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제품을 구입하게된 배경입니다.
저희집 전기요금이 20만원 정도 나오는 이유로
가전 제품의 정확한 소비전력을 측정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검색하던 차에 발견한 것이 서준전기의
SJPM-C16입니다.
탁까놓고 제일 싸더군요.
그러나 출시가 한달 밖에 되지 않은 탓인지
사용기나 리뷰도 없고, 오히려 제일 싼 가격이
불신을 조장했습니다.
그래서 제조한 기업을 직접 알아봤는데 콘센트 쪽
제품을 생산하는 멀쩡한 한국 중소기업이었습니다.
그걸 보고 약간 신뢰가 가서 구매했습니다.
아니다 싶음 바로 환불할 생각으로.
제폼의 기능입니다.
이 제품은 현재의 소비전력 측정 기능외에도
전압 전류 사용시간 누적사용량 사용요금
예상월간사용량 예상월간요금을 한글로
표시해줍니다.
그리고 가운데 버튼으로 본인의 누진단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들 중 예상월간사용량과 요금은 뭔가
싶었는데 직접 계산을 해보니 알겠더군요.
누적사용량을 바탕으로 계산해서 30일 24시간
사용했을 때의 것이었습니다.
사용기입니다.
위 사진은 저희집 냉장고입니다.
냉장고는 다른 제품과 달리
내부 온도에 따라 작동할 때와
작동하지 않을 때의 차이가 너무 커서
잠깐 꽂아놓고는 한달 사용량 계산을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하룻밤 측정기에 꽂아놨습니다.
그 결과 사진에서 보이듯이
20시간 동안 3.609KWh를 사용했고
이를 24시간으로 계산하면 4.33KWh군요.
여기에 30일을 곱하면 129.9KWh ㄷㄷ..
저희집이 한달에 600KWh를 사용하는데
그중 1/4 좀 안되는거죠.
이게 6단계 누진세에 누진 기본요금
합하면 10만원 좀 넘습니다.
(잡았다 요놈!)
이 값은 사진에 보이는 예상월간사용량과도
거의 일치합니다.
그외 이것 저것 측정해봤는데 곧바로
현재전력을 잘 알려주더군요.
그중 쇼킹한것 몇가지를 꼽자면
전자레인지 1209W
커피포트 1035W
50인치 pdp tv가 150W
컴퓨터 본체 90W 모니터 40W 스피커 8W 대기전력 8W
단점이랄까 뽑기운이랄까 콘센트 구멍이 너무
빡빡해 플러그가 정말 잘 안뽑히는게 흠입니다.
다른 소비전력 측정기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가격대비 일반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좋은 제품이지 싶네요.
20만원의 원인을 찾는거라면 컴퓨터를...먼저
20만원에 크게 기여한거죠
부모님이 충격 받으시고 하이마트로 가셨습니다
요즘 냉장고는 소비전력면에서 많은 개선이 있더군요...
일년만 써도 전기료로 냉장고 가격만큼 돌려받는 셈입니다. ⓣ
미산/독일산들은 가격도 후덜덜한데 아직도 전력량 대단하더라고요.
냉장고 세탁기 다 국산으로 바꾸고 정말 매달 10만원 정도는 전기요금이 줄었습니다.
이렇게 소개해주시는 분이 있으니 다행이네요.
from CLIEN+
질렀습니다. 배송료포함 2.8만원이면 구입이 가능하네요
저도 지르고싶어요;;
또한 본체가 꺼지면 주변기기 모두 차단되는 멀티탭을 2개 구매해서 PC와 AV시스템에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전기 부족시대에 절전에 동참해야죠
from CLIEN+
저희집기준으로 전기먹는순위가 보온밥솥 - pc - 냉장고 - tv 순인데, 저 둘은 10위권에 진입조차 못했지요.
심지어 새로 단 LED 등한테도 번번히 패할 때가 많았습니다 (열 몇시간 vs 수 분)
글 잘봤습니다. 가격이 싸서 맘에 드네요! *
from CLIEN+
인터넷 전화라 항상 켜두는데 충격이네요
대박입니다
밥솥값 50만원어치 뽑아 먹어야지요...
수령후 백라이트 DIY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