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소할때 밀대에 물묻혀서 닦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사를 하고 마땅한게 없어, 우선 잡히는 제일싼 밀대(1만원)를 샀는데
360도 회전이 안되어 좌절.
정말 불편하지만 그럭저럭 사용할 수는 있고 2중 낭비가 싫어서 거의 2달동안 미루면서
여러 마트를 돌아다니며 비교해 겨우..힘들게 선택한게 3m 이지스위퍼라는 제목의 청소기인데요...
밀대쓰다보면 높이 맞추는 부분이 돌리게 되어있어서 청소하다보면 풀리는게 은근히 거슬렸기때문에
버튼식으로 착,착 올라가서 고정되는 방식이라면 그런 신경쓸필요없이 편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써보니 걸래있는 부분이 너무 얇아서 21평 아파트 청소하는데도 물을 2번 적셔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걸래판이 좀 부실합니다-휘어져요.
그리고 다른 밀대보다 최대한 길게한게 짧아서 키가 176단신인데도 청소하다보면 은근히 허리가 아프네요.
청소를 할때, 얇은 봉과 봉사이의 체결부위 등등이 어쩐지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부모님댁에 있는 밀대는 더 길고 봉이 두꺼워서 안정감을 주더군요, 걸래판도 그건 그냥 '일반'인데 33평 집청소하면서
물을 추가로 적실필요 없었구요)
가볍고, 높이에 맞춰 고정되는 점은 장점이네요.
당연하지만 360도 돌아가는 헤드도...
무엇보다 가장 맘에 안드는건
가격부분.
마트에서 샀을때 25900원이더군요.
다른 밀대에비해 확실히 비싼 가격이었어요. 가격대가 있으니 기대도 더 했기때문에
실망도 더 컷나봅니다.
어쨋든,
그래도 제 역할은 해주어 그런대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구입한지 3개월도 되지 않은시점에
봉이 톡 부러져 버렸네요.
한번도 무리하게 청소해본적이 없어서 좀 황당 했습니다.
관념상 이런 저가 청소도구갖고 as받았다는 소리를 들어본적도 없고,
또 영수증도 어디 있을지 막연해서 조용히 묻어 버릴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기라도 해보자.....
영수증을 찾아봤는데, 생각치도 않게 금방 찾아지네요 헐...
영수증이 있으니까 조금 기운나서 본사에 전화를 걸었더니 as는 안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as안한다고 했지 바꿔주지 않는건 아니랍니다?!
영수증이랑 부서진부분 사진으로 첨부하면 바꿔준다고 하네요.
주소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아....
그런거구나
그리고 여친이랑 칼싸움 할때도 좋아요
분리방식이 간단해서 (아마도 칼싸움하는데) 좋겠더구요.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봉에다 붙여놓고 사용해야 겠네요.
부러진 지 꽤 된 거 그냥 끼워서 썼는데 신형으로 바꿔준다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