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정 안 하면 바로 앞 사람 얼굴도 분간 못하는 미곰입니다.
초1 때부터 정말 꾸준히 눈이 나빠 안경을 착용한지 벌써 15년(저 왤케 늙었죠)이 지나가고 있던 차...
문득 안경이 지겨워 렌즈를 껴보고 싶어 올해 초 난시 교정에 좋다는 하드렌즈를 맞췄습니다.
이제 한 달이 지나서 한 번 사용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적응:
전 소프트렌즈도 안 껴본 순수안경파였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처음 착용했을 때부터 그렇게 심한 이물감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하여 좀 뻑뻑하긴 했지만
약 먹고 안약 넣고 점안액? 넣고 하니
지금은 뻑뻑함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안경을 썼을 때보다 눈이 조금 더 피곤한 건 어쩔 수가 없습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렌즈 빼기 전엔 뻑뻑하단 걸 잘 못느끼는 정도지만
다시 안경을 썼을 때 눈이 훨씬 편한 건 사실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적응하니 별 문제는 없습니다.
비용:
전 단순히 렌즈가격만 생각했던지라
안경은 기껏해야 1년 vs. 렌즈는 잘 쓰면 3년
15만원 vs. 28만원
이런 단순 비교만 했었는데,
렌즈를 껴보니 아차 싶었습니다.
용액들 가격이... 싸지 않습니다.
보존액의 경우 길어봤자 한 달을 넘기기 힘들고
세척액이나 단백질제거액 또한 두 달을 넘기긴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용액 개봉 후 세 달 지나면 버리는 게 눈 건강에 이롭습니다.)
가격은 개당 만 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흠... 총 비용 면에서는 안경에 비해 큰 메리트가 있다고 보긴 힘들 것 같습니다.
장점:
일단 안경을 안 쓴다는 것 자체가 편합니다.
눈이 나쁘면 나쁠수록 안경렌즈도 두꺼워지고 안경도 무거워질 수 밖에 없는데
콘택트렌즈는 코에 뭘 걸칠 필요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안경 오래 쓰면 별로 신경 쓰이는 문제는 아닙니다만
눈으로 보고 있는 게 뭔가 네모네모난 액자 속에 담긴 풍경같다는 느낌이 가끔 듭니다.
안경렌즈 테두리가 보일 수 밖에 없으니까요.
콘택트렌즈는 이런 것 또한 안 느껴지니 시야가 확 트이는 기분이 듭니다.
라식이나 라섹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 것도 이점일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라식, 라섹을 생각 안 해본 것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불안감이 너무 커서 하드렌즈로 오게 됐습니다.
단점:
위에서도 적었지만 눈이 피곤합니다.
하드렌즈가 투과성이 좋다고는 합니다만 안경에 비할 바는 아니죠.
약간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있다거나 하는 문제는
어쩔 수 없이 떠안아야할 문제입니다.
안경보다 크기가 작아 잃어버릴 염려가 크기도 합니다.
눈에서 가끔 튀어나간다면...GG
그리고 상대적으로 관리가 귀찮습니다.
안경이야 안닦이라고 불리는 천이 대부분의 관리를 책임지지만
렌즈는 보존액으로 담고 세척액으로 닦고 가끔 단백질제거액도 써야하고... 상대적으로 귀찮은 작업입니다.
다목적용액이라는 게 있습니다만 (사진에 있슴다)
용액들이 하나로 합쳐지는 것일 뿐
저 과정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서...
전 따로 쓰는 편이 더 편한 것 같습니다.
결론:
전 저 단점들에도 불구하고 안경 안 쓰고 다녀도된다는 장점이 매우 커서 만족하는 중입니다.
저 작업들이 귀찮다고 느껴진다면
뭐 라식이나 라섹 밖에는 선택지가 없겠지만
아직 전 좀 불안감이 있네요.
전 꽤 괜찮은 지름이었다고 봅니다 ㅎ
안경 - 소프트 렌즈 - 하드렌즈 - 라섹 을 한 셈인데 (시력은 0.2 정도 였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냥 라섹 하는 걸 추천합니다. 어차피 비용도 100만원 내외인데, 어지간한 렌즈 가격이나 유지비도 10년 동안 100만원은 되니까요. (하드렌즈도 수명이 있습니다. 10년 갈 수도 있지만, 떨어뜨리거나 밟거나... 해서 깨지면 ㅠㅠ 한달 유지비 8천원 치면, 1년에 10만원이죠...)
그리고 하드 렌즈 돌아가거나 이물질 꼈을때 그 느낌은... -_-a
from CV
쓰라림과 눈알이 깨질것같은 아픔....거기에 결막염은 보너스
눈 안쪽으로 들어가버리는 황당함
라식,라섹,안내삽입술 추천드립니다.
더욱 더 추천은 하루쓰고 버리는 1회용 렌즈
아니...그냥 안경 쓰시는게 최고예요
애초에 렌즈쓸때도 안경을 같이 쓰잖아요.
직장다닐때 부터는 귀찮아서 렌즈를 못쓰겠더라고요. 그나마 하드가 좋긴한데
자주끼는거 아니면 관리도 힘들고해서 그냥 1회용이 편한거 같아요.
특히나 각막은 절대 재생이 안된다고 합니다.
우리몸을 100으로 치면 80~90%는 눈이 제일 중요하다 하죠. 그만큼 수술같은건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안경이 불편하시면 하드렌즈보단 소프트렌즈를 추천해 드립니다.
from CV
익숙해지면 아침에 용액으로 씻어서 눈에 넣는거 1분도 안걸려요.
단점은 눈에 먼지들어가면 폭풍 오열 ㅠ_ㅠ
자기 눈 굴곡에 잘 맞는 렌즈를 찾는게 포인트인거 같아요!
주변에선 왜 라식라섹 안하냐고 물어보는데.. 딱히 불편한거 못느껴서 계속 끼려구요.
그리고 다시 제일 비싼 걸로 사서 도전하고 6개월인가 버티다가 버렸습니다.
하드렌즈는 정말 힘들어요.
그리고 어느순간 눈이 잘 안보입니다... 툭하고 떨어진거죠 자기도 모르게... 그럼 고액이 한번에 날아가서... 전 하드 끼다가 그냥 맘편하게 안경낍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