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많이(?) 찾는 세부에 들어가기 위해선 막탄국제공항을 이용합니다.
기존보다 강화된 세관(?)검사로 인해 여행객의 수화물을 검색대에 올려놓고 열어 면세구입물품이 있다면 사무실로 이동을 지시합니다. 아울러 한국말로 "영수증"을 달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당신은 걸린겁니다.
공항사무실로 이동하다보면 벽면에 한글로 친절하게 필리핀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적혀있습니다. 담배는 2보루, 술한병까진 상관없다고도 적혀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냐 DUTY 15% TAX 12% 라고 친절하게 내야할 세금 금액도 계산하여 알려줍니다.
한국은 면세 $400이야기 해봐야 여긴 면세한도(위 술/담배 제외)도 없습니다. 걸리면 무조건 요구합니다.
인천공항에서 면세로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서 좋아라 했는데 27%를 세금으로 내라니
해외여행의 즐거움을 가지고 막 도착한 공항에서 돈내라니 기분이 나빠지면서 짜증이 밀려옵니다.
하지만 여기 법이 그렇다니 어쩔수 없는겁니다.
그래서 요구하는데로 줄려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니 그런건 없답니다.
그래서 버티면서 상황을 봅니다. 저처럼 면세품 걸려(?)서 사무실로 들어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사람들도 막 화냅니다. 그리고 포기하고 부르는데(27%)내고 가는사람, 흥정을 해서 반만 내고 나가는 사람
여러가지입니다. 여기까지 돈 낸 사람도 납세영수증같은건 안 끊어 줍니다.
여기까지 상황보고 적당히 흥정하고 공항밖으로 나왔습니다.
1. 필리핀 여행시 입국할때 수입품(면세구입품)에 대해 세금을 고지한다.(15+12=27%)
2. 깍아달라하면 흥정이 된다.(말만잘하면 물품대에 상관없이 $20이하로도 가능하다.)
3. 납부영수증 따위는 없다.
***4. 출국시 찾아갈테니 사무실에 보관해달라하면 세금납부없이 가능하다.***
(추가. 이건 세관에서 공식적으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여행객이 요구해야 합니다. 관세금액의 150%를 보증금으로 납부하고 출국시 사무실에서 보증금과 함께 찾아가면 됩니다.)
5. 4의 보관물품을 출국시 챙기지 않을경우 직원이 임의 처분하기도 한다.
6. 관세내기싫음 면세품구입을 하지 않던가 구입후 개봉하여 포장지를 버리고 사용하던 물건으로 보이게 한다.
7. 국적기(대한항공/아시아나)이용시 검색율이 올라간다.
8. 신혼부부는 더 잡는다.
9. 공항에 도착하면 위 물품검색이 있음을 항공사에서 안내해준다.(출발할때 해주던가)
결론. 필리핀여행시 면세품 구입을 자제하자.(담배2보루,술한병은 제외)
타인의 부탁엔 27%의 세금이 부과될수 있으니 동의하냐고 묻고 동의할 경우에만 구입해주자.
PS. 공항에서 건조망고 구입시 공항입구옆 매장보다 X레이검색대 지나서 있는 매장이 더 저렴하다.
세금납부하기 싫다면 보관후 출국할때 가져가라는 안내 안합니다. 그냥 세금내라고만 합니다.
세금 흥정해 주는 것은 편의 봐 주는 정도로 보입니다만....
각 국가들의 경우, 개인 상대로 개인 용도나 선물일 경우, 면세 범위 넘어서 보여도 편의를 봐 주거나 세금을 적게 부과해 주는 경우들도 꽤 있습니다.
from CLIEN+
한국사람들 내리면서 아주 난리도 아니죠. 애초에 안사거나 샀으면 적당히 캐리어에 담으세요.
LOTTE DUTYFREE 봉투...이건 그냥 나 잡아가세요. 하는것과 같습니다.
홍삼과 화장품 항수는 애기 기저기 비닐 봉투에 기저기로 싸고 가방은 텍 다 떼고 들고 왔습니다 모든 면세물품 비닐은 당연히 비행기 타기전에 제거입니다 작은 비닐까지도요 나름 세부 두번째 입니다만 잘 넘어갔네요 관건은 최대한 일찍 나오는것도 팁입니다 사람이 금방 밀리니까요 ㅎㅎ
ⓗ
지금의 세부를 그렇게 변화 시킨건 90% 한국사람들입니다.
동감입니다. 저도 한국인이지만 어 휴~
세관원들이 자국 입국자들에게 대 놓고 삥을 뜯는다니요?
저도 당해보니 황당하던데..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개인이 가지고 입국하는 물품에 대해 세금을 무는 경우도 거의 없고(상업용 물품 제외) 세금을 네고해서 깎아준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저도 발끈해서 영어로 대들었더니 당황하면서 Custom declaration쪽으로 보내더군요.
Customs declaration쪽에서 이 것은 우리일이 아니다 라고 해서 다른쪽으로 보낼때 이미 알아봤습니다.
게다가 아이폰4s가지고 면세품 가격을 계산하던 세관원 보니까 알겠더군요. 이건 삥을 뜯는 거구나.
아이폰4s 가지고 있지 말란 법은 없지만, 필리핀에 몇년간 거주하던 사람으로써, 교수월급이 얼마인지도 아는데 세관원이 아이폰4s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던 필리핀이었는데, 오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단순히 면세점 쇼핑백을 보고 잡는다는건가요?
그렇다면 포장 뜯어서 가방에 넣고 가면 뭐라 할 수 없겠군요.
그리고 면세점 영수증을 달라고 주장합니다.
저는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게 싫어서 전부 가방에 넣었거든요.
무조건 잡는다고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내용캐리어도 시간있음 다 잡구요.
부당하다고 해도 엄연한 그 나라 법 입니다.
영수증 보여 달라면 없다면 그만이고..물건 산것은 박스 다 뜯어내고 캐리어안쪽에 넣어 두면 됩니다. 어리버리 영수증 보여 주고 박스 접어 넣고 비닐팩 그대로 들고 가는데 누가 안잡고 세금을 안 부과 하겠읍니까?
그리고 만일 걸렸다 해도 한국으로 되가져 갈거니 키핑 해 달라고 하면 보관 증이나 영수증 같은 거 끊어 주고 키핑도 가능 해서 귀국 할때 가져 나갈수 있읍니다.
물론 여기에도 함정이 있는게 키핑 물건들이 분실 위험이 있다는게 문제긴 하죠.
아무튼 처음 한두번 가는 사람들에겐 황당 할수 있겠지만 세부뿐 아니라 여느 나라에서도 똑같은 일을 겼을 수 있으니 가기전에 그나라 정보를 미리 알아 두는 것도 현명한 방법 이겠죠.
악법도 법이라고 남의나라 법에 대해 왈가왈부 해봐야 우리는 그냥 외국인일 뿐입니다.
싸게 세금 내게 해준다고 보는 눈 앞에서 흥정하는건 진짜 말이 안되죠..
저도 글쓴이님 같은 상황을 겪게되었는데..
동행했던 분과 마침 같은 비행기타는 한국 아주머님과 어느정도 돈을 모아 흥정했던 기억이..ㄷㄷ
그래도 보라카이는 다시 가고 싶네요 ㅠ
캄보디아는 후진국 티 확실히 내던데요..
여권확인비를 받던데 ㅋ
from CLIEN+
중국, 러시아도 비자 발급할때 돈받습니다.
공항에서 면세품이야 전 없어서 털리진 않았는데...
공항 식당 엄청 바가지 심하고... (너무 비싸서 결국 굶었습니다. ㅠ_ㅠ)
그리고, 출국시 공항세 받는데, 이게 카드도 안되고 필리핀돈도 안받고 무조건 달러더군요.
밤비행기인데 달러 구하기도 힘들고, 여차하면 귀국도 못하겠더만요.
그 이후로 차라리 돈 좀 더 들여서 선진국으로 가는게 낫다 싶더군요.
못믿겠다고 그러면 세관에 유치하고 나갈 때 찾아가시면 됩니다.
거지같은 필리핀 사기꾼 놈들에게는 외화 한푼 적선하지 마십시오. 버릇듭니다.
흥정 되는 것도 그렇고 정식으로 서류 발급해달라 그러면 아마 훨씬 더 많은 돈을 내야 된다고 할 겁니다.
면세점 봉투가 절대 보이지 않게 하는 수 밖에 없지요.
참고로 발리도 저짓 합니다. 어디 가나 한국인들이 호구..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왓 있는 곳) 입국시 도착비자 받을 때 한국인들한테만 1달러씩 더 달라고 하는 것도 유명하고요..
절대 안 주면 되는데 한국인들이 영어에 약하니..
필리핀 해외 취업자의 경우 4바퀴 달린 물건 빼고는 거의다 본국으로 가져 갑니다.
그리고 입국 할 때 알아서 챙긴다고 하더군요.
자세하게는 못적겠지만 세관원 하루 수입이 상상을 초월 할거에요. *
이젠 필리핀 자체가 싫어졌습니다. 다시는 안가려고요.
from CLIEN+
글쎄요.
딱봐도 영수증 없고 네고 되는거 보면.
지들이 먹는건데 말입니다.
세부에서 국내로 올때 쓰던 3단 우산이나 하다못해 면세봉투로 밀봉된 치약까지 액체라며
버리라고 쓰레기통에 넣더니 (그거 진짜 폐기 할까요?..)
그다음 갈때는 절대로 털리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단단히 준비를 했건만
세부 입국할때 검색대에서 털렸네요.
한국말로 "세금" 하는데... 이거 삥뜯는구나 하고 감이 왔네요.
더 항의하면 다뺏길까봐 그냥 네고에 네고를 해서 처음의 60%정도 깍아서 나왔지만,
이제 정내미가 뚝 떨어져서 아무리 0원짜리 티켓이 나온다 해도 필리핀은 안갈랍니다.
나라마다 면세에 대한 법이 있고 필리핀은 타국 면세품에 한도없이 세금을 먹이는게 법이니 따라야죠
억울하면 글쓴님말씀처럼 공항에 맡겼다가 출국시 가져오는거구요.
세금 걷는거 자체를 억울해할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각국 입국시 면세범위에 대해 미리 알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세금이 정말 세금으로 쓰이는지 지들이 착복하는지는 의문입니다.(당연 착복할듯)
세금이 흥정되는건 인천공항도 마찬가집니다.
악질적이지 않구 금액이 적으면 인천공항 세관도 많이 봐줍니다
가산세 안먹이고 자진신고 한것처럼 해주기도 하구요.
(1.우리나라도 필리핀처럼 살던시절...세관직원들은 참 잘살았을껍니다.
2. 애기안구 가면 안잡습니다)
from CLIEN+
입국시 면세품에 세금먹이는게 법이구 그걸 빙자해서 착복하는거 같다는거지
세계 어떤나라가 관련규칙을 공지합니까
항공기안의 커스터머 디클러레이션 폼에서 읽어보구 아 그렇구나 하는거죠
일단 면세품 사서 필리핀 들어가는게 세금을 내야하는게 법이면 내야 한다는 겁니다.
자기들이 삥땅치는건 갸들 수준이 고거밖에 안되는거구요
못사는 나라일수록 공항 입,반출 조항 알아가야죠
자국돈 달러로 환전 못하게 하는 나라도 수두룩하구
심지어는 공항에서부터 자국돈 환전뿐만아니라 사용도 못하구 무조건 달러만 쓰게 하는나라도 있습니다.
자기나라 돈으로 공항에서 음료수하나 못먹게 하는거에요
미리 알아가든가 각오하든가 해야죠
아님 가서 그나라 후진 시스템을 뜯어고치시던가
미리 공지하라구요?....어떻게 공지합니까...
from CLIEN+
저야 백팩 하나 메고 다니니.. 걸리진 않더군요
전에 정장 들고 갔을때 (면접 보러 경유할때) 옷걸이 가지고 잡더군요
아 펌핑 하는 로션은 100% 잡더군요 ㅠ_ㅠ
from CLIEN+
인천 면세점에선 하나 반품하느냐고 뜯은 포장을 입국시 문제 될 수 있다며 다시 다 밀봉 포장 해주시던데 비행기에서 면세품 분해 조립 해야 하는건가;;
사실 한국가서 사용할물건이라 세금을 안내도 상관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상황에대해 친구가 설명했더니 당황하면서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돈이 있을꺼같은사람은
무조건 잡아서 세금을 내라고한다더군요 근데 그게 세금을 징수하기보단 뇌물을 뜯으려고 하는짓이라구요. 어쩐지 저희한테 도와줄수있다고 한이야기가 그런뜻이었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