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베 공홈에서 199세일을 때리기 일주일 전에 아마존에서 주문을 했다(...)
모델명 표기가 안되어있기에 아무생각없이 샀더니 100-2라는 생소한 넘버링의 큐텐이 와버렸다. 그래도 예쁘니 넘어갔다.
난생 처음 와이파이를 물리자마자 업데이트를 했는데, 아직 10.2버전이었다. 10.3은 아직 공식 업글이 안된 모양이다.
알아보니 공식 카페 등지에서 10.3을 올릴 수 있었으나, 10.2를 더 느껴보고 싶어 (귀찮아서) 그대로 두고 한달에서 조금 모자란 기간을 사용했다.
다음의 내용은 필자가 소소하게 느낀 장단점들+사용기 비스무레한 것이다.
단점
1. 화면 밝기가 알아서 자동 보정에 들어간다. 나중에 보면 충분히 어두운데도 화면 밝기는 중간 수준에 머물러있다. 오늘 따라 화면이 좀 밝은 거 같네... 하며 화면 밝기 조절바를 움직여보면, 아니나 다를까 지가 알아서 밝아져 있다. 억지로 끌어 내려야한다. (이건 설정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2. 백스페이스를 꾹 누르고 있으면 어느 순간부터 글자 지워지는 게 버벅거린다. 은근히 신경쓰인다.
3. 키보드 백라이트가 자동을 켜지고 꺼지는데, 조금만 어두워도 레이저를 쏴대니 글자를 칠 때 눈이 아프다...
4. Alt+enter로 한/영 전환을 하는데, 추가로 창이 뜰때가 있고 뜨지 않을 때가 있어서 적응이 안된다. 따라서 한/영 전환시에 엔터를 한 번 더 누를 지 안누를지가 상당히 고민된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안드 앱에서의 한/영 전환이다. 알트 엔터가 먹힐 확률은 플랑크 시간 값을 그대로 퍼센테이지에 옮겨놓은 것과 같다해도 무방하다. 안드앱에서는 알트와 엔터가 따로 먹힌다. 그래서 끌량에 글 쓰는 중간에 한/영 전환하려면 바깥에 나가서 검색창에 대고 바꾸고 다시 끌량으로 돌아오느라 정신이 없다.
5.하트나 별은 어떻게 입력하는 거지? 찾을 수 없다.
6. 키보드 단축키가 있으면 정말 심각하게 편리할 줄 알았는데, 그냥 여타 다른 터치폰 처럼 쓰는 것처럼 쓰는 것도 가능하니 뭔가 사용성이 줄어드는 것 처럼 느껴져 안타깝다. 특히 웹브라우징 시에는 '아차, 단축키가 있었지' 하며 생각 날 때마다 한번 씩 써주고 있는 형편이다(...)
7. 기본 음악 플레이어가 핵 폐기물이다. 이큐 조정 안되는 것부터 시작해서, 폴더 관리도 안된다. 노래 700곡으로, 조금 많은 노래를 들고다니는 필자로써는 재생목록 생성이 불가능하다. 음색도 마음에드는 스타일이 아니다. 혹자는 나름 플랫한 소리가 난다고 한다. 중음은 어느 정도 내주는 듯 싶지만, 저음과 고음은 어디선가 잘라먹힌 느낌이다. 소리가 전혀 풍성하지 않아 들을 맛이 나질 않는다. 자동차의 껍데기를 들어내고 뼈대와 부품이 드러난 채 달리는 기분이다.
8. Os자체가 제스쳐 위주로 만들어졌기에 화면 구석의 터치 인식률이 꽤 낮은 편이다. 제스쳐는 너무 잘 먹혀서 탈이다. 하지만 구석에 있는 곳을 터치할 때, 이를 테면 카톡의 오른쪽 하단의 전송버튼이 그렇게 누르기 힘들 수가 없다. 그래서 엔터로 문자 전송하기 설정을 켜놓았다. 때문에 문장 강제개행은 불가능 하지만,(이게 또 의외로 신경쓰이고 불편하다) 감내하고 쓰는 중이다.
9. 사진 촬영시에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 처럼 터치한 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게 불가능하다. 초점을 맞추려고 화면을 터치하면 그냥 즉시 찍어버린다...
10. 전체적인 구동 애니메이션이 부드러워 잘 느껴지지 않지만, 실제 어플 구동 능력은 많이 후달리는 편이다. 요즘으로 치면 스냅 200정도로 판단된다. 하지만 크게 무거운 앱을 돌릴만한 환경도 아닌지라, 넘어가도 될 부분. 세간(?)에서 권장하는 사용량(통화와 문자, sns, 간단한 웹브라우징, 끌량질) 정도라면 전혀 무리가 없다.
11. 특이하게도 설정의 모바일 네트워크 항목엘 들어가보면 모바일 네트워크와 데이터 서비스가 따로 구분되어있다. 모바일 네트워크를 키면 전화와 문자만 가능하다. 데이터 서비스도 같이 켜주면 소위 말하는 '3G'혹은 '엘티이'를 켜준 상태이다. 다른 os에서는 기본적으로 켜져있는 것이 당연한 모바일 네트워크가 블베에선 선택형이다.
이것을 단점에 집어넣은 이유는, 모바일 네트워크를 끄면 어차피 전화 문자가 안터지는 데도 불구하고 비행기 모드는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네트워크 꺼놓는 거랑 비행기 모드 켜놓는 거랑 뭐가 다르지? 알 수 없다.
12. 사용자의 나이가 아직 어리다면 어린애가 무슨 사업용 폰 쓰냐며 어른께 한 소리 들을 수 있다. 동급생에겐 2G폰이냔 소리도 들었다(...)
13. Os가 불안정한 모양이다. 바로 어제 혼자서 마구 열을 내뿜더니 한시간만에 대기 전력 소모량 40퍼센트라는 괴랄한 식성을 선보였다. 기겁한 나는 즉시 재부팅 했고, 다행히 원래의 소식하던 큐텐이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이 녀석이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떨고있다...
장점
1. 기본 캘린더 앱이 대박이다. 스냅에서 깐 안드 앱이 아니라 순정 블베 sns어플의 경우에는 기념일을 추출하여 캘린더 앱에 그대로 띄워주고, 일정에도 표시해준다. (예: 내일이 누구 생일인지 캘린더 앱과 알림에 동시에 뜬다.)
2. 블베 허브의 기능이 좋다. 그냥 화면을 쓸어 올렸다가 오른쪽으로 밀기만 하면 쓸 수 있으니 접근성도 용이하고, 모든 연락수단과 알림을 전부 한군데에 몰아놓으니 예상외로 편리하다.
3. 정말 예상 밖으로, 나침반 앱이 정말 감동의 물결친다. 예민한 센서에 반응하는 어썸한 3D나침반은 직접 써봐야 안다. 하지만 도시에서 1년 중 쓸 일이 얼마나 있을지는 두고 볼 일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데다가 쓸데없는 데에서 완성도가 끝내준다.
4.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상단바가 아름답다. 여태껏 그렇게 아름답고 동시에 실용적인 상단바는 본 적이 없다... 할 짓 없으면 상단바 내리고 논다.
5. 블베라면 당연한 거겠지만, 키보드가 너무나 편리하다. 덕분에 메모나 채팅을 할 때는 엄청난 속도로 속타(?)가 가능하다. 한국 정식 출시는 안된지라 한글 각인이 키보드에 되어있지 않은 게 흠이지만, 어떤 키가 어떤 한글에 해당하는지 정도 쯤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6. 기본 탑재된 파일 관리자는 파일 압축, 압축 해제는 물론 클라우드까지 한 자리에서 관리가 가능한 미친 어플이다. 하지만 필자가 쓰는 n드라이브는 연동이 안된다. 드박이랑 박스는 연동 된다. 다른건 모르겠다.
7. 글자 입력시에 뜨는 포인터를 옮기는 게 상당히 편리하다. 동그란 원이 뜨는데, 음... 어떻게 글로 설명할 자신이 없다. 여하튼 편하다. 역시 블랙베리 답게 글자입력에는 사용자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놓은 모습이다.
8. 마찬가지로 글자를 입력할 때, 포인터를 문장 중간에 두고 문장의 앞부분을 전부 다 지운 상황에서도 계속 백스페이스를 누르면 문장의 뒷부분도 이어서 지워진다. 물론 이건 포인터 앞에 더 이상의 글자가 없을 경우의 이야기다. 은근히 편하다. (글로 옮겨놓고보니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 튀어나왔다... 하지만 이 이상 잘 설명하기도 힘들듯 하다.)
9. 사진 촬영 시에 화면을 터치하는 것 외에도 스페이스바로 촬영이 가능한데, 이 경우 손가락이 거의 움직이지 않아 흔들림이 적어져 좋다.
10. 세간의 평가에 비해 생각보다 배터리가 오래간다.
11. 이 이상 유니크한 폰이 드물다. 굳이 비슷한 수준의 폰을 꼽자면 요타폰 정도?라고 생각된다. 길거리에서 꺼낼 때마다 사람들이 시선을 주길 바라지만, 생각보다 많이 안쳐다본다(...)
이상입니다.
베리당 입당하실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큐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사실 이 리뷰는 이 한 마디가 하고싶어서 썼습니다.)
전 하이웨어 키가 손가락에 무리를 주는 것 같고 작은 화면 때문에 뷰3과 노트3을 왔다 갔다 하면서 사용하고 있네요.
키보드는 뷰3도 의외로 좋네요
from CV
하지만 보통 게시판 보면 '키보드를 잊지 못해 돌아왔습니다'같은 글들이 심심찮게 보입니다. 주의하세요!
from CV
1. Alt키 누른 후 릴리즈 한 다음 다음 Enter -> 입력언어 전환 창이 뜹니다. 3개 이상 언어 바꿀 때는 이쪽이 편해요
2. Alt키 눌린 상태에서 Enter 누른 후에 Alt 키를 릴리즈 -> 입력언어 빠른전환입니다. 최근사용한 2개 언어가 바로 전환되고 창이 사라집니다.
음악은 전부 태그관리 해야해서 귀찮긴 합니다 ㅠ_ㅠ... 재생목록은 어떤 거 말씀하시는건가요? SD카드 물려서 4000곡쯤 넣어다니는데 재생목록 만들기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카메라는 설정에서 화면눌러 포커스만 바꾸기가 있었나 가물가물하네요. 10.3에선 포커스만 맞추도록 바뀌었더군요.
비행기모드는 모바일데이터 외의 Wifi, NFC, 블루투스 등 무선연결을 전부 차단할겁니다.
단축키는 전에 블랙베리를 안쓰셨다 보면 오히려 쓰기 애매한 기능일듯 합니다. 모든 UI 터치 친화적으로 바뀌어서 많은 부분 단축키를 대신하고 몇몇 부분은 단축키가 무의미한 면도 있습니다만, 10.3.1 버젼부터 배경화면에서 단축키를 통한 어플실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이 편리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웹브라우져의 경우도 단축키를 활요하는 편이 터치에 비해 많이 편리합니다.
기존에는 툴밸트(통화, 종료. 메뉴, 백키, 트랙패드)가 있어 화면으로 계속 손이 가야 한다는 점이 불편하기 그지 없습니다. 패스포트에 거쳐 클래식 까지 툴밸트 및 단축키 활용을 늘림으로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q10은 너무 터치 친화적입니다.
-> 더 유닠한 폰 있습니다.. 패스포트 ㄷㄷ
접때 머리자르는데 미용사 분들이 막 물어보더군요 ㄷㄷ
저도 3주째 되가는데 트랙패드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없잖아 있는것 같습니다ㅜㅜ
클래식도 나와버리고..휴
전화번호가 010-1234-5678이면
1 전화수신시 010-123-4567 8 이런식으로 나와서 보기가 이상합니다
2. os7에 존재하던 쉬프트+스페이로 한영전환이 안되고 퀵전환(팝업안나오게하는옵션)이 없어졌습니다
3 아웃룩 동기화가 요상한 에러 메시지를 뿜으면서 안됩니다.
4 구글주소록 동기화한후 주소록앱에 들어가면 동기화된 주소록이 나오는데 전화버튼 눌러서 나오는 전화모드에서는 구글주소록으로 동기화한 연락처가 안보입니다.(직접입력한 연락처만 검색됨)
제가 9000부터 97,98,99 다 사용해봤는데 q10에 들어있는 Os10은 이전버전을 업글한게아니고
그냥 다른개발팀이 새로만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