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이 BackBeat 903+이고 오른쪽이 모토로라 SF600입니다]
BackBeat 903+를 약 일 년 동안 하루도 안 거르고 사용했습니다.
상당히 만족하면서 사용했는데 여기 저기 이음새가 슬슬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버튼도 맛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후속 제품으로 무엇을 쓸까 고민하다가 모토로라 SF600으로 구입했습니다.
선택한 이유는 이어폰에 끈만 있는 스타일은 너무 사용시간이 짧구요.
동글이가 달린 이어폰 스타일은 블루투스를 쓰는 이유를 모호하게 만들더군요.
전 귀 뒤로 거는 스타일이 활동적이고 좋더군요.
기존 사용기를 보니 SF600이 903+에 비해서 사용시간도 약간 길고 저음도 강화되었다고 해서 SF600으로 결정했습니다.
충전은 두 기기 모두 스마트폰과 동일한 마이크로 usb를 사용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고려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1. 착용감은 903+가 무거우면서 무게 중심이 뒤로 쏠린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에.
SF600은 균형잡힌 무게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훨씬 가볍고 밀착된다는 느낌입니다.
903+가 이어팁이 약간 움직이기는 하지만 거의 고정된 스타일이라 귀에 억지로 끼운다는 느낌이 강한 반면에
SF600은 이어팁 부분이 회전을 하기 때문에 훨씬 부드럽게 밀착되는 느낌을 줍니다.
2. 음질은 제가 워낙 막귀이긴 한데. SF600이 확실히 903+에 비해서 저음이 강하긴 합니다.
그런데 저음이 기분 좋은 저음이이라기 보다는 강제로 부스팅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음질은 903+ 보다 좋은 편입니다.
3. 조작감은 903+와 SF600이 모두 별로입니다.
버튼들이 뚜렷하게 눌리는 느낌이 안듭니다. 그냥 뭉글뭉글한 느낌.
903+는 파워 및 조작 버튼 하나와 볼륨 상하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SF600은 파워버튼과 조작버튼이 분리되어 있고, 볼륨 버튼이 있습니다.
4. 수신도는 둘다 비슷합니다. 대충 5m 정도 보다 멀어지면 끊어지기 시작합니다.
기기를 찾는 속도는 SF600이 훨씬 빠르네요. 거의 키자마자 바로 찾습니다.
반면에 903+는 시간이 몇 초 더 걸립니다.
5. 디자인은 개취이긴 한데, SF600이 훨씬 이쁘긴 합니다.
SF600이 좀더 외부와 차단이 되기는 하는데. 커널형 처럼 완전히 차단되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귀뒤로 넘어가는 부분이 당겨주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903+의 장점이자 단점은 외부 소리를 거의 그대로 들을수 있다는 거네요.
디자인을 보시면, 귓바퀴로 돌아가는 부분이 903+는 너무 작게 돌아가서 그 부분이 아프거든요...맞죠?
근데 SF600은 크게 네모지게 돌아가서 아프지 않습니다.
음질은 말씀하신 것처럼 903+은 좀 단단한 느낌인데, SF600은 그냥 붕붕 거리는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제가 워낙 막귀라.
착용감은 평상시는 확실히 좋은데 운동시에는 반대로 불안할수 있겠네요. 양날의 검 아닐까요?
903+ 내구성은 동감합니다. 제가 순접으로 여러군데 붙였어요. ㅎㅎ
블루투스에서 음질을 얘기하는것 자체가 좀 의미가 없긴 하지만, 분명히 차이가 있긴 있네요.
SF600은 저질 부스팅을 한단계 거치면서 저음이 붕붕거리긴 하지만 음들이 많이 뭉게지는 느낌이네요.
조용한데서 듣기에는 903+가 좋을수도 있겠지만, 소란스런 거리에서는 SF600이 좋을수도 있겠습니다.
한번 해봐야 겠네요.
전 바지주머니 정도에만 넣거나 좌우로 목을 도리도리만 해도 끊김현상이 발생하거나
피치가 올라가는등의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거 수리 보내야되려나요..
수신거리 5m라니 상상이 안가네요.
그러니까 바지 주머니에 넣을 경우 가끔 끊어집니다.
핸드폰을 손에 들고 다니면 좀 낫죠.
5m 라는건 핸드폰을 책상 위에 놓고 이어셋과 사이에 아무 장애물이 없을 경우입니다.
바지에선 끊기고 윗주머니나 가방에 넣으면 안 끊기더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