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계신 드론(쿼드콥터)에 대해 초보를 막 벗어나고 있어 한번 개인 적인 소감을 한번 정리해봅니다. :)
지금까지 다루어 본 드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손바닥 보다 작은 SYMA X12
2. 손바닥 크기인 Hubsan X4 H107D
3. 가방만한 크기의 DJI 팬텀 2 비전 플러스
그리고 지금은
4. A4 용지 정도크기의 레이싱용 드론 (250mm FPV)을 2대 운용 중입니다.
어릴때 잠깐 완성형 제품 RC,헬기정도 해봤던지라 거의 초보 였습니다만,
석달만에 지금은 알리익스프레스/하비킹/뱅굿/GETFPV등의 사이트에서 각각의 부품을 구입하여
조립하고 세팅하고 다른 분들과 이야기 나눠볼 정도는 되었네요.
하다보니 한국항공모형협회회원으로 등록해서 주말비행은 지도조종사분들의 관리하에 교육/관리?도 받고 있고
많은 분들과 정보를 교류 하다 보니 안전하고 합법적인 비행에 대해서도 나름 지식을 터득하고 실행하고 있습니다.
3달 정도 의견을 짧게 의견 서술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장점
1. 진짜 재미있다.
하늘을 내맘대로 날아보는 이카루스의 꿈은 한번 쯤은 꿔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버드뷰로 세상을 바라 본다는 것 참 즐거운 일입니다. 또 내 마음대로 조종되는 날것(?)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고요.
내가 조립한 물건이 잘 동작하는 순간에 오는 카타르시스도 끝내줍니다. ㅎ
오랜기간 도전해보는 취미 생활이 될 것 같습니다. :)
2. 생각보다 저렴하게 시작할 수 있다.
저렴하게 맛만 보는 정도로는 조종기, 기체 포함 5만원 정도로도 시작 가능하고요. (완구쪽이겠습니다만.)
드론 레이싱 기체(250mm급)는 비싼 녀석은 비싸지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는 82$ 정도의 기체(베터리제외전체부품)도 훌륭히 제 역할을 합니다.
어느정도 알고 보니 드론 레이싱 기체(10만원), 조종기 중고 (12만원), 베터리/충전기 (10만원) 으로도 레이싱을 시작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3. 생각보다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최근 완구 처럼 조립된 상태로 나오는 품질 좋은 제품들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단점
1. 어렵다.
완성품 드론은 쉽습니다만 조립을 시작하시면 시작도 많이 어렵습니다.
매뉴얼도 별로 없고요. 아직은 불친절함 천지 입니다.
심지어 RC 안해보신 분은 베터리 충전도 어려울 꺼에요. ㄷㄷㄷ
(mAh, S, C, Li-Po ....)
2. 돈이 들어가는 취미다.
두가지 측면인데요.
날아다니는 물건이니 추락할때가 있습니다...
(대인/대물 사고는 다른 측면이니 따로 기술 하겠습니다.)
이른바 '견적'이 나는 순간인데요. 어느정도 해보시면 돈십만원 정도선에서 해결되는 견적은 웃고 지나갑니다. 허허
인스파이어 같은 몇백만원되는 물건이 추락해서 박살 나거나 바다로 빠지는 장면 보시면 해탈의 경지에 이르실 겁니다. ^^;;
다른 측면은 장비병(?)의 차원 입니다.
드론 동호회 분들을 뵈면 저를 포함해 다들 어느정도 장비에 대한 애착을 보게 됩니다.
저만 해도 팬텀 한대로 끝내보려다가..
레이싱 조립 시작하고 한달뒤에 카드 내역보고 까무러치는 줄 알았네요. ㄷㄷㄷ
시작은 쉽지만 맛들이면 중고차한대 정도는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누군가 그러시더군요. 돈 들어가는건 드론이 RC 끝판왕이라고..
3. 마음대로 조종은 생각보다 정말 어렵다.
다른 사람들이 날리는 것을 보면 참 쉬워 보입니다만, RC를 기존에 다뤄 본 분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쉽지는 않습니다.
자동차 처럼 전후좌우만 고려해야 할 것이 아니라 상하라는 개념까지 있기 때문인데요.
그나마 완성형 제품들은 조작이 비교적 쉬워요.
하지만 본격적인 드론 / 조립형-레이싱으로 넘어가서 매뉴얼로 조종하시면 많이 어렵습니다.
또 공중에 떠 있을때 앞뒤좌우 구분이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아 견적/사고로 쉽게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첨언
1. 업이 아니라면 생각보다 영상 촬영에 대한 흥미는 금방 떨어집니다. (최소한 저는 .)
2. 드론(직접적으로 멀티콥터 입니다만.. 드론으로 통칭)은 잘 못다루면 아주 위험한 물건 입니다.
최근에 법령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되고 있습니만 제 생각에도 최근 무분별한 비행이 많이 보여 조만간 규제가 이루어지겠구나 싶기는 했었습니다.
꼭 안보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드론은 하늘을 날기 때문에 사람의 머리위로 회전하는 칼날(프로펠러)를 달고 덥칠 수 있어 아주 조심해야 하죠.
손바닥 보다 작은 완구용 드론 정도는 프로펠러에 맞아면 따끔한 정도지만 펜텀이나 드론 레이싱 기체정도면 살이 찢어지는 정도는 일도 아닙니다. ;;
또 여타 RC들 처럼 Li-Po 베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베터리에 대한 주위도 필요합니다.
시작하시는 분은 위험성에 대해 사전에 꼭 숙지하시고 비교적 안전한 손바닥 보다 작은 드론부터 다루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다른 분들께서도 즐거운 취미 생활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혹시나 궁금한 점 질문 주시면 답변 틈틈히 달께요.
감사합니다. :)
레이싱은 서울에서도 공식으로 날릴 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본격 레이싱은 가끔 열리고요.
합법적으로 비행 가능 공간이 광나루쪽에 신정교 쪽이 가장 대표적이네요. :)
위 두곳은 미리 비행신청을 동호회/협회 차원에서 하기 때문에 미리 동호회/협회에 가입하셔야 하긴 합니다.
멀티로터연구소는 온라인 중심으로 정보가 많고, 신정비행클럽은 오프라인 모임 중심입니다. :)
이리 저리 해보니 손바닥 사이즈 150mm미만이 실내용이라는게 제 결론 입니다.
그정도 크기는 완성품은 Walkera QR Ladybird, Blade nano QX나 Hubsan H107D가 있고요.
본격적인 실내용 조립품은 Oversky Hermit, 하비킹의 Super-X, Turnigy Micro-X 정도 있겠네요. :)
DJI NAZA는 달아보았다가 지금은 먼지 쌓이고 있네요. ^^;;
여행갈때 한대 가지고 가면 정말 좋겠네요 ㄷㄷㄷㄷ
릴리는 그 부분을 더 부각해서 보여주고 있죠. :)
현재 출시중인 드론들에도 follow me를 탑재한 드론들이 있고 여러 방법을 통해 추가도 가능합니다.
능력자 분들 중에서는 블루투스 모듈로 휴대폰과 연동해서 자작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ㄷㄷㄷ
다만 위험요소를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전성이 얼마나 확보 되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계다 보니 센서가 오동작하는 순간 잔디깎이가 저를 덥치는 형국이라서요 ㄷㄷㄷ
독학으로 수리하려면 인고의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죠
견적이 정말 사람 잡아요.
저는 알씨카부터 시작했는데 견적나서 자가수리하기까지
6개월은 족히걸린듯하네요
헬기를 끝으로 저는 알씨 접었네요.
1년반 다되가는데 미련이 없어요
어릴적 로망이었던터라 알씨땜에 해외구매도 하고.
본문 내용으론 고수의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초보분들에겐 유익한 글이네요
from CV
기분이 별로 안좋을것같네요
from CV
/JUNG 감사합니다. ㅎㅎ 기분 나쁘지는 않아요~ :)
알씨카의 경우 젤 쉬울꺼 같지만 견적도 잘나구요
팬텀류도 견적나면 답없어요
국내샵의 경우 판매가는 개인 해외구매가 대비 1.5배는 기본이구요
자기샵에서 구매안하면 수리도 안해줘요
완제품 사면서 필수 구매품이 공구셋 인두기 글구 리폴충전셋입니다
리폴배터리의 경우엔 단자만 납땜하면 호환되요
전용배터리 살 필요가 없죠
제가 주로 구매하던 홍콩샵은 www.ehirobo.com 이었네요
from CV
돈GR맞아요. ㅎ
경험이 쌓일수록 안전이 중요 하다는걸 절실히 느낌니다. 멀티로터 연구소에서 만난 비슷한 지역 사시는 분 4명이서 같이 날리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여러명이서 하면 기자재에 대한 노하우 및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어서 시행 착오와 정보 습득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매번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다짐 하지만 기체가 하나씩 늘고 있네요... 레이싱 기체만 지금 4대 네요...
안전비행 하세요...
다른 취미 보면 저도 말씀하신 것 같은 안좋은 장비병은 있는데요. ㅎㅎ
드론은 해보면 최고의 장비라는 기준이 애매하긴 합니다.
알만하면서 비싼게 TV에 가끔 나오는 DJI 인스파이어 일텐데 최고의 장비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네요.
장비병이라고 말씀 드린게 RC 취미가 한번 갖추면 기체 늘리는건 얼마 안들어서요. 조종기 있는것 쓰면 되고 베터리도 그렇고 .. 적게도 돈 십만원 조금 더 주면 기체 한대 더 늘릴 수 있는데 크기나 부품에 따라 맛(?)이 달라서 그런거 같아요.
팬텀은 일반인들이 접근장벽이 낮기에 그만큼 인기를 얻은겁니다
from CV
촬영용 시작으로 가장 적합한건 DJI 팬텀 기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터를 사용해서 비행하는 특성상 영상에서 진동을 잡기 위해 짐벌(김벌)이란게 달려야 하는데요.
그 사이즈면 작기가 어려워요. 최소한 중학생 책가방 크기는 되어야 할껍니다. ^^;
레이싱용 기체는 더 작은편인데 영상 촬영용으로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비용으로 따시면 레이싱용이 더 저렴할 수는 있고요.
작다는 수준에서 적당히 타협하자면 위에 쓴 Walkera QR Ladybird, Blade nano QX나 Hubsan H107D가 괜찮아 보입니다. 미리 영상 수준은 유튜브에서 살펴 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ㅎㅎ
입문하실 분들은 무조건 gps없는 완구형으로 충분히 호버링을 연습하신 후에, 촬영용으로 가실 분들은 gps모듈이 반드시 있는 모델(cx-20인가가 가장 저렴할겁니다)로 가시고, 스릴있는 비행으로 가실 분들은 본문에 소개해주신 제품군으로 가시면 될듯 하네요.
제가 알기론 dji제품들은 견적나면 무조건 중국본사로 보내는듯 하더라구요. 기본 두달 소요에 비용이....
fpv 고글 하나 끼고 멀티콥터 레이싱 하는 외국영상을 종종 봅니다만... 그 분들은 가히 신의 경지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LiOS
동감합니다. 조립해보고 하니 이제는 DJI 제품도 고칠 수 있을것 같긴 해요. ㅎㅎ
근데 그정도 하려면 돈이 엄청 들거 같아 그냥 참고있네요.
비용이 엄청 까지는 아니고요. 고글은 35~65만원 정도로 가장 많이들고
다른 부자재는 그렇게 까지 들지는 않습니다. 적당히 맞추면 100만원 정도 선에서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레이싱용 드론 입문으로 완제품은 머가 좋을까요?
FPV 도 되면서요
말씀 하신 부분은 즐겨 보시는 단계로 접근하시면 아래 세트 정도일것 같습니다.
(영상지원기체, 조종기, 영상고글 포함)
http://www.amazon.com/BLADE-FPV-Nano-RTF-Quadcopter/dp/B00P6P7AR0/ref=sr_1_6?ie=UTF8&qid=1432804972&sr=8-6&keywords=blade+nano+qxamazon
근데 막상 조금만 욕심 생기셔도 다 바꿔야 해서 그다지 추천 드리기는 어렵네요.
조종기/고글(혹은 영상수신장치)는 좀처럼 고장나는 부분이 아니라서 살때 좋은걸 사는게 장기적으로는 돈을 아끼는 길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