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삽니다.
몰랐는데 조마루가 저 살고 있는 곳 근처의 지명이더군요.
(정확히는 부천시 춘의동 조마루 네거리)
그리고 그곳에는 당연하게도.... 조마루 감자탕 본점이 있습니다.
7호선 춘의역에서 500미터 정도 가면 조마루 네거리가 나오고,
거기서 왼편으로 꺾으면 좁은 길을 사이에 두고 엄청나게 커다란 감자탕집이
두개가 마주보고 있습니다.
청기와 감자탕과 조마루 감자탕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청기와 감자탕이 원조고, 거기서 일하시던분이 나오셔서
길건너에 만드신게 조마루 감자탕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지금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잘한 조마루쪽이 더 유명합니다만....
하여간, 조마루에 가보려고 했기 때문에, 조마루쪽으로 갑니다.
뒷쪽 골목에 주차장이 있는데, 매장 규모에 비해서 꽤 좁은데도 빈자리가 제꺽제꺽
나는게, 다른 주차장이 있는지, 관리가 잘되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입장.
1층에는 꽤 큰 어린이 실내 놀이터가 있어서 시끄럽습니다.
조용한 분위기(....감자탕집에서??)를 바라시는 분께서는 2층으로 가세요.
적당히 지저분한 감자탕집이네요.
개인적으로는 감자탕보다는 뼈해장국을 좋아해서, 감자탕집에서 뼈해장국 주문합니다.
응대는 싹싹하고 신속합니다. 뭐 아주 친절하지는 않아도, 요청한거 바로바로 해 주니,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그리고 뼈해장국.
감자탕, 해장국 좋아해서 유명한집 꽤 돌아다녀봤는데, 괜찮은집 반, 허접한집 반이었던것 같습니다.
특히 고기를 수입을 해서 그런지 냉동 고기를 써서 그런지 고기 질이 안좋고, 그걸 감추기 위해
양념을 진하게 하는 집이 많았는데, 조마루 감자탕 본점은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고기 질이 좋더군요.
조미료를 안쓴건 아닌것 같지만,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도 괜찮고....
반찬은 별거 없지만 풋고추가 신선한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입맛 까칠한 마눌님도 괜찮다고 한걸로 봐서, 어느정도 객관성이 확보되는듯 하네요.
다 먹고 나면, 옆에 있는 조그마한 카페에서 드립 커피를 공짜로 마실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다 보니, 퀄리티는 콩탄물...-0-
참 값은 6000원입니다.
추천 : 부천, 서울 극서부(구로구?) 거주자
저렴한 맛집 좋아하시는 분
비추 : 왁자지껄한 분위기 싫어하시는 분
깔끔한 곳 좋아하시는 분
대중 교통 이용자
다음에는 청기와 가봐야겠네요~
조마루 본점은 주차도 편한 편이지요..
근데 아무래도 놀이방 같은덴 좀 지저분 합니다. -.-;;
위생은 부천에 있는 다른 조마루 분점(그나마 최근에 생긴)들이
더 깨끗합니다. ^^
그런데 전 청기와가 더 맛있었다는 (?)
청기와, 조마루 감자탕 먹다보면 원당 같은건 정말 왜 먹나 싶을 정도로 맛이 없더라구요 ㅎㅎ *
직업상 여러 동네 많이 돌아다녀 봤는데 청기와만한 곳이 없어요. 꼭 가보세요~
참고로 춘의역에서 롯데백화점 가는길 사이에
신선설농탕 본점도 있습니다
거기도 나름 괜찮죠~
그 뒤로 안가게 됨... 알고보니 맞은편에 청진동해장국이라는 감자탕 명가가 있더라구요...
근데 청진동은 찾기 힘들고, 찾기 편한 감자탕 체인점 중에는 원당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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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너부리님 말씀처럼 근처에 신선설농탕 본점 거기도 강추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