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방탈출카페(이스케이프 룸, Room Escape)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15년 여름 서울에 처음 생긴이후에 현재(특히겨울부터) 홍대와 강남에 각각 10여개씩 생겼고 대학가 및 번화가를 중심으로 신림, 건대를 비롯 지방에도 여러개가 생기고 있습니다.
오픈 예정인 업체까지 보면 2월정도 까지 전국적으로 많아질 것 같습니다..
(사진은 가본적없는 부산의 식스티 익스케이프입니다.)
방탈출카페(사실 카페의 기능은 거의 없지만 다들 그렇게 불러서..)가 소모적인 아이템이라(한 번 방문한 방을 다시 갈 필요가 없기 때문에) 뭔가 한 철 유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이렇게 우후죽순격으로 업체가 늘어났음에도 방학기간이라서 그런지 대부분의 업체가 예약이 꽉 차 있는걸 보면 정말 핫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튼 사업적인 부분에서는 이미 레드오션이 된 것 같지만 즐기는 사람 입장에서는 많은 업체들이 생길 수록 서로 경쟁도 되고 기회가 많고 좋네요 :)
방송에서도 최근 JTBC에서 방탈출 게임을 테마로 한 코드 : 비밀의 방을 방송하고 있고(실제 방탈출 게임과는 좀 다른 구성이지만) 다른 예능에도 등장하고 그러더군요.
이런 반응에 비해서 클리앙에는 별 언급이 없어서 이상하긴 하지만 분명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후기들은 업체들의 이벤트때문에 광고같은 후기들만 넘치고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름 비싼 돈을 주고 가는데 광고에 낚여서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최대한 객관적인 입장에서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후기에서는 방탈출 카페의 기본적인 내용을 살펴보고
추후 시간이 되면 업체별 후기를 쓸 예정입니다.
※ 참고로 방탈출카페는 내용 유출을 하지 않겠다는 비밀 서약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사진 후기는 따로 없고 스포일러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방탈출 카페의 기원은 저도 정확히는 알지 못하지만 일본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유럽과 동남아,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고 15년 여름에 우리나라도 오픈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방탈출 카페는 제한시간(주로 60분)동안 특정 테마의 방에서 방을 탈출하는게 주 목적입니다.
(방탈출 게임의 오프라인 버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각종 트릭과 퍼즐을 풀어서 탈출(혹은 미션 완료)을 해야합니다.
보통 한 업체에 여러 테마가 있고 난이도가 다릅니다. (어떤 곳은 공포 테마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셔야 합니다.)
제가확인한 서울지역의방탈출카페의목록입니다.
(지방에도 많이 있지만 추후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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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
업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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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
노이스케이프 |
더클루 |
리얼이스케이프첼린지 |
미스터리룸이스케이프 |
비트포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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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스케이프 |
코드이스케이프 |
큐브이스케이프 |
트루이스케이프룸 |
더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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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
비트포비아 |
룸익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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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
더클루 |
룸브레이크 |
미스터리룸이스케이프 |
비트포비아 |
서울이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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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잇 |
이스케이프더큐브 |
코드이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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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
서울이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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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
셜록홈즈 |
ES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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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
룸ESC |
MES |
Q 이스케이프 |
키이스케이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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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
비트포비아(예정) |
웨이아웃미러이스케이프 |
엑스케이프 |
이스케이프플랜 |
트랩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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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부평 |
로스트템플 |
오픈더도어 |
이스케이프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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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진하게 표시되어 있는 업체가 제가 방문한 업체입니다. 업체 목록은 시나님 블로그 - http://blog.naver.com/h_shake/220595800665 를 참고했습니다.)
저는 12월 말부터 다니기 시작해서 아직 방문한 업체가 많지 않지만 많이 하시는 분들 중에는 도장깨기처럼 여러곳을 다니시는 분도 많더군요.
연출이나 문제형식이 업체마다 천차만별이고 특색이 있어서 자신의 성향과 어울리는 업체를 찾아서 해당 업체 위주로 하는게 좋습니다.
2. 가격
방탈출 카페의 가격은 업체마다 상이하지만 보통 1인당 2만원정도의 가격입니다.
인원이 많아질수록 1인당 가격이 내려가는 구조입니다.(2인 44,000원, 3인 60,000원, 5인 80,000원 그런식)
1시간에 그정도면 꽤 비싼 가격이기 때문에 잘 알아보고 가는게 중요합니다.
가격 때문에 그런지 보통 20대 30대가 많이 찾는 것 같고 어린 학생들을 보기 힘들더군요.
혹시 우리나라만 비싼가 해서 외국의 경우를 찾아본적이 있는데 크게 차이가 나지 않거나 오히려 가격이 더 비싸더군요 ㅠ
개인적으로는 비싸긴 해도 만족도에 있어서 돈이 아까운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돈이 아까운 업체도 있지만..)
3. 진행
보통 방탈출카페는 예약제 입니다. 업체마다 홈페이지가 있고 원하는 시간에 예약을 해야합니다.
(아직까지는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고 가는 경우 허탕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업체에 따라 예약시 결제까지 해야하는 업체가 있고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행 방식은 우선 방탈출 형식/테마 및 특이 자물쇠에 대한 간단한 설명 후 서약서를 받습니다.
서약서 내용은 비밀 보장 및 소품 훼손, 전자기기 반입 금지 등에 대한 내용이고 이후 사물함에 개인 용품을 넣습니다.
보통 밀폐된 공간이고 몸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복장은 간편하게 하고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정장 및 치마 비추)
방에 들어가게 되면 간단한 영상이나 소리로 방의 컨셉을 설명합니다.
(이 전에 업체마다 다르지만 안대를 하고 간다거나 안경을 쓰고 가고 그런 곳도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몰입감을 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설명이 끝나면 60분부터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그 안에 있는 각종 단서들로 방을 탈출해야합니다.
(탈출 말고 다른게 목적인 테마도 있지만 방식은 대동소이합니다.)
보통 작은 방에서 시작하지만 방이 하나일수도 여러 개 일수도 있습니다. 세트 구성에 따라서 다른데 이건 정말 업체마다 너무 다르고 스포일러가 되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관찰력, 연상력이 공통적으로 필요하고 퍼즐의 경우 사전 지식이 필요한 곳들도 종종 있습니다.
보통 A에 대한 단서를 찾아 A를 해결하면 B가 나오고 이를 통해 다른 단서를 해결하는 방식인데 단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는 경우도 많고 순차적으로 사용되는게 아닐 수 도 있습니다.
업체마다 다르지만 이런 단서들의 개연성에 따라 방탈출의 퀄리티가 결정되는게 아닐까 합니다.
어떤 곳은 자동화 장치가 작동하고 어떤 곳은 주구장창 퍼즐만 풀다 오는 곳도 있습니다..
진행중에 힌트를 사용 할 수 있는데 사용 방법은 업체마다 다릅니다.
보통 세번정도 주어지고 인터폰으로 물어보거나 벨을 누르면 찾아와서 설명해줍니다.
(힌트 사용 횟수에 따라서 탈출에 성공 하더라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모니터에 자동으로 힌트를 띄워주는 업체도 있고 CCTV를 보고 춤을 춰야 힌트를 주는(=_=) 업체도 있습니다.
이러이러한 곳에서 막혔다 어떻게 해야하나 하면 어떤식으로 해결하면 됩니다 하고 힌트를 줍니다.
참고로 모든 방은 CCTV를 통해 모니터링 되고 있습니다. 안전적인 부분 때문이기도 하고 하면 안되는 행동(힘으로 해결하려고 한다던지)을 저지하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60분 내에 탈출하게 되면 보통 열렬한 축하와(알바가 딴짓하고 있으면 탈출해도 쓸쓸하게ㅠ) 사진을 찍어줍니다.
사진은 업체마다 다 다릅니다. 실패해도 찍어주는 경우가 있어요.
실패할 경우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설명해줍니다.
(이 부분은 저의 경우 실패해도 거의 마지막 단계에서 실패한적이 많아 그럴수도 있지만 너무 진행이 안되어서 실패하면 다 안알려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4. 마치며
방탈출 카페는 평소 추리나 퍼즐을 즐겨하시고 새로운 놀이나 도전을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좋은 놀이 공간입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과의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어요(보통 힌트를 사용하면 대부분 최종 단계까지 가는 경우가 많아서 실패해도 성취감이 있습니다.)
(성향이 잘 안맞으면 진행중 다툴수도 있긴합니다ㅠ)
성공을 해야 좋겠지만 보통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아보이니 부담없이 즐기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난이도가 있는 방은 잘하는 사람 혼자서는 힘들고 여럿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의사항을 보면
대부분 폐쇄된 공간이기 때문에 폐쇄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조심하시고(그래도 숨막히고 그런 공간은 없습니다.)
나이제한 있습니다. 보통 중학생정도면 되는거 같고(보호자가 동행하면 입장 가능합니다)
공포 테마의 경우 귀신의집 같은 소품과 깜짝 놀라는 연출이 있으니 참고 하시고
몸이나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힘으로 해결하는게 아니고)
끝으로 정말 주관적이지만 제가 가본 곳 위주로 추천드리면(저는 난이도가 높은곳 위주로 다니고 가본 곳이 대부분 홍대라서 크게 도움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 방탈출이 처음이며 자신없고 간단하게 하고 싶다 :홍대 비트포비아 원더랜드, 홍대 리얼이스케이프첼린지 큐피드 : 러블첼린지(2인 커플 강추)
▶ 처음이지만 어느정도 이런거에 자신 있다 : 홍대 더큐브 시크릿에이전트, 홍대 코드이스케이프 프리즌브레이크, 홍대 비트포비아 서브마린
▶ 정말 자신있고 난이도 높은게 하고 싶다 : 홍대 리얼이스케이프첼린지 셜록:교수의 비밀
(업체로 보면 리얼이스케이프첼린지나 비트포비아가 처음 가기에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는데 주관적인 요소가 있을 수 있으니 양해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방탈출 카페들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특정 업체의 후원을 받은적도 없습니다.
(후원좀 굽신굽신 후원해주시면 리뷰 잘 써드릴게요 ㅠ 라고 클리앙에 써봐야..)
다음에는 방탈출 카페별 후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기조심하세요!!
키이스케이프 더클루 룸ESC 세군데 가봤는데 이중에선 키이스케이프가 제일 낫더군요.
초등학교 5학년인데, 저와 같이 가면 할만하겠지요?
간접체험이라도 실컷해보고 싶은데 스포방지서약이라니 ㅜㅜ
그냥 모바일 게임이나 해야겠어요 ㅋ
#CLiOS
#CLiOS
스토리라인에 맞게 하나씩 풀어가는 퍼즐이라도 생각하면 재미있게 플레이 가능할듯합니다
#CLiOS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