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3개월 가량 울트라 부스트를 사용하고 부스트폼의 무지막지한 쿠셔닝에 대해 찬사하는 사용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3개월정도를 더 사용 후 개인적으로 느낀 울트라 부스트의 문제점, 아니 부스트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울트라 부스트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았을때에도 유의미한 정보는 거의 찾기 힘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검색에서는 사용 후기보다 물건 홍보에 치중한 사진과 이모티콘을 더 찾기 쉽더라고요...
결국 울트라 부스트에 대해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제 돈 17만원가량을 지불하고 직접 체험해야했고
약 6개월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온 사진들 보다는 더 유의미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앞으로 부스트 폼이 적용된 신발을 구매하신다면
주의할 사항에 대해 최소한 마음의 준비가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부스트폼은 수많은 쿠션 캡슐을 뭉쳐서 만들었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쿠션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그 쿠셔닝 하나는 개인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제 값 이상의 만족감을 준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 부스트폼은 아디다스 신발의 축복이자 저주이기도 합니다.
여러 캡슐을 뭉쳐 만든 폼이기에 쿠션의 손상과 동시에 캡슐이 분리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위의 두 사진은 제가 약 6개월간 사용한 울트라 부스트의 발볼 밑창 사진입니다.
제 경우 신발의 발볼부분이 자주 닳는데 정확히 그 부분이 저렇게 갈라지고 폼이 뜯겨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운동과 일상용 모두 격하게 사용한 감은 있지만 밑창 폼이 저렇게 갈라지는 현상은 울트라 부스트에서 처음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신발들은 밑창이 하나로 된 스폰지였고 그 스폰지가 전체적으로 갈려나갔다면, 부스트는 결합되어있던 폼이 분리됩니다.
위의 사진은 밑창이 구부러지지 않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밑창이 구부러지면...

이렇게 부스트폼의 분리가 더욱 심해집니다.
걷는다면 큰 손상을 막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뛰는데 사용한다면 분리는 더욱 촉진될 겁니다.
많은 부스트 시리즈의 밑창은 부스트폼을 노출시키는 구조이고 부스트폼의 갈라짐, 손상은 피하기 어려울겁니다.
하지만 이 점이 아디다스에 어느정도 피드백은 되었나 봅니다. 신제품의 밑창이 변경되기 시작했거든요.


왼쪽은 제가 신고 있는 울트라 부스트의 밑창이고 오른쪽은 이번에 새로 나온 울트라 부스트 ST 모델의 밑창입니다.
한눈에 봐도 부스트폼의 노출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왼쪽은 에너지 부스트2 의 밑창이고 오른쪽은 아직 우리나라에 출시되지 않은 에너지 부스트3의 밑창입니다.
손상될 위험이 높은 부위에 더 많은 고무를 덧대 파손을 막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부스트 폼의 내구성은 좋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원가절감이 미덕인 대기업이 굳이 신제품에 신발 밑창을 보강을 해 놓을 정도면...
부스트 폼이 적용된 모델을 구매하셔야 한다면 신고있는 신발의 밑창 어느부분의 손상이 가장 큰지를 확인하셔야 하고
구매할 모델의 밑창의 손상될 부분이 충분히 보강되어 있는지를 더불어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부스트 폼 적용 모델들의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한 신발이 금방 망가진다면 기분이 좋기는 어려울테니까요. 마음에 들었던 물건이라면 더욱 그렇고요.
저는 울트라 부스트를 약 6개월간 사용하며 부스트폼에서 가장 큰 만족감을 얻었습니다.
타사 제품에서 얻을 수 없었던 만족감을 느꼈고 브랜드 선택의 폭도 넓혔습니다.
하지만 제가 얻을 수 있었던 사전 정보가 부족하여 신발의 내구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가볍게 여겼고
아끼던 울트라 부스트는 이제 운동보다는 일상 생활에서나 쓰일 처지가 되었습니다.
부스트 폼의 내구성이 하루 아침에 급격히 향상될 일은 없을테고 가격 또한 여전히 비쌀겁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에너지 부스트 모델을 하나 더 질렀습니다. ( -_-)
위에 적은 부스트 폼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제가 울트라 부스트를 신으며 얻었던 만족감은 단점보다 더 컸거든요.
다행이 아디다스 또한 부스트 폼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스트 폼의 손상을 막는 방향으로 신제품을 내놓았다는 것은 부스트 시리즈에 대한 단점을 최소화 하려는 움직임이니까요.
앞으로 나올 신제품들은 작년 제품보다 더 나은 내구성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정가 20만원에 달하는 신발을 구매하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정말 구매하는데 큰 결심이 필요했습니다.
정보는 거의 없고, 있는 정보는 수박 겉 햛는 정도라 정말 많이 답답했습니다.
그나마 도박에 가까운 구매였는데 유의미한 만족을 느낄 수 있었고
다른 분들께 장, 단점에 대해 조금 더 알려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나중에 부스트 시리즈를 구매하실 때 이 글이 부족하나마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ps.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다시 올렸습니다. 피드백 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ㅜㅜ
브랜드 이미지와 디자인으로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스트 하나는 브랜드 값 한다고 봅니다 (...)
#CLiOS
부스트 함량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글라이드가 55%, 울트라 부스트가 100%;;
에너지 부스트가 약 80%인데 울트라 부스트만큼의 쿠셔닝은 아니니...체감이 꽤 오실 것 같아요.
매장판으로 구입하셨으면 as의뢰해 보세요;;; 저는 예전에 메가바운스 바운스 깨져서 환불받은적있습니다
#CLiOS
에너지 부스트도 275에서 280으로 가니 딱 맞고요.
일상용으로 신으시려면 한 치수 크게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 아디다스 공홈에서 본 신제품들은 부스트폼 보호에 더 신경을 썼네요.
내구도가 최소 두 달은 더 연장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옵니다 ( - -)...
줌 스트럭쳐를 자주 신었는데 이것도 가면 갈수록 딱딱해지기만 하고;...
디자인이 꽤 괜찮다고 느껴서 관심이 있었는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 봄부터 나올 신제품들은 조금 더 내구성이 나을테니 기다리셔도 좋고...
아니면 이월제품들 요즘 세일 많이 하니 싼 맛에 한 번 신어보시는 것도 좋을겁니다!
이젠 단종이라 아쉽네요.
제 울트라 부스트가 좀 더 오래 버텨주길 빌 뿐입니다 ㅠㅠ
zx시리즈의 발바닥 뒷쪽 경사지게 만들어서 평발들 못신게 하더니만...
그리고 이런 비싼 신발 사셨으면 돈좀 더 투자하셔서
"RESHOEVN8R 리슈브네이터 솔 쉴드" 하나 구입하셔서 밑창 코팅하셔야합니다.
from CV
저는 리복 직텍 추천합니다. 오히려 쿠션은 거의 없는데 충격흡수가 대박 좋습니다.
울트라 부스트의 경우 쿠셔닝 하나는 정말 강력하고 오래가긴 합니다.
6개월 동안 폼이 손상되는 와중에도 쿠셔닝은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저는 과회내는 아니지만, 아디다스에서 부스트 + 토션 + 스테빌프레임 + 콘티넨탈 아웃솔(고무바닥)이 들어가 있는 안정화 카테고리의 수퍼노바 시퀀스8을 신고있는데, 만족스럽습니다.
부스트 폼이랑 접착제로 붙어있는 부분의 변색은 포기했고요;
뚫어져라 관찰하지 않는 이상 안보이니 그냥 그러려니 ㅠㅠ;
일반적인 밑창(부스트 노출이 없거나 직접 닿는 부위는 노출이 없는)이라 저런걸 보지 못했는데 울트라는 가장 많이 닿는 부분에 부스트가 노출이 심했군요. 부스트는 잡아 뜯으면 떨어질 정도로 단단하거나 마찰에 강한 소재는 아닌데, 지면이랑 직접 닿았나 봅니다.
#CLiOS
저는 17만원을 사용하고 장렬히 유료 체험단이...
단, 부스트는 에어와는 달리 신다가 터져버릴 걱정이 없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 -)
from CLIEN+
좋은걸찾다가 부스트를 알게되서 노리는중이였는데
이런 단점이 있군요...
개선되고있다니 다음세대를 노려봐야겠네요
w.ClienS
콘티넨탈사의 고무를 사용해 조금 더 내구성이 나아져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가셔서 밑창 확인하시고 물건 찾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ㅋ_ㅋ...
저도 발볼이 좀 넓은 편이라 한 치수 크게 사는데 딱 맞습니다.
불안하시면 매장에 가셔서 한 번 신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그리고 부스트폼 소재가 온도에 따라서 쿠션감이 많이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여름엔 정말 놀이터 우레탄바닥같은 푹신푹신함인데 겨울은 그보다 딱딱하구요.
그래도 충분히 편하긴 합니다.
다음에도 부스트 살 것 같아요.
부스트 신제품들이 내구성이 조금씩 더 보완되어 출시되는 것 같아 재구매가 조금 더 용이해지는 것 같습니다 ㅋ_ㅋ
#CLiOS
ㅜㅜ 일상화로 변경할 때가 됐군요...
#CLiOS
그리고 에너지부스트의 변화는 긍정적이였나 싶었습니다.
다만 근래 나오는 퓨어부스트 슈퍼노바 등의 아웃솔디자인이 울트라부스트의 스트레치드웹으로 귀결되는걸로 봐서 제대로된 피드백이 오간거라 보긴 힘들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