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참 정리가 안되네요.. 아마 내용도 정리가 잘 안될듯..
제 자그마한 경험이 여기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기를 하면서 처음 사용기 게시판에다 글을 써봅니다.
이 이야기의 큰흐름은 3부분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에 3파트로 나눌까 합니다.
1. 시계 분실.. 그리고 시계 구입
1년전 여름에 출장중에 시계를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CK시계였는데 저에겐 나름 정도 많이 들고 좋았던 시계였습니다.
시계를 잃어버린 후, 시계가 있을때는 몰랐지만 시간을 볼라면 핸드폰을 꺼내서 봐야하는 번거로움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시계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기준은,
너무 비싸지 않을 것 ->> 사람이 시계를 차는 것이 아니라 시계가 사람을 차고 다니게 될까봐.
무브먼트가 괜찮을 것,
손이 많이 안 갈것 ->> 쿼츠가 관리도 쉽고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이 많습니다.
위 기준으로 검색하다보니 3가지 브랜드가 나왔습니다.
티쏘 prc, 세이코 snp, 해밀턴?
고민끝에 퍼페츄얼 캘린더, 키네틱 무브먼트가 있는 세이코 snp모델 (일명 스눕)을 고려하게 되었고,
이번에 여행 출국 길에 동x면세점에서 세이코 snp004j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snp001버젼이 가장 무난하고 이뻣지만 제가 구매할 당시엔 품절이라서 차선책으로 004모델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하기전에 여러 싸이트를 둘러 봤습니다. 롯x면세점, 신xx면세점, 신x면세점 등등..
하지만 동x면세점이 세이코를 구매하기엔 가장 저렴 했습니다.
정률 15% 쿠폰 + 적립금 사용, 적립금 즉시 할인 + 요일별 카테고리 추가 할인 + KB카드 캐쉬백
등을 하니 신x면세점 오프라인에서 80만원대를 호가하던 가격을 약 50초반 가격으로 내릴 수 있었습니다.
2. 셀프 줄 조종기
구매를 하고 해외를 나가게 되니 차고 다니고 싶은데 시계줄이 길어서 네이버 형님한테 수소문 하던 중
옆동네에서 자가 줄 조종한 후기가 올라와 그걸 적용해 보자하고 셀프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준비물은 클립, 펜치였는데
마치 못질을 하듯 클립을 가지고 한쪽 끝부분을 펴서 시계 줄에보면 홈이 파여저 있는 곳에 대고 펜치로 때려서
나온 철심을 펜치로 빼는 방법이 였습니다.
세이코 스눕 시계줄에보면 화살표 방향이 있는데 그방 향으로 못질을 하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해외라서 펜치를 구하지 못한데서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그래서 펜치를 제외하고 클립 끝부분을 홈에 겨누고 뒷부분을 제 핸드폰 모서리 부분으로 때려보았습니다.
제 손이 문제였는지 쪼금 나오고는 철 심을 더이상 뺄 수가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클립을 자꾸 때리다보니 클립이 구부러져서 힘을 잘 전달 못하게 됩니다.
여기서 또 고민을 하였습니다.
'이정도 홈이면 JEDO샤프 끝부분이 들어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고.
다행이도 국민 샤프 JEDO 끝부분이 들어갔었습니다.
편하게 망치질!?을 하기위해 샤프 끝 부분을 분해해서 핸드폰으로 때리니 철심이 어느정도 까진 쑥쑥 잘빠집니다.
이제 3mm정도 나온 철심을 펜치가 없기 때문에 다른 도구를 이용해서 빼야했었습니다.
고민하던 찰나 손톱깎이가 생각이 나서 2.89불에 현지에서 손톱깎이를 구매해서 이문제를 해결 하게 되었습니다.
빼실때 주의하실 점은 철심을 빼시고 분해하시면 작은 통모양의 철심씌우개가 나오는데
이것도 잘 보셨다가 챙겨 놓으셔야 합니다.
3. 가죽 줄 교환기
인터넷에 여러 가죽줄 교환기를 봐 뒀었습니다.
리오스 시계줄이 좋다는 평이 많아서 줄 가는 것을 배워 볼겸, 시계 줄 명소라는 종로3가의 신ㅎ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아저씨는 마침 바쁘셔서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해서 브라운 색의 디버클 달린 줄과 줄 교환 도구를(5000원) 골랐고, 주인 아저씨한테교체법을 물어봅니다.
웃으면서 상당히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고 이 곳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가죽줄을 잠시나마 차보면서 메탈 줄과의 차이점을 말해본다면,
장마철이라서 그런지 답답하고 땀찬다는 느낌, 하지만 메탈보다 이쁘다+_+라는 생각이 듭니다.
줄질을 하였기 때문에 당분간 가죽 줄을 차고 다닐꺼 같지만.. 언제 까지 차고다닐지는 미지수 입니다.
결론
1. snp모델 상당히 매력적이고 만족스럽다. 동x면세점이 가장싸다.
2. 셀프 줄질 어렵지 않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로도 가능하다.
3. 가죽줄질은 진리지만 여름에는 글쎄...?
이상 허접한 사용기 였습니다.
가죽도 길이 조절이 되나요? 신기~
구매처나 방법 좀 알려주세요. 가격정보까지 알려주시면 더욱 고맙겠습니다
from CLiOS
다시 담아서 비행기 타기 전까지 오픈하지 말라 하던데.. 제가 순진한건가요? -_-
그리고 시계줄은 여행간 국가(태국이었음) 시계매장 아이쇼핑하다가
점원에게 손짓발짓으로 부탁하니 무료로 줄여주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