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와 비슷한 개념의 알리익스프레스(이하, 알리) 경험기 입니다.
구매물품:
Ainol Novo 7 venus Quad Core tablet 7'IPS Android 4.1
구매가격:
물품 US$119.8 + FedEx 배송비 US$16.4 - 쿠폰 US$7
알리의 간단한 특징...
1.이베이의 구매자 보호 프로그램과 같이... Buyer Protection을 제공합니다.
http://www.aliexpress.com/buyerprotection/index.html
판매자가 정한 기간(23일-60일) 내에 클레임을 걸면, 기간 동안 구매대금과 배송비를 알리가 점유하고 있다가, 구매자가 수령 및 물품 확인 후에 승인을 하면 대금이 판매업체로 넘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2. 알리 측에서 판매자-구매자 간의 채팅, 메세지, 이메일등의 소통수단을 제공하고 그 기록이 남습니다.
3. 판매자마다 판매량에 따른 등급과 만족도가 표시되므로... 중국인 특성상 등급과 만족도를 고려하여 거래하는 것이 좋습니다.
4. FedEx 중국 사이트에서 중국-한국간의 FedEx International Economy/동일무게를 검색해보았는데.. 35달러가 배송비용임에도 16.4달러만 받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보안상의 문제로 한번의 주문 실패와 FedEx 송장 문제로 두번의 배송 실패 후...
배송이 뜰 수 있었습니다.
1. 보안상의 문제로 주문 실패
2013년 1월 14일에 본 제품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러나 알리측에서 보안상의 문제로 주문이 취소되었습니다.
판매 업체랑 채팅으로 얘기를 해보니, 자기들은 주문을 취소한 적도 없고, 알리로부터 이유를 안내받지 못했으며, 취소 이유조차 모른다고합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그런데 대부분 외국에 거주하시는 한국 사람들 이었습니다.
(저 또한 유럽에 거주중입니다)
알리에 로그인하면 팝업으로 ip와 거주 국가가 뜨는데...
추측컨데, 접속 국가와 신용카드 주소지, 배송 주소지의 국가코드가 일치하지 않으면 알리측에서 보안 문제를 제기하는 것 같습니다.
알리의 황당한 점은...
계정인의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주문을 취소하고, 여권 사본과 신용카드 사본,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업로드 해야 거래를 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중국은 국가나 쇼핑몰이나 개인정보 개념 상실 인 듯 합니다.)
구입을 포기하려다가, 제품에 눈이 멀어...
관련 정보를 업로드 하니, 알리로부터 보안 인증 승인을 받고 거래를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알리의 보안센터 측에 보안 인증 완료 후 개인정보는 폐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만 믿을 수는 없기에, 다시 요청 후 폐기 담당자 이름을 받아놓을 예정입니다.)
2. FedEx 송장 문제로 첫번째 배송 실패.
다음날 주문을 완료하고, 판매업체에게 FedEx 송장상의 내역을 '개인적인 선물'로 표기하고, Tablet 이라는 단어를 기입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이유는 타블렛이라고 하면 (비록 15만원 이하라 해도..) 세관이 반드시 열어볼 것이라 생각했고, 전파인증 등의 불확실한 문제를 피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홍콩의 FedEx 측에서 배송 입고를 거절했답니다.
이유는... Tablet PC 라는 내역을 송장에 기입하지 않으면 배송 입고를 해줄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업체가 배송을 보내지 못하고 주말이 지나버렸습니다.
3. FedEx 송장 문제로 두번째 배송 실패.
세관에 걸릴것임을 감안하여... 송장에는 90달러, 포장 상자 내 거래명세서에는 (실제대금인) 110달러를 기재해달라고 요청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배송 발목을 잡네요.
FedEx 측에서 배송 상자 내 거래명세서가 들어있을 경우, 송장상의 금액이 다르면 도착 국가의 세관에서 반려/폐기처분 할 수 있다고 해서.. 배송 입고를 거절했습니다.
(중국 판매업체도 융통성이 참.. 부족한 것이.. 송장의 금액을 거래명세서 금액과 맞추면 될텐데... 그냥 들고 돌아왔답니다. 금액 기입에 관한 구매자 동의가 이유라네요..)
어차피 15만원 이하에 대해서는 관세/부가세 면제이기 때문에...
그냥 원래 금액대로 110달러 기입해서 보내라고 했더니...
1월 23일에서야... FedEx 배송을 띄울 수 있었습니다.
1월 14일에 주문한 것이, 보안상의 문제로 15일에 재 주문을 하고...
중국 페덱스와 중국 특유의 업무 문화로 인해.. 일주일 후인 23일에 배송이 띄어지네요.
28일 도착예정으로 나오는 것을 보니... 27일에 완료되면 하는 바램입니다.
해 주는지요??
소포를 받아봐야 알겠지만.. 제가 실제 비용을 적어달라고 했음에도 자기들이 알아서 거래명세서를 90달러로 수정해서 보냈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하지만 세관에 걸리면 판매 링크 보내달라고 할텐데... 그래봤자 115 달러이니 문제는 없을 듯 하네요. *
그런데, 발송인이 허위기재나 언더밸류 기재해도..
수취인이 블랙리스트에 오르나요? *
불법이니 당연합니다.
내용물을 가짜로 적어서 보낸다고 하면 당연히 배송 거부합니다.
폭탄이 아니라는 거 어떻게 아나요?
그리고, 세관에서 태블릿이라고 열어보고 그렇지 않습니다.
x-ray로 찍으면 다 보이는데, 왜 열어보나요 -.-;;;
그냥 지나가려다가, 글쓴이이기에 한줄 남깁니다.
'폭탄이 아니라는 거 어떻게 아나요?', '다 보이는데, 왜 열어보나요 -.-;;;'
이런 글들은 그 의도가 꼬임으로 보이네요.
하여튼 도톨님의 평소 언행습관에 제가 뭐라 할 문제는 아니고요...
원문에서...
두번의 배송 입고 거절(사유:물품 기재 및 언더 밸류)에 대해서 그 사유의 부당성을 언급한 적이 있나요? 또한 FedEx가 배송입고 거절에 대해서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나요?
배송의 목적이 'Business'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개인적 선물'이라고 체크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수취인이 재판매등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또한 상품 내역의 경우, 타블렛은 Electronics, Computers 등의 품목이기에, (전파인증의 우려 때문에..) Tablet 이라는 직접적인 표기를 피해달라고 했던것입니다. 하지만 FedEx의 문제 제기에 바로 수긍을 하고 Tablet 이라고 직접적인 표기를 했지요.
언더 밸류 문제에 대해서도...
동일 제품이 알리에서 $90대에도 판매가 됩니다. 다만, 판매자의 신용도를 고려해 좀 더 비용을 지불하여 $110에 구매를 한 것인데... 포장상자 안에 실거래명세서 첨부를 요청했음에도, 거래금액을 숨기려 했겠습니까? 물론 FedEx의 언더밸류 문제 제기로, 바로 시정을 하고 실거래금액을 송장에 명시했습니다.
(밸류 기입이 배송 보험 목적 뿐 아니라) 언더밸류가 (약관 위반이 아닌) 불법인 것에 대해서는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원문의 내용에는 물품기재 및 언더밸류 건을 조장하지 않았고, FedEx의 문제 제기에 불만을 표기하거나, 최종 배송송장에 허위 기재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위 댓글의 '언더밸류' 내용에 '그렇군요.'라고 답글을 적었음에도,
이런식의 비아냥성 댓글에 제 시간을 소비하는 군요.
http://rra.go.kr/license/about.jsp
국립전파연구원 적합성평가제도 안내란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언더밸류가 배송입고 거절 사유임과 불법임은 원문과 댓글을 통해 명시했음에도, '너무 잘 모르는 것 같다. 이유야 어떻든...'이라는 언행을 보니 집에서 부리는 아집을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부리지 않으심이 옳습니다.
또한, '당당하게... 적을 성질은 아니죠.', '아닌건 아닌겁니다.' 라는 무개념의 비아냥 글에 대해선... 언더밸류에 대해서 내가 '당당하게' 요청하지 않았고, 아닌것에 옳다고 하지 않았음에도...
도톨님이 본 글이 대해서 '당당하게..', '아닌건 아니다. ' 라고 적을 성질은 아니죠. 또한 누구를 가르치려 드는지... 그 아집 참... 가상합니다. *
아직 시기가 아닌것 같습니다.
알리의 스마트폰 카테고리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난장판입니다..^^
태블릿은...
한성의 gboard, 아이뮤즈의 TX85등의 제품을 보시면...
중국사 제품들에 하우징만 바꿔서 판매하길래...
100불 버린다 생각하고 모험을 해 본 것입니다.
중국산 타블렛은...
무조건 최신 칩셋, 최신 OS, 최신 출시 제품인 것 같습니다.
품목이 개인적 선물이면 더 의심할걸요 ⓣ
알리로부터 보안 인증 승인은 어디서 받아야하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