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더워지는 가운데,
소싯적 일하던 지방공장의 찌는듯한 더위가 떠올라 잡문을 타이프.
지금 컴퓨터 앞에서 맥주마시면서 자판을 두드리는 저는 행복합니다.
인간란것이 복잡하지만 단순해서 등따시고배부르고.
술한잔 들어가고 컴퓨터로 각종 도락이 제공되면 행복하네요.
자 글 읽으시는 그대에게 앞으로
의/식/주 를 넘어서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같은 자식들
괜찮은 자동차. 이 모든것들이 제공 될 것 입니다.
왜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1. 쌈마이도 밥은 먹어야 살죠잉
에...또
본인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저소득층의 편모가정이었고,
확율적으로 공부를 못하고 돈까지 없어서 대학을 못가게 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았습니다.
오오 위대한 통계. 실제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밥이라도 제때 제때 주는 군역을 마치니
먹고살기 깜깜해 지는지라 낮에는 노가다를 뛰고
밤에는 홀로 좁은 방에서 소주한병에 의지해 머리를 굴렁굴렁 굴려보는데
이건 뭐 선택권이 딱히 뭐 없습니다.
집안에 돈없는 고졸에게는 창업이나 학업은 선택할수 있는게 아니구요.
요 정도 중에서 선택할수 있어요.
- 영업 ( 다단계, 폰팔이, 보험, 자기요, 홍삼, 효소 등등등)
- 운송업 ( 요식업 배달, 택배, 화물 등등)
- 제조업 노동자
- 건설업 노동자
- 서비스업 ( 식당, 술집, 매장 점원 등등)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봅니다.
계산이 반년여 지속되니 아무리 고졸 빠가라도 이런 결론쯤에는 도달합니다.
자본없이 할 수 있는일은 매우 제한적이고 형설지공 이라고 하는것은
하류층에게 노동의욕을 고취시키는 역할을 하거나
'너도 신분상승 할수 있어요~
그러니 열쉼히 노동하면서 사회가 돌아가는 연료가 되라고~~'
라는 미끼.
아아 내인생 도대체 무엇인가아..나는 노동연료냐?!
라고 헤매이는 기간이야 당연히 필요했습니다만 집에 돈없으면
그 고민하는 기간이 짧아져서 좋습니다요.
제 인생 별거 없다는 결론을 내리니 매우 마음이 편해져서,
생각없이 대학을 졸업한 백수들처럼 진로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답니다.
어차피 군대를 운전병 나왔으니 자동차 관련일을 하자.
마침 저어 지방의 공장에서 군용 k114 부품을 생산하는곳에 자리가 있네요.
지원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붙습니다.
취업이 어렵다고 하나같이 외치는 시대에서
왜 당연히 붙는고하니 지방공장들은 항상 사람이 모자라거든요.
아무리 기계화가 되어도 사람손은 반드시 필요한데,
본인이 연료라는것을 인정 못하는 청춘들이 지원들을 안합니다.
젊은 한국인이 (여성포함) 지방공장에 입사지원을 하고
면접할 꼰대들 좋아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오오라를 온몸으로
풍기는 앉아 차렷자세와 똘망한 눈동자를 보여준다면 곧 바로 취업확율 120%
야호 드디어 외국인노동자와 같은 임금을 받으며 같은 기숙사 생활 시작!
외국인 노동자보다 사실은 못해요. ^^:;
법적으로 외국인 '정식 수입품' 노동자는 밥과 기숙사를 제공할 의무를
사측이 지게 됩니다. 국산 노동자는 의무가 없으니 우리 사장님들 신날만 하시죠.
같은 최저임금인데 국산품은 기숙사비와 식비가 월급에서 차감됩니다.
때는 2005년 첫 월급으로 손에 쥔 돈은 65만원.
그렇게 제 청춘이 지는것 처럼 낙엽이 3번쯤 떨어지니까
대에충 지방공장 라이프에 익숙해지고 분위기 파악은 되더라고요.
2. 지방공장생활도 할만해요. 집도있고 차도있고 가정도 있답니다.
에..또..
기껏 200명 규모에 겨우 연매출 400억 되었으려나
조그만 회사였어요. 횬다이/귀아/따이우 x차벤더
하류인생 정체가 팔려서 좋을게 없어 여기까지만.
공장 직원의 진화 테크트리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순간
노동자와 관리자가 갈라집니다.
다른 지방공장들도 거의 같은 시스템이죠.
노동자 테크트리는 병 -> 부사관에 들어갑니다.
견습(사환) - 사원 - 조장 - 반장 - 공장 - 공장장
관리자 테크트리는 장교에 들어가죠.
사원 - 주임 - 대리 - 과장(팀장) - 차장 - 부장 - 이사
노동자로 시작해서 관리자로 되는 경우는 매우무척엄청 드물고,
관리자로 시작해서 노동자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고卒은 당연히 노동자 테크를 탑니다.
기숙사생활이 의무는 아닌데 안그래도 쥐꼬리 월급으로 월세방을 얻으면
월급 삼분지일 날아가니 보통은 신입연료들은 기숙사가 기본이죠.
술좋아하시는 우리 윤 작업반장님 회사 야간수당좀 드시려고
없는일 만들어서 야간일 하시고는 꼭 기숙사로 들어오십니다.
"허허 자주와도 뭐 불편하진 않지?"
회사 끝나고 자유시간에 자기개발은 안하고
세상 쓸데없는 취미인 컴퓨터게임이나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소주한잔 따라주며 설교하시는 걸 좋아했습니다.
뭐. 짜증은 접어두고 지방공장의 행복한 생활 샘플이 될 이 양반을 살펴보죠.
등장 효과음 두두둥~~!!
2.1. 윤 반장
입사 16년차 (당해년 기준)
조립반 작업반장. 주특기 알곤용접 만렙.
연봉 세후 약 3000~3500만원
(정확히 적기가 애매한게 공장 노동자는 20년 일해도 시급으로 급여를 받습니다.)
기본 노동시간 + 잔업시간 + 특근시간 + 월차급 + 년차급 + 상여급
지방에는 주거시설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경남쪽 중소도시의 아파트는 멀쩡한것도 신혼집으로 쓸만한
18평정도를 4000~6000에 구입도 가능하니까요.
그 신혼집을 윤반장님이 스므살 후반쯔음에 구입하셨죠.
장가갈라고요. 정확히는 장가 가실수 밖에 없게 되어서.
지방 중소도시는 고등학교가 한개두개인 경우가 많아 비슷한 나이대면
서로서로 아아 갸가 갸가? 얼굴을 익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헛)꿈을 꾸고 서울 상경하지 않으면
지방 청춘 남녀들이 서로서로 잘 알아요.
서로 잘 알면 눈에 불꽃이 튀는 경우도 많아지고
학창시절부터 아랫도리 동서되는 일도 많고.
"으아 신연이 이 미친가스~ 가갸 내 이럴수 있는거가."
그 와중에 장가를 가거나 갈수밖에 없게 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접했던 사람들은 거기에 큰 고민들은 별로 없는 모습이었어요.
시바마 가면되지.
굉장히 어린나이의 신혼부부들이 많습니다.
공장 근무자중에서 20살 초반! 중반 신혼부부 많아요.
서울에선 상상하기 어렵죠.
여기서 확실히 지방생활의 장점이 나옵니다.
공장일 착실히 한 삼오년 했으면 자력으로 아파트 구매 가능하거든요.
여우같은 마누라 토끼같은 자식들
아파트 24평. 차는 벤더 할인으로 조금 저렴하게 산 그렌져.
출근과 칼퇴근. 가끔은 기분삼아 잔업.
휴일에는 가기 싫어하는 아들딸내미들 데리고
본인 취향인 캠핑장도 한번 가 주시고.
배부르고 등따시고 물질도 소유하며 건강한 가족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행복입죠.
2.2. 김 조장
야 오모야 나 한잔했거든 그래.
뭐냐 그 회사 탑차 오늘 출고 안나갔지?
그거 끌고 나 좀 데리러와라 여기 서면이야.
야 택시잡으면 비싸잖아.
지금 할일 없잖아?
밤이니까 한시간 아님 한시간 반? 밟으면 오겠지?
빨리와라 오늘 나 기숙사에서 좀 자자.
31살(당시) 온갓 유흥의 마스터 그레이드.
프레스반 조장.
특기는 샤링과 절곡 작업.
김조장의 한동작에도 비효율이 섞이지 않은 연속된 샤링작업은
마치 무용을 하는듯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자주 야근하고 퇴근하면서 부터 깔끔히 옷을 갈아입고
샤워장에서 미리 머리를 만지시고 나갑니다.
오래된 여자친구가 있지만,
성인나이트의 유용성을 설파하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죠.
"해운대 보라카이는 빙시들이 물좋다고 하지만 질리는거야.
형이 몇번 말하니. 줌마가 또 다른 맛이라니까."
월에 250만원돈 벌고 그 당시 극튜닝된 나방때를 몰았습니다.
공장일 끝나면 신나는 소비생활.
잔업 들어가기전 저녁밥시간에 이쁘게 차려입고
샌드위치를 싸오기도 하는 여자친구도 있고요.
지방인데 아파트쯤 못살까요?
김 조장의 미래는 윤 반장님입죠.
역시나 일반적으로 우리가 이야기하는 행복이 함께하실 겁니다.
2.3. 백 사원
기숙사는 2인 1조가 원칙입니다.
횬다이 기숙 아파트도 신입에게 독방주진 않아요. (지금은 모릅니다만)
저와 같은 기숙사를 주욱 썼었고, 공장이 위치한 그 경남지방 토박이 입니다.
지방생활에 많은 도움을 줬었네요.
자동차일을 하는 젊은 노동자들은 자동차에 취미가 많습니다.
공장 기숙사 생활하면 돈 쓸곳이 딱히 없는지라
눈 딱감고 돈을 모으기 시작하면 젊은 나이에
년식되는 포르쉐박스터. 비머 3시리즈도 구입 가능하고,
뭐 실제로도 많이들 삽니다.
매일 퇴근 후 미래의 마이카를 꿈꾸며 몇시간이고 보배드림을 보는것이
공장연료들의 큰 행복 중 하나에요.
나에겐 나에겐 이것밖에 없다구~~
열심히 모아서 산 자랑스레 (년식오래된 중고)비머를 끌고 나이트 앞으로 전진~.
"오빠 술먹어도 운전 괜찮아?"
"야 시바 이정도는 오빠가 야 한잔 더 하자고."
"꺄악 오빠달려"
젊음과 꿈꾸던 드림카.
술과 섹스 오브 더 광안리비치.
이것은 행복이 아닐까요?
2.3. 명장 xxx
나라에서 개인에게 주는 몇안되는 칭호 명장.
sir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 공식적인 행사에서
이름앞에 명장 xxx님 이라고 붙여주는것이 기본.
군대로 따지면 최상급 준위에요.
휸다이 이사님도 명장님명장님 먼저 대우 해 드립니다.
(혹은 대우해 드리는 액션은 해 드립니다.)
공장에서 들은 소문으로는 죽은 후 비석에도 특별히 공인된
문구를 적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 분야에서 거의 전설의 레전드란 말씀.
이 분 이야기를 할 때,
성이라도 적으면 바로 추적되니 적기 어렵네요.
많은 숫자도 아니라서 금속 어느분야라고만 적어도 좁혀지니...
그냥 대단하신 분 입니다.
명장이란거 딱지치기해서 따는거 아니에요.
벌이도 되십니다. 회사차원에서도 연봉으로 예우해드리고요.
업무는 거의 프리롤이에요.
명장을 생산라인에 투입해서 반복노동작업을 시키는 경우는 없습니다.
만년 원사님처럼 공장안을 어슬렁어슬렁.
뭔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면 슈퍼맨처럼 해결.
"캬~ 일끝나고 도라무에 삼겹살 꿔 먹는게 제맛 아이가."
높은 연봉. 사회적대우.
본인 위치에 대한 자부심.
가끔씩 삼겹살과 막걸리를 기숙사에 바리바리 싸 들고오십니다.
사환시절 밥값을 아끼며 히라가나 가따까나 외우시던 이야기.
통일 중공업이 최초로 도입하던 머시닝센터 일화. 그때 도움이 되던 니홍고.
그리고 일을 대하는 자세와 책임감을
영어보다 존재감 있는 언어를 섞어 설교 해주시면,
막걸리에 취했을까 아니면 위대한 존재가 눈앞에 있어서 취했을까.
지방 하늘의 맑은 별들처럼 눈을 반짝이며 훈시를 경청하는
자식과 같은 나이의 어린 공장 하급 노동자들의 주먹은 불끈 쥐어지곤 했네요.
시원하고 맑은 공기가 흐르는 기숙사 주차장의 밤에
뻘건 도라무속 불꽃을 보며 이것런것이 행복일까 생각할수 있습니다.
아참 별것 아닌 시시한 에피소드인데요.
명장님께서 자식들을 본인이 큰 자부심을 가진 금속 분야가 아닌
어느 고급 책상물림 직업을 위한 유학을 보내셨다는 것을 알았을때
이 글을 쓰는 연료는 조금 혼란스러웠답니다.
3. 지방공장엔 항상 사람이 모자랍니다.
집도 있고 차도있고 가정도 있고
유쾌한 동료들도 있죠.
인간 행복의 아주 많은 부분이 충족되는데에도
지방공장엔 항상 사람이 모자랍니다.
지금 행복하십니까?
왜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그곳에 '거의' 모두 있다고 합니다.
고졸 후 군대 다녀오시고 2005년 입사면 30대 초중반이시겠군요.
다만, 대학진학률이 80%인 나라에서
지방공장 가는 건 쉬운 일이 아니죠.
진학률이 50% 이하로 떨어지고
고졸에 기술만 5~6년 익혀도
대졸과 비슷한 연봉 받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꼭 큰데서만 오는것이 아니죠. 남들에겐 사소할지 몰라도 나에겐 기쁨이고 행복일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아요. 단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걸 잘 못느끼는게 문제라면 문제...?
그러니까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고 싶어하죠..
from CV
적은 월급도 문제지만 지속적인 고용안정도 불안한 곳이 많아서요
지방이라는게 너무 demerit이죠 사실 젊은이들에겐
from CV
#CLiOS
감사합니다.
그런회사들은 자기들이 보장하는 처우로는 사람 붙잡기 어렵다는거 잘 아시더라고요
( 뭐 , 법 안지키는 회사들이 일반적이다보니 법 다 지킨다는것도 좋은 처우에 꼽히긴 하더라고요 )
특히 쓰셨듯이 경력 초창기에 처우가 ... 알바보다 못한 수준이다보니.
요즘도 이리저리 떼가고 월 100만원 이하로 주는곳들이 꽤 된다고 하니
생산직으로 취직하실 분들은 시급에 대해서 확실하 알아보고 취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궁금한건 결혼과 자식 교육등의 비용과 부모님의 노후 준비와 본인의 노후 준비및 살면서 일어날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한 대비가 가능한지 입니다.
젊은 시절엔 그나마 괜찮지만 나이가 들수록 소수만이 살아 남고 명장이나 작업 반장은 일반 공장 근로자에 비해 수가 상당히 적으니까요.
나이먹어서 점점 체력이 떨어지는데 생산근로자로 일할수 있을까요?
회사가 문을 닫거나 자동차 부품 수급의 중심이 다른 나라로 옮겨 진다면요?
이런저런 궁금증이 생겨서 글 남겨봅니다.
#CLiOS
회사따라 다르겠지만 나이 드셔도 다 하세요.
치숙..의 현대판 버전인가요?
다른 비판은 차지하고, 한마디만 드립니다.
현대식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청년은 100프로 불행합니다.
금토기가 괜히 금토기가 아닙니다.
+1
뭐가 100프로 불행합니까? 믿도 끝도 없이 현대/합리/이성적인 청년은 (공장생활로) 100로 불행이라니.. 님이 말하는 그 이성적 청년의 존재는 도대체 멉니까?
할줄 아는거라곤 쥐뿔도 없으면서 눈만 머리 꼭대기에 붙은 청년? 아니면 요즘 애들 표현으로 인서울 나와서 비서울은 모두 시골~이라고 생각하는 청년?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사무실에서 일하면 행복하고, 뜨거운 야외에서 땀흘리며 일하면 불행입니까?
쪽팔린(?) 공장만 아니라면, 넥타이 메고 지인들 꼬드겨 피 빨아먹는 피라미드도 마다않는 행복?
제가 굳이 이런 댓글 적는 이유는 그놈의 "100프로 불행"이라는 단언이 불쾌해섭니다. 어떻게 삶을 바라보면 그런 획일적인 말을 쉽게 하시는지.
다른 비판 차지하고 라고 전제를 달았지만 간략하게 한마디 더 남깁니다.
샤링과 질곡이 뭔지 아시는 분이라면 바로 생각 날 것입니다.
손가락 한두개 없으시겠구나.
용접이 뭔지 아시는 분이라면 젊은 나이에 노안 왔겠구나 생각이 들 것입니다.
씁쓸한 일이죠..
저런 일 하는 공장 사정 모르는 분이라면 저바닥 사람들에 대해 본문의 글 처럼 쓰지 못 할 것입니다.
환경이 치열하니.. 주위 사람들 성정들이 안 좋으니 보편 타당한 마인드가 먹히지 않는 곳이지요..
옛날 60년대 혹은 일제시대 마인드가 남아 있는 곳이죠. 공장밥이란 단어...공장 눈치밥 이란 단어..
절대로 땀과 열정과 노력을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죠.. 그래서 치숙이란 글을 예로 들었습니다.
알록볼록님 좀 경솔 하신듯 합니다. 글을 피상적으로만 보지 마십시오.
그리고 세상에 할 줄 아는 것 쥐뿔도 없는 청년은 없답니다.
단지 세상을 잘 못 만나 시기를 놓쳤거나 아직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못 만났을 뿐입니다.
또한 젊기에 젊기 때문에.....
눈이 머리 꼭대기에 달린 것은 흠이 아닙니다.
두 문장을 붙여 생각해도... 저는 생각합니다... 젊은 것 하나 만으로도 눈이 머리 꼭대기에 있을 자격이 있다고...
눈물 흘리면서도 추천 안할수가 없네요.
사장 마인드 올바른 중소기업은 정말 최고입니다
정확히 말해 개한민국 공장은요.
저임금+군대문화+노동법무시
최악이죠.
걍 알바 투잡을 뛰고 말지.
제가 아는분 같네요
아마 오피러스 타고 다니는 사람일거로 판단됩니다. 현다이그룹사의 사람이겠지만.. 이 사람 같이 일해본 사람으로써 느낀점
1. 돈밝힘
2. 명예밝힘
3. 1과 2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
4. 자기의 할일을 남에게 미룸
5. 자기 마음에 들지 않을시 업무보복함
6. 인생이 쓰레기..
대외적 이미지가 참 좋아보이지만 직접 겪는 느낌을 적자면 정말 인생이 쓰레기입니다. 나이먹고 어떻게 저렇게 앞뒤다른 행동을 할 수 있나 하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_-
을병정 내려갈수록 헬게이트 3교대... 그나마 수당 줘서 사무직보다 낫다 이러고... 수당 안주는곳도 허다합니다
내수 부진으로 대기업들 물량 줄여서 하청업체들도 인력감축 중인곳 많습니다 ㅡ..ㅡ)a *
"오빠 술먹어도 운전 괜찮아?"
"야 시바 이정도는 오빠가 야 한잔 더 하자고."
"꺄악 오빠달려"
젊음과 좋은 자동차. 술과 섹스.
이것은 행복이 아닐까요?
잘 모르겠네요
행복은 비교하지 않는 순간 찾아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계약직 애들에게 얘기해주는 내용이랑 많이 닮았네요
초대졸도 갈곳이 없는데 고졸이면 오죽할까요
능력은 꼭 대학에서만 찾을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명장에 오르는 그날을 기원하겠습니다
글 정말 잘쓰시네요
#CLiOS
from CLIEN+
1. 규모가 있는 공장은 노동법 잘 지킴. 월급 늦게 주거나 무보수 야근시에는 바로 고발 들어와서 대표가 검찰에 불려감.
2. 야근이나 주말은 시급이 훨 높기 때문에 공장입장에서는 가급적 안 시키려고 함.
3. 어쩔수 없이 야근 물량 발생해도 수당이 높아서 하려는 사람 많음. 특히 중국계 외노자들...
4. 외노자 경우에도 야근에 특근 해서 월 300씩 타가는 경우도 있음. 중국계 외노자들은 명절에 공장 돌리길 은근히 바란다고 함.
from CLIEN+
지금도 그럭저럭 만족하지만 혹시 본글에 등장하는 이들의 삶속에 제 삶이 있었더라도 거기서도 만족하며 살았을거 같아요.
메인게 없었으면 이 글보고 공장으로 갔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지방공장 생활 안좋다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항상 사람이 부족할수 밖에 없다고..
저만 그렇게 읽히는 건가요??
잔짜 영세한 소규모회사아니면 대부분 신고하면
노동자가 근로한거 다 받아냅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300명이상되는 회사에 노조있는 공장이면 게임끝입니다 300명이상인곳은 법적용이 받는 부분이 꽤 크거든요 단속도 잘나오구요
그리고 최근 법규정이 까다로워서 100명 이상인 회사들도 법규정 제대로 안지키면 벌금크리 많이 맞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쪽 중소공장들이 처우가 않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구하기 쉽거든요
충북이나 더 아래지방가면 사람구하기 힘들어서 대우 좋고 시급 잘 쳐주고 잔업수당 꼬박 챙겨주고 연차수당 챙겨주고
그럽니다
기숙사는.기본이구요. 사내기숙사외에 인근 아파트 임대해서 기숙사 아파트 만들어 놓구 생활하기도 합니다
업무는 복불복입니다 정말 쉬운 일도 있고 하루종일 짐 쌓고 내리고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공장은 조금만 성실하고 일머리좀 있고 아부 조금 플러스하면 진급도 잘되는 편입니다
사원하고 조장하고 시급출발이 다르니까요..
자기 자신을 잘 알아야하는게 첫번째 인것같아요..
내가 진짜 특정분야에 뛰어나다(자타공인). 그러면 "재능"을 살려서 성공의 길에 가까울수 있겠죠
하지만 아니다. 싶으면 다른것에 승부를 걸어야해요.
내가 아주 뛰어나지 않다 싶으면
성실,인내,책임감,희생,신뢰받는 등등...
한가지 인내로 친다면 ...어떤일을 10년 진득허니 하면..어느정도 원하는걸 얻게 되요
(정말 바보칠푼이 아니면요...)
근데 한 가지 일을 10년 일하라하면 까마득하고 짜증나는데 어쩌면 정상...
그래서 일을 하면서 낙을 찾아야 해요..즐기고,자기위로하면서 시간 지나가면 하나둘씩 얻게되죠.
20대에는 먼 이야기처럼 들리시겠지만요...
세상사람 자기 하고 싶은일(즐거움) 하면서 살고 싶겠죠.
그런데 세상에 자기하고싶은일 하면서 사는사람 10프로 정도 될까요?
자기의 현재가 어디인지 확인하고 자기눈높이에 맞는 일을 해야해요.
현실의 직시와 타협,자아성찰이 필요한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적어봅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급여가 정말 너무하네요.
공장도 공장 나름이라 노동강도,노동 시간 대비
페이 적은곳은 잘 안가려고 하지요.
1차협력 업체나 대기업은 못가서 안달이 나는 수준...
마치 소설 읽듯이 즐겁게 잘 봤습니다.
#CLiOS
가끔 업무차 지방 소 공장들을 가긴합니다..100명도 안되는 사업장도 몇번되구요..
가장 많이 느꼈던건 외국인이 어디든 있다 구요..
두번째는 이러나 저러나 소모품처럼 사용당하는건 서울 사무실이나 지방공장이나 똑같구나 입니다. ㅡㅡ
지금 무얼하시든..
화이팅하시구요!!!!
몇가지 질문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한계, 신분 인정하는 분들로 보이십니까? 왜 공장 사람들이 일 끝나면 기름 때 , 먼지 등 깔끔하게 씻어내고 구두에 양복 자켓 그리고 잘 정돈된 머리 손질을 하시는지 생각이나 해 보셨는지요? 왜 삼겹살에 소주를 찾는지 아십니까? 왜 차와 여자에 환장들 하시는지지도..... 사실 지방 공장이란 공간을 떠나서 과연 안분지족에 행복이란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이나 있을까요?
생각하시고...좀 더 사색하십시오 ...
저는 논비리안이 되고 싶은데도 행복하지 않은데 ...카프카선생님은 철학적이지 않군요..
마지막으로 하나 더... 행복 하다는 사람이 있다면, 지방 공장생활 혹은 그 계통 직업으로 인해 행복을 느낀 것일까요? 아니면 그 일을 통해 얻은 돈과 주변 사람을 통해 행복을 느낀 것 일까요?
사색 좀더 하십시오 라구요??참..
타인에게 원래 그렇게 명령형으로 말씀하시나요??굉장히 불쾌하군요. 게다가 님의 리플을 몇번이나 읽어봐도 무슨말이 하고싶은건지 뜻을 알수가 없습니다. 알수없는 질문들만 늘어 놓지 마시고 그냥 하고싶은 말을 하시죠.
몇가지 질문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도대체 무슨 도움을 준다는건지..
님의 말투가 명령형에 고자세인걸 보니 나이가 어느정도 있으신분 같습니다만, 질문을 통해 상대방에게 깨우침을 주려하지 마시고 그냥 하고싶은 말을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사회연료라는 표현이 참 와닿네요.
from CV
with ClienS
#CLiOS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왜 행복하지 않으십니까?
그곳에 '거의' 모두 있다고 합니다.
그곳은 아마 사무직에 있는 저희들을 얘기하신거겠죠.
#CLiOS
from CV
잘 읽었습니다.
from CV
저런 것도 삶인가? 싶을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사실이죠. 디테일이야 제가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모르겠지만, 지방에서의 삶이 나쁘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무직도 마찬가지잖아요.
IT 노동자는 행복도가 많이 다를까요.
대부분은 고만고만한 월급에 도시의 중하급의 좁은 집에서
10년 뒤에는 치킨집인가 피자집인가... 하며 사는 거 아닌가요.
저 위의 "현대식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청년은 100프로 불행합니다"라는 식의 얘기 정도가 되면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인 문제가 될 테니 그건 별개의 얘기로 치고,
대부분 소시민의 월급받고 먹고 사는 삶의 문제라는 차원에서 본다면
환상적인 삶은 아니겠지만
공장 들어가면 인생 나락이고 장애인 되고
뭐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정도로만 생각하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은 "고작 그런 거나 하려고 대학교 나온 거 아니다"라는 말도 들리지만
지금 대부분의 대졸은 한두 세대 전의 고졸, (사람에 따라서는) 중졸이나 비슷한 포지션이죠.
'대졸'이라는 점에 너무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배운 것 없이 월급받고 상여받고 퇴근 후 컴퓨터, 술먹으며 그래도 사회먼저 나와 돈벌고 집사고 차사야지.
이런 마인드로 여태껏 지낸 것에 대해 반성해봐야겠네요.
근데 솔직히 뭘해야할지 모르겠어요..
from CV
일반인이 아닌것 같다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생활고 시달리는 로동자일 뿐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