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량을 시승신청 후 각각 시승해봤습니다 -_-a (동행인원은 와이프와 처제, 현재 보유 차량은 2001년식 그렌저 XG 2,000cc)
- 프리우스: 일요일 오전 11시 시승 예약
- CT200h: 일요일 오후 12시 시승 예약
프리우스의 소감
우선 시승 구간이 엄청 짧았습니다. 시승 예약이 많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시승 코스는 동네 마실 한 바퀴 정도;; (2km도 안 될 듯;;)
짧은 구간이어서 차량이 없다 싶으면 파워모드로도 쏴보고 에코로 바꿔도 보고 그랬는데 뭐 구간이 워낙 짧아서... -_-;;
일단 시동 걸고 히터 가동하니 바로 시동이 걸리더군요. 모터만으로 출발하길 기대했는데 일단 그러지는 못하고.. 한겨울에 엔진 웜업도 안 된 상태여서 저 짧은 저속 구간임에도 일단 EV 모드의 체감은 거의 할 수 없었습니다 -_-;;
엔진이 돌아갈 때의 간단한 소감은.. 엔진 구동 시 조용한 차는 아니며 후륜 토션빔의 영향 때문이지 (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와이프와 처제의 말을 빌리자면) 통통 튀는 승차감이라 합니다 ㅎ
실내공간은 듣던대로 차 크기를 감안헀을 땐 넓다고(=와이프 표현을 빌리자면 준대형에서 준중형으로 넘어가도 납득이 간다고) 생각되었으며 트렁크 역시 세단급보다는 활용도가 훨씬 넓게 느껴졌습니다.
우려했던 후방시야도 크게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었고 서이드미러 작다는 이야기도 많았는데 체감적으로 XG 대비 작게는 안 느껴지더군요.
짧은 프리우스 E의 시승을 마치고(11시 5분에 도요타 매장 들어가서 전시차 구경하고 시승하고 나오니 11시 30분 -_-) 길 건너에 있는 렉서스 매장으로 이동
렉서스 CT200h 시승기
프리우스와 같은 파워트레인이지만 이 차는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시승코스도 꽤 길었고 (강서구청에서 발산역 지나 남부순환도로 공항을 지나쳐 행주대교 근처까지 가서 88대교 진입 후 가양대교 부근에서 빠져나옴) 전시차도 충분히 구경해서 매장의 만족도는 렉서스 > 도요탸였구요 (근데 차 값 생각하면 뭐...ㅋㅋ)
일단
- 에쿠스는 에쿠스다
- 그렌저는 그렌저다
- 쏘나타는 쏘나다다
- 프리우스는 프리우스다
라 생각되지만 CT200h는 = 이라는 등식을 성립시키가 좀 어렵다는 느낌일까요? 애시당초 고급차 = 큰차라는 인식이 각인이 되어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작고 오밀조밀한(?) 차체에 프리미엄 감성이라는 +알파(즉, 프리우스에선 못 느끼는 부분)가 존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단 제가 생각하는 기준(=적어도 XG와 동급 혹은 그 이상에서 느끼는 고급차 감성을 유지한 채 차체 크기를 줄인다)에 매우 부합하는 차입니다.
프리우스 대비 가장 큰 차이점은 승차감과 정숙도. 상대적 느낌일지는 몰라도 엔진 돌아가는 정차상태의 프리우스보다 80km 정속주행중인 CT200h가 더 조용하게 느껴질 정도로 CT200h의 조용함은 꽤 만족스러운데요 80km/2000rpm, 100km/2500rpm을 회전시키는 2000cc XG와는 물론이고 V6 3800cc + 8단 AT로 조합되는 에쿠스와 비교해도 정속 주행시의 정숙도는 CT200h이 우위가 아닐까 할정도로 정숙성에 있어서 매우 높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 (정숙성 때문에 공조기 off / 라디오 off 상태로 달렸습니다.)
이런 정숙성이 모터개입으로 인한 엔진 off 상태여서 조용한건지 영맨님께 여쭤봤는데 80km 이상에선 엔진이 안 꺼진다고 하네요 ' ';;
그리고 서스펜션도 하드하게 셋팅되었다고는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이어서 기분좋은 딱딱함이라 충분히 맘에 들더군요. (처제와 와이프도 프리우스와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라고..)
엔진의 파워도 파워모드로 셋팅하고 밟으니 2.5리터 엔진에 근접할 정도의 가속력이 나오던데 4000rpm 정도로 홀드된 느낌으로 속도가 붙는 CVT특성상 이 때의 소음은 생각보다 시끄럽더군요.
일상적인 상황에선 노멀모드로만 다녀도 충분히 좋아보이고 에코모드로 놓으면 2000cc XG 중저속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저로썬 에코모드만 놓고 써도 되겠더라구요 ㅋㅋㅋㅋ
프리우스와 CT200h의 장단점
일단 프리우스는 와이프도 용납 가능할 만큼의 실내공간과 트렁크공간이 확보된다는 것이 제일 큰 장점이겠군요. 그런데 차에 아무리 무지해도 xg에 적응된 와이프 기준으로 프리우스 승차감은 통통 튄다고 일단 불만을...ㅎㅎ
시승구간이 워낙에 짧아서 가감속의 특성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급할 땐 이것도 파워모드 땡겨쓰면 충분한 출력이 니오는 거 같더군요(파워모드로 한 15초 달려봤을겁니다 -_-)
하지만 주력인 E모델 자체가 워낙 깡통이라는 점(가죽시트+오토라이트+안개등+ECM룸미러마저 없다뇨 ㅠ), 한 단계 윗 트림인 M으로 갈 경우 보험료 상승 (삼성쪽으로 인터넷으로 보혐로 확인 기준에 의하면 프리우스 E = CT200h 보험료가 같고 프리우스 M은 20만원 더 비싸네요 -_-) + CT200h 대비 가격 차이가 거의 안남, 그리고 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XG에서 프리우스로 내려갔을 때의 전반적인 만족도 하락이 어디까지 갈지에 대한 부분도 존재하더군요.
CT200h의 경우 훌륭한 인테리어, 이 가격대에서는 느끼기 힘들 것 같은 정숙성(밟지만 않는다면)과 승차감... 독일 디젤로 가지 않는 이유도 이 두 가지가 아닐까 하네요. 스탑엔고가 있을지라도 정체중인 상황에서 찔끔찔끔 이동할 땐 전기모터만한 게 없으니.. 제가 필요로 한 편의장비는 다 갖추고 있다는 점(가죽+열선+오토라이트+레인센서+ECM룸미러 등), 영맨님 말씀에 의하면 하이브리드의 가치는 연비가 아니라 편리성... 이라는데 이러한 하이브리드에 컴팩트 프리미엄이란 컨셉의 시도에 대한 칭찬 등, 저 혼자 돈 벌고 저 혼자 사겠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CT200h로 갔을겁니다...........
.....하지만 와이프의 의견은 실내가 좁고 뒷자리가 매우 불편함... 으로 결론짓네요 ㅜ 앞에서 언급한대로, XG에서 차체 크기를 줄이지만 적어도 XG가 주었던 고급스러움을 전혀 잃지 않는다는 점에서는 와이프도 대 찬성을 했지만 3주 후에 태어날 아기를 생각하면 실내공간의 적정 수준 확보 역시 매우 중요한 문제라.. 후우.. (와이프&처제 왈, CT200h에 프리우스 사이즈만 나왔다면 본인들도 CT200h를 주저없이 선택했을 것이라고...) 영맨님도 애 둘 까지 생각하면 이 차는 좁을 수도 있다.. 라고 말씀을..(하시면서 은근슬쩍 ES가 넓다고...???)
매장의 차이
도요타 - 렉서스 - 현대가 모두 붙어있어서 오늘 하루 다 돌아봤습니다. 도요타의 경우 당장 차 살 거 아니면 왠지 빨리 나가야 할 것만같은 기분이었고(실제로 시승/전시차 구경까지 30분만에 나왔으니까요..) 렉서스의 경우 시승 구간도 길었고 시승 후 상담 시간도 굉장히 길었는데요 두 매장 다 당장 차 살 것은 아니지만 이제부터 알아보는 단계다라는 언급을 확실하게 했는데 렉서스는 그런 상황은 크게 개의치 않는듯한 느낌이더라구요 (어쩌면 제가 프리우스보다 CT200h에 꽂힌게 너무 티나서 그럴지도요 ㅜ)
그래서 전시차 구경 / 시승 / 시승 후 상담까지 두시간 반 이상 있다 나왔네요 ㅎ 뭐 이 상황만 놓고 보면 렉서스 짱짱맨을 외칠법도 하지만 양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생각하면 도요타도 나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말 그대로 저도 오늘 당장 계약할 것도 아니었으니까요)
결론
옆에 있던 현대차도 들렸는데 쏘나타 하이브리드 타보더니 와이프는 이게 가장 맘에 든데요 ㅠ (시승은 안하고 전시차만 구경)
현재 타는 XG가 조금씩 이상징후가 보이기 시작해서 이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자.. 라는 생각에(+와이프가 임신 막달이라 아기 태어나면 한동안 못 움직일것도 같아서) 한 번 둘러본 느낌이라 그냥 시승 차량은 이런 느낌이군... 정도의 간단한(?) 내용들이네요 ㅎ
프리우스 오너분들이 많이들 말씀하시는 내용이 내장재들의 싸구려틱함과 좋지못한 승차감이더라구요. *
from CV
얼마전 타본바로는 오밀조밀 괜찮은 차 같드라구요
전..... XG급의 옵션과 먼가 감성적인 부분이 애드 된거 같드라구요
세단도 탈기회가 생긴다면 만족할거 같습니다^^;;;;
아직까진 크게 이슈가 없는 차종인거 같아서요
유부님들은 무조건 안부인님의 결정이 중요하겠죠? ㅋ
일단 가족들이 같이 탈 차라면 와이프께서 납득하셔야 살 수 있지요 ㅎㅎ
사고 시 파손은 상대적인 부분이겠지만 일단 LF 하이브리드는 6에어백, CT200h는 여기에 무릎쪽 에어백 2개 추가 되서 8 에어백이더군요. (작년 말에 난 기사도 봤는데 CT200h의 경우 미국에서 동클래스에서는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고..)
#CLiOS
렉서스 라인이 있기 때문인지;
내부공간 좁고 생각보다 가격이 세지만 정말 만족합니다
말씀하신데로 매우 조용하고
반응이 빨라 운전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실연비도 잘나오고 버킷시트도 만족도가 높아요
저는 싱글이라 정말 만족하지만 가족이 있으시면 차크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실거 같네요
1. 실내공간
2. 승차감을 비롯한 고급형 차량(?)
1 이라면 프리우스지만 2라면 CT200h이라 저는 무조건 프리우스라는 생각이 꽤 오래 전에 지워졌습니다 ㅎㅎ
저도 통통 튀어서 물어보니 기압을 낮춰주었거든요. 그 이후로 연비는 약간 떨어졌지만 훨 편해졌어요. 딜러가 그정도는 잘 아실텐데..;
한편 다음달이면 5년을 맞게 되는 프리우스는 4가족에겐 좀 작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쩌면 연비를 뒤로하고 나면 다른 차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종종 xg의 거대함이 불편할 때도 있어서 가급적 체급을 줄여볼까 하는 생각입니다 ㅎ
마이 작지요;;;;; ㅎㅎ
차값도 4000 정도 하죠 아마..
프리우스 중옵정도로 타협보시는게 좋을듯
이제 저런 전기차는 마지막 생산입니다. 올해 플러그인 쏟아질테니까요
해외에서는 이미 프리우스 PHV가 돌아다니고 있는데 프리우스 PHV가 나온다고 프리우스가 단종되지 않죠.
PHV 나온다고 현 하이브리드가 마지막이 된다면 프리우스는 진작에 단종됐죠. (게다가 현기 하이브리드는.....)
플러그인이 기존의 하이브리드를 대신하려면 정말 오래걸릴겁니다..일단 사회적인프라가 꽝인데..
from CV
처제가 같이 타는게 아니라면
부부는 앞에 넉넉하게 타고
아이는 초등학생때는 뒷자석에 타는데 전혀 무리 없습니다
이제 아이가 태어나신다니
지금 ct200h를 사시더라도 10년 이상을 타실텐데요 ^^
나도 아이 어릴때 많이 돌아다닐 생각으로 사서
만족하면서 타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젊을때 이런 차를 타봐야죠 ^^
근데 현실은 CT 살 돈도 힘드네요 ㅋㅋㅋ ㅠ.ㅠ
사이드미러 많이좁음 (사각이 엄청나요 뭐지요..좀 넓게보이는 거울... 암튼 그걸로 교체하니 문제해결)
후방카메라/네비 없음 (네비는 브로딧으로 거치하면 매우깔끔하고 실용적임, 후방카메라도 돈주고 장착 문제해결)
엔진예열안되었을시의 방정맞은 배기음 (훌륭한 연비와 실용적인 실내공간에서 오는 사랑으로 극복)
하지만 제가 님의 상황이라면 캠리하이브리드를 탈것같습니다! 크
프 E 사서 씨트 바꾸고 안개등 달고 열선 넣고... 이러다보면 결국 CT나 프 E나 거기서 거기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ㅠ
현기는 뭘 만들어도 ㄴㄴ.
실연비 18~20정도 찍어주고 내부도 괜찮고 편의사항도 굉장히 많습니다.
단지 포드 서비스가 문제인데 5년 10만이라 이기간동안은 꽤 괜찮다더군요.
그리고 하이브리드계통쪽은 10년20만 보증일테구요.
프로모션도 잘해주지요.
예전에 ct200h랑 es300h 시승해보고 계속 미련있었는데 포드 하브랑 mkz하브 타보고 미련없어졌습니다..
#CLiOS
그리고 포드에 대해서는 막연하 편견이 있는데 언제 한 번 토러스 모범택시를 탄 적이 있거든요. 겉에서 봤을 땐 차 엄청 크게 보이던데 막상타보니 시트가 두꺼워서 체감적으로 비좁다.. 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CT200h는 겉보기에도 작고 실내도 작은반면, 토러스는 겉보기는 큰데 실내가 비좁다는 느낌?? 일단 그러네요 ㅎㅎ
하지만 모든 가능성은 염두해두고 있으니 기회가 되면 퓨전도 시승해봐야겠습니다 ㅎ (포드 매장도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어서요 ㅎ)
근본적으로 하리브리드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차이고
CT 200h는 도요다 라인업중 저가 모델인 코롤라 어리스에 하이브리드를
단후 렉서스 뱃지를 달아 파는 모델입니다.
가격면에서도 프리우스가 더 비싸야 할텐데 CT200h가 더 비싸서 갸우뚱하게 됩니다.
CT200h은 실내공간을 희생한 대신 모든 것을 얻었다
라는게 제가 낸 결론입니다 ㅎ (XG에서 바꿀 경우, 실제 시승 결과 CT200h의 가격은 매우 합당하게 느껴졌고 되려 프리우스가 E라 할지라도 비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실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는 분들께 훌륭한 참고자료라 생각됩니다.
다만 댓글중에 프리우스 보다 CT200H 가 왜 비싼지 이해가 안된다는 분이 있는데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파워트레인은 공유하지만 두대를 번갈아 가며 운행해 보면 전혀 다른 차입니다.
CT 200h 가 하체답력(프리우스는 후륜이 토션빔, CT 200h는 더블위시본), 가속성, 스포츠성, 실내기밀성, 고급성 등 거의 모든 점에서 우월합니다.
프리우스 대비 단점은 조금 떨어지는 연비, 좁은 2열좌석과 트렁크공간의 축소 정도입니다.
10분만 시승해 보면 두차의 차이를, 왜 CT200H 가 더 비싼지 바로 느낄수 있습니다.
CT 200H를 만들어서 시장에 내놓은 렉서스가 바보도 아니고 더 비싸지 않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이건 마치 Lexus NX와 RAV4 와의 비교도 마찬가지 인데 이 두차도 시승해 보면 전혀 다르지요.
(http://www.motortrend.com/roadtests/suvs/1407_2015_lexus_nx_200t_300h_first_drive/)
그리고 요즘 플랫폼 공유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들 아주 많습니다.
CT200h에 대해서 막연한 편견이 있었는데, 잘못된 생각임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CLiOS
from CV
with ClienS
잘 봤습니다~
강서쪽 에서 구경하신것같아서요..;
from CV
저라면 프리우스 아니면 CT200H 일텐데..
금액적인 문제를 빼면 CT가 더 땡깁니다..
CT200h가 예산 맥시멈이었는데 ES300h타보고는 와이프가 맘에들어해서 ES300h 로 출고했네요. 겉으로 보이는 가격차는 1000인데 할인 좀 더 받고 엔진오일 20회 무상 고려하면 좀 더 차이 줄더군요. CT에서 ES로 결정한 후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운건 사운드더군요. 시승 잠깐이었지만 CT 사운드가 엄청 마음에 들었네요.
카시트 놓을 자리 앞 좌석 앉는 분 신체 사이즈 고려해서 좌석 간격 꼭 확인해보시고 결정하시길 권해드립니다.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