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4살)가 태어난 후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려고 마음먹고 고른 나라가 일본이고 아름다운 바다와 따뜻한 날씨가 맘에 들어
오키나와를 가기로 했습니다. 오키나와는 나하 도심을 제외하고 대중교통으로 여행을 다니는 것이 힘들다고 하여 첫날 모노레일
렌터카로 10월17일부터 10월 21까지 4박5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 운전경력은 10년이고, 운전을 아주 잘 하지는 못하지만
(다소 원칙주의자), 서울이고 지방(내비 필수)이고 운전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수준은 아닙니다. 도로주행시 일본어를 알필요는
못느꼈습니다(알면 당연히 편하죠). 저는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발음을 읽고 간단한 한자어나 단어를 읽는 수준입니다.
(그냥 내비에서 들려주는 한국어 안내에 따라 운전했을 뿐입니다)
기타 회화나 독해 거의 안됨(기초 일본어만 10년이상 무한 반복중 ㅜㅜ;)
1. 렌터카 운행개요
- 차종 : 토요타 아쿠아 하이브리드(한국어 지원 내비 장착)
- 업체 : OTS렌터카 (한국어 홈페이지 있음)
- 일정 : 2015. 10. 18(일) 오전 11:40 개시 ~ 10. 21(수) 오전 11:40 반납(3박4일)
- 주행거리 : 255키로(연비 약 21키로)
- 운행장소 : 나하시내(T갤러리아) - 고속도로 - 만좌모 - 교다휴게소 - 북부 모토부- 코우리대교 - 츄라우미수족관 - 모토부 읍내(?) - 이온몰 라이카무 - 나하시내 호텔 - 류보백화점(나하시 국제거리) - T갤러리아(반납지)
- 대여비 : 14,120엔(와이파이 대여, 면책보험, 무료 카시트), 보증금 5천엔 별도(보증금은 포켓와이파이 보증금 같은데...)
- 기름값 : 1,600엔(11.40리터 , T갤러리아 렌터카 반납입구 옆 간이 주유소 이용)
2. 예약 및 차량 수령
- 예약은 업체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했습니다. 일정보다 빨리 예약하면 더 싸더군요(네이버에서 검색됨)
- 블로그를 보니 다른분은 토요타 렌터카를 많이 이용하던데, 저는 그냥 가격이 더 싼 OTS로 골랐습니다.
- 예약할 때 대금을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차량 수령시 현지에서 대금을 지급합니다.
- 차량은 공항과 몇군데 영업소를 선택해서 픽업하는데, 저는 첫날 호텔 근처인 오모로마치역 인근 면세점(T갤러리아)에서 했습니다.
- 렌터카 대여계약시 여권과 국제운전면허증이 필요합니다.(국내 면허증도 필요하다는 글도 본적이 있습니다만)
- 직원들은 친절하고 중국어는 유창하게 하는데, 한국어 직원은 못봤습니다(영어로 안내).
- 공항은 모르겠고 면세점에서 픽업시 직원이 뭐라도 교육을 할 줄 알았는데 차량흠집 확인과 시동 한번 켜주더니 잘 가라고 인사하고 가버리더군요. 거의 정신없이 차몰고 나와버렸습니다.
- 차량은 먼저 면세점내의 영업소에서 대금 지급하고 대여계약서와 안내서(주요 지역 맵코드 포함)를 받고 주차장에 가서 수령합니다. 계약서는 차에 두고 반납시에 보여주면 됩니다.
- 아쿠아 하이브리드는 연비(공인연비는 30대 중반이라고...)가 좋아서 중간 급유할일이 별로 없을 듯합니다.
3. 도로주행
- 좌측통행만 주의하면서 운전하니 30분 이내로 적응되었습니다.
- 보통 신호등 3개가 나란히 있는데, 회전표시 등은 아래 혹처럼 붙었습니다. 회전 표시등은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는 비보호 우회전을 하여야 합니다. 우회전 신호등이 있어도 비보호 우회전하는 경우를 좀 봤는데 이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가장자리(보도쪽)에서 좌회전하는 경우 보행자나 차 없다고 그냥 가면 안되고 반드시 직진이나 좌회전(있는 경우) 신호를 받아서 가셔야 합니다. 한국처럼 우회전 차선에 있다고 뒤에서 빵빵거리는 경우는 없습니다.
- 제한속도는 도심 50키로, 고속도로 80키로인데, 고속도로의 경우 통상 속도가 90~100키로 정도로 달리는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는 가장 좌측이 주행차선이고 중앙선 부분이 추월차선입니다.
- 톨게이트은 ETC카드가 없으면 일반(一般) 게이트로 들어가서 통행권을 뽑은 뒤, 다시 일반(一般) 게이트로 나와 돈을 내면 됩니다(한국과 동일).
- 반대편 차선이 3차선인데 아래 회전신호가 없어 맨앞에서 몰려오는 차를 헤치고 비보호 우회전하느라 잠깐 멘붕왔습니다.
어느 순간 반대편차들이 멈춰서 그때 우회전했습니다. 그런데 반대편 가장자리에서도 저와 같은 방향으로 들어오고 있어서
제가 더 기다렸었어야 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
혹시 아시는 분 댓글 부탁합니다. ^^
4. 기타 사항 및 감상
- 도심에서는 투숙호텔이라도 주차비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외는 무료주차가 많은데(만좌모, 츄라우미 수족관, 이온몰 라이카무, 휴게소 등), 제가 투숙한 오리온 모토부 호텔은 투숙객도 하루에 500엔, 최대 1,000엔까지 받더라구요
- 오키나와에서 운전은 너무나 쾌적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뒤에서 위협하는) 다른차 신경 안쓰고 운전한게 평생 처음인거 같습니다.
- OTS 렌터카는 친절하고 가격도 저렴했고, 여러 가지 면에서 특별히 문제점을 발견 못했습니다. 저를 믿고 다 맡기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다음에도 이용할 용의가 있습니다.
- 여행책자를 보니 멋진 드라이브코스가 많은데, 저는 빨리 여러가지를 보느라고 많이 못가봤습니다. 다음에는 다시 렌터카로
가 볼 생각입니다.
<끝>
※ 붙임 파일에 참고하시라고 오키나와에 대하여 정리한 여행일정이 있습니다.
1. 자기 신호가 녹색이고, 반대방향 차선으로 오는 차가 없고, 좌회전시 보이는 횡단보도에 사람이 없으면 비보호좌회전 가능합니다.
간혹, 신호가 빨간색이고 전진방향으로 녹색화살표가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비보호 좌회전이 불가능합니다.
-> 간단하게 정리하면 녹색불이면 (위험만 없으면) 어느방향이든 갈 수 있습니다.(좌우모두)
하지만, 빨간불이 들어와있으면 녹색화살표가 켜져있는 방향으로만 갈 수 있습니다.
보라색이 ETC, 녹색이 일반게이트입니다..
보라색과 녹색이 같이 있는 게이트는 ETC도 표받는것도 모두 가능합니다.
한국은 자기기준 빨간불에서 우회전합니다만..
일본은 자기기준 빨간불에서는 좌회전이 안됩니다.
(저 위에 [빨간불이면 화살표로만 진행가능과 일맥상통합니다.)
일본에서는 자기기준으로 녹색불에서 좌회전하되, 그 방향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서야합니다.
가장 좌측차선이 좌회전/직진 공용차선일 경우
좌회전하려는 차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때문에 기다릴 경우,
그 뒤에 직진차량이 있어도 절대로 클락션을 울리지 않으니 천천히 기다려서 가면 됩니다.
동경근처 도심외각에서는....
가장 가장자리 차선에 정차해있는 차량이 많아서....
그 차선으로 진행하다보면 결국 중앙쪽 차선으로 차선변경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불편하기도 합니다..T.T..
from CV
저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있었는데요.
린쿠토요사키영업소에서 빌렸습니다. ( http://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okinawa/office/toyosaki/ )
이 지점은 한국인 직원이 있습니다.
비행기편을 적어두면 나하 공항 터미널에 버스가 미리 와 있고 같은 지점에 반납하면 역시 버스로 데려다가 줍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주유소가 있어서 반납시에 매우 편합니다.
가격은 3박 4일에 보험까지 해서 16,200엔 들었습니다.
기본 요금 (Basic charge) 9,720 엔 × 1 = 9,720 엔
면책 보상 요금 (CDW) 1,620 엔 × 3 = 4,860 엔
안심 팩 (Safety pack) 540 엔 × 3 = 1,620 엔
-------------------------------
합계 금액 : 16,200 엔
기름값은 1500엔 정도로 비슷하네요.
#CLiOS
#CLiOS
http://www.otsinternational.jp/otsrentacar/ko/anshinpack/
방법으로 찾은게 구글맵이었고 결국 구글맵 네비게이션으로 4일동안 편안히 운전하고 왔던 기억이 나네요.
거치대 충전기만 있음 (+포켓와이파이) 네비게이션 필요없겠더라구요..
렌트는 2박 3일로 했고, 마지막날은 나하에서 대중교통으로 이동 했습니다.
고속도로 이용 없이 다녔는데 오키나와에서 가장 빠른건 오토바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다행히 이곳도 한국어 내비가 있었고, 차종은 아쿠아였습니다.
일본인을 주로 대상으로 하는지 영어나 한국어 응대는 어려웠지만, 계약시 주의사항등은 한글 번역본을 따로줘서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다만 갈때 피치못하게 피치항공을 타고갔더니 1시간이 지연되어, 랜터카를 못빌릴뻔 했던 아찔한 경험이 기억나네요. 랜터카 회사측에 전화했더니 기다려준다고 해서 간신히 빌렸던 기억이 남습니다.
저는 연비가 생각보다 많이 안나왔어요, 9월에 가서 더워서 에어콘을 거의 켜고 다녔더니
15km/l 정도 나왔던 기억이 납니다. 에어콘을 껐다면 연비는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닉네임인 오비히로 여행기는 없으신가요?
내년 여름에 홋카이도 렌터카 여행을 계획중이라서요
오비히로에 부타동과 스위츠만 믿고 가도 될런지 궁금합니다 ^^;
저도 한 30분 어리버리하다가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말씀대로 쾌적하게 운전했습니다.
외국인이라는 표식까지 차에 붙여놨더니 나름 배려도 있었구요.
일주일 있었는데 경적소리 한 번 들은 기억이 없네요.
제꺼 경차 만땅 넣어서 2천엔후반에서 3천정도 드는데;;;;
- 오키나와에서 운전은 너무나 쾌적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갑자기 끼어들거나 뒤에서 위협하는) 다른차 신경 안쓰고 운전한게 평생 처음인거 같습니다.
전 벳부 사는데 여기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한국가면 운전이 스트레스 입니다.
일본은 운전 스트레스 아닌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