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동기]
2007년도 7월에 구입한 DSC-H9을 9년째 쓰던 카메라의 2년 전 허술한 삼각대에 올려놓고 찍다가 넘어지고 수리한 후 잔고장이 하나씩 생겨나고, 가지고 있는 기종보다 더욱 높은 성능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1월 판교에 위치한 현대백화점에서 A6000을 처음 실물로 보고 바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A6000이 소니의 가장 최상급 미러리스였고 소니가 미러리스의 독주를 하고 있기에 여지에 없이 구매했습니다. 미친듯이 찍기 시작하자 구매한 시점으로부터 7개월 지난 지금 만 컷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장점]
1. 매우 가벼운 휴대성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학생은 차도 없고 오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부모님차를 이용하게 되죠. 이런 상황에서 A6000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 이런 점을 고려할 생각도 없었습니다만 휴대성 측면에서 A6000은 신의 한수 였습니다.
2. DSLR과 같은 해상력
같은 스펙의 미러리스와 DSLR을 놓고 비교해보면 사실 해상력의 차이를 찾기 힘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DSLR이 미러리스 보다 화질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오산입니다. 미러리스는 미러리스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이 mirror-less 즉 DSLR에서 미러가 빠진게 미러리스입니다.
3. 1초당 11장을 찍을 수 있는 연사능력, 빠른 AF
저는 주로 가족들과 스포츠장면, 친구들을 많이 찍습니다. 가족들 중에 사촌동생들을 찍거나, 각종 경기에서 스포츠 장면, 학교에서 움직이는 친구들을 촬영할때 연사능력과 빠른 AF는 본연의 빛을 발휘합니다. 사실 주위 사람들은 “연사? 초점? 그거 그냥 빠르면 좋은거 아냐? 그냥 애들 불러서 세워놓고 찍으면 되잖아?”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연스러운 사진을 좋아합니다. 그냥 무심코 하는 행동, 무심코 하는 표정, 무심코 하는 표현을 담고 싶어합니다. 이를 찍기위해 빠른초점과 연사능력이 중요한데 A6000이 가지는 초당 11연사와, 0.06초의 AF(오토포커스)는 저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충분했습니다.
[단점]
1.터치 액정의 부재
요즘 대다수의 전자기기는 터치를 지원합니다. 핸드폰은 물론 가정용 프린터까지 터치를 지원하는 시점에서 터치의 기술력이 없는 것도 아닌 소니가 터치 액정을 미적용 했다는 건 상당히 아쉽습니다.
2. 180도 플립 액정
이 기능은 A5000시리즈에는 탑재되어있습니다. 셀카에 최적화된 기능으로써 뷰파인더를 삭제하고 플립 액정을 적용한건 전문성을 조금 포기하고 많은 소비자를 얻기 위해서 a6000에서 삭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총평]
A6000은 소니에서 만든 미러리스 라인업에서 상위 두 번째에 속하는 기기로써 중급기에 속하는 카메라입니다. 흔히 DSLR을 고르는 이유인 고해상력과 렌즈교환, 전문성을 모두 포함한 A6000는 카메라에 입문을 시도하는 입문자나, 저처럼 좋은 사진을 얻고싶지만 휴대성이 두려운 사람에게 A6000은 최적의 선택입니다. 빠른 AF, 뛰어난 연사능력, 1/4000까지 지원하는 셔터스피드, 이는 최적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만듭니다. 소니라는 브랜드에 대한 믿음, 다양한 소니의 렌즈군, 뛰어난 제품성은 소니가 미러리스 시장을 독점하는 이유라고 하기에 충분합니다. 이는 선택의 큰 요인이 됩니다. 소니의 애호가이자 소니의 소비자로써 A6000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A6300이 아닌 A6000만으로도 소니의 미러리스를 사용하기에는 충분해보입니다.
-본 사용기는 아무런 지원 없이 작성자가 직접 구매 후 사용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사진이 용량이 커 올리지 못한 사진이 있습니다. 양해 바랍니다.
#CLiOS
부가적인 기능도 만족하면서 쓰고 있어요ㅎㅎ
A5000, A6300과 A7, A7r까지 써보았지만 기능상 불만은 없지만 카메라 찍는 맛이 없고, 라룸과 포토샵까지 써야 하기에 후보정이 귀찮아요. 소니 제품을 쓰면 늘 코닥만 생각나게 만드네요.
후보정이 귀찮은건 사실이지만 9년전 샀던 하이엔드디카보다 좋은 화질을 볼때면 아직~은 후보정이 즐겁네요ㅎㅎ
작년에 아기사진 찍으려고 샀는데 그다지 크지도 않고해서 편하게 잘 들고 다니면서 찍는데 딱 한가지 아쉬운게...
크롭바디라서... 가끔 찍어 놓은 사진보면 약간 아쉽네요
뭐 그래도 전문 사진사도 아니고 a7 사자니 사치인 것 같고 또 사놓고 매일 쓰는 제품도 아니다보니...
이걸로 만족 해야죠
A7은 매력적이긴 하지만 저는 가격이 너무 부담되더라구요..ㅎㅎ
크롭에서는 끝판 바로 앞에 중간보스급이죠 ㅎㅎ (끝판왕이었으나 6300에...)
NEX-3N과 QX1 쓰다가 넘어온건데 의외로 EVF가 참 편하더군요 ㅎㅎ
아쉬운건 NEX-6에는 있던 디지털 수평계를 왜 없앤건지가 ㅠㅠㅠㅠ
다행이 격자분할선으로 맞춰서는 쓰고 있습니다만 전자수평계만큼 편한건 없었는데 말이죠..
부속품들(케이스, 배터리, 메모리 등)은 제품에 모두 들어왔는데 카메라는 면세품 인도장에서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직 2주나 남았네요...
좋은 후기 잘봤습니다.
from CLIEN+
소니가 잘못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유일한 카메라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