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북 구매시 주안점*
1. 휴대성 : 애초에 종이책 대용으로 사는 이유가 휴대하기 위함이니 애써 강조할 필요도 없죠. 솔직히 휴대성 아니면 종이책이 전자책에 비해 선택폭도 넓고 편하니까요. 그래서 7~8인치 이하로 알아봤습니다.
2. 가독성 : 휴대성 다음으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해상도, 빛 반사성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실질 가독성이 얼마나 좋은지가 관건이었는데요. LCD 기기들은 그 특유의 반사성과 백라이트 때문에 알게 모르게 눈에 피로 누적되는 빈도가 높아 제외시켰습니다.
3. 컨텐츠 : 컨텐츠야 말할것도 없이 중요하죠. 개인적으로 영문, 일어, 한글 서적을 골고루 읽으려고 했기 때문에 최종 결정에 한글 컨텐츠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습니다.
*최종 후보*
1. Kobo Glo
2. 교보 Ebook SAM
3. Amazon Kindle Paperwhite
를 이렇게 두고 결국 최종 선택한 것은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입니다. 장점과 단점은 다른 기기들과 비교해서 적어보았습니다.
*장점*
(휴대성)
1. 신문과 책을 주렁주렁 들고 다닐 필요가 줄었습니다.
2. 킨들 정품 케이스와 함께 쓰면 아이패드 스마트 케이스처럼 케이스를 열고 닫을때 자동으로 켜고 끌수 있습니다. 가격이 다소 비싼게 흠이지만 케이스도 기기에 딱 맞고 가죽 질도 좋습니다.
(가독성)
3. Kobo Glo와 더불어 E-ink 디스플레이 중에 가장 깔끔하고 밝고 가독성이 좋습니다. (반면 교보 SAM은 조금 어둡고 칙칙하죠.) E-ink 디스플레이 특성상 1~2시간 집중해서 독서를 해도 눈이 부시거나 시리지 않습니다. 이미지는 구리구리하게 표현되지만 글자 가독성을 따지면 아이패드 레티나 보다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들어간 한글 폰트도 미려해졌고요. 사랑스럽습니다.
4. 프론트 라이트는 비단 아주 어두운 장소 뿐만 아니라 적당히 어두운 장소에서도 밝기를 조절함으로써 더욱더 편안하게 책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컨텐츠)
5. 아마존 제품이기 때문에 아마존 컨텐츠를 이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은 영문 컨텐츠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신세계입니다. 국내에도 이런 양질의 서비스가 시급합니다.
(기타)
6. 예전에 쓰던 1~2세대 킨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7. Send to Kindle로 PC나 스마트폰에서 웹페이지 서핑중 스크랩한 기사나 글을 편하게 읽을수 있습니다. RSS와 연동하면 무료로 킨들에서 신문 구독을 하는 시스템을 구축할수도 있습니다.
8. 라이트 없던 이전 킨들보다 살짝 짧다고 하는데 그거 느끼기 힘들만큼 사용 시간이 깁니다.
9. (순전히 주관적) 전체적인 디자인과 베젤 밸런스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점*
(가독성)
1. Kindle Paperwhite는 아래쪽에 프론트 라이트 4개가 있는데 구조상 하단부 빛이 균일하지 못합니다. 기기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존재하는 것은 확실합니다. 이 점이 심히 거슬리신다면 Kobo Glo를 권합니다. (다만 Kobo Glo는 라이트가 6개라 빛은 균일한데 빛에 조금 퍼런 끼가 돕니다.)
(컨텐츠)
2. 한글 컨텐츠는 사실상 Google Play Store에서 구입한 책의 Adobe DRM을 제거하거나 자급자족해야합니다. 아니면 리버스 엔지니어링의 달인이 되서 DRM 걸린 이북들의 DRM을 제거하는 수밖에 없고요. 한글 컨텐츠에서는 SAM이 압도적인 우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또 문제는 국내에서는 아직 전자책으로 제공되는 책 자체가 적다는 것이죠.)
(기타)
3. Kindle Paperwhite는 스펙 용량이 2GB입니다. 실제로 1.32GB 뜹니다. 반면 Kobo Glo는 내장은 2G지만 SD카드 지원해서 용량 제한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되고요. (다만 SD카드 관련해서 속도나 안정성 문제가 있습니다.) SAM도 내장 4G지만 SD카드 지원되고요.
4. 폰트 넣는것이 위 3기기 중 제일 귀찮고 불편합니다.
5. 루팅 / 탈옥을 상정했을때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SAM에 비해 자유도가 떨어집니다.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SAM이 이런 이유로 끌렸지만 안타깝게도 기본적인 가독성이 3기기 중 제일 떨어져 패스했죠. SAM은 화면이 뭔가 어둑어둑한데 프론트 라이트도 없어 더 어둑어둑합니다.
*기타*
- 프론트 라이트에 대해서...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프론트 라이트를 0~24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다만 0으로 해도 라이트가 아주 꺼지는건 아닙니다. 그냥 낮이나 저녁에 보면 꺼진 것처럼 보이지만 방에서 불 다 끄고 보면 아예 끄지 않는 한 아주 미약하게 켜져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여전히 배터리 소모는 적고 다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 웹브라우징에 대해서...
Experimental Browser라고 실험용 브라우저가 있긴 합니다. 간단한 웹브라우징이 가능하고 Article Mode가 있어 신문 기사 같은 경우 편하게 읽을수도 있긴 합니다만 E-ink 디스플레이 갱신 속도가 느리고 이미지 표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웹서핑에 적합하지는 않습니다. 급하게는 써먹을 만합니다.
*구매 팁*
1. 아마존 킨들 페이퍼화이트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저렴합니다. 아직 엔저가 가격에 반영이 되지 않아 미국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미국에서 기기 하나 살 가격에 일본에서는 기기+정품 케이스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본에 놀라가시거나 주위에 가시는 분이 있으면 하나 구매를 해달라고 해도 되고 이도저도 안되시는 분은 구매대행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최근 구매대행 구매자들에 따르면 고시 환율이 1210 이하면 WIFI 기기+정품 케이스+관세적용 배송비가 15만원 이하가 나와 관세를 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정품 케이스 없이 기기만 사시면 8000엔도 안되니 관세 절대로 안냅니다. 다만 케이스는 구매하시길 권장합니다. 기기 보호에도 좋고 질적으로도 값어치를 합니다.)
2. 액정 보호 필름은 필요없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이북을 사는건데 필름을 붙이면 LCD처럼 빛 반사가 되어 가독성이 오히려 떨어집니다. E-ink 디스플레이도 지문도 잘 묻지 않고 좋으니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구성 보호를 위해 케이스 정도만 구비하세요. 꼭 정품케이스를 살 필요는 없지만 사면 기기를 켜고 끄기 편해서 좋습니다.
*사진* (클릭하시면 커지진 않지만 좀더 화질이 좋아집니다)
위에 것은 텍스트로된 정식 EPUB 파일을 Calibre로 MOBI(킨들 전용 이북 포맷)로 변환해서 열어본 것이고 (텍스트니 폰트 조절 등 가능) 아래것은 스캔한 책을 ChainLP를 통해 MOBI변환한 것 (이미지니 폰트 조절 등 불가능)입니다. 가독성이 저 정도 되는구나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전 킨들 터치 사용 중 입니다만 여전히 페이퍼 화이트는 한대 구입해 보고 싶어지네요.
으로 넣을순 있겠지만, 문젠 epub drm이 쉽지 않다는 말도 있더군요.
그리고 Adobe Digital Editon 통해 다른 기기에 넣는 방법을 무려 구글에서 도움말 페이지에서 알려주고 있기도 하고 (http://support.google.com/googleplay/bin/answer.py?hl=ko&answer=1241374&topic=2450651&ctx=topic) "현재 Google Play 도서가 Amazon Kindle 기기와 호환되지 않지만 향후 지원할 수도 있습니다." 라는 말도 있는 것 봐서 나중에는 킨들로 전송하는 공식적인 방법이 나오지 않을까도 생각되네요.
일본 아마존에서 구매할 경우 기기가 일본 아마존에만 연동 된다거나 그러진 않겠지요?
from CL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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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막아놓은 서점에 있긴한데 다 우회가능 하더군요
다만 역시 PC 뷰어 제공안하는 것도 많아서... 대표적으로 T Store... 책 거의 매일 하나씩 무료로 풀어서 좋은데 전자잉크 기기로 보려면 답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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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어도 폰화면을 pc로 가져오실줄 알면 가능합니다
그냥 T1으로 만족중입니다.
저도 아직 안샀는데 급 사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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