화책 원작에 찌질남 주인공이랑 영화 속 주인공이랑 싱크로율 진짜 높다고 느꼈습니다. ㅎㅎㅎㅎ
그나저나 원작이 갈수록 내용이 산으로 가서 어찌 끝낼지...
전중후반 좀비들과의 격투씬?이 긴장감있고
전! 부산행보다 좋았습니다
w.ClienS
영화가끝나고 나오는데 여러곳에서 쓰레기라는 얘기도 들릴정도로개인적으로도 영화표값이 아까웠던 영화네요
그리고 마지막 탈출씬은 원작이 훠~~~얼씬 나았습니다 ㅜㅜ 오히려 영화가 만화같더란...
잔인한건 좀비영화에서 당연히 기대하던거라 오히려 안나오면 좀 실망이...
부산행이나 월드워보며 너무 건전해서 싫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