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재원 생활기가 올라왔었을때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저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주재원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과 함께 대략 2년 남짓 생활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살면서 느낀 점을 간략하게 남겨 보겠습니다.
양식은 지난번 나도아빠다님의 베트남 주재원 생활기에서 약간 차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만,
저작권(?)문제가 있을시 말씀해 주셔요~^^;;
지금 부터는 음슴체로 합니다~
1. 기후
- 동남아시아 국가 답게 1년 내내고온다습함
- 년평균 기온 29~32도, 평균 습도는 60~70% 정도임
- 연말께 부터는 우기가 약 2개월(11월말~다음년 1월말) 정도 진행
- 우기때의 새벽 기온은 의외로 쌀쌀하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고 대략 한국의 초가을 날씨 정도의 느낌
- 최근에는 기후이상 변화로 점점 정확한 우기의 시작 시기가 예측하기 어려워 지고 있음
-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요소 없음.(인근국가인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모두 블락킹해주고 있는 지리적 양상)
2. 전기, 인터넷 통신
- 한국과는 다른 영국향 전압을 표준으로 지정함(240V, 50Hz)
- 그렇다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전기제품 꼽으면 안되는 것은 아님
- 다만 한국 전기제품 계속 변압기 없이 사용하면 대략 3~6개월 뒤 사망함
- 중형 또는 대형 변압기를 사용하면 전력소모가 크거나 지속적인 전기제품을 돌릴수도 있기는 하나, 이 역시 장시간 사용하면 원래 성능보다 확연히 저하되는 것을 체감할수 있음.
- TV출력 방식에 대해서 몇가지 잘못된 이야기가 있는데, 싱가포르는 PAL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가져온 TV를 사용못한다 또는 역으로 싱가포르에서 구입한 TV는 한국에서 사용 못한다라는 낭설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정보임
- 최근 대부분의 컨텐츠가 HD로 방송되기도 하거니와, SD화질이라도 대부분 케이블TV 셋톱박스나 IPTV 박스에서 출력되는 디지털OUT를 사용하기 때문에 PAL/NTSC방식의 차이의 의미가 크게 없음.
- 단 일반 지상파 안테나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변환 젠더 및 수신 변환기가 있으나 비쌈)
- 이동통신사는 크게 3개사가 있음(싱텔>스타허브>M1)
- 전화, 잘 되기는 하나 통품은 한국대비 메롱임
- 3G무선 인터넷, 되기는 하나 한국에 비하면 완전 메롱임(한국 3G문제 많다고 말씀하시지만, 여기에 비하면 정말 슈퍼 울트라 캡짱 품질임)
- 웃기게도 출퇴근 시간에는 교통체증 이외에도 3G체증도 발생함, 특히 퇴근시간 도심지역에서의 3G를 사용한 인터넷 사용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
- LTE... 그런거 없음(현재 도입 준비 예정이라고는 함)
- 가정용 인터넷, 한마디로 딱 한국의 90년대말 ADSL수준.
- 15mbps 정도가 가정용 인터넷 고급형
- 광랜도 있으나 가격이 비싸고, 아직 광케이블 설치가 되지 않은 가정이 꽤 됨
- DSL이나 광랜이나 한국으로의 접속은 메롱임. 보통 웹디스크 서비스 사용했을때 평균 1.5MB/sec 정도나오면 행복한거임
- 통신 비용은 전체적으로 한국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비싼편임(모바일(2회선)/가정용 인터넷/IPTV = 약 18만원~20만원 정도)
3. 물가
- 집값 : 비쌈
- 생필품(공산품) : 비쌈
- 식비 : 비쌈(단, 호커센터라고 하는 야외 푸트코트의 경우 매우 싸기는 하나...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분위기)
- 전세개념 없음, 무조건 월세 또는 매매가 전부
- 주거 형태는 크게 3가지로 나뉨(콘도미니엄, HDB(주공아파트), 일반 주택형태)
- 콘도미니엄의 경우 30평형대의(2침실, 2화장실) 평균 월세는 한화로 약 300~400만원 정도
- 상기 콘도미니엄의 매매가는 2011년 기준 약 21억원
- 최근 중국 본토의 부호들이 대거 투기를 하는 바람에 전체적인 부동산가가 매우 급상하고 있는 중.
- 이에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외국인 부동산 투자자들에 대한 특소세 제정을 했으나,
돈만은 중국본토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연일 콘도 사재기에 여념이 없음.
덕분에 중산층의 싱가포르 현지인들이나 화이트칼라 계층의 외국인 거주자들은 난감함
- 의료비용 : 미친듯이 비쌈.
- 예를 들어 감기 걸려서, 간단한 진료 받고 약타면 대략 5만원 정도.
- 배탈나서 진료 받고 설사약 등 받아도 5만원.
- 위내시경(수면내시경) 한번에 50~80만원.
- MRI 목 경추 부분만 스캔했을시 150만원!!!
- 상해 보험등이 있기는 하나 매우 비쌈, 거의 보험 안들고 사는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많음.
- 담배/주류 비용 : 매우 비쌈.
- 담배는 한갑에 대략 1만원~1.2만원 정도
- 주류의 경우 맥주 800cc 한잔에 1만원 정도(싼곳도 있기는 하나 그래봐야 1~2불 더 싼 정도에 분위기는 메롱임)
휴우~~ 일단 이정도만 적어 두고 미팅을 들어가야 겠습니다~~^^
그럼 2탄으로 뵐수 있을까나요?ㅎㅎ
그럼...대체 일반 회사원 월급이 어느정도인지...
한국보다 더 살기 팍팍한 곳 같아요...
한국보다 팍팍한 것은 맞습니다만, 딱 한가지 나은 것이 있다면 업무적 강도가 상대적으로는 낮은 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실 여행으로 오셔서 잠시간 지내는 것과 실상 생활을 현지에서 하는 것은 꽤나 많은 차이가 있기는 할겝니다. 2편에서는 나름 좋게 느끼는 점도 나열해보도록 할께요~^^
제 직장은 쉔턴웨이 부근에 있습니다~
거주지역은 동부쪽이구요~^^
반갑습니다~~
번개는 언제나 콜입니다~~ 언제 한번 쪽지로 신청 드릴께요~
ㅋㅋㅋ근데 왜케 다 비싸지...ㅋㅋㅋ
물가는 동남아 국가 거의 탑수준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아직 안아파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날씨는 여기 오기전에는 미친듯이 더울것이라 예상했지만 낮시간만 피하면
예상 보다는 괜찮습니다.
보통은 회사에서 적용해주는 보험으로 커버가 되는 것이 일상이기에 아직까진 큰 부담이 없습니다만... 이런 비용을 개인이 처리해야 한다면 역시 난감하게 될수 밖에 없는 비용이긴 합니다~~@.@;;
사실 최근 한국의 더위에 비하면 이곳은 시원하다고 할수도 있기는 하겠더군요~
기본적으로 돈이 없다면 살수 없게 만들어 버린 전형적인 도시국가가 바로 이곳 싱가포르지요.
단편적인 예로 부자나라에서 흔히 더 많이 보인다는 홈리스(노숙자)가 하나도 보이지 않는 나라가 바로 이곳 싱가포르입니다.
뭐든 적당한 것이 좋죠~ 요즘 의료계보면 아픈사람을 치료한다는 숭고한 정신보다는 물질적인 부분이 더 우선시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from CLIEN+
반면 여자살기는 엄청 좋더라구요 (돈이 많거나 남편이 돈을 잘벌어준다는 전제 하에) 매우 안전함
중국어와 영어를 둘다쓰기에 애들 교육 편함, 메이드가 있어서 집안일 별로 할거없음 ㅋㅋ
단, 적어도 월급여가 미니멈 S$10,000정도는 되어야 말씀하신 항목을 간당간당 유지 할수 있다는 것이 함정이지요~@.@;;
중국어는 본토랑 약간 틀리고, 영어는 싱글리시로 배워버리면 :)
흔히 말하는 주재원 빨(?)이 아니면 사실상 그냥 이민으로는 살기 힘든 곳이더라구요.
허니문때 싱가폴 한번 들렸는데.. 물가가 ㅎㄷㄷ하더라능 ㅡ.ㅡ;
얘가 한국 비싼건 어디서 들어서.. ㅋㅋ 너희가 더 비싸 이눔아!! ㅋㅋ
진짜 한국 의료보험제도는 중산층 이하라면 목숨걸고 사수 해야 함...-_-;;
물가는 비싸지만, 사람 살기는 치안좋고 여유있어 좋습니다...ㅎㅎㅎ
전 베이쇼에 있는데, 운동하시면 같이 하면 좋겠네요~~ㅎㅎ
오옷!! 이웃사촌이네요~~ 전 코스타델솔에 살고 있습니다~^^
운동은 숨쉬기 운동 밖에 안하지만, 쪽지로 번개 신청 드리겠습니다~
전 82동에 있습니다~~
또 바베큐 함 해야져?ㅎㅎㅎ
한국에는 없는 각종 할증 및 통행세 크리를 안 맞아 보셔서 싸다고 느끼셨나 봅니다~^^;;
조금 지내다 보니 택시비 많이 아깝다는 생각이 요즘엔 문득 문득 들게되요~~
그래도 돈있으면 살기 좋은곳이긴 확실한거 같습니다. ㅎㅎ
전 자식 교육 때문에 장기 체류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기는 합니다~~
부모님이 10년 거주하셔서 저도 자주 갔습니다. 싱가폴 계실때 뉴턴서커스쪽에 있는 프라이빗에 있었습니다. 도로 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뉴턴서커스에 호커센터 자주 갔었어요. 여기가 크긴한데 다른 호커센터에 비하면 비싸더군요....
아버지 회사가 심림타워였었어요....전 올 겨울에 다시 놀러갈 생각이긴 합니다.
아는 사람 별로 없는 저도 오차드에서 주말에 이틀 놀면 아는 사람 한둘 만나게 되더군요...ㅎㅎ
싱가폴은 공산품은 미치도록 비쌌어요....다만 과일은 천국이니까요....전 망고스틴 옆에 산으로 쌓아놓고 먹고싶네요....흑...듀리안은 별로예요.
새로 생긴 놀러가기 좋은데 좀 추천해주세요~! ㅎㅎ
이번에 오시게 되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뒷편에 새로 개장한 가든 바이더 베이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따라서 담배해외배송도 할수가 없네요~~ㅍ.ㅍ
제일 싼 호텔 하니 겔랑...ㅠ_ㅠ;;
담배 9900원...ㅠ_ㅠ
가져간 담배 1보루로 버텼던 ㅠ_ㅠ
번개할 때 저도 쪽지 보내주세요... 쪽지 잘 확인안하는데....^^
출장 차 다녀왔는데 택시기사가 애만 4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 나라에서 나오는 지원비가 많냐?"고 물으니 "세금을 덜 낸다"고 하더군요.
딴 거 떠나서 택시기사가 애들 4명 낳을 수 있는 사회면 좋은 사회다 싶었습니다.
주공아파트 얘기좀 더 해주세요! 평생 임대개념으로 가져간다는데 얼마나 싼가요?
사실 만족하며 산다기 보다는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주공아파트(이곳에선 HDB라고 합니다)에 대한 부분은 저도 아주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아주 기본적인 정보만 나열해보자면,
1. 정부주택으로 사전 신청에 의해 계획 건설되어 배분되며,
2.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에 한하여 집을 살수 있습니다.
3. 외국인에게 임차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나 정부의 별도 허가를 취득하면 가능합니다.
4. 시민권자가 아닌 외국인의 경우 신규 유닛은 구입할수 없고 재매매된 유닛만 구입이 가능하구요.
신규유닛이 아니라는 전제조건으로 최근 시세는 아닙니다만, 4 베드룸(30평형) 기준으로 대략 한화로 4~5억 정도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싱가포르 사람들이 은행대출을 받아 집을 구입하는데 이때 상환만기연한은 약 30년이 보통이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자율이 엄청나게 싸다는 것입니다.
제가 금융관련 지식이 조금 부족합니다만, 대충 전해 들은 바로는 이자소득세가 전혀 없는 곳이 바로 싱가포르이며 또한 대출 연 금리가 1%미만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대출을 받아 장기 상환을 하는 방식으로 집을 마련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지요~~~
일반 주택에 비해 집값을 싸게 해주고
대출도 장기저리대출로 해주는군요. 이해가 갑니다.
집 같은 경우는 위 내용이 잘 나와 있네요.. 주공 아파트의 경우도 평생 사는 것이 아니라 99년 임대 입니다. 싱가포르 주택의 경우 99년 임대, 999년 임대, FREEHOLD라고 해서 영구 소유가 가능한 것이 있느나...... 헌법에 명시가 된 대로 정부에서 필요시 언제든지 회수가 가능합니다. 주공 아파트는 영주권 이상만 매매가 가능합니다. 싱가포르 일반 주택 구입 시 싱가포르 시민, 영주권자는 3%의 세금을 내지만 외국인의 경우 13%(집값의) 를 내야만 집 구매가 가능 합니다. 작년 초 외국(중국인, 인도네시아 중국계...) 부동산 과열로 인해 작년 11월에 세법을 개정했습니다.
싱가포르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를 주세요..
이상 12년차 입니다.
굉장히 상세한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클리앙에 싱가폴분들이 많이 계시다는걸 이번기회로 또 알게 되네요 ㅎ 다음에도 좋은글 기대하겠습니다. - 주재원 생활이 마냥 부럽기만한 싱가폴사회초년생이..
주재원 생활은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억지로 입혀진 느낌이랄까요?
그런 의미에서 전 오히려 칼빈님이 더 부럽습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렌트비 감당하기가 힘들어요. 게다가 계속 상승세이기도 하고요.
겨울이라 코트껴입고 있다가 식겁했습니다 ㅋㅋ.. 목욕탕 찬물에 있다가 사우나 들어간 기분이랄까..ㅎㅎ 글 잘봤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말씀드렸던 상기 의료비용은 보험 미적용 금액 기준이긴 합니다~
저도 일때문에 싱에 한번씩 가는데요. 비용 절약차원에서 줄이고 줄여도 호텔비와 택시비에 대한 부담은 여느 동남아시아에서는 비교할수 없을정도이지요.
싱의 물가가 과장해서 살인적으로 느껴졌던적도 있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동남아 물가로 비교했을때입니다.
저도 택시기사분과 대화를 통해서 . 택시는 개인이 택시회사로 부터 렌트를 하여 운영한다고하던군요. 차이니즈 싱가폴이였는데. 아이는 셋이고 먹고 살만하다고 하더군요. 문득 한국의 택시와 비교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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