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이스입니다.
요즘 홈네트워크 설정하느라 한달정도 보낸것 같습니다.
이젠 iptime 매뉴쯤은 눈감고도 외울것 같네요.
제가 캐삽질 한 경험을 공유해볼까합니다.
SKB+아이피타임 조합이고.. 모공에 썼다가.. 한분이 사용기 게시판으로 옮기는걸 건의해주셔서 옮겨봅니다.
1. 계기
일단 집에 홈 네트워크를 구축할 욕심이나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계기가 생긴게.. 회사에서 쓰는 내부 서버 pc가 사망함에 따라,
서버 pc를 하나 사게 됐는데.. 기존 불편했던 사항이 이 pc를 중국에서 접속 하기가 어려웠고..
그래서 뭔가 이것저것 갖고 놀기엔 역시 집에 놓는게 좋을것같아.. 집에 pc를 놓기로 맘을 먹고
굴러간당 익명의 한 회원님께 문의를 드렸더니.. 대충 홈네트워크를 구성해야한다고하더군요.
일단 급한대로 저렴한 iptime 공유기 2대를 샀습니다. 하나는 서버 컴퓨터에 물려서 안쓰는 방에 방치할거고..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제 컴퓨터에 물려서 원격 조정할 생각이었습니다.
즉 단자함 공유기 아래 iptime 공유기를 두대 물리는거죠.
그리고 당연히 서버가 될 pc도 하나 샀습니다.
2-1. 1차 삽질
일단 본인의 집은 SKB 광랜이었습니다. 그러니 100Mbps가 이론상의 속도입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포트가 뭔지, ip가 뭔지, 루프백이 뭔지 정말 순백의 상태였습니다.
당연히 외부ip 내부ip 개념도 없었는데.. 이때 다행히 익명의 회원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겨우겨우 셋팅이 완료 되어서!
무려 DDNS라는걸 써서 휴대폰이든 컴퓨터든 테블릿이든!
인터넷 주소 한줄만 입력하면 아무곳에서나 pc에서 접속이 되는 놀라운 마법이!!!
하지만 이게 신기한게.. 이상하게 밖에만 나가면 잘 되던 접속이 집에만 들어오면 안되더군요.
허허.. 안에서 되다가 밖에서 안되면 이해라도 할텐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다시 그 익명의 회원님께 문의결과..
아마 연결된 공유기 중 한대가 NAT Loopback을 지원 안하는것 같다고 하십니다.
저처럼 잘 모르시는 분을 위해.. 저게 뭐냐면.. 그냥 쉽게 말해 내부망을 외부망처럼 쓰는거라고합니다.
원래 내부에선 내부ip로 통신이 되야하는데 저 기능이 있으면 외부 주소로도 알아서 내부 ip를 찾아간다고요.
근데 요즘 왠만한 공유기는 기본 지원하는 저 기능이!!! 안되다니!!
바로 원인은 단자함에 있던 SKB의 공유기가.. 너무너무 후져서.. 저 기능 조차 없던것이었습니다...
2-2. 1차 해결
전 잘 모르는건 역시 질러야 해결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당일 특급배송! 역시 만만한 아이피타임 공유기를 하나 더 샀습니다.
이때부터 설정이나 기본적인 포트의 개념, ip의 개념 등등을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뭔가를 바꿀때마다 그 분께 부탁드리기도 어렵고 역시 배워야 산다! 하면서 열심히 배웠습니다.
사실 배우고 나서 혼자 할정도로 익숙해지니 중요한건 딱 두개군요. 포트 개방과 내부ip 고정. 이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여튼 이것저것 삽질하고 또 도저히 모를땐 도움도 받고 해서 원하는 셋팅은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이때까지 지른게 공유기가 총 3개요 pc가 1대요 랜선 5M짜리 하나도 샀습니다.
이제 회사든 중국이든 어디서든 내 컴퓨터 혹은 회사 컴퓨터로 접속이 됩니다. 후후후
3. 2차 삽질
근데 다 셋팅하고 나니 뭔가 부족합니다.
회사 원격pc로 셋팅한 컴퓨터에 1:1 로밖에 접속이 안되니 불편하기도 합니다.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허허.. 역시 모르는건 "그 분"께 여쭤봅니다.
다대일도 가능하지만 그럴려면 각각의 가상머신을 설치해야하고 그럴려면 pc사양이 좀 더 좋아야한다고..
생각해보니 맨 처음 서버 pc를 살때 "그 분"께서 같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하아.. 그땐 이런 사태를 상상을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두가지 갈림길에 섰습니다. 1)pc를 바꾸거나 2)NAS를 하나 사거나.
오호... nas라...나스.. 왠지 이름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그 이름 나스...(왜일까요..)
이름만 들어봤던 나스.. 이 참에 나스나 하나 사볼까 해서..
결국.. 나스를 하나 질렀습니다. 나름 쓸만하다는 시놀로지 214+와 WD HDD 5TB 2개.. Raid1으로 셋팅을 해서
설정을 하는데 또 문제가... 우리가 쓰는 방식, 즉 내컴퓨터에서 찾아서 편하게 폴더 방식으로 보려면..
넷드라이브라는 프로그램과 Webdev라는걸 설정해줘야하는데 보통 webdav 포트인 80포트는
SKB에서 막아놔서 때려죽여도 못쓴다고 하더군요.
(SKB의 80번 포트는 결국 캐바캐인걸로 밝혀졌습니다..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흑... 온가족 할인만 아니었어도..ㅠㅠ)
그래서 또 임의의 포트를 하나 열고 그걸 또 열어주고.. 휴.. 또 삽질을 했습니다.
어쨌든 여러번 삽질의 결과, 장소 불문 국적불문 접속가능한 나스와 pc를 셋팅했습니다.
이때까지 지른게 공유기가 총 3개요 pc가 1대요 랜선 5M짜리 하나요 시놀로지 214+하나요 WD 5Tb RED 2개 입니다.
4-1. 속도(1)
이제 좀 안정적으로 1~2주 쓰다보니..
뭔가.. 흠... 뭔가 iptv도 좀 끊기고.. 생방송도 불안불안하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때 단자함에 설치한 아이피타임 공유기는 iptv를 완벽지원 못하던 기기였습니다.)
그래서 아이피타임 공유기 어덥터 탓인가 해서 어덥터도 싹 바꿔봤습니다. 국산으로...
그래도 해결은 안되고 가끔 iptv가 끊기는 증상이...
그리고 결정적으로 스치는 한 생각...
좀 더 빨랐으면 좋겠는데?
이 생각 하나가 또 몇번의 삽질을 불러옵니다.
바로 SKB에 접속해서 보니 SKB 기가넷 설치 가능 주소를 검색해봅니다..
오.. 본인의 집은 "기가 라이트" 가능 지역이랍니다... 이론상 속도 500Mbps...
아름다운 속도.. 500Mbps라니.. 하지만 월 요금이 7천원 정도 올라갑니다.
이게 과연 7천원의 가치가 있을것인가 고민을 10초쯤 하고 바로 전화해서 신청했습니다.
이때쯤 뇌리를 스치는게.. 아.. 그러면 단자함에 NAT loopback때문에 설치한 공유기는 기가를 지원할 것인가...였습니다.
분명 또 그지같은 공유기를 들고 와서 나를 힘들게 할텐데!! 미리 기가넷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하나 사놔야겠다!
라고 해서 바로 당일 특급 배송!!! iptime T3004 모델을 하나 질렀습니다. 이건 "유선공유기"입니다. 무선 기능은 빠졌지만..
64Mb램에 내외부 기가 인터넷을 지원합니다.
하루가 지나고.. 정말 하늘에서 나에게 기가 인터넷을 설치하라고 타이밍을 맞춰준것처럼..
인터넷 설치 기사님과 유선 공유기가 같이 도착합니다. 기사님도 가져오신 검정색 공유기는 뒤로하시고(거실에 무선 AP로 설치)
제가 사온 공유기를 보고 흐뭇해하시더니 그걸로 설치해주고 가셨습니다.
이때까지 지른게 공유기가 총 4대요 pc가 1대요 랜선 5M짜리 하나요 시놀로지 214+하나요 WD 5Tb RED 2개요 어덥터가 3개 입니다.
4-2. 속도(2)
자.. 바뀐 공유기 포트 및 ip 설정을 광속으로 끝냈습니다. 이쯤 되니 정말 식은죽 먹기더군요.
설정을 어느정도 다 끝마치고 이제 기가 인터넷을 즐길 시간이었습니다. 야심차게 SKB 홈페이지 속도 측정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아무리 측정해도.. 90Mbps.. 이전과 같은 속도... 허허.. 이 기사양반이.. 뭔가 잘못한게 분명한가보군... 허허...
단자함을 열고 별생쑈는 다 해봤습니다. 이 포트에도 꼽아보고 저 포트에도 꼽아보고 다이렉트로도 연결해보고..
허허 마지막에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가장 기본적인곳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제 랜카드가 기가인터넷을 지원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또 저는 당일배송의 iptime 랜카드 px1000을 하나 질렀습니다. pci-e 슬롯이 마침 하나 남더군요.
이때까지 지른게 공유기가 총 4대요 pc가 1대요 랜선 5M짜리 하나요 시놀로지 214+하나요 WD 5Tb RED 2개요 랜카드 1개요 어덥터가 3개 입니다.
4-3. 속도(3)
역시 아이피타임이 인터넷에서 많이까이지만.. 배송하나는 기가막히게 빠릅니다.
다음날 도착한 제 랜카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인스톨하고.. 속도를 측정해보았는데.. 여전히 100Mbps..
허허... 다시 알아보니... 가장 처음에 산 아이피타임 공유기가 WAN LAN 기가 인터넷을 지원 안하더군요..
즉 기가넷을 지원하는 iptime 공유기 아래 물린 두개의 초반에 산 iptime공유기는 기가넷을 미지원...
허허허허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그럼 기가빗을 지원 안하는 공유기를 안거치고
바로 방구석에서 뽑아온 랜카드를 컴퓨터로 연결하면 되겠구나!
하고 이번엔 기가넷 지원 포트에서 바로 나온 랜선을 컴퓨터 새로 설치한 렌카드에 꼽아봅니다.
음.. 근데도 여전히 100Mbps....
허허.. 기사양반...ㅋㅋㅋ 진짜 이 사람이.. 뭘 어떻게 잘못한거야..ㅋㅋ
그래서 바로 기사님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다음날 방문해주셨습니다.
이번엔 기사님도 당황하신듯 여기저기를 뛰어다니고 전화도 하시고 제가 했던걸 그대로 하십니다.
음.. 역시 뭔가 문제가 심각하군 하고 저는 수심 가득한 얼굴로 기사님을 바라봤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거실에 설치된 못생기고 NAT loopback 기능도 없을법한 공유기를 들고 단자함에 제가 산 T3004와 교체를 하시더군요.
혹시나 했는데.. 오... 기가가 됩니다...(첫번째 사진 참조) 오... 그럼 T3004가 고장인가!!!
했더니 또 재밌는게 T3004를 저 못생긴 SKB 공유기 아래에 물리면 또 기가 인터넷이 지원이 됩니다...(?)
정말 신기한 일입니다. 결국 두 대 모두 고장은 아닌데.. 꼭 최상위단의 공유기는 SKB껄 써줘야하더군요..
그래서 이 참에 T3004를 회사 원격 pc와 나스 공유기로 교환을 하고..
단자함의 공유기를 못생긴 공유기로 마음속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포트 설정 및 고정 ip 설정을 하고..
방에서 쓸 기가 인터넷 지원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 더 질렀습니다..
이쯤 되니 공유기 셋팅은 안보고도 하겠더군요....ㅋㅋㅋ
그리고 정말 슬픈건 결국 NAT Loopback은 안된다는겁니다.. 휴.. 그냥 내부에선 내부ip 주소 써서 접속하는걸로..ㅠㅠㅠㅠ
마지막으로..
이때까지 지른게 공유기가 총 5대요 pc가 1대요 랜선 5M짜리 하나요 시놀로지 214+하나요 WD 5Tb RED 2개요 랜카드 1개 어덥터가 3개 입니다.
얼마나 지른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뭐 여튼 이것저것 배우고 이젠 중국에서도 쓸 수 있다는거에 위안을~ㅋㅋㅋ
요약. 공유기 살땐 첨부터 좋은걸로(램 높고 기가인터넷 지원하는 모델로) 사자...ㅋㅋㅋ
추가
본 글 모공 링크의 Nausicaa님 댓글 정보
SKB 기가라이트는 일종의 눈속임 기가 인터넷입니다.
좀 거칠게 표현을 하면 100Mb 5회선을 억지로 끌어와서 합쳐서 500Mb 인 것 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시더군요.
그래서 일반 공유기를 물리면 기가빗 지원 공유기라도 100Mb 밖에 안나옵니다.
SKB에서 제공하는 공유기를 물려야만 500Mb 가 나옵니다.
그 다음에 SKB 밑에 일반 기가빗 공유기를 물리면 비로소 500Mb 속도가 나오는 거죠.
문제는 SKB도 공유기고 밑에 물리는 것도 공유기이다 보니 SKB에서 일차로 포트 등이 걸러져서 밑의 기가빗 공유기는 외부접속이 아니라 내부접속의 형태가 되고 포트등의 제어도 제대로 안되어서 여러가지 제약사항이 발생합니다.
당장에 플렉스서버가 외부접속이 안되는 일이 발생하더군요.
이런 저런 시도 끝에 알게 된 내용입니다만...
SKB 공유기를 WAN 설정에서 "Bridge" 모드로 변경하면 SKB 공유기가 그냥 500Mb의 인터넷회선만 제공하고 공유기의 역활을 하지 않는 일종의 모뎀으로 변경이 됩니다.
그렇게 하면 SKB 공유기 밑에 물린 공유기가 메인으로 외부 아이피를 가지는 공유기가 됩니다.
그 다음은 평소처럼 사용하시면 SKB 공유기가 없는 것 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p.s 물론 SKB 공유기도 공유기이니 그냥 여기다 랜선 물려서 사용하면 아무 이상이 없지만...
저 같이 기존의 공유기를 이미 메인으로 구성을 다 해놓고 그 공유기를 메인으로 사용하려면 위에 적은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39276090CLIEN
표준기술로는 기가비트는 4pair. 8개 선을 다 써야합니다. 그러나 이건 2pair(즉 4개 케이블)만으로도 500Mbps서비스를 제공할수있는 공유기를 설치하고 갑니다.
KT에서는 1pair 만으로도 300Mbps를 지원할수있는 기술을 이용하죠.(근데 전화선으로 서비스하는경우라 보통 노후되어있기때문에 회선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5개 회선을 끌어다 쓰려면 랜선하나가 아니어야하죠.. 랜선이 하나라도 해도 그 안에 랜카드 5개 있어서 그걸 티밍으로 묶어야겠네요 ㅋㅋ... 아무튼 5개를 묶엇다는건 거짓입니다 ' ㅅ'
아무튼 그 공유기가 모뎀이자 공유기 입니다. 저도 처음에 나스 외부에서 접속되게 하려는데 이게 공유기라 어찌하지 이건 허브기능없나? 하다가 걍 구글링하니 바로 나오더란.. 덕에 브릿지 모드로 잘만 사용중입니다.
추가로 그런 기술들이 설명되어있는 링크 던지고 갑니다
http://www.netmanias.com/ko/post/blog/6616/broadband/giga-class-internet-service-without-re-cabling
아무튼 눈속임이 아니라 기술입니다...
80포트로 뭘 해야하는데 막혀있었는데 제 기억으론 그게 webdav였어요.. 아니던가...ㅋㅋㅋ;; 80번 포트가 시놀로지 사진포트였던가....
아 갑자기 헷깔리네요 ㅋㅋ
from CLiOS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CLiOS
아직 기가 구성은 안했지만 집에 있는 공유기를 메인으로 써야하는 상황이라...
from CLiOS
다행히 두번째 준건 매뉴얼이 있었고 그 매뉴얼에 적혀있더군요.ㅎㅎ
어 안되네 이거사야겠다 이것도안되네 질러야지
지름질의사용기군요 ㅋㅋㅋㅋ
from CV
원리는.. 특정 주소 (ex. chuly.clien.net)을 입력하면 hosts 파일에서 정해놓은 내부 주소(ex. 192.168.123.456)로 가게 하는겁니다.
다만, 이 방법은 집 밖에서 쓰시는 노트북에서 하지마시고 집에만 있는 노트북, 데스크탑에 적용하심 됩니다
hosts 변경하는건 아래 블로그 참조하시구요 (저랑 무관한 사이트입니다 ㅋ)
http://pastimelife.com/229
전 요거 하나 들고 있는데 이사하고 광단자기기로 바뀌어서 놀고있....
SK 에서 주는 공유기 성능이 좀 딸려서 직결하는거 보단 좀 느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