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매우 주관적인 라멘집 리뷰입니다.
음식사진은 다른사람들과 먹을때는 거의 안찍는편입니다 하지만 라멘은 혼자먹기 적당한 음식이라 혼자먹으면서 음식사진도 좀 있고 해서 리뷰도 한번 작성해봅니다.
1. 나고미 라멘
착한 식당 선정된 집이고 그냥 돈코츠라멘이 있고 거기에 계란이 포함되면 나고미라멘
면추가는 무료, 육수가 깔끔한편, 격신라멘이라는 매운라면이 있는데 이건 좀 맵고 맛은 그냥저냥 그랬습니다.
작년에 비해 차슈가 더 맛있어 진것 같습니다.
무료인 면추가 하면 이렇게 가져다 줍니다.
이게 매운라면인 격신라멘..
이게 최근사진입니다. 위에 사진들과 차슈가 좀 모양새가 바뀌었죠? 차슈를 아부리 했다 안했다의 차이일지도..
2. 하카타분코
개인적으로 저하곤 좀 안맞는집.
오래전 옆건물지하에 갤러리가 있어서 갔었을때 막 줄서있어서 호기심에 갔었는데 좀 별로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올해 다시 방문했는데 역시 저에겐 그냥 그렇더군요 맛없다기보다는.. 이렇게 줄서서 먹을맛은 아닌데? 하는 느낌이랄까요.
저에게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너무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진한 라멘이 인라멘 이고 돼지육수+닭육수가 청라멘 입니다.
검색해보면 12시까지 한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10시전에 끝나더군요. 주문은 또 그것보다 일찍 마감하고요.
3. 부탄츄
진하고 걸쭉한 국물이 좋은 라멘집
맛이 변했다고 그러는분들도 계신데요 저한테는 여기가 완전 맛집입니다.
여기도 면사리추가가 무료이고 중간에 얘기하면 뜨거운돌로 스프도 데워줍니다.
면종류중 호소멘,치지레멘 식감 좋고 드래곤멘은 준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린다고 해서 못먹어봤습니다.
라면맛이 막 터프한 느낌입니다.
면추가하고 요구하면 저렇게 뜨거운 돌을 남은 스프에 넣어서 뜨겁게 해줍니다.
4 멘야산다이메
대학로에서 라멘 맛있는집을 갔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그게 알고보니 멘야산다이메 대학로점이었습니다
홍대점하고 대학로점 가봤고요 비쥬얼이 약간 차이나지만 맛이 동일했습니다.
차슈 맛있습니다. 양도 많고요..
홍대점 기준으로 12시 까지 하고 홍대점,대학로점 둘다 술마시기에 분위기가 좋습니다.
(다른곳은 그냥 라멘만 먹고 나와야하는곳이 많아서요..)
여기까지가 홍대 멘야산다이메
밑에 사진이 대학로..
대학로점에서는 돈코츠말고 다른라멘들도 먹었지만 친구와 갔었을때라 사진은 없습니다.
다 맛 괜찮은것으로 기억됩니다. 사진은 혼자먹으러갔을때 찍은 돈코츠라멘..
5. 우마이도
건대 우마이도 갔었고요. 이집 맛있습니다. 스프맛있고 면좋고 그렇습니다.
단 제가 갔을때 계란이 거의 겉에만 익어서요 노른자가 다 액체였습니다 ㅡㅡ;; 처음에 육수를 많이 먹었기 망정이지
나중에는 계란국물이 되었어요.
이집이 원래 이런가 했는데... 다른분들 얘기 들어보니 원래는 제대로 반숙으로 나온다고 하더군요.. 실수였었나봅니다.
암튼 입에 첫젓가락, 스프 들어갈때 "오 잘왔다"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그리고 자가제면하는 집입니다.
오.. 한사람당 하나만 주문하라네요..
6. 가마마루이
연대앞 위치한 가마마루이입니다.
학교앞에 있는집답게 밥과 순두부?가 무료입니다.
여기도 자가제면하는곳이고요 면추가하면 육수도 약간 포함되어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계란은 따로 주문해야하고 주문하면 종기에 따로 나옵니다. 떠먹어야 하지요.
전체적으로 약간 짠데요 일본 스타일같습니다.
일요일휴무이고 9시까지만 합니다.
계란추가하면 이렇게 나옵니다.
면추가하면 이렇게 육수와 같이 나옵니다.
7. G5 고라멘
여긴 위치가 좀 애매합니다.
신촌역에서도 좀 멀고 홍대에서도 좀 멀고.. 하지만 가격에 메리트가 있습니다 돈코츠 6천원!
반숙계란 맛있고요 면,육수농도,염도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왠지 하카타분코랑 맛이 비스름한것 같습니다.
부타동은 조금 제입맛에는 안맞았습니다. 월요일 쉬는집입니다.
8. 쿠자쿠
홍대에 있는 쿠자쿠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주 무지 만족스러웠고요
부탄츄처럼 헤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진한라멘좋아한다면 강추입니다.
차슈가 꼭 두껍고 커야 좋은건 아니지만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9. 지로우라멘
약간 짠게 일본맛같고 차슈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집은 향유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전 마늘로 했습니다.
나중에 차슈덮밥으로 먹어봐야되겠습니다.
10. 라멘트럭
상수역 부근이고요 예전 극동방송국앞에서 트럭에서 팔다가 이제 정착하게되었더군요
돈코츠는 아니고요 닭육수+돼지육수 해서 라멘을 단일메뉴로만하고 있는데요 돈코츠라도 메뉴가 새로 생겼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괜찮습니다. 11시반까지 주문을 받습니다. 직원분들 디게 친절합니다.
11. 사가라멘
맛 별로입니다.
하지만 대학로나 가로수길점이나 위치가 좋습니다.
대학로는 (구)사가라멘이라고 되어있고 지금은 고멘이라고만 표시되어있는데 가로수점 라멘하고 스타일 똑같습니다.
암튼 위치가 좋고 가로수점은 술마시기에 분위기 괜찮습니다.
가로수점에서는 스테미나라멘과 쇠고기 타다끼등 안주류먹었고요
대학로점에서는 왠간한 메뉴의 라멘은 다 먹어본것 같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먹느라 사진은 안찍었습니다.
혼자먹으러 가서 찍은것과 술마시실때 안주하나 사진 찍었습니다.
맛없지만 위치가 좋아서 대학로점은 가끔 가고 있습니다.
계란만 봐도 느낌 오시죠?
이건 가로수점에서 먹은 쇠고기 타다끼
12. 명동 겐조라멘
아 정말 창피한집
명동에 외국사람들 많은데 이런 라멘집 있다는게 좀 창피함
여기 말고 더 창피한 라멘집 명동에 있었는데 결국 망하고 지금 돈까츠 팔고있네요.
암튼 뭐 이런집도 있다라는 의미로 같이 올립니다.
총평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스럽고 자주가고 싶은집은 나고미라멘 입니다.
걸죽한맛을 원할때는 부탄츄,쿠자쿠,우마이도 를 추천하고요
술마시기에 분위기 좋은집은 멘야산다이메 입니다.
일본스타일의 약간 짠맛의 라멘맛이라면 가마마루이, 지로우라멘
라멘트럭은 조금 개성있고요.
약간 깔끔한 맛은 나고미라멘,G5 고라멘, 하카타 분코 입니다.
그리고 먼가 계속 끓여야하는 음식점은 청소도 잘해야되고 탁자도 매번 잘 닦아주어야합니다. 안그러면 식당이 막 끈쩍끈쩍해지죠
멘야산다이메,부탄츄,하카타분코 등은 다 막 테이블이 끈쩍끈쩍합니다. 하지만 잘 닦아주면 끈적이지 않습니다.
청소잘 안하는것을 잘되는집 아후라로 착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또하나는 음악인데요 철지난 일본 댄스곡을 다들 계속 틀어서 그냥 음악안트는게 낫지않을까 싶더군요
지로우라멘만 한국음악트는데 정말 속이 다 시원했습니다. 부탄츄처럼 차라리 클럽음악을 트는것도 괜찮을것 같더군요
라멘집은 꼭 일본음악을 틀어야한다라는 고정관념은 버리심이..
(코다쿠미의 큐티하니 같은 철지난 댄스음악만 다들 트니 좀 그렇더군요. ㅡㅡ;;)
또 다른곳 추가되면 블로그나 여기 게시판에 다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맛집블로거는 아니에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대 우마이도는 꾸준히 맛있는데 최근 방문시 맛이나 양이 이전보다 떨어지는 느낌이더군요...워낙 오래간만에 가서 그런지...
대학로 (구?)사가라멘은 울트라멘 먹어보곤 실망이...우마이도가 얼마나 맛있는 집인 지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부탄츄랑 라멘트럭은 가보고 싶은데 기회가 없네요...ㅠ_ㅠ
솔직히 다른건 다 그러려니 하는데, 우마이도는 맛있는지 의문이네요.. 가격도 너무 많이 올랐구요..
잘 읽었습니다!!
from CV
저는 라멘이 입에 영 안맞더라구요 ㅠㅠ 혹시 한국적인 라멘집도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라멘을 좋아하는데 집근처에 라멘집이 없어서 어디 멀리나갈때 근처에 라멘집 있나 검색하는 습관이 있는데요
저중엔 우마이도만 가봤네요. 건대 부근 가면 밥먹을땐 우마이도 자주 갑니다.
맛집 적어둔건 많은대 혼자 가려니 의욕이안나서...
from CV
저는 괜찮았던데 맛도 괜찮았는데
뭔가 일본인 셰프라 믿음직 스럽다해야하나?
사람이 많아져서 육수하고 차슈 만드는 날을 늘렸다고했었나
처음 가시면 약간 잘 살피면서 다니셔야 보이실겁니다
원래 계시던 주인 분들은 요새는 안보이시고, 그 밑에서 일하시던분이 현재 주방을 총 책임하시는데,
옛날부터 단골이어서 그 흐름이라는게 느껴지네요
여름에는 일본에서 라멘 축제? 라멘 박람회 이런데 가서 기술도 배워오신다고 하시고...
저는 항상 바리카타 + 국물 제일 진하게 해서 먹습니다.
하카다 분코나 우마이도 같은 곳은 십년 전쯤 열린곳들 같은데.... 뭐랄까, 다른 메뉴의 식당들이 오픈하고 삼년 안에 폐업하는걸보면 비교가 됩니다. 라멘집은 망하는 걸 보기 힘들달까... 면과 고기 국물을 좋아하는 한국인 식성에 잘 맞아 들어가면서도 쉽게 개업하긴 어려운 (제대로 맛 내기 어려운?) 메뉴여서 경쟁력이 좋은건지...
from CV
사이드메뉴 중에는 교자를 추천합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면서도 교자 특유의 고소한 껍질맛을 자랑합니다. ^^
+:부산의 라멘집들 중에 추천드릴만한 곳은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한 치치부라멘과 서면에 본점, 남포동에 분점이 있는 삿포로쿠마를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삿포로쿠마의 경우 냉라멘이 여름철 한정메뉴로 나오는데 이곳 냉라멘 맛이 '매우매우' 독특합니다. 전국에서도 꽤나 유니크한 맛을 자랑하는 터라 여름에 부산을 들리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맛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from CV
같이 한번 라면 원정 뛰고 싶을 정도의 공력이시네요!
전 서브로 밥류도 좀 따지는 편인데
쿠자쿠 차슈밥 (먹기 빡세요 거의 기회가 안생김)
짠맛과 밥을 몰아먹는 그 느낌이 제대루에요
차슈도 야들야들
부탄츄 볶음밥 부탄츄는 라멘은 나쁘진 않은데 매번 세트로 시켜서 밥이 메인+ 라멘은 스프 ㅎ
짜장밥 시켜서 짬봉국물 먹는 느낌으로 먹습니다 (세트로 시키면 꽤 싸여 밥이)
멘야 산다이메는 가츠돈 시켰다가 다시는 밥류 안시킵니다 ㅠㅜ
가츠돈 위에 돈가스 쏘스랑 마요네즈를 범벅래 놓았어요. 가츠마요 덥밥 정도 될 듯 하네용
다른 라멘집으로는 일본 체인인 이푸도
(호불호 꽤 갈림)
원래 일본은 반찬통 같은것에 숙주나물 무침을 먹게 해쥬는데 한국은 그거 안줘여 (っ˘ω˘ς )
그게 핵심인데
이푸도도 술드시기 좋아요
논현동 울트라멘
도 추천드립니당 ( •̀ㅂ•́)و
그리고 논현역 에서 반포역 가는 쪽에도 라멘집 있는데 거기도 개안쿠요
선릉역쪽에 토마토 라멘집두 한번 가보세영
(카토멘) 두종류 라멘 다 맛있는데
좀 매운 편이에요
유타로는 약간 멘야산다이메생각나는 맛 같았는데 음 기억은 잘 안나네요 맛은 있었는데
특별한 기억이 없어용
몇달전에 알았는데 나고미 사장님이 내신 우동집이 겐로쿠 였었데영
아참 그리고 합정역 근처 라멘110볼트 추천드립니다. 차슈 정말 푸짐하게 주고요, 돈코츠 베이스라 국물이 진합니다. 몇달 전 사장님이 간사이 지역 라멘를 많이 맛보고 돌아왔는데.. 그 후 재방문해보니 국물이랑 차슈를 많이 개선하셨더라구요. :D
닭뼈육수 베이스의 깔끔한 집도 있습니다. 성균관대 정문 근처 이초도(일정당) 여기도 제 입맛엔 괜찮았던 것 같아요~!
2~3년전만해도 일본인위주 크루로 운영하더니 최근에 가니 모두 한국인이었습니다
맛도 예전과같이 느끼함과 깊은맛의 경계선이 아니라 그냥 느끼한 느낌...
이제 다시는 안갈 것 같습니다
라면트럭은 예전에 트럭으로 운영할때 몇번 가봤는데 마늘베이스라서 그런지 마늘맛이 엄청 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마늘맛이 너무 많이나서 돈코츠 특유의 맛을 너무 가리는듯 했습니다
멘야산다이메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곳입니다! 항상 갈때마다 자리가 차있어서 난감했네요
제일 좋아하신다는 나고미라멘을 나중에 꼭 가봐야겠네요 ㅎㅎ
글 잘읽었습니다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스스루는 꼭 한번 가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멘야산다이메의 차슈가 아주 맛나서 자주 들리는 곳이죠.
근데 부탄츄는 다 좋은데 제 입엔 너무 짜서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지금은 아랫지방에 와있는지라 부산 서면 우마이도를 가끔 찾습니다.
#CLiOS
전 부탄츄에 한표
겉만 살짝 익히고 속은 익히지 않은 것이 우마이도 스타일인듯합니다. 국물 깊숙히 담가둔 다음 라면을 거의 다 먹은 다음에 먹으면 반숙 비슷하게 됩니다.
하카타분코는 무언가 주방쪽에 변화가 있는 듯 싶어요.
가마마루이 / 쿠자쿠는 꼭 가봐야 겠어요. 츄릅...
홍대쪽에 갈일이 있을까 싶긴한데,,, 시간나면 꼭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from CV
대학로와 건대점에 가봤는데...
1. 짜다
2. 국물이 뜨겁지 않다
3. 양이 적다
결론 : 저에게는 별로였음
첨에 한국에서 라멘 먹고 충격받은곳..
안가본지 한참 됐네요^^
from CV
#CLiOS
면이라면 환장하는 사람인데 참고해서 다녀봐야겠습니다.
from CV
분당에 코이라멘 이라는 곳도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