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개월 전 구입한 울트라 부스트 입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나이키 신발들의 밑창이 마모되어 신상을 알아보던 중 눈에 띄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1만 9천원이라는 정가에 놀라고, 오픈마켓의 할인 폭에 놀라고, 할인 받아도 싼 가격은 아니었다는 사실에 슬펐습니다 ㅠㅠ
요즘 신발 브랜드 선택 폭이 줄어들어 너무 나이키만 고집하는 것 같아 큰 마음을 먹고 구매했습니다.
아디다스 신발은 거의 10년 만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요 5년간은 나이키 신발만 줄창 신었는데 아디다스 제품을 보니 새롭더라고요.
현재 울트라 부스트는 나이키 플라이니트 모델과 유사한 프라임니트 소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런던 올림픽때 부터 열심히 소송걸고 싸우던데 결국 해결이 됐나봅니다.
신발 상단 발등을 덮는 프라임니트 소재는 테크핏이 적용되어 있어서 형태를 유지하고 적당히 발을 조여줍니다.
나이키에서 나온 플라이니트 루나2의 경우 니트 소재에 영 힘이 없어서 옆부분은 형태를 유지하지만
발가락쪽 부분은 흐물흐물해서 보기 안좋더라고요. 플라이니트 루나3에서는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 경우 발볼이 넓어 275에서 280으로 사이즈 업을 했습니다. 플라이니트 루나2에서도 280으로 갔는데 이 제품도 280이 딱 맞네요.
단 구매 초창기에 테크핏의 압박으로 약간 통증이 있었습니다. 걷거나 뛰지 않을 때 일상생활에서 느껴지는 통증이었는데
지금은 신발이 늘어났는지 안아프네요. 구매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발 뒤쪽 힐컵과 옆면에는 플라스틱을 살짝 덧대 발이 비틀리는 것을 막아놓았습니다.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2를 신으면서 불만이었던 것이 신발이 가벼운 것은 좋은데 발을 제대로 잡아준다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울트라 부스트는 발을 훨씬 잘 잡아준다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도록 아디다스가 마르고 닳도록 좋다고 홍보했던 부스트폼은 명불허전이었습니다.
나이키 루나폼은 부스트폼에 비하면 콘크리트였네요.
나이키에서 어지간히 좋은 제품 나오지 않는 이상 울트라 부스트 다음 모델 살 것 같습니다.
요약
1. 비싸다.
2. 비싼 값을 한다.
3. 내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2는 예쁜 쓰레기였다. 나이키가 대 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안녕...
저두 이모델을 신는데 신발이 못쓸정도가 되면 또 울트라 부스트 구매 할듯 싶어요 ㅎ
나이키 루나폼이 결코 나쁜 재질이 아니었는데 이거랑 비교하니 노답이에요.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 시리즈도 그렇고 울트라 부스트도 그렇고
둘 다 타이트한 니트 소재라 사이즈 문제가 두드러지네요.
밑창은 쓰면 쓸수록 결국 어느 브랜드든 큰 차이는 없더라고요.
한 3~5개월 지나면 꽤 썼다는 느낌을 받고 그 이후부터는 남은 수명을 재촉하는 느낌입니다.
최근들어 뒷꿈치 부분 헝겁이 잘 찢어지네요...
신발 자체는 에지간해선 2년 이상 신습니다. 바닥 긁고 다니는 습관 없으시면요.
지금은 단종된 라인업, F50 Runner 시리즈 있는데, 첫번째 모델... 이제 4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종종 신습니다. 가볍고 발 진짜 편해요
외관은 멀쩡한데 밑창이랑 내부의 내구성은 신발 교체 주기를 짧게 하려고
튼튼하지 않게 하는게 트렌드인 것 같아요.
좀 오래걸리고 원래 모양은 안나오지만 보강해서 AS는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운동화 가격 다 이정도지 했는데 요즘 인터넷의 발전으로 가성비 좋은 운동화가 많이 나오다 보니 인터넷 최하가격도 좀 압박이 느껴지네요 ㅠㅠ
할인을 먹어야 평범한 신발 정상가격이 나오는 녀석입죠 ㅠㅠ
그나마 비싼 값을 해서 다행이랄까요...요즘은 값조차 못해먹는 신발들도 있어서...
폼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쿠션감의 감소가 루나론에 비해 정말 적습니다.
루나론은 3개월 신으면 쿠션감 확줄어드는게 체감이 되는데
부스트 폼은 그냥 살짝 길들었다 할정도로 감소가 되죠
그러면서 에어맥스 처럼 터질 걱정없는 최고의 폼 소재입니다!!!!
글라이드 부스트 1년 넘게 신고 퓨어부스트도 반년 넘게 신고 있는 입장에서 강추합니다.
다만... 루나글라이드는 한때 시즌별로 계속해서 3시리즈도 사봤는데
부스트...아니 아디다스는 디자인 포인트가 너무 약해요... 다음시즌 제품도 뭐가 달라졌을까 싶을정도로 디테일 변경만 있고;;;; 일해라 아디다스 디자이너!!!
확실히 아디다스 디자인이 좀 아쉽긴 하죠. 디자인만 꾸준히 좋으면 잘 팔릴 물건들이 -ㅅ-...
저도 울트라 부스트 외에 다른 거 신을 마음이 안납니다; 비싸디 비싼 놈인데 ㅠㅠ 큰일이에요.
딱히 운동이라는걸 하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정말 괜찮은 신발인것 같습니다!
이런 위브 바디 스니커는 발볼이나 길이보다는 역시나 발등이 조금 부담스럽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칸예가 직접 신었던모델인지라 그간 아디다스의 런닝계열 보다는 미관적인 부분도 훌륭하게 느껴지는 그런갓도 있습니다 ㅋㅋ
진짜 부스트 그 자체를 느껴보시고 싶으시면 퓨어부스트, 쫀쫀함을 느끼고싶다면 울트라부스트 인듯 합니다!!
다음 부스트 시리즈도 제발 무난하면서 이쁜 디자인이길 빌고있어요 ㅋ_ㅋ
로켓부스트, 아디스타부스트에 비해 내구성이 별로 좋지가 않은듯해요 그래도 이만한 신발이 없어서 또 살듯해요 ^^;
저도 1년이면 신발 다 신었구나 싶은 마음으로 삽니다 ㅠㅠ
다 닳으면 운동용에서 일상화로 철저하게 역할변경 해야죠...그리고 새로 또 사고요.
여름에 출시된 올블랙으로 구했습니다 ㅠㅠ
이제는 블랙마저도 없나보군요...나름 인기가 좋아서 조용히 잘 팔리나봐요. 위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