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몇년간 급격히 찐 살 때문에, 부득이하게 다이어트의 필요성(+alpha로 영어공부까지 겸해서) 중도휴학을 하고 집에 내려와 스피닝을 시작했습니다.
휴학때리고 일주일정도 쉬다가 스피닝을 등록하고 약 7주일 조금넘는기간동안 해오고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해볼게요
1. 살 빼는 목적
당연하게도(?) 공부할때 피곤하고 늘어지는것을 없애고, 자존감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요소는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든 사회생활에서 중요하고 자기관리를 얼마나 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지표중 하나는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중에 마른친구들이 좀 많은데 옷 핏 엄청잘받는거볼때마다 눙물이 앞을가려서... 부러워요 옷걸이가 쩌시는분들...
2. 목표
몸무게는 108kg에서 시작하였고(이 때 무려 BMI가 35에 육박...)
현재 94kg가량이고 8월말까지 78~82kg로 만드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9월 복학후 내년2월까지 65~70사이로 만들어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3. 스피닝을 선택한 이유
다이어트방법으로 별에별걸 다해봤어요.
빌리의부트캠프, 런닝, PT, 자전거타기 등등 헤아릴수가없는데 다 하나같이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의욕도안생기고 결국 금방포기하는 수순이었어요.
그런데 여자사람친구중 한명이 스피닝이 재미있고 운동강도도 세고 시간도 다른유산소운동들보다는 적게써도된다고해서 선택하게되었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사실제가 EDM이라던지 비트빠르고 강한 음악을 매우좋아합니다.
그래서 스피닝노래들이 너무 재미있고 매일매일새롭고 너무재미있어서 개인사정으로 목나간 1~2주빼고는 매일매일 다나갔네요. 제가 해본 그 어떤운동들 중에서도 재미있다고 자부합니다.
4. 스피닝... 어떤가요?
처음 1~2주정도는 죽는줄알았습니다. 이게 타는요령생기기전까지는 10분만해도 죽을것같아요. 그리고 한 일주일간은 근육통에 시달려서살았어요. 이제는 적응다해서 강도를조금씩올리고있습니다. 두시간연달아서 뛴다던지, 스피닝바퀴마찰자체를 올려서 더 힘들게하는식으로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초초초초고강도 운동이에요. 보통 유산소하면 근육빠진다고하는데 저는 오히려 근육이 늘었어요. 제가뛰는타임강사분이 워낙빠른비트의 노래들만들고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힘들긴진짜힘듭니다. 한시간하고나면 온몸이 땀범벅되고 몸무게도 1kg정도 빠져있어요. 물론 수분이빠진게 대부분이라 운동중간중간이나 운동후에 수분보충을 충분히해주어야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한시간에 소모하는 칼로리도 60kg사람 기준으로 800정도라던데, 운동강도 생각하면 납득은 됩니다.
5. 식이요법
기본적으로 하루에 600~1000kcal 사이로 섭취하고, 조금 오버되는날에는 2000kcal 넘게까지 먹기도 했습니다.
빼기가 좀 힘든 술자리도 몇번있었고 이런저런 개인적사정들, 가족과 외식등등으로 치팅데이가 15일이 넘어서요.
근데 치팅데이가있으니 오히려 아직까지도 별다른 스트레스없이 식이요법 유지가능한것같기도 하네요.
아침:x
점심:닭가슴살소세지+김밥(300~500kcal, optional)+샐러드(드레싱은 이탈리안드레싱)
저녁:닭가슴살소세지
이렇게 섭취하고요, 단거땡길때는 아스파탐이나 에리스리톨 들어있는 나랑드사이다,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울트라 같은거 먹고 운동중에는 당분없는 아메리카노(한잔 11kcal정도) 혹은 파워에이드500~600 ml(12kcal/100ml) 먹어줬습니다.
포카리스웨트랑 파워에이드중에서 파워에이드만 먹는데, 파워에이드가 포카리스웨트 열량의 반도안되거든요... 그런점에서...
단것도 이렇게 먹어주니 평소떄 단거(과자 초콜릿 등등)먹을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닭가슴살소세지는 아임닭거 먹었어요. 그냥닭가슴살보다 안뻑뻑하고 소세지비슷한 느낌이라도 나니 먹을만하네요. 한끼에 한포(120g씩)먹었고, 단백질 약 25g정도, 칼로리는 170~190정도였어요. 포만감도 나쁘지않은편. 이거는 개인취향이고 다른회사들에서도 제품 많이나오니 후기보고 선택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처음에 허*라*프인지뭔지 먹어볼래? 라고했는데, 평소에 광고밖에들어본적없고 효과있다는말을 본적이없어서 그냥 저 위에식단대로만먹었어요. 추가로 약종류?? 보충제?? 같은거 챙겨먹은건 레모나C 그 노란색 스틱있잖아요 ㅋㅋ 그거만 먹었어요. 뭐 몸만드는것도아니고 그냥 다이어트하는건데 따로챙겨먹으면 돈낭비같아서요.
6. 스피닝 추천하는가?
강추합니다. 본인이 비트빠른음악들좋아하면 무조건하세요!! 살도빼야한다면!!
자주쓰는 노래들은 "IOI-Dream Girls", "싸이-Daddy", "존니-살아있네", "빅뱅-판타스틱베이비", "소찬휘-Tears", "제국의아이들-후유증" 이런노래들이고요.(노라조노래들도 많이합니다.)
배속을 올려서 빠르게 재생하고 비트에맞춰서 wave, Z, V, T 등의 동작을 하게됩니다.(동작이름은 잘 모르는데, 트레이너분께서 주로 저렇게 암호처럼말씀하셔요!!)
동작은 거의 상체를 쓰게되는데, 초반에는 동작따라하기보다는 노래비트에맞춰서 페달을 밟는것에 집중하셔야되요. 페달링이 어느정도되면 그다음부터 동작을 맞춰가야되고요.
아 그리고 기본적으로 "일어선 상태로" 자전거를 타는거다보니, 처음하시는분들은 중심을 잘 못잡어요. 트레이너분들이 대부분 도와주시니까 자세부터잡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자체가 저렴한편이라서 PT같은거에비해서 돈부담이 훨씬적으니 좋네요. 저는 3개월 45만원끊었고 헬스까지 포함이라 그냥저냥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정말 강추해요!!
근데 스피닝 가장 큰 단점으로 "치명적인부작용"이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허벅지근육이 파열??되는병인데, 스피닝처음탈떄 적응기 1~2주동안 페이스를 너무 오버해서 탈경우에 발생해요. 저는 다행히 없었는데, 꽤나 흔하게걸리나보더라고요. 네이버같은데검색해도 자주나오고... 일단 고강도운동이기때문에 무조건 조심하시길 권장합니다.
여튼 14kg정도를 현재 감량했고, 상당히 재미도 있는 운동이기때문에 저는 강추드립니다.
주변에 크고 최근에생긴헬스장들은 어지간해선 스피닝 다 있더라고요. 한번 재미붙으면 살빼는거에 스트레스도 그닥 안받으니 다이어터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좀 두서없는글이라서 죄송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거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답변드릴게요!!
휴학때리고 일주일정도 쉬다가 스피닝을 등록하고 약 7주일 조금넘는기간동안 해오고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후기 시작해볼게요
1. 살 빼는 목적
당연하게도(?) 공부할때 피곤하고 늘어지는것을 없애고, 자존감도 높이고자 하는 의도에서 시작했습니다.
외모가 사람을 판단하는 요소는 아니겠지만, 어찌되었든 사회생활에서 중요하고 자기관리를 얼마나 하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지표중 하나는 될 수 있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중에 마른친구들이 좀 많은데 옷 핏 엄청잘받는거볼때마다 눙물이 앞을가려서... 부러워요 옷걸이가 쩌시는분들...
2. 목표
몸무게는 108kg에서 시작하였고(이 때 무려 BMI가 35에 육박...)
현재 94kg가량이고 8월말까지 78~82kg로 만드는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9월 복학후 내년2월까지 65~70사이로 만들어서 유지하려고 합니다.
3. 스피닝을 선택한 이유
다이어트방법으로 별에별걸 다해봤어요.
빌리의부트캠프, 런닝, PT, 자전거타기 등등 헤아릴수가없는데 다 하나같이 질리더라고요. 그래서 의욕도안생기고 결국 금방포기하는 수순이었어요.
그런데 여자사람친구중 한명이 스피닝이 재미있고 운동강도도 세고 시간도 다른유산소운동들보다는 적게써도된다고해서 선택하게되었어요.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는데, 사실제가 EDM이라던지 비트빠르고 강한 음악을 매우좋아합니다.
그래서 스피닝노래들이 너무 재미있고 매일매일새롭고 너무재미있어서 개인사정으로 목나간 1~2주빼고는 매일매일 다나갔네요. 제가 해본 그 어떤운동들 중에서도 재미있다고 자부합니다.
4. 스피닝... 어떤가요?
처음 1~2주정도는 죽는줄알았습니다. 이게 타는요령생기기전까지는 10분만해도 죽을것같아요. 그리고 한 일주일간은 근육통에 시달려서살았어요. 이제는 적응다해서 강도를조금씩올리고있습니다. 두시간연달아서 뛴다던지, 스피닝바퀴마찰자체를 올려서 더 힘들게하는식으로요.
그리고 무엇보다 초초초초초고강도 운동이에요. 보통 유산소하면 근육빠진다고하는데 저는 오히려 근육이 늘었어요. 제가뛰는타임강사분이 워낙빠른비트의 노래들만들고와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힘들긴진짜힘듭니다. 한시간하고나면 온몸이 땀범벅되고 몸무게도 1kg정도 빠져있어요. 물론 수분이빠진게 대부분이라 운동중간중간이나 운동후에 수분보충을 충분히해주어야합니다. 알려진 바로는 한시간에 소모하는 칼로리도 60kg사람 기준으로 800정도라던데, 운동강도 생각하면 납득은 됩니다.
5. 식이요법
기본적으로 하루에 600~1000kcal 사이로 섭취하고, 조금 오버되는날에는 2000kcal 넘게까지 먹기도 했습니다.
빼기가 좀 힘든 술자리도 몇번있었고 이런저런 개인적사정들, 가족과 외식등등으로 치팅데이가 15일이 넘어서요.
근데 치팅데이가있으니 오히려 아직까지도 별다른 스트레스없이 식이요법 유지가능한것같기도 하네요.
아침:x
점심:닭가슴살소세지+김밥(300~500kcal, optional)+샐러드(드레싱은 이탈리안드레싱)
저녁:닭가슴살소세지
이렇게 섭취하고요, 단거땡길때는 아스파탐이나 에리스리톨 들어있는 나랑드사이다, 코카콜라제로, 몬스터에너지울트라 같은거 먹고 운동중에는 당분없는 아메리카노(한잔 11kcal정도) 혹은 파워에이드500~600 ml(12kcal/100ml) 먹어줬습니다.
포카리스웨트랑 파워에이드중에서 파워에이드만 먹는데, 파워에이드가 포카리스웨트 열량의 반도안되거든요... 그런점에서...
단것도 이렇게 먹어주니 평소떄 단거(과자 초콜릿 등등)먹을일은 거의 없더라고요.
닭가슴살소세지는 아임닭거 먹었어요. 그냥닭가슴살보다 안뻑뻑하고 소세지비슷한 느낌이라도 나니 먹을만하네요. 한끼에 한포(120g씩)먹었고, 단백질 약 25g정도, 칼로리는 170~190정도였어요. 포만감도 나쁘지않은편. 이거는 개인취향이고 다른회사들에서도 제품 많이나오니 후기보고 선택하시면 될것같아요.
그리고 부모님이 처음에 허*라*프인지뭔지 먹어볼래? 라고했는데, 평소에 광고밖에들어본적없고 효과있다는말을 본적이없어서 그냥 저 위에식단대로만먹었어요. 추가로 약종류?? 보충제?? 같은거 챙겨먹은건 레모나C 그 노란색 스틱있잖아요 ㅋㅋ 그거만 먹었어요. 뭐 몸만드는것도아니고 그냥 다이어트하는건데 따로챙겨먹으면 돈낭비같아서요.
6. 스피닝 추천하는가?
강추합니다. 본인이 비트빠른음악들좋아하면 무조건하세요!! 살도빼야한다면!!
자주쓰는 노래들은 "IOI-Dream Girls", "싸이-Daddy", "존니-살아있네", "빅뱅-판타스틱베이비", "소찬휘-Tears", "제국의아이들-후유증" 이런노래들이고요.(노라조노래들도 많이합니다.)
배속을 올려서 빠르게 재생하고 비트에맞춰서 wave, Z, V, T 등의 동작을 하게됩니다.(동작이름은 잘 모르는데, 트레이너분께서 주로 저렇게 암호처럼말씀하셔요!!)
동작은 거의 상체를 쓰게되는데, 초반에는 동작따라하기보다는 노래비트에맞춰서 페달을 밟는것에 집중하셔야되요. 페달링이 어느정도되면 그다음부터 동작을 맞춰가야되고요.
아 그리고 기본적으로 "일어선 상태로" 자전거를 타는거다보니, 처음하시는분들은 중심을 잘 못잡어요. 트레이너분들이 대부분 도와주시니까 자세부터잡는게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가격자체가 저렴한편이라서 PT같은거에비해서 돈부담이 훨씬적으니 좋네요. 저는 3개월 45만원끊었고 헬스까지 포함이라 그냥저냥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정말 강추해요!!
근데 스피닝 가장 큰 단점으로 "치명적인부작용"이 있습니다.
횡문근융해증이라고 허벅지근육이 파열??되는병인데, 스피닝처음탈떄 적응기 1~2주동안 페이스를 너무 오버해서 탈경우에 발생해요. 저는 다행히 없었는데, 꽤나 흔하게걸리나보더라고요. 네이버같은데검색해도 자주나오고... 일단 고강도운동이기때문에 무조건 조심하시길 권장합니다.
여튼 14kg정도를 현재 감량했고, 상당히 재미도 있는 운동이기때문에 저는 강추드립니다.
주변에 크고 최근에생긴헬스장들은 어지간해선 스피닝 다 있더라고요. 한번 재미붙으면 살빼는거에 스트레스도 그닥 안받으니 다이어터분들은 한번 해보세요.
좀 두서없는글이라서 죄송하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궁금한거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답변드릴게요!!
가끔 유산소 하러 들어가면 참 열심히 타는 회원분인데 변화가 거의 없는 분도 있습니다.
매니저(?) 말로는 여성의 비율이 높아서 남자는 곧잘 포기한다며 다른걸로 유도하더라고요.
어떤셨나요??
아무래도 남성분들은 몸만드는거고 여성분들은 다이어트목적이 많다보니...
근데저는 남잔데 별신경 안쓰이는게, 어차피 자전거타느라 바빠서 얘기할일도, 시간도 없어요ㅋㅋ
다이어트목적이시라면 스피닝만큼 효과좋은 유산소느 얼마없을것같은데, 본인이 포기안할자신만 있으시면 문제될거 없을것같아요
다시 알아봐야겠네요..
성공하시길 빌게요!!
그냥 시연 볼때는 좀 설렁한거 아냐 했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운동이었습니다...
from CV
그래도 운동효과자체가 뛰어나고 런닝이랑다르게 전신운동이 되니까 평소 여유시간이 많지않은분들한테는 이만한 운동도없는것같아요
자전거는 안장에앉아서 타다보니 앉는쪽에통증이 있는데 스피닝은 일어서서타는거라 통증은 그닥 없는것같아요
강제 ㄴ 자로 팔로 기어다녔던 아픈 추억이....ㅜㅜ 그뒤로 진입을 못하고 있어요
다만 최근에는 강사 분들이 너무 entertain 위주로 진행 하는 부분이 있고 그러다 보니
운동 중 강약 조절을 너무 에어로빅화 하는 경항이 있더라구요.
강사 분을 잘 만나야 하고 두번째로 절대로 옆사람 페이스에 휘둘리면 망합니다. ^^
from CV
이런 사람은 안되겠죠?
스피닝하시다가 종종 병원 오시더라구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85킬로에서 2주(1주에 3-4회)만에 7킬로 빠지고...그후 1년동안 변동이 없더군요.ㅋㅋ
음식 조절은 안 했거든요..술도 다먹고...안주도
다만 스피닝 하는날만 저녁 간단히 먹었어요..
그후 계속 그 무게 유지합니다.
2. 예전에 분당서울대병원에 계셨던 모 대학 신장내과 교수님 말씀으로는 스피닝하다가 횡문근융해증으로 입원하는 젊은 환자들 많다고 합니다.
살살하셔야 해요.
#CLiOS
GX 마다 가격이 다 틀리고, 스피닝강사분에따라서 난이도도 천차만별이니 잘 골라서 타시면 됩니다.
저는 빡시게하는강사분이 좋더라고요~~
스피닝 정말 빡센 유산소운동 이죠... 그리고 스피닝중에서는 RPM이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식단을 조절해보시는것도... 다이어트의 90%이상은 식단이니까요 ㅠ
이달말에 인바디찍고 다시후기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