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블루투스 키보드 KZ450(이하, 모토블키보드라 함)를 열 흘 가까이 사용하면서 느낀 몇 가지를 적어 봅니다.
1. 휴대성
외출 시 가지고 다니는 모바일 기기는 스마트폰(노트3 사용 중 현재는 뷰2)과 갤럭시노트 2014 10.1 입니다.
스마트 폰에는 페어링을 시키지 않고, 노트 10.1과만 페어링 하며 사용합니다.
사이즈가 노트 10.1과 거의 맞아 떨어지는 가로 크기를 가지고 있어 괴리감이 없습니다.
노트 10.1과 포개어서 넣어 가지고 다니기엔 크기 및 두께에서 아주 흡족합니다.
2. 페어링
첫 페어링은 기기에서 검색하여 찾고 모토블키보드에서 노트가 원하는 코드를 넣어주면 인식이 됩니다.
첫 페어링 이후에는 모토블키보드 스위치를 온 하면 항상 알아서 붙습니다.
열 흘 가까이 사용하면서 페어링 때문에 불편한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대체로 그렇죠...
3. 키감
사실 키감엔 크게 기대하지 않고 구매했습니다. 불편하면 그냥 좋은 경험했다라고 생각할 요량이었거든요
이전에 외장키보드를 써 본건 IBM울트라나브였습니다.
아이비엠 600X를 첫 노트북으로 사용한 후 16년간 잠간의 아주 잠간의 외도(소니, 후지쯔)외엔 블랙으로 지내왔습니다.
어제까지 IBM X41로 워딩한 느낌을 대조해서 비교해 본다면,
키보드의 반발력이 조금 더 있습니다. 키보드 모양은 소니 같은 모양입니다.
대신에 흔들거리거나 울렁거리는 느낌이 없이 딱딱하고 오타가 나면 느껴지는 것이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나름 6열 키보드라서 손이 가는대로 습관대로 해도 그다지 오타는 안 납니다.
다만 간혹 같은 철자가 ㄹㄹㄹㄹㄹ 이런식으로 나올 때도 있습니다.
4. 컬러
원체 블랙을 조아라 합니다. 굿
5. 전원
내장 배터리이고, 스마트폰 충전기로 충전이 가능합니다. 지금도 충전한지 며칠 되었는데 쓰는데 무리없습니다.
사실 깜빡잊고 충전을 며칠동안 안했는데 말입니다.
바닥 날때까진 안 써봐서 몇시간이 대기시간인진 모르겠습니다. .....
6. 기능키
사실 기능키는 용도를 절반밖에 모르겠습니다 - -;;;
esc키는 누르면 전 단계로
집그림 키는 홈화면으로
돋보기 키는 검색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뮤직플레이어 관련키는 이전곡 다음곡 플레이 일시정지 볼륨 업 다운 음소거 있습니다.
전화그림 키도 있는데 쓸 일이 없어서....
방향전환키에서 펀션키로 쓰면 end는 문장의 끝으로가는데 home키를 누르면 문장 앞으로 안가고....홈으로 갑니다
그리고 상단 윗줄의 Fn 조합으로 사용하는 F1......F10까지의 키는 모르겠습니다. 안되네요
물론 제가 사용하는 환경이 구글드라이브와 폴라리스오피스에서 문서와 쉬트 작업이라 작동이 안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알면 유용하겠는데 모른다고 해서 지금 사용하는 상태에선 무리가 없습니다.
7. 이건 머라 해야할라나요.....복지부동?????
모토블키보드의 복지부동은 가히 대단합니다.
워딩하는 동안 절대로 요동치 아니합니다. 힘주고 운동성을 발휘해야 밀리지 워딩중엔 대단한 복지부동입니다.
외장키보드 쓸가 말까 망설이다 써보고 후회하자는 심산으로 구입해 보았는데
요거 쓰면서 테이브이 있는 곳에선 펜을 안쓰고 워딩으로 다다닥 거리고 있습니다.
펜으로 쓰는게 편한 부분도 있는데 사실 한페이지 안에 많은 메모를 할 수 없는데 키보드로 다다닥 거리면 훨씬 많은 정보량을 한 페이지에서 생산할 수 있습니다.
얘는 한참동안을 제 손에 있을거 같습니다.
복지부동의 모토블키보드 였습니다.
그것 보다 더 큰건 밑에있는 클릭키가 키감이 너무 않좋아요. 검콩때문에 사신다는 분들은 조금 고민해보셔야할거같아요.
그냥 마우스 페어링해서 씁니다.
빨콩은 잘 썼는데 얘는 어찌된 게 맘 가는 데로 커서가 가지 않더라구요.
시행착오 때문에 몇번 더 누르더라도 손터치가 더 빠릅니다.
from C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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