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윈도용 노트북을 구입하게 되었는데 아마 삼성 노트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맥프레15를 업무용으로 들고 다녔습니다.
차량이동을 합니다만 그래도 백팩을 가지고 다녀야했고 여간 불편한게 아니더군요..
작고 가벼운 윈도용 노트북으로 넘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보통 주변 지인들이 노트북을 추천해달라 할때 전 2가지를 추천합니다.
여성분이시거나, PC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께는 엘지 그램을..
어느정도 PC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는 델 XPS 13 9350을..
막상 제가 구입하려니 주화입마에 빠지더군요.. 후..
XPS13의 경우 초음파 이슈가 있었고 제가 그런 부분에 매우 민감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열외였습니다.
그래서 그램을 구입하기 직전이었죠..
사실 맥프레만 오래 쓰다보니 윈도용 노트북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었습니다.
메탈9가 나온지도 몰랐거든요..
그램을 검색하다보니 메탈9에 대해 알게 되었고..
비교사용기도 있었고..
최대한 사용기를 읽어본 후 덜컥 구입을 했습니다.
아래 이슈들은 제가 경험한 순서대로 정렬했습니다.
1. 첫인상
박스를 여니 외관 색상은 사진으로 본바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노트북을 들었을때는 조금 쇼킹했습니다.
헐!!!
제 옆자리에는 그램을 쓰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도 들어보더니 헐!!!
840그램 짜리 노트북은 그야말로 혁신이더군요..
장난감을 드는 느낌이었는데 외형은 또 단단한 느낌이라 상당히 좋았습니다.
맥프레15에서 넘어온건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키감
키감 좋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씽크패드 수준은 아니어도 그램보다는 훨씬 좋다는 의견들이었는데요..
실제로 쳐보니 실제로 그러합니다.
나름대로 깊이가 있는데다가 상당히 쫀득쫀득한 느낌입니다.
3. 액정 및 해상도
하드웨어적으로는 매우 훌륭합니다.
여러 사용기에 나오듯이 PLS액정인데 IPS액정에 비해서도 더 낫다는 평가들이더군요..
소프트웨어적으로 저에겐 이슈가 있습니다.
이건 모든 윈도용 노트북에서 저에게 공통적으로 주는 이슈입니다만..
바로 해상도 입니다.
전 윈도에서의 고해상도를 싫어합니다.
HiDPI가 제대로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죠..
제가 맥을 사랑하는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메탈9는 1920 FHD 입니다.
처음에 배율은 150%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걸 100%로 변경하면 13인치에서는 너무 작은 해상도입니다.
제가 5년전만 해도 13인치에서 1920해상도는 너무 좋았을테지만..
세월의 흐름때문인지 요즘은 눈이 너무 피곤하더군요..
결국 150%에서 타협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winaero를 통해서 폰트를 모두 나눔바른고딕으로 변경했습니다.
전 크롬을 쓰는데 크롬에서 FontChanger 를 통해 나눔바른고딕으로 변경하고 Bold를 적용했습니다.
Bold를 적용해야 폰트가 좀 더 미려하게 나오고 가독성이 훨씬 좋더군요..
지금은 어느 정도 적응이 되었는지 나름 만족 스럽습니다.
물론 여전히 일부 UI가 깨지고 하는 면에서는 아쉽습니다만..
4. 성능
전 업무용으로 주로 쓰고 가끔 침대에서 넷플릭스를 보는 정도로만 씁니다.
처음에 드랍박스와 120기가 정도를 싱크시켰는데 이때는 팬도 돌고 발열도 있고 가끔씩 스로틀링이 걸리는 듯한 느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전 아이맥5K에서도 겪었었고 맥프레에서도 겪었습니다.
기가인터넷 때문에 다운 용량이 커서 그런건지 초반에는 부하가 상당히 있더라구요..
드랍박스 싱크가 모두 끝난 현재에서는 아주 쾌적합니다.
게임도 어느 정도 도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전 13인치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옆에 있는 아이맥5k 2세대라는 최고의 모니터(?)가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제가 크롬을 써서 그런지 간혹 팬이 조금씩 돌곤 합니다..
제가 지금 글을 쓰는 새벽시간에 들릴락말락 하는 수준이긴 합니다만..
팬리스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매우 정숙한 수준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5. 삼성노트북만의 기능
삼성 소프트웨어들이 많이 깔려있고 이런 저런 배려들이 있습니다만..
사실 전 그리 좋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만.. 편한 소프트웨어도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건 Fn Lock 버튼 입니다.
F12 옆에 있는데요.. 맥을 주로 써서 그런지 펑션키를 기능키로 쓰는데 너무 익숙해졌나 봅니다.
그런데 이걸 버튼 하나로 바로바로 전환할 수 있다는건 정말 편하더군요..
맥에서도 이건 설정 들어가서 체크해야되는데 말이죠..
6. 배터리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한데..
제가 아직 배터리를 제대로 활용해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얻은 정보 상으로는 그램과 비슷하거나 좀 더 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큰 기대를 안합니다.
오늘 추가 어댑터(AD-4019A)도 구입했는데 배송비 포함 12000원이더군요.. 3구 케이블까지 13800원이었습니다.
이 점은 진짜 강점일 듯 합니다.
요즘 어댑터들 너무 비싸요..
집과 회사 같이 충전하면 배터리는 좀 커버가 되겠죠..
7. 터치패드
맥의 터치패드와의 비교는 안하겠습니다.
제 예상보다는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포인트도 생각보다 정교한 편입니다.
세손가락으로 위로 올리면 익스포제가 되고 그러더군요? ( 윈도10 용어로는 작업 보기 )
제가 윈도용 노트북을 너무 간만에 써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많이 좋아졌더군요..
들고다니면서 가볍게 쓸 때는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8. 결론
제가 삼성 노트북의 사용기를 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제가 사용기를 쓸 때는 보통 어떤 제품에 대해 정말 만족해서 다른 분들도 같이 장점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싶을때만 올리거든요.
840그램짜리 노트북은 충분히 그런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거실, 침대, 책상 어디서든 들고다니며 쓰는 노트북
외부 미팅때도 가볍게 백팩없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노트북
그런 컨셉만으로 본다면 메탈9 13인치는 저에게는 정말 딱 맞는 노트북인 것 같습니다.
애플빠인 제가 삼성 사용기를 갤7엣지에 이어 벌써 2개째 올리네요..
이러다 삼성 알바 소리 듣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하지만 IPS액정을 단 맥북에어가 나오거나, 뉴맥북이 성능이 개선되어 나온다면..
그때는 또 다른 사용기를 올리게 될 지도 모르지요..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벼운 무게에 걸맞지 않은 완성도..
왜 마감구린 그램을 쓰는지 모르겠더군요
같은 15인치의 삼성9 메탈은 1260g, 그램15는 980g 입니다.
거의 300g이나 차이나죠...둘이 같이 들어보면 하늘과 땅 차이에요.
다만 배터리 다이어트도 많이 되어서 xps 사용하다 얘 사용하면 좀 불안합니다.
베터리타잉도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놋북 고민중인데 뭐로 할지 영 선택이 안되는군요.
쿠폰 할인 적용 하고
i5 256 130만원대 구입가눙해요
w.ClienS
from CV
근데 13도 충전기가 그 모양인가요(?) 진짜 충공깽이더라는.. 나머진 뭐 대체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결국 노안 고려해서 15인치로 구입했습니다
조용하고 안정적인 성능이 기대 이상입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