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기 보다는 그냥 기억나는대로 쭉 적은건데
간단 소감만 보고싶으신분은 스크롤 내리셔서 소감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목차
1. 서론
2. 야간 택배 알바
2-1. 하차
2-2. 분류
2-3. 레일 관리
3. 야간 택배 알바 Q&A
4. 간단 소감
1. 서론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교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노트북으로 LOL 하기에도 질리던 차 방학이 시작되고
2015년 1월 1일 성인이 되어 친구들과 신나게 놀러다니다보니
통장 잔고가 0원으로 수렴하고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일하러 가시는데, 놀러다니려고 부모님께 손벌리기엔 죄송해서 알바 자리를 알아보려 했는데
한달짜리 알바는 거의 없더라구요, 그래서 알바를 구해서 하고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거 길게 한다고 하고 나중에 사정 있어서 그만둔다고 하고 해, 나도 그렇게 구했어"
그런데 제 성격상 그렇게 하는게 내키지 않아서 그러지는 못하겠고
알바천국/알바몬 어플을 매일 뒤적이다가 포기하려던 차
다른 친구에게 카톡이 옵니다
"야 나 다음주에 친구들이랑 여행가야되서 급하게 돈 필요한데 단기알바 할만한거 없냐"
...
수능 끝나고 야간 택배 알바를 하던 친구들 ..
알바를 하고 온 당일 예외없이 시체처럼 쓰러져 잠들다가
교실 이동할때 좀비처럼 기어다니다가 다시 쓰러져 잠드는걸 봐온터라 택배 알바만큼은 하기 싫었는데
친구가 같이 하자니 왠지 해볼만 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세 군데 전화를 해 본 결과 CJ 대한통운에서 천안 버스터미널 근처로 5시 20분까지 오라고 해서
업체 위치와 전화번호를 캡쳐해서 부모님께 보낸 뒤 알바 하고 오겠다고 하고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는 피곤에 찌든 아저씨들과 20대 초중반으로 추정되는 여자들, 처음 온것으로 추정되는 제 또래 남자애들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고
40분 후에 CJ 대한통운 신탄진hub에서 내린 뒤 사내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신분증 제출하고 명부 기록한 뒤 다시 돌려받은 후에 , 사무실에서 지문 등록하고
출근 누른 뒤 지문으로 확인하고 라인 배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1. 하차
저는 D-4라인 하차 업무를 배정받았고 거기로 가보니 90KG쯤 되보이는 건장한 형이 먼저 하차를 하고있었습니다
일은 굉장히 간단한데 , 택배차가 레일 있는곳으로 도킹을 하면 박스를 내려서 레일에 올리면 됩니다
레일 양 옆에 한사람씩 서서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빼면 되구요
첫 차에는 기저귀 박스가 있었는데 박스 크기도 그렇게 크지 않고 무게도 무겁지 않아 할만했습니다
겉 옷을 벗어서 옆에 걸어두고 묵묵히 일을 하다보니 옆에 일하던 형이 몇가지 조언을 해주더라구요
"너무 빨리 하지 마라, 내가 힘들어서 천천히 하는게 아니고
여기서는 일 잘해봐야 너만 힘들지 시급 똑같이 받으니까, 그냥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적당히 묻어가는게 제일 좋아
그리고 같이 속도를 맞춰서 해야 레일을 당길 수 있어"
이게 무슨 소리냐면, 택배 박스가 쌓여있는 바로 앞에 레일이 있는데
박스를 들어서 움직일 필요 없이 레일에 던지면 됩니다
박스 한 줄을 둘 다 동시에 빼면 그만큼 레일을 당겨서 하면 되는데 한쪽이 먼저 빼버리면 먼저 뺀사람은
박스를 들어서 레일에 있는 곳으로 걸어가서 옮겨야 하는데 , 같이 끝내면 레일 자체를 당겨와서 하면 되니 그게 더 효율적이죠
그리고 첫 차를 빼고나니 다른 차가 올때까지 잠깐 쉬는 시간이 있더라구요
옆 라인 보니 친구가 원망스런 눈빛을 보내길래 외면하고
같이 일하던 형이 담배 피냐고 물어봐서 같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몇살인지,왜 굳이 택배 알바를 한건지 이것저것 묻다보니 다른 차량이 와서 다시 시작
두번째는 홈쇼핑 물건인데 얇고 긴 박스
가벼워서 힘들지는 않은데 그만큼 물건이 많아서 좀 짜증나더라구요
끝이 보일때쯤 작업반장이 부릅니다.
저기 한명 도망가서 니가 좀 땜빵해야겠다..
2-2. 분류
레일이 일렬로 쭉 있고 옆으로 이어지는 레일도 있었습니다
보통 레일 한 군데에 두명씩 서있더라구요
저는 할아버지 한분과 함께 했는데, 원래 택배에 붙어있는 분류코드를 보고 잘못온걸 빼야하는데
초보자가 하면 꼬일 수 있다고 그건 자기가 하고 저는 물건 끼워넣기만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이것도 하는 일은 간단합니다, 옆라인에서 잘못 분류된게 오면 원래 라인에 끼워넣고
여기 라인에 잘못 분류된게 오면 위 라인으로 보내는건데요
이게 단순히 물건만 끼우고 빼면 되서 안 힘들줄 알았는데
이게 물건이 쌓이거나 겹쳐있으면 안되고 한 줄로 쭉 진행되야합니다, 분류 태그도 위에 보이게 해야하구요
일반적인 경우 레일에 물건이 올때 옆 라인에서 잘못 분류된 물건이 오면
제 라인에 있는 물건 틈을 벌려서 끼워넣으면 됩니다
그런데 가끔.. 이삿짐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우겨담은 마대 자루 물량이 쏟아져오면
틈 벌리기도 쉽지 않고 아얘 빈틈없이 (아마 앞 라인에서 먼저 끼워넣어 보낸것으로 추정) 쏟아지면
끼울 수가 없으니 반대편 라인에서 오는 물건을 전부 바닥에 던집니다
그리고 좀 널널한 물건이 왔을때 다시 끼워넣구요
가끔 매트를 말아서 보낸게 있는데 길이가 상당해서 끼워넣기 상당히 힘듭니다
과일박스 같은걸 끼워넣어야되면 무게가 무겁다보니 굉장히 힘들고..
끼워넣는데 실패해서 마구잡이로 라인이 흘러가거리면 5초뒤에 뒷라인에서 한숨소리가 들립니다
분류는 하차와 달리 쉬는시간이 아얘 없는데 같이 서는 사람에게 양해를 구하고 화장실을 다녀와야 합니다
두 사람이 할 일을 한 사람이 하고 있어야 하니 굉장히 힘들죠
그리고 일을 하다가.. 앞에 할아버지께서 핸드폰을 잠깐 켰다가 덮으시길래 시간을 물어봤더니
열.....시 사십분이야 (레일 소음때문에 잘 안들립니다)
아 이쯤이면 12시 40분인가? 그래도 5시간은 했네.. 싶어서 제 핸드폰을 켜보니 10시 40분이더라구요
이때 도망갔어야 했습니다 진심으로
그리고 일을 하다가 12시쯤 작업반장이 또 부릅니다. 저쪽 도망갔다고...
2-3. 레일관리
일을 하다보면 계속 사이렌 소리가 들립니다
하차 할때 옆에 형에게 저 소리가 뭐냐고 물어봤을때 레일이 막혀서 그런거라고
파란 옷 입은 정직원이 가서 풀어주는거라고 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저보고 사이렌 소리 나는 곳을 가리키더니 레일 관리를 하라고 하더라구요
⊂⊃ ⊂⊃ ⊂⊃ ⊂⊃ ⊂⊃ 이런식으로 다섯개의 작은 레일이 이어져 있는게 세 줄 있는데
적외선 센서로 물건 간격을 유지하도록 5개의 레일이 각각 따로 돌아갑니다, 센서는 레일 한 줄에 3개가 있구요
간격이 너무 붙어있으면 4번째 레일 먼저 굴려 보내고 5번째 레일은 잠깐 멈췄다가 보내고 이런식으로 작동합니다
그리고 레일 끝에는 접시같은게 쭉쭉 지나가는데 레일 세개에 있는 물건을 전부 실어보냅니다
그런데 이론적으로는 정말 잘 만든 기계인데..
물건 간격이 한 3cm정도 되면 제대로 작동합니다, 하나 보내고, 잠깐 멈췄다가 하나 보내고
그런데 애매하게 1cm정도 간격이 있으면 처음엔 통과가 됩니다
그런데 레일 하나를 통과하면 살짝 들썩이는데 그때 간격이 벌어지면 다음 적외선 센서에서 막힙니다
물건 하나를 통과시켜야 하는데 두개가 걸려있으니 말이죠
그럼 사이렌이 울립니다.. 아 지금 글 쓰는 순간에도 환청이 들리는것같네요
그럼 기계 정지를 시켜놓고 적외선 센서에 걸린 물건을 내린 뒤 다시 돌린 뒤에 내린 물건을 다시 올립니다
저는 9번 10번 6번 레일을 담당하는데
이게 진짜 사람 돌아버리게 합니다, 아니 기계가 무슨 1분에 한번씩 막히는지.. 쓰라고 만든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그리고 분류에서 언급했던 마대자루가 여기에서도 나오는데요 무게는 복불복인데 보통 10~20KG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이게 막히면 보기만 해도 막막합니다, 보통 막힐때는 3개정도가 센서에 걸려있는데요
그걸 다 내리고 다시 올려야 합니다
그런데 레일이 제 어께정도 높이에 위치하는데 그걸 다시 올려놓기가 힘들 뿐더러
마대자루는 다시 올려놓아도 다시 막히는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럼 다시 사이렌이 울리고.. 나는 집에 가고싶고... 도망가고싶고..
사이렌이 한 10번 울릴때쯤이면 아래 정직원이 야 6번!!!!! (레일 번호) 하고 소리지르는데
나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나도 놀고있는거 아닌데.. 집에 가고싶은데... 내가 이 돈 받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데..
그리고 한 곳에 서서 레일을 관리하는게 아니라 레일 아래로 기어들어가서 옆 레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리고 윗 층에 있는 9번 레일은 원래 윗 층에 있는 담당자분이 해야하는건데
안하면 제가 욕먹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2층 10번 6번 레일 사이에 있다가도 윗 층 9번 레일이 막히면
기어 간 다음 윗 층 계단으로 달려가서 제가 치워줘야 합니다
사이렌 소리에 급하게 레일 밑으로 기어가다가 잘못하면 머리 찧고 허리 찧고 난리납니다
잘못하면 옷에 기계 기름 묻기도 하더라구요
다행히 기어들어가는곳에 박스가 테이프 붙어서 깔려있긴 하던데 오늘 보니까 무릎이 멍들어있네요 급하게 기어다니느라 ㅜㅜ
그리고 레일 3개가 돌아가는데다가 윗층 레일 소리까지 겹쳐서 소음이 장난 아닙니다
그나마 하차나 분류보다 좋은점은 레일이 안 막히고 잘 돌아가면 잠깐 쉴 수 있다는점
근데 1분마다 막히는데 .. 물마시고 오기도 두려웠습니다
3. 야간 택배알바 Q&A
Q. 택배 알바중에 여자도 모집하던데 무슨 일을 하나?
A. 분류 작업도 하고 2-3에서 나온 레일 관리도 합니다
그런데 여자분이 하는 레일 관리는 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기어들어가는게 아니라 건너다닐 수 있게 되있으며
높이도 낮아서 일의 강도는 훨씬 쉽습니다
Q. 도망가는 사람이 실제로 있나?
A. 많더라구요
Q. 작업 시간은?
A. 원래 10시간으로 알고있었는데 ( PM 8:00 ~ AM 6:00 )
실제로 해보니 11시간에 가까움 ( PM 7:30 ~ AM 6:20 )
Q. 페이는 얼마나 되나?
A. 처음 온 사람은 모두 65,000원 받았습니다
택배사마다 다른데 100,000원 써있는곳은 거의 허위구요
실제 페이는 65,000~80,000원 사이로 이루어지는듯 싶습니다 (친구들 경험담 종합)
Q. 구인 공고 보면 20KG 이하 물건만 취급한다는데 사실인가?
A. 예전에 했던 다른 친구들은 20KG 안 넘는다고 써있는데도 30KG 쌀포대 날랐다, 이런 말이 있는데
적어도 제가 한 곳에서는 못본거 같습니다, 마대자루 제외하구요
Q. 가장 짜증나는 물건과 편한 물건
A. 보기만 해도 한숨 나오는 물건
마대자루>해산물(무거운데다가 테이프 사이로 바닷물 새어나옴) > 과일 박스
편한 물건은 가볍고 부피 적당한게 최고죠
Q. 일의 강도를 매기자면?
A. 신체적 힘듬 상차>하차>분류=레일관리
정신적 스트레스 레일관리>>>>>분류>>>상차=하차
Q. 물건을 던진다는게 사실인가?
A. 안던지는게 이상한겁니다 살포시 놓는다고 돈 더 주는것도 아닌데다 하나 하나 신경써서 하기엔 너무 바쁩니다
던지면서 물건 터지는걸 30개정도 본 것 같습니다
4. 간단 소감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생각보다는' 할만 하더라구요
새벽 2시부터는 정신력으로 버틴 것 같습니다
새벽 5시쯤에는 1시간 남았다는 희망 때문인지 아니면 아침이 밝아와서 몸이 깨어나는건지는 모르겠는데
갑자기 생기가 돌기 시작하더라구요
어제 새벽에 하고 와서 지금 이틀째 쉬고있는데 아직도 온몸이 근육통으로 아픕니다 ㅠㅠ
원래 일 끝나고 친구랑 간단하게 술 한병씩 마시자고 했는데
그냥 버스 타고 1분만에 잠들고
천안 도착했을때 아무말없이 눈빛 교환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
돈 벌기가 이렇게 힘든줄 새삼 깨달았습니다
ps. 노가다 10년차 40대 아저씨도 하루 나오고 다시 노가다 하러 가셨다고 합니다
(노가다보다 일이 힘들다기보다는 일의 강도에 비해 페이가 낮음)
매일 하시는분들도 있다고 하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
#CLiOS
일하다가 사이렌 소리 들리면 사일런트 힐인줄 알 듯
#CLiOS
유흥가 편의점은 제외요
#CLiOS
1. 이제 수능 끝난 학생
2. 학생 신분에 부모님 도움 안 받고 용돈 벌려는 의지
3. 일 안가리고 열심히 하려는 노력한 점
4. 중간 중간 포기할만한 납득할만한 상황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점
5. 자신이 어떤 일을 어떤 과정으로 했느지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는 점
6. 상세하게 기억하고 있어도 그걸 글로 읽는 사람도 지루하지 않게 정연하게 잘 쓴 점
7. 질문이 올라 올 걸 예상하고 그에 대한 예상 질문과 답변까지 주욱 정리한 점
바로 막 든 이 일곱가지 점만 봐도 ... 이 학생은 어느 조직을 가든 어느 회사를 가든 자기 역할
이상 해 낼 수 있는 자질이 보입니다.
학생 꼭 글 쓴 맘가짐으로 어떤 일이든 하면 성공할거라 봅니다.
글쓴이의 글 읽고 많이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현장에서도 이리가라 저리가라 하는거 다 묵묵하게 해 낸 점도 훌륭.
대한민국의 미래의 역군이 되실겁니다..
+1
#CLiOS
from CV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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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OS
그것보다 육체적으로 더 빡세보이네요;;
ㅎㅎ 젊어서 다양한 경험 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에요~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를 조망할 줄 아는 능력이 있네요.
이런 정리능력은 진심으로 일반회사의 일부 모자란 간부급보다도 좋습니다.
그만큼 일반회사에 능력없는 사람들이 자리 꿰고 앉아 월급받아가는 사람도 많다는 말입니다.
당연히 하차로... 물건 막 던지면서 빠르게 물량 다 빼면 끝날때까지 쉴수있어서...-0-
하차때 다른 라인도 마찬가지로 쌓여있는 작은상자들은 레일쪽으로 쓰러트려서
막 정리하고.. 주의요망 스티커는 눈에 안들어오져...
"업체 위치와 전화번호를 캡쳐해서 부모님께 보낸 뒤 알바 하고 오겠다고 하고"
이 문장에 감동이.. 부모님이 좋아하시겠어요. 믿을 수 있는 아들..
나중에 제 아이도 이런 건강한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재밌게 잘읽었습니다.
#CLiOS
매번 지나치는 길에 위치한 대한통운인데 그 안에선 저런 일들이 벌어지고있었구나 새삼 신기합니다
그리고 대단하십니다
윗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저도 수고와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ㅎ
정말 너무 힘들어서 중간에 도망치려는데 공단안에 너무 깊이 들어와있어서 도망도 못치고 아침까지 억지로 버틴 기억이 있네요..
하루하고 때려쳤습니다..
하차할때 사과상자랑 쌀포대 오면 진심 빡칩니다..
상차는 뭐 다 힘들고요.. 하..
생각만해도 힘드네요 ㅋㅋ
수고하셨습니다
대학생활 시작도 잘 하시고요
from CV
#CLiOS
고생많으셨네요
몸편한 꿀알바 필요하심 쪽찌주세요!
담당자한테 말해서 자리라도 만들어주고싶네요
#CLiOS
거기에 끈기까지.. 윗 분들 댓글처럼 저만 느낀게 아니었네요 ㅎ
어리지만 배울점이 많네요
#CLiOS
#CLiOS
고생하셧어요 ㅠㅠㅠ
#CLiOS
이런분 입사지원하면 당장 저도 뽑고 싶네요.
이제 2살된 우리 아들도 글쓴이처럼 정신이 건강한 남자로 컸으면 ㅇㅇ
내 나이 불혹에 갓 스무살 청년에게 많은 걸 깨닫고 갑니다
그리고 왠지 훗날 이 글이 성지가 될 수가 있다는 막연한 상상을 해봅니다
from CV
from CV
존경스럽습니다~~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