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http://stripes.co.kr/)
페북을 하다가 스트라입스라는 출장(?) 맞춤셔츠업체를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출장서비스가 어떨지 궁금해서 호기심에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고객이 스트라입스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이름, 전화번호, 스타일리스트 방문을 원하는 곳의 주소를 남깁니다.
2)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전화를 해서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하고 방문합니다.
3) 스타일리스트가 고객에게 어울리는 셔츠를 추천해줍니다.
4) 현장에서 고객의 신체사이즈를 체촌하고, 체촌결과가 스트라입스 홈페이지에 즉시 저장이 됩니다.
5) 나중에 온라인으로 셔츠를 주문할 때 사이즈가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현장방문서비스를 사용했다고 해서 반드시 주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드레스셔츠는 단골업체가 따로 있어서 일단 캐주얼셔츠를 시험삼아 맞추기로 하고 스타일리스트와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장소는 회사 근처에 있는 커피숍으로 했고요.
젊은 여성 스타일리스트가 원단샘플과 아이패드를 들고 약속장소에 왔습니다. "캐쥬얼 셔츠를 맞추려고 생각 중인데 어떤 스타일이 어울릴지 추천을 해달라."고 요청해봤습니다. 스타일리스트가 고민 끝에 ('패완얼이라 답이 음슴..') 몇가지 원단과 스타일을 추천해줬습니다. 추천해준 스타일에서 일부 디테일이 제 선호와는 달라서 얘기해봤더니 변경해도 상관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약간 더 얘기해봤는데, 처음 보는 고객에게 몇분 만에 적합한 스타일을 추천하는 게 어려운 일이라서 그런지, 추천의 구체성/상세함 등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대를 생각하면 고차원적인 서비스를 기대할 수 없는 게 당연한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상담을 끝내고 체촌을 해야 했는데, 카페에서 체촌을 하자니 상당히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 있고 옆테이블들에도 손님이 있는 그런 상황에서, 고객 아저씨는 팔 벌리고 서 있고 젊은 여성 스타일리스트가 줄자 들고 여기저기 사이즈를 재는 게 꽤나 민망합니다;; 샵 말고 공공장소에서의 체촌은 비추입니다. ㅠㅠ 출장 서비스의 장점이 상당히 희석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사이트 사용법 등에 대해 설명을 더 듣고 끝나니까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됐습니다.
그리고는 까먹고 며칠간 주문을 안하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셔츠를 두벌 주문해봤습니다.
주문을 넣고 열흘 정도 지나서 첫 완성품이 도착했습니다.
상자는 깔끔합니다.
포장을 뜯어보니
주문했던 셔츠 중 한벌인 샴브레이 도착.
입어보니 핏은 맘에 드네요. 착샷은 클량님들의 안구보호를 위해 생략합니다.
그나저나 2벌을 1건의 주문으로 했는데 왜 셔츠가 1벌만 왔는지 모르겠습니다. 문의해봐야겠습니다.
긴 사용기를 요약하면:
장점
+ 출장 서비스로 이동시간 절약
+ 대략적인 스타일 추천 가능
+ 저렴한 가격 (셔츠 1벌에 5만원대)
단점
- 공공장소에서의 체촌의 민망함
- 제한적인 원단 종류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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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궁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업체 따로 알려드릴게요.
대강만 알려드리면 위치는 광진 구의역 근처입니다. 서울쪽은 출장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남자는 셔츠죠!!
그리고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셨는데.. 노코멘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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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이미 있는 사진은 필요없습니다.
모 회원님 말씀대로 뭔가 미흡한 사용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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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게 궁금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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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공 장소에서 체촌..
음....그래도 민망하겠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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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회사 회의실에서 측정을 했었는데, 회사에 계신 분들은 회의실을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출입이 된다면 말이죠.
종류별로 3벌정도 주문했는데 재팬 텐실이 요즘 입기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