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mm F1.7 렌즈의 사용기에서도 언급했던 적이 있지만
DSLR을 포기하고 마이크로 포서드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게와 부피 때문이었습니다.
무게와 부피에서는 이미 비교가 불가합니다.
그리고 취미로 즐기는 수준에서는 충분히 타협이 가능한 수준의 이미지 품질을 보여줍니다.
DSLR을 사용하던 입장에서 마이크로 포서드는 찍는 맛이 떨어지는 카메라로 느껴집니다.
뷰파인더가 없고, 조작 버튼의 갯수가 적기 때문입니다.
GF1, GX1 -> GX7으로의 선택에 이러한 찍는 맛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지금은 GX7 -> GM1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제 관점에서는 GM1이 마이크로 포서드의 장점 (작고 가벼움)을 가장 극대화 시킨 카메라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GM1의 장점
GX7과 차이없는 이미지 품질
GX7 대비 GM1이 스펙상 떨어지는 점은 다음 정도 입니다.
화이트밸런스 프리셋 5 -> 6
손떨림 방지 O -> X
LCD 틸트 O -> X
전자식 뷰파인더 O -> X
핫슈 O -> X
리모컨 단자 O -> X
1920x1080 60P -> X
대부분 작은 바디 사이즈를 만들기 위해 제외된 수준으로 보여집니다.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작지만 촬영에 도움이 될만한 요소들은 들어 있습니다.
액정 터치 스크린
3인치 크기로 약 104만화소로 쓸만한 촬영/리뷰 화면을 제공합니다.
빛이 강한 곳에서도 비교적 잘 보이지만 역시 전자식 뷰파인더가 있었으면 하는 순간은 존재합니다.
액정은 정전식 방식의 터치가 지원됩니다.
촬영시에는 포커스 잡을 지점을 선택할 수 있어서 구도를 잡고 빠르게 포커스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바디가 작아서 손으로 잡고 다니다보면 어느새 터치가 되어 초점 영역이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합니다.)
리뷰중에는 슬라이드하여 다음 사진, 이전 사진으로 이동할 수 있고, 더블탭 하여 사진을 확대/축소 할수 있습니다.
무선 LAN 기능 탑재
최근에 출시되는 카메라에 대부분 탑재되고 있는 기능이지요.
촬영한 사진을 휴대폰으로 전송하거나, 휴대폰으로 카메라를 컨트롤하여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 제품에서는 iOS와 연결에 실패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었는데, 얼마전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단단한 만듬새
마그네슘 소재로 만들어진 바디는 손으로 잡았을때 단단하고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이얼과 버튼의 마감도 깔 끔합니다.
작고 가벼운 바디 (GM1 존재의 이유)
무게는 약 204g(배터리, 메모리 카드 포함)이며, 번들렌즈 (12-32mm) 포함시 약 274g 정도, 20.7렌즈와 조합시 약 305g 정도입니다.
12-32mm나 20.7등과 결합하면 왠만한 외투 주머니에 쏙 들어갑니다.
똑딱이 (컴팩트) 카메라 정도의 느낌입니다.
손목 스트랩 하나해서 손목에 달랑달랑 메달고 다니며 하루 종일 사용해도 무게나 크기로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습니다.
GM1의 가장 큰 장점이지요.
물론 이러한 작고 가벼운 바디를 얻기위해 포기한(?) 부분도 있습니다.
GM1의 단점
떨어지는 확장성 - 핫슈가 없습니다.
그로인해 외장 플래쉬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악세사리 형태의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하는것도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지금의 상판 디자인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핫슈가 없어서 좀더 깔끔해 보이는 점은 마음에 들기도 합니다.
리모컨 단자가 없습니다.
무선 LAN을 이용하여 핸드폰으로 촬영 할 수도 있지만,
핸드폰과 접속을 반복하는 과정이 번거롭습니다.
그리게 무선 LAN을 사용하면 카메라의 베터리 소모가 빨라지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는것은 부담 스럽습니다.
사실 리모컨 단자는 이어폰 컨넥터 정도의 크기라 들어가도 큰 문제가 없을듯 싶어서 좀더 아쉽습니다.
삼각대 선택에 주의하세요.
바디가 워낙 작다보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직경이좀 큰 렌즈를 마운트하게되면 바디보다 렌즈가 커서 삼각대 플레이트 장착을 방해합니다.
속사 케이스를 씌워서 케이스 아래쪽 삼각대 연결부를 사용하시거나, 플레이트 면적이 작은 삼각대를 선택해야 합니다.
아니면 간격을 좀 띄워줄 스페이서 같은것을 구해봐야겠습니다.
뭔가좀 아쉬운 악세사리
전용 그립 (DMW-HGR1)의 기능과 가격
장착하면 무게와 부피가 좀 증가하지만 한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촬영할 때 좀더 그립감을 향상 시켜 줍니다.
장착시 카메라와도 잘 어울려서 구입을 고려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만 들여다 보고 있으니 아쉬운 것이었습니다.
먼저, 베터리 / 메모리 교환이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삼각대 사용이 불가능해 집니다.;;
삼각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삼각대 선택에 주의..)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싶은데 말이죠.
그리고 가격도 좀 비싼 편입니다.;;
정품 베터리의 가격
카메라 부피를 줄이다 보니 베터리 용량도 다른 카메라에 비해 작습니다.
생각보다 전원 관리가 잘되는지 실제 촬영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만 불안하죠.
그래서 추가 베터리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면 정품 베터리의 가격이 생각보다 비쌉니다.
요즘은 보다 저렴한 호환 베터리도 출시되었고 그 성능도 정품과 별 차이가 없다고 하니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정품을 사용하고 싶은데 말이죠. 아무리 정품이지만 이 가격이 적당한지는 의문 스럽습니다.
몇장의 사진이 함께 있는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도 큰 불만 없구요.
저도 GM1 쓰는데 너무 만족 하고 있습니다 ^^
from CV
g5 에 12-35 달고 돌아다니다보면...정말 너무 무겁거든요;;;
셀카때문에 g5로 왔는데 무거워서 원;;;
gm1 가격만 계속 모니터링 중입니다...
그러다 셀카 기능(액정 틸트?)되는 gm2가 딱 나와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