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문의가 많으셔서, 아래 남겨두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drag하시면 됩니다)
셔츠입은 청소부
리플로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주청소(이사청소)를 진행했던 분들께서 저와 비슷한 경험or좋았던 경험이 있으니,
다른 선량한 업체는 피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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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넘게 자취하며 기숙사, 고시원, 룸쉐어, 원룸 등에서 생활하다
결혼에 의한(?) 아파트생활을 하게 됐습니다.
전세이기 때문에 큰 돈 들이고 싶지 않았지만 청소는...혼자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이전 입주자가 다채롭게 사용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태풍걱정이었는지 모든 유리창에 투명테이프를 도배 등등..)
1. 업체 선정
간단하게 정보를 찾아보니, 큰 기술이 필요없어서 외국인을 사용하거나 방학알바가 섞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런 경우, 물건이 없어지거나 잦은 분쟁이 발생하여, 업체광고에 정규팀, 정규직 원칙이라고 내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레ㅁ테ㅁㅁ라는 커뮤니티에서 청소업체를 찾는다는 글을 올리니 쪽지폭탄을 맞았습니다. (50여통 정도)
태반이 광고성 쪽지이고, 간간히 좋은 업체 찾길 바란다는 격려의 쪽지도 받았습니다. (이땐 왠 격려? 싶었죠...)
중복되는 업체를 제외하고, 실제 후기 or 악평이 적은 업체로 선정했습니다.
5군데로 압축되었고, 전화로 견적문의하니 23만원~30만원 사이로 차이가 발생합니다.
- 24평 비확장(기본가) + 테이프제거 다수(추가비용발생)
쪽지로 11월, 12월 프로모션으로 추가비용없이 진행한다는 업체에 전화하니,
"12월, 1월 프로모션으로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기본가 26만원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
프로모션 기간이 연장되었나 싶었고, 타 업체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한다고 하여 해당 업체로 정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2. 계약
별도의 견적서나 안내메일 없이, 전화로만 처리됩니다.
전화로 견적문의 시에 방문날짜/시간을 미리 정해서 진행되는거라 별도 안내는 없으며,
24평의 경우, 팀장급2명 or 팀장급1명+직원2명으로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화를 끊고 업체에서 문자로 계좌번호/계약금액을 보내면, 해당 계좌로 입금하고 확인문자 보내면 끝입니다.
좀 허술해보였지만, 청소업체가 단발성으로 이뤄지는거라 허술하다고 생각하면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3. 청소
정해진 날짜/시간에 맞춰서 도착합니다.
업체명과 홈페이지에는 유니폼을 입고 청소한다고 나와있지만, 웬걸. 그냥 작업복 입고 오십니다.
당연히 셔츠입고 청소라니 기대도 안했지만,
견적문의 시에 안내받은 것과 다르게 팀장급으로 보이는 아저씨 1분과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학생 한분이 왔습니다..
어차피 청소만 잘되면 그만이니, 그냥 넘어가고 팀장급 아저씨와 집안을 살피며 중점적으로 해야할 부분에 대해 얘기를 합니다.
예상 완료시간은 15~16시 사이라고 하여, 예비 와이파이님께 보고 드리고자 자리를 비웠습니다.
4. 중간점검
예상 완료시간인 15시에 음료와 간식을 사서 도착하니, 한창 청소가 진행 중입니다.
그런데 헉!소리난게 베란다에 청소를 하면서 베란다 빌트인 서랍장에 호스로 물을 쏘면서 청소합니다.
나무로 된 서랍장이 물을 먹고 부풀고 겉면이 우글우글해진게 보입니다..ㅡㅡ;
일장일단이라, 가장 걱정한 테이프자국은 상당히 제거되어 다행이라 생각됐습니다.
오전 내내 테이프 제거만 해서 17시쯤 마무리될 거라고 하여 다시 나가서 방황합니다.
5. 최종점검
17시에 방문하니 청소기로 거실을 밀고 계십니다.
그 동안 청소상태를 확인하니, 위에 얘기한 서랍장은 물만 뿌려서 표면에 먼지랑 때가 그대로 입니다..
창틀 사이에서 떼어낸 방풍비닐 끈끈이도 그대로 입니다..
싱크대 밑부분도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진행이 안되어 있고, 싱크대에 없던 고추가루가 묻어 있습니다?
미흡한 부분을 얘기하고 전등커버는 언제하는지 묻자, 안하면 안되냐고 합니다..ㅡㅡ
전등커버와 미흡한 부분 재진행 요청하고 이번에 곁에서 지켜봅니다.
팀장급 아저씨가 싱크대를 하고, 학생으로 보이는 분이 나머지 부분을 진행하는데 손걸레로 한번 쓱-하고 끝입니다..
그럼 나머지 부분도?란 생각이 들고 역시나 문질러서 지워야 하는 부분은 그대로 입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팀장급 아저씨 옆에서 보고 있어서 다시 확인 못한 전등커버는 거실만 하고 나머지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겨울 해가 짧아서 밖은 이미 어둑어둑해지고, 잠깐 살 집인데 내가 너무 오버하는건가? 싶어,
다 끝났다는 말에 알았다고 수고했다고 하고 마무리하려는데...
견전낼 때는 프로모션이라 추가금은 없다고 했는데, 약품값으로 1만원 추가금을 요구합니다...
청소도 엉망인데 추가금까지...??? 부글부글했지만, 별 수 있나요.. 1만원 추가해서 잔금을 정산합니다.
잔금을 정산하니 고객 확인서를 주네요ㅡㅡ? 체크란은 이미 업체 직원이 작성하고 저는 서명만 하도록 작성된 확인서였습니다..
이미 잔금까지 치뤘고 자포자기 심정이라 힘없이 서명하고 다시 수고하셨다고 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6. 후기
이게 다 끝일줄 알았는데, 맙소사... 청소하면서 나온 쓰레기를 제가 문닫고 나서, 아파트 계단 뒤로 버리고 갔습니다..
먼지, 플라스틱통, 깨진 유리조각 등등...그냥 박스에 쓸어담고 놓고간 걸 보고 부글부글...ㅡㅡ
냉장고가 들어온다기에 혹시나 해서 물티슈로 싱크대를 닦으니, 물티슈가 까맣게 될 정도로 표면에 때가 그대로 있습니다..
역시 손걸레로 한번만 쓱-닦으게 치명적이었습니다..
예비 와이파이님은 비싼 돈주고 한게 이거냐며 열이 잔뜩 올랐고, 레ㅁ테ㅁㅁ에 청소후기글을 올리니 업체에서 바로 전화가 옵니다.
업체 대표라는 분이 사과는 없이,
'직원이 실수한 일로 인하여 이렇게 되어 안타깝다, 직원이 잘못한거지 업체잘못은 아니지 않는가,
A/S를 할테니 일단 글부터 내려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미 그 업체 청소는 충분히 경험했기에 '청소실력을 믿지 못하겠다, 다른 업체에서 다시 청소를 하겠으니,
환불 가능하면 전액환불 or 일부라도 환불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업체 대표가 '직원 실수로 업체가 피해보는게 이해가 안된다, 그리고 우리는 청소를 도와주는 것이다, 100%만족할 수 없다,
하지만 글을 내려주면 26만원 전액은 안되고, 7만원을 환불해주겠다'고 딜을 해옵니다.
...청소업체가 청소를 하는게 아니라, 도와준다고 하는게 아직도 선뜻 이해가지 않네요..
그리고 웬 26만원? '현장에서 추가금을 요구해서 총 27만원을 지불했다'고 하자,
업체 대표는 '아....' 전혀 모르는 눈치더군요.. 이래서 업체선정이 중요한거구나 싶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업체 대표가 하는 말이, 'a/s도 싫다고 하고, 우리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 글을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라고 합니다.
더 가관인건 '이렇게 해서 얼마나 뜯어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 집으로 찾아가겠다,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합니다ㄷㄷ
순간 등골이 섬뜩하더군요...
블랙컨슈머로 오해받는것도 모자라 신변에 위협까지 가해오니 어떻게든 여기서 끝내야 겠다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이름, 연락처, 그리고 주소까지 알고 있으니, 악심을 품으면 저 혼자로만 피해보는게 아니겠다 싶더군요
더이상 얘기할 필요없이, 글 내리고 a/s나 금전적 보상도 필요없다,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마무리 지었습니다...
모든 청소업체가 똑같지 않겠지만, '집으로 찾아가겠다, 기다리고 있어라'라는 말을 하는 업체가 있다는 것은 꼭 알리고 싶었습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라 신중하게 고려하지 않은 본인 잘못도 있지만,
집에 예비 와이파이님만 있거나 아이들만 있을 때를 생각하면 다른 곳으로 이사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저런 곳들은 녹취로 증빙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 글을 내리지 않으면 고소하겠다 / 찾아가겠다는 협박의 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경찰에 연락하실 사안 같습니다.
범행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괜히 긁어 부스럼인가 싶고, 정말 악의를 품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더 컸습니다...
실제로 그사람이 정말 와서 협박을 할 의도 있었는지는 상관없습니다
재요청하여 다시 방문해서 청소하시는거 보니
진짜로 걸레로 쓱싹쓱싹이 아닌... 스윽... 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나이드신 아주머니 2분이서 하시는데.... 어휴...
적당히 하고 돌려보냈습니다. 정말 걸레질 하시는데 쓱싹이 안되더라구요.
찌든때가 문제가 아니고 간단히 제거되는 도배풀자국도 그대로더라구요.
제대로 된 업체가 아니네요.
빨라야 2년에 한 번 진행하는 일이니 단골이 생기기도 힘들고 그때그때 찾아봐야하는데, 좋은 팀 만나기가 쉽지 않더군요.
정말 거지같이 사용했던 전 세입자의 흔적을 쾌적하게 살만한 수준으로 끌어올려주었어요.
다만,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팀마다 격차는 분명히 있을거라 봅니다. 팀을 잘 만난 느낌정도..
막상 또 해보면 욕나오면서 맡길걸.. 이라는 생각이 드는.. -_-
심란하시겠습니다 ㅜ
X같은 업체에 당하셨네요 ㅡ.ㅡ;;;;;
#CLiOS
그땐 제대로 확인 못하고 보내고 회사로 돌아와 적은 글이라 유리창 안닦아 주는거만 적었는데
집에 가니 아주 그냥 선반 위쪽이나 타일쪽 먼저 날아다니는거 장난 아니더랍니다.
진짜... 청소업체 제대로 된 데 찾기 참 힘들어요.
안좋은 기분 빨리 털어버리시고 새집에서 잘 사시길 바래요~~^^
업체명 공개해도 상관없을듯 합니다 신고는 소송은 개뿔
지네들이 잘 해야지
님 된통 당하신거 같아 제가 다 부글부글 하네요.
from CV
결국 10만원 주고 AS 받았습니다.
다행히 청소전 찍어놓은 사진이 있어서 배상 요구했더니...
감가상각이 어떻고 저떻고....완전 쓰레기 수준으로 응대하더군요.
사장 할머니도 그렇고...그 딸은 몇배는 더한 인간 이더군요.
부산 청소* 이란 업체 입니다.
그냥 청소업체는 안쓰는게 좋을것 같아요..
문제는 조금 비싸다는것과 예약이 힘들다는 건데 감안하더라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다만 저녁 늦게쯤 되니깐. 약간 도망치다 싶이 가신건 쫌 마음에 걸렸습니다만 청소는 잘 되어 있으니... 넘어갔죠.
from CV
만족했었어요..몇가지 단점은 인기있는 사람들? 이라서 그런지 날짜 잡기가 어려웠다는것정도..부부가 왔는데 베란다 바깥창문 빼고는 깨끝이 만족스럽게 청소해 주셨어요...그리고쓰레기를 현관에 봉투하나 놓고 모아놓고 가버리심..정도인데..그래도 상당히 깨끝하게 되어서 불만은 없었던 기억이 나네요..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