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래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하는 분들은 아래 제 블로그 링크로 가서 봐주세요.
http://dingadinga.tistory.com/165
작업시간은 3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이젠 뭐 집에 곰팡이가 피었단거에 그닥 놀라지도 않는답니다... -_-ㅋ
-------전날밤--------
원래 오른쪽 저쪽이 행거가 있던 자리였는데,
행거를 치우고 나니 벽지 안으로 소복이 쌓인 곰팡이가 보입니다.
밤에 치우고 나니 저렇더라고요.
그 전까지는 곰팡이가 안방에는 안생길줄 알았습니다.
일단 밤에 저걸 어떻게든 처리를 해야 합니다.
원래는 유리창이 있는 벽만 처리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저 곰팡이 덕에 사진상의 우측벽 벽지도 일부 제거해야했죠.
그래서 완공모양은 좀 우습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집에 에어컨을 위해 뚫어논 구멍이 있는데
이 부분도 석고보드를 자르고 나중에 우레탄폼을 채우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그냥 보일러와 관련한 전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거때문에 찬바람이 솔솔 들어오기도 했죠.
장판을 살짝 걷어내고 벽지를 절개합니다.
곰팡이와 습기로 인해 벽지는 이미 발라논 풀이 다 도망갔습니다.
그냥 살짝드니 이렇게 떨어져 나오네요.
부직포등으로 처음에 잘 해논거 같은데도
올라오는 습기를 다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던것 같습니다.
안떨어지는 부분은 그냥 놔두었습니다.
어차피 나중에 핸디코트를 바를 거니까요.
-------당일낮--------
벽에 바르려다 보니 생각보다 습기가 꽤 있더군요.
그래서 밖에서 이 토치를 하나 사서 벽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곰팡이는 이미 락스로 다 닦아 내었구요.
부탄가스를 사용하는데 붙이면 위와같이 장착되어 사용됩니다.
토치는 불붙이는 것이고 생각보다 불이 세니까 조심히 다뤄주세요.
뭔지 모르시면 그냥 건조되게 시간을 갖고 작업하세요.
적당히 절개하고 핸디코트로 금간부분과 벽의 울퉁한 부분,
또는 구멍난 부분을 메웠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스프레이형 방수제와 페인트도 발라주었습니다.
항상 작업을할땐 공간부족이 제일 큰 문제입니다.
작업용 테이블을 놓고 할수 있으나, 저희집에는 없다보니
결국 위와같이 비닐 한장을 깔고 석고보드를 얹었습니다.
위 석고보드는 내장재에 사용할게 아니라 작업용으로 산거였고,
결국 나중엔 수많은 칼질로 인해 자체 분해가 되었습니다. ㅋㅋㅋ
-------당일밤--------
아이소핑크를 붙이고 중간에 우레탄 폼을 넣고 작업을 했습니다.
석고보드가 한장만 거꾸로 붙어 있죠? -_-ㅋ
전날 에어컨용으로 뚫어논 구멍 보셨죠?
석고보드를 잘못뚫었습니다;;; 어케 할까 고민하다 그냥 붙였습니다. ㅠㅠ
-------다음낮--------
우레탄폼은 24시간 정도 굳혀야 한다고 했는데, 실상은 30분정도만 해놔도 작업은 가능합니다.
그래도 최소 12시간 정도는 굳혀 주셔야 두껍게 쏘신경우 다 잘 굳습니다.
결국 다음날 석고보드를 이렇게 다 붙이게 되었습니다.
이건 전에 클량에서 보고 알게된건데 이렇게 단열벽지라는게 존재하더라고요.
인터넷에 단열벽지만 쳐봐도 결과물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지라 그냥 설명은 따로 안할게요.
저희는 지난번 시트지를 거실에 붙이다가 망한 부부이기 때문에
이번엔 좀 편한 단열벽지로 하였습니다.
거실에 단열공사를 해서 효과를 확실하게 느끼신 아내님...
임심 4개월이신데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단열벽지를 잘라 주시더라고요...
역시 집에서 잘해야 아내님에게 대접받습니다. ㅠㅠ
유부남분들 집에서 뭔가 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ㅎㅎ
-------다음밤--------
사진에 보시면 잘 안보일지 모르겠는데 알미늄 판에 10cm단위의 눈금이 그려져 있어 자르기 편하게 되어있더라고요.
그걸 기준으로 잘라서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접착은 목공용 본드(오공본드 205)로 붙였습니다.
단열벽지의 경우 접착식이 있는데 이미 시트지에 한번 대인 우리 부부는, 접착지 없는걸로 했습니다.
이렇게 본드를 바른 후에 붙여 나가시면 됩니다.
붙이고 나니 이렇습니다. 꽤 그럴듯 해졌죠?
원래 하단에는 노본이라고 띠지를 두를까 했는데,
그냥 이쁘다는 아내님 말에 실리콘으로 마감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단열벽지 사이사이의 약간 들뜬 부분도 실리콘을 넣어서 최대한 외부와의 차폐를 시도했습니다.
실리콘이야 여기저기 붙이는거 많이 보셨을테니 넘어가지만
이렇게 한번 밀고 지나가시면
짜잔... 이렇게 이쁘게 모양이 난답니다.
그리고 실리콘은 냄새가 많이 나니 꼭 환기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와같이 좀 옆으로 삐져나간 실리콘은 키친타올이나 신문지등으로 밀면 바로 없어집니다.
물론 굳으면 헬게이트입니다. 바로 바로 닦아주세요.
위 사진과 같이 없앨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여기저기 삐져나오고 제가 실수해서 벽지에 뭍은게 좀 되는군요 ㅠㅠ
하루면 끝날거 같은 작업이 제 몸상태도 그렇고(금요일 저녁에 야간 작업을 시키는 회사 ㅠㅠ)
곰팡이와 건조작업으로 인해 총 3일에 걸친 작업(실제로는 약 48시간가량)이 되었습니다.
벽 하나만 작업했는데도 보일러의 온도계 기준으로
지난 주말 혹한님이 찾아오셨을때(외부온도 영하10도)도 집에 13도는 유지해주시더라고요.
나중에 외벽과 내벽 전체를 다 하고 돈이 없어 못한 거실의 샤시공사도 하게 되면
그냥 놔두어도 15도~16도 정도는 항상 유지할것 같습니다.
이전엔 집에 외풍이 많아 보일러는 세게 틀어서 가스비가 25만원이 나왔는데,
이번달에는 10만원 가량 나왔더라고요. (단독주택이라 난방비는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약 30평 규모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마도 총 얼마 들었냐 궁금해 하실거 같은데,
공구비용은 따로 하고 석고보드, 아이소핑크등 자재와 본드등 부자재를 포함 30만원정도 들었습니다.
30만원 들여 30만원의 난방비를 아꼈으니 개인적으로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었습니다. ㅎㅎㅎ
제가 사용기를 쓰기 시작한 이후로 너무 시간이 지나 아마 관심이 사라지셨거나,
제가 처음 벽 작업을 한것도 이렇게 글을 올릴 생각이 없었기에
생각보다 여기저기 빈 부분이 많습니다. 사진도 그렇고요.
댓글로 질문 사항 올려주시면 최대한 열심히 답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천한 시공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__)
ps...
아직 블라인드와 몰딩작업은 완료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진은 나중에 사진게시판에 다시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외벽과 내벽의 온도차로 인해 내벽에 결로현상이 생겨
결국 다시 벽에 물이 차오르고 곰팡이가 피게되던데
그런 현상들은 앞으로 어떤식으로 해결 하실 생각인가요?
저의 집이 현재 그런 상태라서요.....
그리고 중간에도 썼지만 핸디코트와 스프레이 방수제, 그리고 방수페인트로 해서 일단 외부 습기는 거의 차단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저는 단독주택이라 외벽도 방수작업및 단열공사를 시작할거고요. 이 정도만 되어도 결로는 거의 안생길겁니다.
이집이 미리님 처럼 좋은 단열시공을 한개 아닌거 같네요 ㅠㅠ
세들어 사는 입장에서 외벽단열이나 내부시공을 새로 해줄리도 없고 저도 하고싶은 마음도 없고......
본가 들어갈땐 미리님 게시물 보고 잘 따라해야겠습니다 외벽 시공기도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빈틈없이 시공했을경우 따뜻한 실내공기가 차가운 벽면체와 만날일이 없기때문에 결로는 절대 안생깁니다.
만약 결로가 생길경우 100% 단열시공 불량에 하자입니다.
그래도 잘 보면 여기저기 엉성한 아마추어 티가 좀 난답니다. ㅎㅎㅎ
암튼 잘봤습니다.
내집같지 않는 내집인지라 했네요. 아무래도 세입자가 하기에는 참 아까운 작업이지요.
봄에 외부 단열 공사 시작할거니 그때 잘 할래요 ㅠㅠ
사진상의 천장에도 단열벽지(스티커형이 작업하기 편함, 단 냄새심함) 발라주세요.
벽단열 별로인집보면 천장도 차갑더라구요.
여튼... 평소에 집안에서 쓰는 재료들은 아니니 어쨌든 작업전후 환기는 필수 인거 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추가로... 천장단열은 이미 예전에 스티로폼을 대어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천정은 안해도 될거같습니다. 천장은 예전에 한 단열작업치고는 잘 되어 있더라고요.
블라인드 시공기도 부탁좀 드릴게요.
몰딩작업 하고 나면 생각보다 이상하진 않을거 같아요.
그리고 인테리어의 꽃은 마감작업이죠... 저도 마무리는 참 못합니다. ㅎㅎㅎ
외출할때 켜놓고 나가는 정도만 해도 방에 곰팡이 상당히 없어집니다.
제방이 원룸인데 습기가 많이 곰팡이가 많았는데 제습기 들인 이후로 곰팡이 걱정 안하게 되었습니다.
비염걸린저로서는 겨울 제습기 사용은 상상도 못하겠어요 가습기를 사용하면 했지요 ㅠㅠ
거실은 벽이 울퉁불퉁해서 타카와 콘크리트용 볼트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벽에 핸디코를 잘 발라서 수평을 맞추고 굳은 다음에 본드를 사용했습니다.
이전글을 검색해 보시면 되지만 이거 작업하는데 아이소핑크본드를 사용했고 타카보다는 아이소핑크 본드가 잘만 붙이면 훨씬 강력합니다. 나중에 타카로 인해 튀어나온 부분도 없으니 훨씬 마감도 잘되더군요. 앞으로도 작업하게 되면 타카 사용은 최소한으로 줄일 생각입니다. 아니면 직결피스를 사용하든가요.
인테리어 작업 하면서 매번 느끼지만 언제나 시간과 공간의 싸움이더라고요.
올겨울은 이렇게 극복! *
이 페이지 백업해서 참고 해야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