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피부가 뒤집어져 피부과를 다니다 보니 치료과정에서 피부에 자극이 있었는데
이 자극과 안경 코받침 자극이 맞물려 코받침 부분이 흉이 생겼습니다..
해서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방법을 찾는 과정을 풀어봅니다.
더불어 코받침 없는 안경을 착용하시려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첫번째) 코받침 패드(?) 부착
(뿔테 코받침 안쪽에 접착)
기존 뿔테를 사용했는데 기존 사용하던 뿔테는 가볍지도 않았고, 안경과 닿는 면적도 넓은 편이라
이 부분에 자극을 줄여보고자 구입하여 부탁해봤습니다.
첫번째 결론) 자극은 그대로이고, 단지 안경 흘러내림 방지는 탁월.
부착 후 3~4일 사용해보니 저의 경우 오히려 코에 느껴지는 무게감은 더하게 느껴졌습니다.
단, 실리콘 제질이라 흘러내리지 않아 착용감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두번째) 코받침 조정 가능한 안경으로 변경.
(이런 느낌의 안경테..)
과거 메탈 프레임 안경 사용시 피팅이 틀어지는게 싫어 뿔테를 쓴지 대략 5년 정도 였습니다.
이 부분을 거꾸로 생각해서 피팅만 잘 하면 코에 자극은 덜하지 않을까 해서 되도록 가벼운 메탈프레임 안경테를 교체해봤습니다.
두번째 결론) 자극은 덜하긴 하나 흉진 부분의 차도 없음.
일주일정도 사용해보니 자극이 덜하다고 느껴지긴 하나, 결국 자극이 없는건 아닌지라 별다른 차도가 있진 않았습니다.
실제도 자극이 줄어든것도 피팅의 영향인지 무게의 영향인지도 애매모호 하더군요..
두번째 추가 조치 1)
뿔테에 부착했던 코받침 패드를 찾던 도중 코받침에도 종류가 다양하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실리콘, 티타늄, 동그란 모양, 에어 코받침, 소/중/대 코받침 등...
시중에 판매하는 종류별 매칭을 이주가량의 시간을 거쳐 거의 다 해본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코받침 종류는 자극과의 상관관계는 미약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세번째) 코받침이 없는 안경으로 변경.
(제가 구매한 코받침 없는 안경)
코받침 부분을 찾아보니 코받침이 아에 없는 안경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렇게 착용가능한가? 싶을 정도로 예상밖의 모양새 였습니다.
코받침이 없고, 안경 중앙 부분을 콧등 위에 얹어서 쓰는 안경이더군요..
세번째 결론) 코받침 부분엔 자극이 없으나, 콧등을 자극.
당연하겠지만, 기존 코받침 부분엔 닿는게 없으니 자극은 없습니다만,
콧등 부분에 메탈 부분이 닿아있다보니 자극이 되더군요..
2~3일 동안 하루종일(오전 7시 ~ 오후 11시) 쓰고 있다보면 닿았던 부분이 불그스름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프레임이 콧등에 바로 닿다보니 이물감도 상당하네요.
세번째 추가조치 1)
콧등 부분에 뭔가 완충제가 필요할듯 하여 위에서 구매했던 코받침을 활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
(실리콘 재질 에어 코받침)
위의 코받침을 빨간 선대로 자르면, 안에는 비어있어 콧등과 메탈 프레임 사이에 부착할 수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일단 뭐 대충 부착은 가능했습니다만 외형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자극되는 실래콘 재질인데다 닿는 면적이 좁아서인지 자극은 더한거 같았습니다.
세번째 추가조치 2)
위의 뿔테용 코받침 패드를 빨간선대로 잘라 부착해보았습니다.
외형면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아 깔끔했으나, 자극은 결국 비슷했습니다.
여전히 콧등위에 불그스름하게 남더군요..
세번째 추가조치 3)
코받침 없는 안경을 찾아보던 중 림락 이라는 브랜드를 알게 되었고, 이 림락 브랜드의 코받침 없는 안경은 저 부분에 완충제 같은게 있더군요.
(림락 콧등의 완충제)
저거다 싶어 해당 완충제를 구해보니, 실리콘은 아니고, 약간의 유연성을 갖은 플라스틱의 느낌이더군요..
아무튼 제 안경테에 장착하려고 보니...
사이즈가 맞지 않아 양옆쪽이 걸려 안들어가더군요...
그래서 양 옆을 깎아버렸습니다.
(깎아내기 전)
(깎아낸 후)
이렇게 장착은 성공하였습니다.
(림락 콧등 완충제 장착)
깎아낸부분이 매끄럽진 않지만, 어차피 안경테에 가려 보이지 않아 외형상으로는 림락 정품과 동일하게 느껴졌습니다.
콧등에 자극도 완화되었구요.
그런데, 생각만큼 자극이 없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닌거 같습니다.
완충제가 면적이 좀 있는지라 사용안할때 보단 괜찮은데 전반적으로 눌린 자국(?)은 생기더군요.
뭐 자고 일어나면 없어질 정도긴 합니다만.. 기대치에 못미치는 느낌입니다.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느낌이네요..
대충 정리해보자면
안경 코받침 부분에 자극을 없애보려는 여러가지 시도
1. 코받침 패드 부착
2. 메탈 프레임 안경으로 변경하여 피팅 최적화 시도
3. 코받침 없는 안경으로 변경
위와 같은 과정을 가쳤으나, 아이러니 하게도 현재는 완충제 없이 코받침 없는 안경을 착용중입니다.
초기 불그스름해지던 문제는 현재 점점 익숙해지는건지 생각보다 눈에 띌 정도는 아니네요~
착용하다보니 불편함도 점점 옅어지는거 같네요.
림락 완충제가 생각보다 편안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중 한가지 이구요.
추가)
림락 코받침 구매 경로를 빼먹었더군요..
제가 구입한 경로는 림락 안경 취급점에 코받침 구입 가능여부를 문의했습니다.
해당 안경점에서 림락 담당자에게 제고 문의를 해봐야 알수 있다고 하여 파악 후 연락 달라 부탁 후 기다렸고,
다음날 구입 가능하다고 연락을 받고 구입했습니다.
개당 15,000원이었습니다. (비싸요..)
구입하면서 물어보니 아마 림락 안경 구매자가 아닌 경우 일반적으로는 구매불가한거 같았습니다.
주변에 림락 취급점에 잘 이야기해보시면 구입가능할듯 합니다.
덕분에 자극이 더 가는거 같더라구요..
제가 얼굴이 기름이 많아서 그런지 2주도 못가요..
일제랑 국산 다 써봤는데 기간의 차이만있지 다 떨어져나갑니다.ㅠㅠ
부착전에 깔끔하게 닦아내고 부착하였나요?
안경점에서 직접 의뢰해서 붙여보고 실리콘본드로 보강해보고 했는데..
결국 떨어져서 안경을 바꿨습니다.ㅎㅎㅎ
콧등에도 닿지 않는 구조로 알고 있습니다.
단 아직 시판된 제품도 아닌것으로 알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어지러울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생긴건 치료를 하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으나
저의 경우는 컨실러로 살짝 칠하고 문데면 깔끔해져서 애용중입니다.
코드비는 코받침의 메니큐어같은게 금방 떨어지는...
림락 코받침 구매처 부탁좀드립니다^^
찾아보니 제가 사용하는 제품과 비슷해 보이네요~
림락 코받침 구입경로는 저도 애먹은 부분입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림락 제품을 취급하는 안경점에 코받침 구입 가능여부를 문의하면,
림락회사쪽 담당자에게 제고 갯수를 물어본 후 제고가 있을경우 구입 가능했습니다.
개당 15000원에 구입가능하구요.
비싸긴 한데 뭐 대체품이 없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구매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본문에 덧붙였습니다~
위의 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w.ClienS
위의 사이트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저도 원형은 선호하지 않는데 대안이 없어 그냥 구입했었습니다.
프랭크 커스텀은 처음 들어보네요.. 해당 브랜드에서도 코받침 없는 안경이 있나요?
검도 안경은 이마에 받침대가 있고 뒤쪽에서 머리뒤로 고무밴드로 당겨서 고정합니다.
말씀하신 이마에 받침이 있는 안경은 보이지 않고, 대부분 코받침이 있거나, 콧등에 닿는거 같은데 아닌가요?
추가로 다양한 디자인들이 있긴 한데 데일리로 착용하기엔 제 기준에선 좀 그렇네요..
from CV
과거 하드렌즈를 1년여간 착용했었는데 안구건조가 좀 있어서인지 충혈이 심했던 지라 좀 기피되었구요.
소프트렌즈는 시제품을 3~4일 정도 사용해봤는데 제가 난시가 심한편에 10시간 이상은 모니터를 바라봐야 하는 직업인지라 난시 교정이 완벽하지 않아서인지 눈에 피로감이 있었습니다.
일상생활 정도는 괜찮을듯 하여 차후 안경과 렌즈를 혼용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