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오늘은 목요일) 오후에 클리앙 알구게에 올라왔던 글을 보고 구매했습니다.
19.9만원에 삼성 5% 쿠폰 + 국민카드 1.5만원 청구 할인까지 해서 정확히 17.4만원에 구매 했구요.
오후 3시쯤 주문한것 같은데, 다음날 아침 10시쯤 기사님께 배송왔다고 전화가 와서 경비실에 맡겨달라고 부탁 드리고,
퇴근하자마자 가동시켜 봤습니다.
클리앙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후기 짧게 남겨보겠습니다.
이 제품에 대한 장,단점은 이미 클리앙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갔으니 구매 포인트만 적어볼께요.
일단 이 제품은 반드시 해당 조건에 부합하는 사람만 구매 해야 합니다.
1.반드시 외부로 배기 덕트를 연결 할 수 있어야 함.
앞에서는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나오긴 하지만, 뒤에서는 그 이상의 후끈후끈한 열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아니 도대체 삼성에서는 무슨 생각으로 이 뜨거운 바람 처리를 안하고 이걸 팔 생각을 한건지ㄷㄷㄷㄷ?
그나마 지금 동봉해주는 배기커넥트를 이용해서 뜨거운 바람을 밖으로 뺄 수 있는 환경이라면,
구매를 고려해 볼만 합니다.
2. 배기관을 외부로 연결 후 그 주위에서만 사용해야 함.
일단 배기관을 연결을 한 이후에도 난관은 남아있습니다.
문제는 배기관의 길이자체가 너무나도 짧다는건데요, 최대로 늘렸을때가 대략 1m 정도 되는듯 합니다.
애초에 컨셉이 휴대용인데, 배기관을 연결하면 휴대가 불가하고 거의 고정식으로 쓸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나오는 바람의 세기가 절대적으로 너무 약합니다.
일반 승용차에는 운전석 좌측에 구멍 한개, 중앙에 구멍 두개, 조수석 우측에 한개,
그리고 뒷좌석에 구멍 두개...이렇게 에어컨 바람이 나오잖아요? 대략 이 구멍 한개에서 나오는 바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시원한 바람이 나오기는 한는데, 그 바람 세기가 너무나도 약해서 50cm 넘어가면 바람이 거의 오지도 못하고,
바람이 커버 할 수 있는 영역 자체가 너무 좁습니다.
다들 많이 말씀하시지만, 에어컨 처럼 방 온도를 내려주는건 애초에 택도 없고,
습도가 높은 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을 국소적으로 쐴 수 있다...에 의의를 두셔야 할겁니다.
그럼 넌 왜 샀냐???
1. 저는 책상 바로 뒷쪽이 창문이고 창문에 3m 환기필터 (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jirum&wr_id=541394CLIEN) 를 부착해서 사용중이라...환기필터에 구멍을 뚫어서 배기구를 연결했습니다.
2. 애초에 책상위에 올려놓고 저 혼자 시원한 바람을 맞는 용도로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좌우회전은 안되고 바람이 상하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1인용으로는 쓸만 합니다.
집에서는 대부분을 컴앞에서 보내기 때문에 모니터 옆에 놓고 틀어봤는데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책상 바로 좌측이 침대라서 잘때 틀어놓고 잤는데 새벽녘에는 제밥 쌀쌀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결론
이 제품 초기 가격이 60만원을 상회했던것 같은데 (2014년 4월 출시),
이 가격이라면 욕 바가지로 먹어야 할 물건 맞습니다.
그리고 당시에는 배기커넥터도 없었던지라 이걸 60만원 주고 사는것 자체가...ㅠㅠ
하지만 작년에 30만원대로 떨어졌고, 올해 저는 17만원대에 구매했습니다.
이 가격에 용도를 정해놓고 구매하신다면...조건에 맞는다는 전제하에, 구매 해볼만 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겨울에 온풍기역활이나 아니면 소형 제습기로서 사용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온풍기도 소형도 1000w정도씩 하고 하는데 100w정도면 괜찮을거 같더라구요.
애초에 바람세기는 온도에 영향을 못주는걸 감안하더라도요.
습하고 더운 여름에 비교적 쾌적한 바람을 아주 국소량이나마 쐴 수 있다...에 의의를 둬야지,
이 이상 기대하고 구매하면 실망하게 될것 같습니다.
이미 전기세 누진구간을 넘어가서 전기세가 어마어마하게 나오는지라... 애초에 에어컨은 고려를 못했습니다ㅠㅠ
그 당시 블로그 (대부분 네이버 블로그) 에서 이제품 사용후기를 보면,
대부분 찬양후기 일색입니다. 초기가격이 60만원인데 이 가격에 이 제품을 사서 찬양 후기를 올린다 ㅋㅋㅋ?
그냥 광고죠...여기에 낚이신분들이 화내실만 하구요.
from CV
텐트안에서 시험해보신분이 계신데, 온도는 꽤 내려가긴 하는것 같네요.
단, 제가 위에도 적었지만 절대적인 풍량 자체가 작기 때문에 텐트가 아주 작아야 되요.
용도에 맞게 쓰면 괜찮긴 한데 제품 자체 용량이 조금더 크면 좋을 듯 한 제품인 듯 싶어요
(제글 보고 구매하신 듯...^^;; 잘 쓰세요.)
말씀처럼 자체 용량이 더 커지면 시원할텐데 그렇다면 또 전력양이 올라갈테니 이러면 그냥 에어컨을 쓸테고...
애초에 그냥 기획단계에서 나왔으면 안될 물건 같아요 ㅋㅋㅋ
저는 집에가서 배수기능 개조예정 입니다. 물통에 드릴로 구멍뚫고 링겔줄 연결해서 아래로 뺄 예정 입니다. 1.5리터PET병에 연결시켜 물 자주 안버려도 되게 만들어야죠
저는 잘 썼었습니다만
에어컨 설치가 불가능 하고 전력 사용량이 중요한 환경이라면
선풍기보다는 나은 제품입니다. 딱 그정도..
선풍기도 비싼건 비싸니까요.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사실 저는 17만원대에 샀지만 지금 가격도 비싸다고 봐서...
한 15만원대 정도면 적당한 가격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 이동식에어컨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안하서 ㅎㅎㅎ
그래도 저 같으면 실외기 설치가 불가능하지 않은 이상 작은 벽에어컨 설치하겠네요.
작은방이면 저런 거 하나 놓기도 공간차지 하고 걸리적거릴 거 같아요.
한 2미터만 되어도 창문 옆 침대 같은데 두고 쓸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제습기용 건조키트를 구매하면 효과적으로 배기관을 연장할 수 있고 창문 여는 면적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75mm 짜리 알루미늄 덕트 사서 연결하려고 했는데...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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