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얼마전 지인의 노트북과 관련된 후기 입니다.
지인이 사용하는 노트북은 아티브북9 LITE입니다.
<알아야할 노트북 특징>
고사양은 아니지만, 울트라북입니다.
고로 SSD를 제외한 모든 부품(RAM, CPU)가 분리가 불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메인보드 교체시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옵니다.
배터리는 일체형입니다.
<요약>
노트북에 미지근한 차를 흘렸다(녹차)-->
초기 대응을 잘했다. 메인보드가 깨끗했다.-->
하지만 AS센터에서 메인보드 교체 판정을 받았다(70만원)-->
혹시나 해서 까서 재조립해보니 부품하나가 반대로 껴져있었다-->
제대로 껴주니, 잘 작동된다.-->
AS센터를 맹신하지 말자.
<발단>
지인이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노트북 키보드 부분에 미지근한 차를 엎지릅니다(티백 녹차정도?).
하지만 지인은 침착하게 바로! 노트북을 바로 뒤짚어서 메인보드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왔는데, 아래와 같이 행동하라고 하였습니다. 한 밤중이라 AS센터를 방문하는 것은 불가능하였습니다.
1. 물이 다 떨어진 후, 노트북을 열어서 배터리를 분리하고,
2. 소독용 에탄올이 없어 물을 꽉~짠 수건으로 살살 닦아주고, 마른 수건이나 티슈로 다시 닦아주고,
3. 드라이기로 충분히 말리라고 하였습니다
4. 마지막으로, 다음날 AS센터를 가능한 빨리 방문하게 하였습니다.
<전개>
다음날 지인이 AS센터에 노트북을 맡겼습니다. 차를 흘렸다고 하였으며, 잘 말렸고, 따로 분해했다는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위기>
사정이 있어 맡겨놓고 몇시간 뒤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그 사이에 전화로 메인보드가 부식되서 교체해야 된다고 합니다.
교체 비용은 70만원남짓.(노트북 새것 값과 비슷합니다)
어떤 약품으로 처리해보았지만 작동하지 않더랍니다.
<절정>
망연자실한 지인은 일단 수리하지않고 노트북을 받아옵니다. 하루 종일 침울해하더군요.
자신이 열었을때, 메인보드엔 묻은 흔적이 없었는데 왜이러냐며...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제가 받아서 마지막으로 살펴보겠다고 하였습니다.
받아서 까본결과, 아주 깨끗합니다. 초반 대처를 잘했는지, 부식된 흔적도 안보이구요. 세척후라서 그런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자체가 투명하게 코팅이 되어 있던데, 그것 덕분인지 어디에도 부식된 흔적은 없었습니다. 칩 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소독용 에탄올로 살살&꼼꼼하게 닦아 준뒤, 재조립 합니다.
재조립시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첨부된 사진의 부품이 기존에 이상하게 장착되어 있는 것이죠.(메인보드가 2개로 분리되어 있는데 서로 연결시켜주는 부품입니다)
"분명 MAIN쪽이 CPU와 배터리가 연결된 부분쪽이어야 될것 같은데.. 왜 SUB가 그쪽에 연결되어 있지??"
즉 기존에는 왼쪽 사진처럼 되어 있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오른쪽이 정상인거 같은거죠.
<결말>
왼쪽 사진처럼 했다가 안되니.. 오른쪽 사진처럼 장착하니까 잘 작동하네요.
<느낌점>
아는 만큼 안당하고 살 수 있습니다. 하마터면 몇십만원 날릴뻔 했네요.
AS센터를 너무 맹신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님이나 삼*전자 센터를 비난하고자 올린 글은 아닙니다.
기사님은 그냥 실수 하신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객 입장에게는 큰 실수네요.
하지만, 기사님에게 아쉬운 점은 판단을 성급하게 내린것과, 포기하신 것이죠. 고객에게는 엄청난 부담일 수 있는 금액인데 말이죠.
삼*전자도, 협력이라 쓰고 하청이라 읽는 업체에서 실수를 한 것이겠죠...
여러모로 아쉬운 사후처리였습니다.
그냥 AS센터의 판정을 꼭 맹신할필요는 없는거 같아. 이 글을 씁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수정
부제를 수정하였습니다!
케이블 접촉이 안좋은건가..
보드 교체 유도 하려고 한건가.. ㄷㄷ
근데 전화로 그냥 교체해달라고 했다면, 교체로 날라갔을 70만원을 생각하니 아찔하네요 ㅎㅎ
눈물을 머금고 집근처에 사설센터에 갔더니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이런 서비스센터도있습니다 하하
보통은 1:1로 매칭되어 있으니까 착각할 수도 있겠어요
저런 실수를 하다니;
이곳 능력자 분들에 비하면 전 애교입니다! :)
#CLiOS
저는 *성센터와 *현센터가 근처에 있는데 *성센터는 정말 않좋습니다.
핸드폰 고치러 갔더니 뜯지도 않고 수리불가 판정
뜯어나 보고 판정해달라고 하니 자기는 그냥 보면 안다고...정말 귀찮아 하더란..
무선 전화기 고쳤더니 1주일만에 고장, 다시 방문해서 고쳤는데 또고장
에어컨 수리 왔는데 매뉴얼 꺼내고 2시간 동안 우리집 거실에서 공부 , 원래 다른 제품 전문인데 에어콘 고치라고 했다며 .. 암튼 수리후 에어콘 아귀가 안맞고 리모컨을 누르면 각각 다른 작동을 함 다른 기사 불러서 다시 수리..
앞으론 AS센터도 여러군데 돌아야겠어요
그 기사님이 실수하신거라면 죄송스러운 말이지만요...
어쨋거나 이런건 클레임 걸 필요가 있습니다.
from CV
직접적인 클레임은 저도 아리까리 하네요.. 제가 할 수도 없는 노릇이기도 하고, 원래는 노트북을 까보면 안되는 걸로 아는데, 그 부분도 그렇고.
고객이 까봐서 고쳐졌는데 클레임을 걸었을때, 이 부분으로 걸고 넘어질까 무서운게 정상인가 싶기도 하고..
복~잡하네요!
중간중간 비어있는것이 녹차문제일수도 있구요, 조립문제라고만 얘기하긴 힘들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비어있다는게 뭐가 묻어있는게 아니라 전선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딱 보시면 원래 이런거구나 하실겁니다
잘못 이해하신것 같습니다
형사처벌 대상인듯 한데요...
마르면 멀쩡히 작동하는데 나중에 안되서 까보니 기판에 녹이 나 있더라... 라는 경우가 많다죠...
수리를 해도 폭탄이 되는거라...
딱 봐도 사용자는 배터리만 분해했던것 같고, 저 케이블은 메인보드와 다른 부품간의 연결 단자인데요.
기사가 세척을 했다는 증언도 있구요.
노트북 주인은 전자제품 관련해서 잘 몰라가지고 아무것도 안건들이고 제가 안내한대로 배터리만 간신히 분리하였습니다!
from CV
삼성이고 LG고 엄청나게 당했네요. 애초에 삼성, LG 전자서비스는 본사와 별개의 하청업체죠.
분해하면서 뭐 부러뜨려 놓거나 케이블 잘못 연결하거나 외관에 흠집 만들고, 내부 부품 잘못만져서 잘 되던것마저 안되게 만들어 놓기 일쑤입니다. 벌써 그렇게해서 예전에 날려먹은게 갤2, 햅틱2, 삼성슬라이드폰, 삼성 P2, LG 롤리팝폰 등 한두개가 아니네요.
멀쩡한걸 맡겼다가 개판이 되어 와서 속이 상해서 헐값에 팔아치우거나 버려버린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래서 애초에 국내 대기업도 지점이 많고 고객응대를 잘할뿐이지 수리해주는 수준이 좋다는 생각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애초에 구입시에 AS따윈 기대자체를 안하게 되었네요.
전자기기 의 경우도 고장나면 부품구해서 자가 수리하던가 버리고 새로사는게 정신건강에 좋더군요.
국내에서는 역시나 말이 많지만, 수리방식 자체는 애플의 리퍼가 차라리 훨 나아 보입니다. 공장에 입고시켜 제대로 수리하는것과 서비스센터 가져가서 기사가 책상에서 대충 분해해서 아무렇게 만지는거랑은 천지 차이입니다. 특히 카메라 렌즈나 액정내부 먼지는 답 없습니다.
전에는 리퍼가 오히려 불편했는데
요즘에는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