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갱신하세요, 갱신하세요, 갱신하세요! 제발!"
저는 에버노트를 1년 넘게 너무 행복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노트수 893)
하지만 에버노트가 이토록 갱신을 부추기는 게 너무 싫은 나머지 원노트로 넘어갔습니다.
근데.. 막상 넘어가보니, 아- 좋다! 광고도 없고 이렇게 편할 수가! 하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1. 892개의 노트를 원노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글 양식이 조금 변질되었습니다.
2. 그런데 막상 원노트로 넘어가보니, '원노트랑 에버노트는 다르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
정렬방식부터가 다릅니다. 노트북스택-노트북-노트&태그 전자필기장-세션-페이지.
(팁)덕분에 Evernote to Onenote 프로그램을 통해 원노트로 자료를 옮길 때 에버노트의 태그를 모두 없애야만 원노트에 중복되는 자료가 넘어가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죠.
또 '다르다'는 관점에서.. 원노트가 공책이라면, 에버노트는 클리어파일이랄까요?
공책에 편하게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붙이고 .. 원노트가 MSWord처럼 '서식'면에서 원노트는 압도적입니다만.
에버노트는 그냥, 주변에 굴러다니는 아무 종이나 끼워넣으면 그만인 클리어파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원노트는 웹 클리핑개념이 분명 있지만.. 뭔가 좀 생각대로 되질 않습니다. 지원하지 않는 웹도 많고.
Ctrl CV로 붙여넣었을 때 서식이 누락되는 경우도 많고.
아아.. 좀 아닌가..
2.
결국 저는 에버노트로 돌아왔습니다. (내 태그 어디갔어 ㅠㅠ)
그래서 저처럼 방황하는 분들이 한 명이라도 줄 수 있도록 제가 여지껏 써온 비슷한 플랫폼에 대한 소감을 짧게 써봅니다.
Evernote : 클리어 파일이다. 굴러다니는 종이 아무거나 집어 넣으면 된다. (그런데 클리어 파일 겉에 문구회사 전화번호와 소매가가 대문짝만하게 적혀있다.)
원노트 : 공책이다. 원드라이브로 올라가는 MSWord다. (근데 펜으로 그리기가 좋아보여요.. 제가 서피스 프로 사용자였다면 이걸 썼을 것 같네요.)
Google Keep : 3M을 망하게 할 포스트 잇. 포스트 잇 주제에 사진도 붙일 수 있긴 한데.. 굳이 포스트 잇에 사진까지 넣어야 하나?..
Wunderlist : 마이크로소프트 사에서 인수한 GTD 플랫폼. 목표나, 할 일을 차근차근 체크하면서 진행시키고 싶다면 끝판왕. 다만 Google Keep이랑 좀 겹치네요.
Pocket : 에버노트보다(만큼) 강력하고 쉬운 클리어 파일. 하지만 수정할 순 없고, 주로 온라인일 때 쓴다. (뭐랄까.. 자료를 모은다기보단, 나중에 한 번 더 읽을래! 하는 느낌) 심지어 내가 클리핑한 것과 관련된 읽을거리를 가져다 준다.
Somnote : 희망이 없다. (베타테스터)
Sunrise Calender : 짱좋은 달력이다. 근데 사실 달력을 잘 안 본다.
Feedly :
1. 와 이 블로그 꿀이네요
2. 주소창을 눌러 주소 맨 뒤에 /rss를 붙인다.
3. RSS Feed를 지원하네?
4. ????
5. PROFIT!
그 외:
위키피디아 : 영어로 검색하면 쓸만한 자료가 꽤.. 한글이 아닌 이유는 밑에 있는 친구다.
나무위키 : 지적욕구를 풀고, 또한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위키는 그 욕구를 만족시켜준다. 특히 뭔가 알아가고 있다는 장점은 시간을 내다버리는 현실에 대한 훌륭한 변명으로 작용한다.
-
중학생 때부터 이것저것 정리하고 싶단 욕구에 빠져 참 별에 별 플랫폼을 다 써봤는데, 글쎄요. 도움이 됐는지 어떤진 잘 모르겠습니다.
끌량분들도 필요하다면 취향에 맞는 플랫폼에 정착하셔서 삶을 잘 정리할 수 있는(?????), 좋은 읽을 거리를 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네요 ㅎ
#CLiOS
다만 노트 크기에 따라서 수정이 불가능할 수 있습ㄴ다.
우선 와이파이로 동기화를 하니 가끔 싱크가 누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림을 붙이면 해상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더군요.
원노트로 모두 옮겼습니다. 원노트 하나로 올인하려구요...
원노트의 장점:
- 그리기... 꾸미기... 이건 원노트가 짱
- 아무 데나 클릭하고 글을 쓸 수 있는 형식이 매우 좋습니다. 워드가 아닙니다. 낙서장처럼 막 갈길 수 있습니다. 문서 서식도 원노트 작성이 나음
- 분류방식의 편리 (개인적으로 에버노트보다 낫더라구요)
단점
- 동기화의 불완전함 (1% 정도 에러가 잡힙니다)
- 웹클리핑이 구립니다
- 안드로이드 앱의 버벅거림
정도가 있네요. 메모 확인 & 정리는 아무래도 PC에서 하다보니, PC에서 강력한 원노트로 넘어오게됐습니다. 기분은 훨씬 쾌적하네요 ㅎㅎ 전보다 낙서도 많이 하게 됐어요.
조만간 킨들을 처분할거 같아서 그러는데 원노트가 나을까요 에버노트가 나을까요 아니면
인스타페이퍼로 갈까요?
Keep은 포스트잇 느낌으로 모으고, 정리해서 에버노트나 원노트로 옮깁니다.
에버노트에는 추후에 검색할 것이, 원노트에는 노트형식이나 마인드맵처럼 그림이 필요한 자료를 넣어요.
그리고 클리핑은 pocket이 에버노트보다 강력해서 포켓으로 모조리 모읍니다.
원노트 : 필기느낌으로 막 조각글 모아놓기 좋음
keep : 간단한 메모랑 동기화는 이게 최고인듯
Wunderlist : 좋긴한데 귀찮아서 안쓰게됨 플래너는 종이로...
pocket 이랑 feedly 써보고싶은데 잘모르겟네요.
#CLiOS
처음 접할때부터 많이 느낌이 달랐습니다만, 워낙 둘다 좋은 프로그램이라서 적응의 문제같네요..
#CLiOS
아직 확실히 하나에 정착하지 못했어요..
비교 대상은 아닌지 알지만.. 알메모라는게 보여서 한 번 써볼까 싶었는데..
이거 써보신 분 있으시면 소감이 궁금하네요..
w.ClienS
sticky notes라고 무룝니다
http://hosting.edo-soft.com/stickynotes
원노트는 그나마 윈도 호환성이랑 펜때문에 쓰고 있네요.
동기화도 구려서 백업은 필수...
펜입력, 다양한 os동기화가 아니라면 정말 최고의 텍스트 프로그램인거같아요..
결국 에버노트 유료 결제까지 하게 되더군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