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MSX를 검색하면 엉뚱한 플레쉬 메모리가 많이 보이지만 제가 국딩... 요즘은 초딩 이라고 하지요....ㅎㅎ
하여간 국민학교 다닐때 나온 8bit 컴퓨터 입니다.
당시 Apple ][ 가 그나마 개인용 컴퓨터로 세운상가를 통해서 복제되고 있었고 좀뒤에 삼보가.... ㅎㅎ
MSX를 처음 본게 친구집 이였습니다. 완전 새로운 세상이더군요. 비록 게임 뿐이였지만요.... ^-^
간단히 롬팩만 꼽으면 전용 게임기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후딱 게임이 되었습니다.
근데 그당시 롬펙값이 장난 아니게 비싸서 대부분 테이터 레코더로 로딩을 5분 이상 했었지요.
말이 데이터 레코더 이지 그냥 카세트 테입에 모뎀 소리 녹음해서 그 소릴 다시 디지털로 받는 구조입니다. ㅎㅎ
데이터 레코터의 해드 조절을 잘 해야 로딩이 되는데 하도 조절해서 그 부분이 망가진 아픈 기역도 있습니다. ^^;;;
요즘은 폰도 기본 메모리가 1GB 정도로 가는 추세인데 MSX의 메인 메모리는 겨우 64KB 입니다.
지금은 문서 한장도 제대로 담기 힘든 용량인데 그걸 반으로 나눈 32KB 로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요술나무, 빵공장, 로드파이터, 팽귄워즈, 구니스, 페이로드, 자낙..... 등등등
지금 보면 그래픽도 16색만 사용하고 해상도도 엄청 떨어지지만 그속에 추억이 있어서 지금봐도 설램니다. ^-^
아직까지 제 핸드폰 벨소리가 페이로드 BGM 이니까요~ ㅎㅎ
각설하고 왜 이 글을 쓰는가 하면 지금 산딸기 (라즈베리 파이)가 그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MSX의 롬팩처럼 산딸기의 SD 카드가 그런 기능(?)을 수행 하고 있고요~
음악과 영화는 XBMC가 있는 SD 카드를 꼽으면 되고 게임은 네오지오가 들어 있는 SD를 꼽으면 바로 실행됩니다.
물론 하나의 카드로 다 설치해서 수동으로 선택하고 타이핑 치면 한장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산딸기의 퍼포먼스 면에서도 따로 데이터를 관리해 주는게 좋고요. ^^;
전용 프론트엔드를 이용해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좋은데 아직까진 명령 타이핑이 필수라서요.
하여간 이 산딸기 때문에 밤잠도 설치고 시간도 많이 까먹는데 그만큼 재미가 있습니다.
학창시절 시험이 바로 코앞인데 MSX 가지고 메모리덤프 연구(?)하는것 처럼요~ 아시는 분이 계실려나????ㅎㅎ
ps) 이번에 부산에서 라즈베리 파이에 관한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산딸기가 없어도 되고요~ ㅎㅎ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6142666
날짜는 이번주 금요일 이나 토요일에 하려고요.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들려주셔요~ ^.^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6221736
추억의 msx...
from CLIEN+
디럭스팩으로 2M의 고용량 게임을 했었죠.
FM팩을 끼면 내장 사운드로는 상상도 못하는 소리가 나왔었죠 ^^;
from CLIEN+
다만 추억이 묻어 있어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현상이지요. ㅎㅎ
지금도 가끔씩 MSX 에뮬레이터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이 라즈베리 파이란 것으로 MSX를 돌리는것이 PC에서 에뮬레이터를 돌리는것에 비해서 메리트가 있는지 궁금해서 질문드린 것입니다...
전 그냥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아나로그TV 에 바로 산딸기를 물릴 수 있도록 RCA 영상출력이 있어서 더 그렇게 생각이 드는거 같습니다. ^-^
얼마나 들었던지.. 30분 로딩하고 로딩에러 났을때의 그 참담함..
9중화음을 자랑하던 파로디우스..
언놈이 자랑하던 시커먼 X2를 보고 부러워 잠못자던 시절..옛추억이군요
테이프 헤드위치 찾아서 5초본드로 고정시켜놓고 쓴 기억이 나네요..
테이프 로딩쓰다 APPLE의 FDD를 보고 신세계를 경험했던...
깔려있는 베이직에서 100행 슈팅 게임 누가 먼저 완성해서 게임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부지께서 뒤통수를 맞곤 키보드에 쌍코피를 쏟았던... ^^;;;
친구집에 갔다가 롬팩 복사 프로그램 보고 난 후에 충격 받고
집에 와서 복사 프로그램 만들어서, 겜들 친구들에게 복사해주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그때 친구들하고 기다렸다가... 너 때문이라고 다구리 당했던 기억이...)
그러다 MSX에 입문해서는 MSX Magazine을 게임보다 훨씬 더 재미있게 읽었던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지금도 보물 1호죠. 책 손상될까봐 고이고이..^^ 그 시절 이불속에 배깔고 누워 광고와 분석 화면을 보며 상상속에 놀았던 추억... 잡지를 꺼내 다시 펼칠 때 마다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처음 돈 주고 산(물론 세운상가...) 불새 메가롬 팩의 첫 장면 BGM.. 잊을 수가 없고, 악마성 드라큐라는 정말 불 끄고 콩닥거리며 플레이 했었네요. 이스 시리즈의 음악은 정말 명곡이었죠..
어린 시절에 MSX가 세상에 나와줘 이런 기억을 갖게 해 준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FC-30, 100, 150등 별의별 기종이 다 있었죠..
본체와 그린모니터 그리고 테이프레코드 일체를 버리셨다는...
그게무엇인지 모르는데 창고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길래 버리셨다는 말씀을 하더이다 ㅠㅠ *
정말 MSX 같이 느껴지지 않나요? ㅎㅎ
제가 오락에 취미가 없어서 베프네 집에선 같이 책만 보고 놀았는데, 그 친구네 집이 은근 갑후라서 롬팩이 책꽂이에 가득했었죠.
저는 삼국지2가 제일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저 깨고 부수고 돌아다니는 게임을 좋아라 합니다. ^.^
저도 X-2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MAD-80과 MSX 파워업테크닉 책만 있으면 무적이던 시절이 있었지요...
8비트 주제에 무려 본체 키보드 분리형이었던 기종이었죠?
비싼넘 소지 하셨군요. ^-^
메가롬팩....
메탈기어가 MSX2전용 1메가 롬팩으로 나왔었는데
128Kbyte면 약 13만 글자인데 그 용량가지고 메탈기어 게임이 돌아갔다는게 믿어지지 않는군요
지금도 그렇게 만들면 산딸기 에서도 엄청난 게임이 될 거 같아요~ ㅎㅎ
저도 몇개 비기를 알고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
무슨 잡지였는지 모르겠지만 베이직으로 프로그램 만드는거 그대로 따라해서 테이프에 저장하곤 했었죠..ㅎㅎ 막상 저장이 성공한 기억은별로 없던 ㅋㅋ
벌써 25년이 다되가네요..컴퓨터는 IQ1000이었던가..
최소 10살을 먹고 만져 보았을 거니 서른 중반은 먹어야 이글에 동감을 하겠네요.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aebaryo&logNo=30038114769&parentCategoryNo=6&viewDate=¤tPage=1&listtype=0
청계천 고물장수 아저씨가 얼마짜린지 몰라서 2만원에 줌..ㅋㅋ
부모님에게 졸라서 샀는데 한달후에 16bit 정부발표로 충격먹었던..
그후로 펜티엄나올때까지 컴터사달란 소릴못한기억이...
결과적으론 잘 되었지만 그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정부를 원망 했을까요. ^^;
플로피 3.5인치 나오면서 신세계 열렸죠.
msx접해서 제일 충격은 msx팬이랑 매거진 보고 야한게임들 푸엌 초딩때였다는 ㅋ *
게다가 컬러 RGB 모니터!
음하하하 3.5인치 FDD 채용에 그 블랙의 포대란...
물론 게임 전용기로 전락했습니다.
지금 코딩질로 먹고 사는게 아마 그 X-2 때문일겁니다.
코딩이라 함은 현직 프로그래머 이시군요~ ^-^
고등학교 졸업하고 MSX1을 구입하고 뭔가 모자른듯 해서 5.25인치 디스크 드라이브를 달았습니다.^^;
남들은 다 MSX2 나 일본에서 직수입한 MSX2+ 가지고 있을때요.
그래도 그넘으로 프로그램 공부도 하고 디스크가 있으니 활용을 나름대로 했습니다. 거의 게임이지만요. ㅎㅎ
아직도 전원 들어와요.......목숨이 끊어지지 않은 넘을 버리질 못하는 이놈의 정~~~~...
과거 집착이겠죠?!!!!
마성전설 ㅜㅜㅜ 생각나네요
브금이 3초만에 떠올랐습니다ㅋㅋㅋ
추억의 재믹스....
from CLIEN+
월간 컴터학습 보고 꿈꾸다가... 뒤늦게 고딩때 접하게 되었지요.
그래서 실기보다는 떠드는 젖문가... 수준입니다. ㅎㅎㅎㅎ
하이텔 MSX 파라동 들락거리던 시절도 생각나네요.
친구집에 있던 IQ2000이랑 2FDD, 80핀 도트프린터, fm카드가 얼마나 부럽던지....이스, 피드백, 갈포스, 알레스트 생각나네요...일부 야한 게임도....ㅋㅋ
세운상가 중간쯤에서 팔던 일본 잡지들도 생각나구요...테크노폴리스였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