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간당에 적었다가.... 기억으로 남겨보고자 사용기에 적어봅니다. 아주 약간 내용 수정했습니다....;; 사진은 그냥 폰카사진 두장만...
오아후/마우이
오아후/빅아일랜드
이렇게 두번 가봤습니다^^ 전 여행초보구요....
직업상, 휴가 길게 내지 못해서.... 주구장창 여유롭게 머무는 그런 여행은 못해봤구요.... 첫 여행땐 고급호텔과 리조트... 이런거였고 울나라 관광책자에 나오는 곳들 똑같이 돌았으나 두번짼 좀 달랐어요. 첫 여행은 신혼여행이었습니다.
1. 신혼여행이 아니라면 와이키키에서 오래 시간죽이기 너무 아깝다....
신행이고 그러면 당연히 오아후의 와이키키가 뭔가 메인지역이 되버리는 면이 큰거 같은데..
솔직히 처음 갔을때도 전 마우이 먼저 있다 오아후 가서...약간 별로였던 기억이 납니다. 와이키키에 머물고 거기서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며... 뭔가 하와이라기보단 거대한 유명 관광지에 있던 기분? 그리고 와이키키 해변... 기대이하였죠. 화려하긴 하나..음 상점들만 많구요. 하와이 현지 교포지인녀석은 '와이키키에서 왜 놀아??' 라고 한마디 하더라고요.
이번엔 와이키키에 머물기는 했지만, 그냥 비즈니스 호텔(다음에 갈 기회있음 민박하려구요 ㅋ)이었고... 와이키키에선 시간거의 안보내고 차에 비치타월 몇개랑 스노클두개 갈아입을 옷 들고 다른 해변들만 쫙 돌았어요.
한국처럼 샤워시설 잘 되어있고 그런건 아닌데... 정말 아름다운 해변들 많고 놀기 좋더라구요. 타월깔고 수영복입고 놀다가, 화장실옆 간이 샤워기에서 양덕분들과 대충 수돗물로 소금기 씻어내고 몸 말리다가 그대로 다시 차 타고 와도 되고 화장실서 살짝 갈아입어도 되구요. 그런 시설이 아예 없는 예쁜 해변도 많습니다.
이번엔 선셋비치랑 카일루아비치에서 주로 해수욕을 하고 놀았고...라나이터틀비치랑 라니카이비치(오바마비치)랑 할레이바쪽 비치등은 그냥 슬쩍 내려서 구경만하고 했습니다. 너무 사람없으면 좀 무서워서...ㅠㅠ;;;
솔직히 이름모르는 비치들도 너무 예쁘고 좋아서..해운대는 비교가 안되더라고요. 네... 자연경관..특히 해변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여튼 오하우에 좋은 해변은 정말 많습니다. 너무 깔끔하게 놀려면 좀 별로일지 모르겠지만요... 근데 겨울에 노스쇼어인가 그 북쪽은 파도가 엄청나더라구요. 첫 여행은 겨울에 갔었거든요...? 도대체 여기서 뭘 어쩌란건가 싶을 정도로 바다가 거칠었는데, 서핑하시는 분들에겐 그게 좋은건가 보더라구요.
이렇게 놀면서 보니... 신혼여행 오신 많은 한국분들은 그런 비치가에서 거의 보이지 않구... 오셔도 사진 한장 찍고 그렇게 나가시는게 너무너무 안타깝더라고요.
물론 저도 처음 갔을때 그랬습니다 ㅠㅠ;;;;
2. 역시 트립어드바이져는 짱인듯...
외국여행가면 트립어드바이져를 많이 이용하는데...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주변 음식점 정보 찾아보면 괜춘한 곳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이건 특히 그냥 동네 돌아다닐때 위력을 발휘하는 듯.. 관광책자등에 안나오는 곳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 검색해봐도 블로거들이 안가본곳 천집니다. 막상 여기저기 유명하게 다루어지고 그런곳은 그냥 한국판인 경우가 자주더라구요. 물론 그런곳도 맛있고 그런데~ 그냥 남들 안가는곳 가보는거 좋아한다면 시도해볼만..
워낙 먹을것들이 많은곳인지라... 굳이 허니무너들 줄서있는 곳에서 한시간씩 기다려서 뭐 먹을 필요 없습니다. 그 시간에 물장구 한번 더 치는게 좋을 듯 해요.
3. 뭔가 '하와이 느낌'은 다른 섬들에 더...?
오아후... 와이키키만 생각하면 실망이지만, 차로 구석구석 다니면 아...여기가 하와이구나 싶긴해요. 하지만 워낙 인구 많고 큰지라 섬 내륙쪽 가면 여기가 하와인지 애틀랜탄지 LA인지 구분이 잘 안가기도 하는데요. 마우이랑 빅아일랜드는 특색이 또 달라서... 와 하와이에 왔구나! 싶은 느낌은 오히려 오아후 아닌 다른 섬인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빅아일랜드는 또 장관인게, 여기가 지구인가..싶더라구요^^;; 거대한 화산으로 만들어진 섬.... 분명 섬 하나인데, 한시간 반 걸려서 서에서 동으로 넘어가면 기후가 완전 다르고요. 고급 리조트가 있는 지역인 서쪽해안은 엄청난 화산지형들이 존재하여 영화속 외계처럼 보이기도 한데, 비 많이 안오고 햇살이 짱짱합니다. 동쪽으로 넘어가면 비 자주 오는 엄청난 숲들이 나타나고요.
4. 운전하기 편하다.. 차 없으면 여행하기 좀 힘들다..
LA에서 운전할때 너무 힘들었는데... 하와이는 그냥 뭐..만만디 입니다. 여유롭고... 고속도로 진출입도 간편하고(물론 가끔 진짜 동네골목길에 진출입로가 나와서 당황 ㅋ) 오아후는 출퇴근시간 그리고 주말 유명비치들 가는 길 빼면 여유롭고... 마우이나 빅아일랜드는 그냥 계속 여유로운 것 같아요. 좀 어버버버해도 뭐라 하는 운전자 거의 없구요. 물론 시비터는 놈들은 여행때마다 꼭 한번씩 봅니다 ㅋ 이번엔 술취한 백인 할아버지가 빅아일랜드에서 막 붙어서 쌍라키고 개GR했음 -_-;
와이키키에만 붙어서 대중교통으로 유명한 곳만 슬슬 가려면 렌트없이도 되겠으나 다른섬이나, 오아후 이곳저곳 슬슬 드라이브 하며 여유롭게 다니려면, 특히 해변들 찾아가서 놀고 오고 그러려면... 렌트카가 필수인거 같아요. 유명해변들 4시 넘어서 나오려면 버스에 사람 엄청많더라구요 주말에.
5. 가구 싶다 하와이...
못가본 다른 섬들 가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호텔이고 뭐고 다 필요없구 설렁설렁 가서 교민친구가 말해준 1박에 80불정도에 조리도 되는 그런 방 빌려서 숙식하며 한달정도 해변일주 하고 서핑도 배우고 그러고 싶습니다 크흥 ㅠㅠ
6. 그냥 떠오른거 막 적느라...잘 몰겠네유 ....휘힝~ 하여튼 결론은! 하와이 짱. 물가도 비쌈! 하지만 싸게 놀려면 얼마든지 더 재밌게 놀 수 있음! 와이키키 호텔에서만 머물며 길가에서 쇼핑하고 아울렛 가는건 재밌긴 하지만 하와이를 너무 안보고 그냥 가는 기분임! 또가고 싶음!
아 그리고... 다음에 가면 바이크타고 여행하고 싶습니다 차 말고..
7. 앗 하나더!
혹시 자녀분 델꾸 하와이 가실 일 있으시면.... 비싸도 꼭 돌핀퀘스트...이거 해보세요... 빅아일랜드에선 그 젤큰 힐튼리조트에 있고 여기저기 또 있다는데...
돌고래랑 수영하고 놀 수 있습니다. 비싸지만.... 자녀에게 최고일 것 같습니다... 돌고래랑 악수하고 만지고 뽀뽀하고 엄청 친근하게 놀 수 있습니다. 그거 하고 있는 아이들이 너무 부럽더군요 ㅠㅠ;;;
8. 헬기투어도 할만합니다.
시간관계상 빅아일랜드 화산공원은 비싼 돈(ㅠㅠ)으로 헬기투어했는데... 산정상 분화구에서 연기나는것도 바로 앞에서 함 보구, 붉은 용암도 보고(이거 보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괜찮았어요. 옛날에 그랜드캐년 헬기투어보다 몇배는 볼만하고 더 싸더군요.
다만 전 헬기 한시간 타면 멀미나기 시작... 실제로 멀미때문에 으웩 하는 사람들 있구요... 헬리콥터 경험 없으신 분들은 미리 멀미약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사진은 오바마대통령아저씨가 하와이오면 수영한다는 오바마비치(라니카이비치)... 그리고 힐튼의 돌핀퀘스트 구경입니다^^
from CV
마우이>빅아일랜드>오아후
from CV
#CLiOS
와이프가 가고 싶어하던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 하와이 가성비 별로 였습니다. (호텔 노후 & 비싼 물가)
차라리 깔끔하고 좋은 시설은 다른 휴양지에 한표 던져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와이보다 별로 싸지는 않지만.. 푸켓이 좋더라고요.
(푸켓4회, 필리핀3회, 오키나와, 사이판 1회방문시 대부분 2주 정도 다녀왔습니다.)
w.ClienS
두번 다 좋았지만 역시 하와이는 외곽으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