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면서...
제대로 리뷰 제작하려다 귀차니즘도 있고..다른 할일도 많아서 좀 짧고 간결하게 제작합니다.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언젠간 하려고는 했는데 도대체 시간이 나질 않는군요.
후에 이건 삭제하고 제대로 리뷰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시일은 미정입니다.
이하 각설하고 본문입니다.
UMPC,시간을 넘어서.
F-07C는 올드유저에게는 그리운 UMPC의 혈통입니다.
한때 인텔이 개발자툴로 발표햇던 아톰 1.2G보드 핸드핼드사이즈 머신 모듈을 이용한 실기 첫 모델이자..
아마도 필자의 견해로는 마지막 모델이라 생각이 됩니다.
07C의 가장큰 특징은 Atom HT 1.2G를 이용한 Windows7을 정식채용하고 있다는 점,
또다른 하나는 제대로 듀얼부팅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끔 과거 해킨토시등을 생각하면서 듀얼부팅을 멀티부팅과 혼동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07C의 경우 말 그대로 '듀얼부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윈도우와 또하나의 휴대폰 기능을 처리하기 위한 심비안^2가 동시동작을 가능하게 하고 있는데 이부분이 인텔의 베이직 모듈과 다른점입니다.
본체 설명을 적당히 끊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해외 웹을 간단히 찻아보면 유명 리뷰어의 리뷰가 몇가지 있으니 참고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단지 내용을 보니 제대로 사용하지도 않고 작성한티가 풀풀나긴하덥니다만 뭐 그런 유명 리뷰어들이 한달에 리뷰하는 기기수만해도 수십개단위일테니 일일이 하나의 기기를 오래 잡고 있을리도 없겠죠.
스팩정도 확인하기에 좋은 수준이긴합니다.
과연 필요한가.
손바닥안의 PC에 대해 이 문답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문제입니다.
과거에는 PDA가. 현재에는 스마트폰이 존재함으로서 야외활동에 있어서의 지원을 해주는데 굳이 데스크탑PC의 OS를 올린 퍼포먼스가 무거운 손바닥PC가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죠.
글쎄요, 필자가 생각하기에 07C는 필요하신분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모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단지, 최근의 고사양 스마트폰의 홍수시대에 굳이 이 모델을 선택해야할 이유도 없죠.
특히나 PC모드 활용시 반드시 외장 배터리 또는 서브파티의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야 하는 환경에 있으므로 사용환경을 가립니다.
한마디 필자가 할수 있는건 재미삼에 발을 들여놓은 머신은 아니지만...
반대로 관심을 가지고 굳이 이런 마이너한 모델을 고른 유저가 고작 그런 불편 때문에 두손들고 항복할 정도라면 이런 모델을 구입했을거라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최신 유행 스마트폰이나 가격대비 퍼포먼스 저울질해서 가장 우수한 모델을 선택하는 분들에게 이런 머신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단지, 관심이 있고 자신의 기기에 애정이 있다면 선택해볼만한 기기이기는 합니다.
하드웨어적 장점.
장점부터 나열하면 슬라이드식 QWERT풀보드와 1024x600의 4인치 모니터, 생각이상으로 작은 사이즈정도가 있습니다.
키보드는 백라이트 사양으로 타이핑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평범한 윈도우용 풀사이즈 키배열이라 PC를 매일같이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사양이긴하죠.
모니터는...발매 당시(약 1년전)를 생각하면 상당히 충격적인 모델이긴했습니다. 지금은 HD모델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만...
현재 HD라고 하는 720수준이라면 거의 차이가 없으니 준 HD정도라 보시면 될듯합니다.
최신 스마트폰의 720모니터는 4.5인치 이상이라 실제로는 07C쪽이 도트피치적으로는 더 높습니다.
07C의 모니터 사이즈는 4.0인치입니다.
그리고 역시 경의적인건 본체사이즈겠죠, 125 x 61 x 19.8에 배터리 내장 사이즈라는것이 대단하다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필자가 본기를 구입하고 메카니즘적으로 가장 대단하다고 느낀건 5V/1A USB 전원으로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었지만...]
과거 수많은 UMPC가 있어왔지만...최소사이즈입니다. 필자는 과거 OQO01+와 OQO02도 사용해왔습니다만..
가히 상용 윈도우 머신으로는 최소사이즈라 할수 있겠습니다.
하드웨어적 단점.
이부분은 결론부터 설명하자면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라서 무었부터 꼬집고 가야하나...
필자는 기기를 소개할때만큼은 제 자신의 기기가 아닌 단순한 관찰 대상으로 생각하고 작성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을 떼고 본 본기는 사실 문제 투성이라고 봐야합니다.일일이 나열하기도 귀찮을 정도로 말이죠..
가장 큰 문제부터 집고 가자면 스트레오 잭이 없습니다.
아마 보드상의 문제라 생각되는데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이어폰잭정도는 준비해야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정확하게는 없다, 아닌 USB 포트와 공통.이라 해야합니다만...
충전용 USB 포트가 USB to 2.5m ST잭 변환으로 음성출력을 합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충격적인 문제는 윈도우 모드에서 반드시 외장배터리의 충전을 요하는 사양을 생각하면 충전과 동시에 음악 출력이 안되어 동영상 재생시 스피커로서만 출력이 가능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물런 웹서핑중의 간단한 영상을 볼때도 그렇습니다.
참으로 바보스러운 문제입니다만....사실 어느정도 납득도 해야하는게 듀얼 부팅을 사용하는 기기임과 동시에 심비안OS쪽이 휴대폰이기 때문에 일단 통화에 최우선도를 주어야 한다는 문제가 부상하는 점입니다.
PC모드 사용중에도 심비안쪽에서는 계속해서 3G를 통신중에 있고 이로 인한 혼선, 전화나 메일이 날아왔을때의 혼선문제등이 있었던걸로 보입니다.
결국 음성 출력은 USB로 인상 가변 출력으로 안정화 하고 블루투스는 휴대폰모드 전용, 와이파이는 PC모드 전용이라는 알수없는 사양이 완성 되는 결과를 낳게되었습니다.
[본기는 내장 블루투스는 심비안에서만 구동가능합니다, 반대로 그렇게 때문에 PC모드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전화가 오면 블루투스로 알림신호들이 평범하게 동작이 가능합니다.]
물런 납득할수 없는 사항은 아니지만...문제를 해결하고 발매해야했다는 생각은 역시 듭니다.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 평가하기가 힘든 부분이죠.
이러한 부분은 자작파츠들로 어느정도 회피가 가능합니다. 그부분은 차후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소프트웨어적 장점.
심비안^2와 윈도우는 모듈을 공유하지만 완벽히 별개로 동작합니다.
즉, PC를 사용하는 도중에도 전화가 오면 평범하게 받을수 있고 메일이 오면 메일에 답신을 할수도 있습니다.
몸은 하나,뇌도 하나지만 좌뇌,우뇌를 별개로 사용할수 있는 감각이라고 해야할까요.
생각이상으로 편리한 환경입니다. 윈도우가 항상 필요한것도 아니니 필요하지 않을때는 오프해두면 심비안 모드에서는 배터리 라이프도 배터리 용량에 비해 그렇게 짧지 않은 편입니다. [연속통화 400분]
심비안^2에서 풀브라우져나 RSS리더등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사실 스마트폰에서 서드파티앱스들만 포기하면 타 스마트 폰과 크게 차이는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나 iOS등에서 지원하는 서드파티 앱스와 비슷한 기능이 필요할때는 윈도우 모드로 전환하면 수많은 컴퓨터용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고민할 이유도 없죠.
물런 퍼포먼스 한계등이 있습니다만 UMPC 설정에 능한 분들이라면 사실 발매후 1년이 가까운 지금도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해 퍼포먼스가 떨어진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적 단점.
탁 터놓고 평가해서 지금 시대에 심비안 모드에서의 메일 사용이 정해진 메일 이외에 불가능하다는 사실부터가 납득 불가능입니다.
심비안 ^2는 언듯 보기에는 스마트폰의 마이너한 OS정도로 보이지만 NTT도코모의 제한적 족쇄라 보는게 정확한 인식입니다.
과거 PHS와 같은 프로트콜로 사용하는 메일이 docomo계통의 메일 어드레스 고정이며 gmail등은 반드시 PC모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폰트문제도 있습니다 영문,일어 외에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타 국가에서 메일을 받을시 반드시 PC모드를 기동해야합니다.
폰드가 없는 수준이니 당연히 키보트 지원도 영문,일어 한정입니다.
또한 심비안 모드에서는 와이파이가 동작하지 않으므로 심비안에서의 인터넷은 모두 3G 회선만을 통해 하게 됩니다.[데터링기능은 유선 한정]
즉, 유럽쪽에 있는 몇몇 회사들처럼 '우리 회사에서 서비스하는것만 써!'라는 족쇄가 있다고 보아야합니다.
언락을 통해 소프트뱅크나 AU sim을 사용할수는 있다고 하지만 이 경우 도코모에서 제공하던 편의기능은 모두 off하게 된다고 합니다.
개조.
07C는 여러가지 문제를 가지고 있는 모델이고 몇가지는 치명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모델을 사용하는 유저들중에는 자작,개조를 하는 분이 상당수 있습니다.
말하는 저도 그중 한명입니다만....
기기의 접속커넥터의 경우 30pin이고 2~7이 5V 10이 DATA - 11이 DATA + 14부터 29까지 3핀당 하나씩 GND입니다.
이건 마법의 주문이고 이걸 보고 '나도 만들수 있겠군' 하시는 분에게 07C는 좋은 머신이라 할수 있습니다.
없는 기능은 직접 붙여버리면 그만이니까요. 윈도우7이기 때문에 수많은 서드 파티에서 원하는 기능을 뜯어와서 직접 가져다 붙이시면 그만입니다.
회사가 지원해주지 않으면 직접 만들면 그만이지..라는 생각을 하실수 있는 분에게 07C의 활용도는 무제한에 가깝
습니다.
[위에서 설명한 스트레오잭도 필자의 경우 직접 작은 DAC에 허브보드 붙여서 해결했습니다.해외유저의 경우 방열팬부터 Qi무선 충전까지 별에별 개조가 다 있습니다.]
단지...다들 그런게 가능하면 고생하는 사람도 없겠죠, 그리고 개조파츠 만드는 데에는 '노력'도 '시간'도 '돈'도 필요합니다.
그러한 투자를 해서까지 휴대폰을 사용해야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좀 필요한 모델입니다.
그외...
리뷰는 원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계셔서 간단히 작성하기는 했는데 사실 이 모델이 한국에서 제대로 사용할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물런 UMPC로서 원하신다면 사용은 가능하겠지만...언락을 해서 심프리상태로 만든다해도 국내 SIM으로는 심비안 모드에서는 전화정도가 고작일겁니다.
이유는 위에서도 설명했듯 폰트가 없어 기본 국내 문자는 커녕 메일도 못받습니다.
전화가 겨우 되는 수준일려나...인터넷도 가능할테지만 폰드는 모두 뭉개져나오겠죠.
이 모델의 최고 장점중 하나는 현대인이 항상 휴대하는 휴대폰에 PC가 내장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을 UMPC로만 사용하고 휴대폰을 또 별개도 들고 다니는 순간 그 메리트가 사라지면서 좀 무거워도 플레이트PC를 구입하는게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고로 국내에 계신분중에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스마트 폰이나 플레이트PC정도로 참으시는게 좋을것 같다는게 사견이긴합니다.
마치면서...
기본적으로 직접 개조나 자작등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모델중하나라 할수 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최신 스마트폰들에 익숙한 분들은 무슨 휴대폰 사용하는데도 일일이 케이블부터 직접 만들어야 되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만..
자기가 만든 기기에 애정을 가질수 있고, 또한 외출이나 여행에서 주머니속에 집과 똑같은 PC환경을 가질수 있다는건 정말 매력적인 일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은 수많은 회사에서 스마트폰의 악세사리가 나오기 때문에 없으면 불평부터 하거나 서드파티 부실 이야기부터 나오는 시대이긴 합니다만..
없으면 만들면 그만....그런 생각을 하실수 있는 분이라면 개인적으로 F-07C는 추천하고 싶은 머신입니다.
부록. 퍼포먼스 테스트.
테스트를 하기위해 노이즈 이팩트가 많고 상당히 무거운 영상을 선택했습니다.
무변환 일반 PC용 720p h264동영상입니다. 설정만 잘해주면 문제없이 깨끗하게 즐길수있습니다.
배터리랑 가격적인 거만 해결된다면 참 좋을텐데.. ㅠㅠ
심비안에서는 통화 300시간 오버기 때문에 전 딱히 배터리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적은 없었네요.
가격은.....그냥 포기하면 편해집니다...[.....] 1년이 지나도 안내리니 어차피 안내린다고 봐야...
배터리는 휴대폰일때는 내장, 윈도우 사용시 외장의 법칙만 지키면 딱히..
기회가 된다면 구하고 싶은 기기네요. 정말 멋집니다ㅠㅠㅠㅠ
것보다 심비안이면 스타일탭 얹어서 쓰고 싶었는데 FOMA라서 참 그러네요ㅠㅠㅠ
안드로이드에 윈도우로 후속판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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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resn 연락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ㅠㅠ
지금 저 젠더가 너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