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초 몽골에 다녀오는데 몽골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일명 MIAT 항공이라고 하는데
몽골노선은 대한항공과 몽골항공 독점으로 네시간 비행치고는 비싼축에 속합니다.
저희는 왕복 2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바람에 몽골항공을 택했습니다..
-수하물-
일단 집은 개인당 갯수 상관없이 20kg 이내면 됩니다.
이게 갯수제한이 정확하게 홈페이지에도 나와있지 않아 전화를 했는데
뭔가 조선족 말투를 가진 무뚝뚝한 아가씨가
난 널 가르치겠어 라는 말투로 쏘아붙이며 알려줍니다.
-기내-
저가항공의 정석처럼 VOD같은건 없고 중앙에 화면 하나 있는데
볼 수 없는 화질과 색변화로 인해 그냥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기내에 탑승 후 저가항공의 단골멘트인
"이륙허가를 받지못해 지연되고 있습니다" 와 함께
약 한시간 반 정도 기내에서 가만히 앉아있었습니다.
이륙 후 기내식으론 소고기와 닭고기가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닭고기가 더 맛있었습니다.
뱅기에서 잠 못주무시는 분들은
잡지나 타블렛 정도는 꼭 들고가시는걸 추천합니다.
정말 할거 없어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서비스 -
한국어 할 줄 아는 승무원이 2명정도 였는데
나머지는 영어로 대화해야 했습니다.
친절함은 몽골에다 두고온 듯 보였지만
네시간 비행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 총평 -
할머니께서 갑자기 돌아가셔서 예정보다 일찍 귀국해야 했는데
역시나 취소는 절대 불가고 변경은 되는데 20만원 추가더군요
그나마도 티켓이 없어서 대한항공 편도를 끊어서 타고왔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20만원 더주고 국적기 타는 이유가 있다는것을...
개인 스크린과 넓은 leg room은 20만원 값어치를 하더군요.
싼맛에 몽골항공이나 타 저가항공을 탈만하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미국처럼 땅덩이가 커너 국내를 서너시간 뱅기를 타야하는게 아닌
많아야 1년에 한두번 해외에 나가는 경우에는
국적기를 타는것이 정신과 신체건강에 좋습니다.
무엇보다 싸잖아요
from CLIEN+
어차피 좁은의자에서 불편할바에는 서서 손잡이 잡고. ㅋㅋㅋ
from CLiOS
인천공항이 시간대별로 기상 변화도 크고 복합적인 요인들로 항공편이 여러대 중복되어 타워에서 허가를 늦게 내주는 경우가 많아요. ⓗ
황사 불기시작하고 바람 많은 3~4월 울란바타르 가실때 미아트 타시면 다신 안타실 겁니다.
착륙시도를 네번까지 시도한 것 경험했죠. 대X항공은 북경으로 회항도 하는데 미야트는 징기스칸 공항에 무조건 착륙합니다.
오죽하면 반듯이 약속한 그날 울란바타르에 갈려면 미야트를 타라는 말도 나오죠.
가끔 대X항공 정비소로 가서 비행기 고치러고 인천공항행 전세기 띄우는데 요금 50% 할인가 표도 팝니다. 물론 출발은 징기스칸공항이죠.
재밌는 건 미야트 항공 안에서는 몽골 사람들 목소리 톤이 많이 커집니다. 반면 대X항공 안에서는 조용한 편이고, 대신 한국사람 목소리 톤이 커지죠.
참... 몽골행 뱅기 이륙지연은 한국 사정이 아닌 몽골 현지 사정으로 인한 이륙지연이 다반사 입니다.
대X항공 타고 인천공항에서 두시간 이륙지연을 한 적도 있습니다. 기내 안내 방송 나오더군요. 도착지 기상 여건으로 인한 이륙지연이라고...
징기스칸공항 활주로가 한쪽 방향으로만 이착륙할 수 있기에 특정 방향에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쩔 수 없이 인천에서 늦게 이륙합니다.
from CLIEN+
마일리지 사용이 좋은 지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