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가보는 뉴욕 / 워싱턴 여행 -2일차, 워싱턴.
클리앙에는 이미지 첨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에버노트에 적고 공유 링크 합니다.
사진과 함께 보시려면 링크를 클릭해 주세요^^;
http://www.evernote.com/l/ARhgpANmL7xNOquEGzr_7EmT2syhEJSuh-U/
찐득한 몸을 이끌고 새벽에 메가버스로 워싱턴을 이동했습니다.
사실, 너무 찐득해서 화장실에서 간단한 샤워를 했습니다.
그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한국에서 가져온 물티슈가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미국에서 화장실에서 목욕하는 법
1. 화장실에서 옷을 벗습니다. 당연히 늦은 시간이라 사람이 없는 화장실을 고르셔야 합니다.
2. 물티슈에 세면대에 있는 물비누 또는 거품 비누를 묻힙니다.
3. 좀 지저분한 표현일수도 있지만, 냄새가 나거나 땀이 나는 부분들- 목이나 겨드랑이 등등을 집중적으로 닦습니다.
4. 다시 물티슈를 새로 뽑아서 비누를 묻힌 부분을 닦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에 헹궤서 닦습니다.
5. 이 과정을 몇 번 거치고 새 속옷으로 갈아입습니다.
6. PROFIT!
이렇게 하니 한결 시원해 졌습니다.
뉴욕은 물가가 너무 높아서 사실 목욕탕, 공중 샤워 시설은 알아볼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숙소비에 준하는 가격일 것 같아서 그랬습니다.
암튼, 이렇게 마치고 다시 메가버스를 타고 워싱턴으로 이동했습니다.
메가버스 안에서 앵커 5포트 충전기가 정말 유용했습니다.
원래 메가 버스 안에서는 무료 와이파이도 된다고 했는데 되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버스에서는 잠깐 잡히긴 했는데 정말 인터넷 서핑 정도지 클리앙을 할 정도의 속도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간 전자 기기는 아이폰, 아이패드, 보조 배터리 였는데 세개 모두 충전시킬 수 있었고 덤으로 옆사람 아이폰까지 충전해 주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한 워싱턴 유니온 역입니다.
친구는 유년역이라 부르지만 암튼, 꽤 큰 역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역입니다.
사진에서는 기차에서 나오는 많은 사람들을 촬영한 것입니다.
아침에 스타벅스에서 먹은 베이글과 치즈입니다.
스타벅스 커피 $2
베이글 아침 $2.65
아이스리필 $1
-3.65$
신기하게도 리필이 됩니다.
정말로 Refill 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무엇보다 양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인터넷이 정말 빠릅니다.
구글에서 무료 인터넷 지원을 해주는 데 우리나라 *T처럼 이것저것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그냥 연결하면 인조이 인터넷! 하면서 바로 고속으로 연결해 줍니다.
미국은 돈이 많이 듭니다.
짐 보관비만 시간당 3~7달러를 받습니다.
만약에 몇시간 맡기면 그냥 호스텔 예약해서 맡기는 편이 더 쌉니다.
때문에 워싱턴에 살고 있는 형을 만나기 전까지 짐을 지고 다녀야 하는가.. 라는 고민에 빠집니다.
이때, 인터넷으로 찾은 정보로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서는 짐을 무료로 보관해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시간은 10:00~17:00까지!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돈으로 환산하면 50달러에 육박하는 비용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사진과 함께 봐주세요^^
http://www.evernote.com/l/ARhgpANmL7xNOquEGzr_7EmT2syhEJSuh-U/
그래서 짐을 지고 이동!
(모든 사진은 아이패드로 촬영했습니다)
미국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입니다.
개인적으로 전시관을 보러 왔기 때문에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저기 저 원형 부분은 계속 공사중이라 하네요.
짐은 스미소니언 내셔널 갤러리 이스트 윙!에서 가능합니다.
모든 박물관에서 짐을 보관해 주지는 않습니다.
저 파란 점 찍힌 East Wing National Gallery에서 짐을 보관해 줍니다.
참고하세요.
미 항공 우주 박물관
드디어 이 여행의 목적이자, 제가 가장 보고 싶어했던 미 항공 우주 박물관입니다.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비행기도 좋았고 전시관 안에 플라네타리움과 아이맥스는 꼭 보시라" 입니다.
6시간을 있었습니다.
그래도 나중에 나올 때 '어 내가 왜 저걸 못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모든 스미소니언 박물관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뉴욕 자연사 박물관이 27달러 인것에 비하면 상당한 혜택입니다.
아마 워싱턴에서 며칠 묶으면서 박물관만 둘러봐도 여행 본전을 뽑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1:1 SCALE입니다.
"모형? 그런거 꺼졐ㅋㅋ" 이런 느낌입니다.
전 인공위성이 이렇게 큰줄, 여기와서 알았습니다.
그냥 어느정도 크기겠거니.. 했지만 정말 컸습니다.
저거 발사하려면 정말 돈 많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게 허블 망원경입니다.
1:1 액츄얼 사이즈라는데, 원래 상상속에서는 그냥 좀 큰 망원경 정도 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우리나라 첨성대보다 큰 것을 우주에서 조립한 것이라더라구요.
정말 후덜덜 했습니다.
이것도 아폴로 달 착륙선
"모형? 귀찮게 그런걸 왜해? 그냥 아몰랑 그냥 쓰던거 설치해 ㅜㅜ"
이런 느낌입니다. 물론 저건 연습용을 조립한 거라 합니다.
좀 인상적이었던 작품 - 빅뱅을 느껴보자
입니다.
파장을 3차원 입체로 나타낸 것인데, 맨 오른쪽이 초기 빅뱅당시의 파장, 왼쪽은 현재 우주의 파장입니다. 그것을 손으로 만지면서 직접 느끼는 거라는데 상당히 참신한 전시 였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대박, 아인슈타인 플라네타리움!
플라네타리움이라는건 간단히 말해 밤 하늘의 별을 실내에서 보기 위해 천장을 둥근 돔 형태로 만들고 거기에 별자리를 투영시킨다.. 라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투영기는 무려 8K해상도로 쏴주는 프로젝터 입니다.
(직원이 자랑하더라구요-_- Hey, this machine shows you 8K resolution)
참고하세요. 아침 10:30에는 시험작동겸 플라네타리움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다만 내용은 그냥 우주의 우리 별들에 관한 설명들입니다.
하지만 밤하늘의 별들을 감상하며 놀라워하기에는 충분합니다.
하지만 진짜 진짜 꼭 봐야 할것은 역시 돈을 내야 합니다.
바로 닐 디그래이서 타이슨이 나레이션을 맡은 다크 유니버스!!! 이게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아마 우주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면 알겠지만 코스모스에 나오신 분입니다.
어쩌면 이 분 덕분에 제가 이곳에 온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암튼, 입장
사람들 실루엣이 보이는데, 이렇게 천장이 흰 돔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통 극장은 중간자리가 잘 보이는 편이죠?
하지만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뒷자리가 명당입니다.(직원이 말해줬습니다)
왜냐면 뒷자리에 앉고서 하늘 봐야 모든 시야에 화면이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다크 유니버스는... 정말 황홀했습니다.
제목에서도 유추하셨겠지만 우주의 암흑물질에 대해 함께 탐험하는 건데 영상이 시작되면서 코스모스의 특유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별들과 은하수가 나옵니다.
여기서 사람들, 특히 아이들이 WOW를 외칩니다.
저도 왕십리 아이맥스도 봤지만 영화관에서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플라네타리움에서 8K 해상도로 은하수를 봤을 때 숨이 턱 막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게 바로 그 8K 해상도로 화면에 뿌려주는 프로젝터 입니다.
뭔지 모르지만 그냥 멋있어 보입니다.
결국 이 날 플라네타리움 프로그램만 3개를 봤습니다.
한 프로당 9달러를 내야 합니다.
근데 은근슬쩍 직원이 들어와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보면 3달러 할인해서 6달러에 보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직원분과 잘 얘기해서 싸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달 착륙 할 때의 사령선입니다.
웨더링 효과가 간지네요.
어떤 전시관에서는 다시 유물(?)을 꺼내서 촬영중이더라구요..
또 대단한건 박물관에 자체 아이맥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비해서 매달 이번달의 특집을 보여줍니다.
한편당 9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2000원 정도의 돈으로 매달 이런 프로를 볼 수 있는 환경이 부러웠습니다.
아이맥스 치곤 작은 편이지만, 결코 무시할 수 없는 크기(무슨 소리야?)와 시설입니다.
아이맥스 내용은 '비행기의 역사' 였습니다.
정말로 비행기 초창기 때부터 최근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그게 우리 삶에 어떻게 다가오고 있는지, 내셔널에서 특집으로 제작했습니다.
내용은 재미있었고, 기억에 남는 말은
(확실치는 않지만)
우리가 (비행기의 발전으로 인해) 속도가 빨라질수록, 우리는 더 누군가와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말이 왜 나왔냐면, 비행기의 발전으로 남미에서 채취한 꽃들이 하루도 안되어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가정에, 식탁에 올라가고 그것으로 연인과 가족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암튼 감동적인 말이었습니다.
전시관 입구 하나하나에도 이렇게 정성들인 디자인이 돋보입니다.
근데 뉴욕에서부터 느꼈지만, 여기 기념품점에서도 그다지 살게 없습니다.
딱 봐도 중국 OEM제품에 상표만 붙여놓은 것 같은것.
그건 둘째 치더라도, 별 관련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을 보면서 굿즈 판매가 정말 어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라고 말하고선 38$ 어치 구입했습니다.
기계 매니아라면 하악하악 거릴 요소들^^;ㅋ
먹거리
맥도날드만 있습니다.
가격, 비쌉니다.
그렇다고 막 크거나 하지 않습니다.
쿼터 파운드 였나? 우리돈으로 12000원 정도입니다.
비쌉니다. 맛은 있지만 조금 모자른 감이 있습니다.
정찰기에 달려있는 카메라..
어린이를 위한 교육 시설도 잘 되어 있습니다.
다만 아이들이 격렬한 학습에너지로 인해 망가져 있는 것들도 많았습니다.
비행기 바퀴가 이렇게 수납되는군요?!!
이건 그 허큘리스.... 예전에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 암튼 그 비행기입니다.
오후가 되면 사람이 엄청 많아집니다.
역시 무료입장의 힘... 이 아니고 정말로 볼게 많습니다.
특히 박물관 자체적으로 플라네타리움과 아이맥스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랬고 특히 플라네타리움 시청만으로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나중에 결국 뉴욕에서도 자연사 박물관에서 같은 다크 유니버스 프로그램을 플라네타리움으로 봤는데 거기는 더 가관...이건 나중에 얘기하겠습니다.
계속 여행기 적겠습니다.
Dulles International Airport 옆에 있는 Air and Space Museum (Steven F. Udvar-Hazy Center) 도 방문하셨나요? 뱅기나 기타 군사 장비를 질릴대로 볼 수 있고 우주 왕복선도 전시해 놓은 곳인데요
항공관련 메니아는 꼭 들려 보샤야 할곳입니다 입장료 있습니다
#CLiOS
워싱턴에 박물관이 정말 많다고 하는데
꼭 아이데리고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