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ipad구매 이후로.. 이제 드디어.. 집의 책들을 스캔해서 없애버릴수 있을까 싶어서.
어제 홍대부근의 한 업체를 찾아가서 시험삼아 7권의 책을 스캔 하였습니다.
나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좋고, 주인장도 뭔가 말이 통하는 듯한 느낌.
총 비용 2.9만원.
ocr포함.
그중 2권은 만화책.
스캔된 책은 pdf로 담기어서 메일로 보내줌.
스캔한 책은 파기하기로 (파기 안하면 스캔하는 의미가 없으니까..)
어제 저녁 결과를 받아보았는데.
역시 해보지 않고서 이리 저리 생각해 봤자 의미없구나 싶더군요. 아주 장단점이 명확하게 느껴집니다.
우선, 집에 책들이 줄어들어서 삶이 더 단순해 질거라는 기대감이 큰 장점이고
의외로 스캔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다만 콘트라스트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나 독서에는 지장이 없음)
책을 서버에 올려두고 언제 어디서건 인터넷이 되면 받아 볼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는 점도 아주 좋다.
ocr을 거치면, txt로 바꿔주는줄 알았는데...그건 아니더군요.
암턴 좀 미묘하게도.
스캔한 문서를 드래그 해서 선택이 되거나 밑줄을 긋게 한다거나 하는게 가능하다.어쨌거나 문서 정보도 가지고 있는 pdf파일화 시켜줍니다.. 여기서 txt를 뽑아내서 mobi 파일이나 epub파일을 만들면 될 듯.
단점은.
결국 스캔이기에, 용량이 큽니다. 대략 권당 100메가 정도.
ocr을 거치면, 60메가 정도로 줄어든다. 화질도 약간 손상되지만 매의 눈이 아니면 상관없는 정도.
역시 종이책의 물성을 손으로 만지는 느낌은 굉장히 아쉽습니다.
책을 잘라서 버린다는 점도 아쉬운 점.
독서용 기기는 킨들도 있어서.
결국 epub이나 mobi로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방법론으로 접근할 지는 차차 해봐야 할듯.
읽기용 소프트웨어 현재로서는 가장 만만한건
goodreader입니다.
epub으로 만들어서 ibook에 올려보았더니...
기본으로 잡는 마진이 너무 크고 그걸 줄일 방법도 없는듯.
글자가 너무 작아져요. 하지만 다 읽히긴 합니다. 선명하게 (무서운 뉴 아이패드)
어쨌거나 현시점에서...스캔본으로 epub이나 mobi파일을 만드는건 무리입니다.
역시 ocr에서 택스트를 뽑아내서 손 보는 방법 밖에..
해보고 나서 결론은.
내가 직접 스캐너와 작두를 사는 것 보다. 직접 맏기는게 백만배 편하고, 의외로 저렴할 수 도 있다.
책 스캔 서비스는 해볼만 하다.
과거에 동네마다 복사집이 있었듯, 조만간 동네마다 스캔집이 생길 수도 있겠구나...입니다.
그리고 업체 이야기로는
빠른 스캐너가 중요할것 같지만.
더 중요한건
재단기라고 하더군요.
납득.
스캔한 책 다시 풀로 붙여 택배 받으니 권당 7천원쯤 나오더군요.
홍대 근처에 어디 업체 인지 알수 있을까요?
쉽지 않은 것 같더군요. 출판사 사장님 말씀 들으니 이북 유통업체 들이 가져가는 비용이 넘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PDF 파일로 다시 출력 등등등.. (전에 어떤분이 올리셨던거 같아서)
어쨌든 무거운책들에게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문제집을 스캔해서 사용해볼까 심히 고려하고 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훨 저렴하네요.
최대한 짐을 줄이고 있어요. 지금 짐의 절반이 책과 CD인데 이것들을 다 디지털로 변환하면 얼마나 더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패드로 텍스트 보는 게 불편하다는 분이 많지만 저는 전혀 불편하지 않아서 일부 소장품을 제외하고는 다 변환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북스캐너 업체들이 다 경기도쪽에 있던데 홍대에 있다니 그나마 차 끌고 가기 편하겠네요. 한 번 가봐야겠습니다.
새로 나온 원서같은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직접 사다가 책아저씨에게 책값받고 넘기고, 대신 자기는 제본한거 하나 받는 식이었죠. 책아저씨는 계속 제본책팔아 수익챙기고요.
요즘은 디지털화되었다는 점이 다르겠군요.
오히려 디지털화되어서 더 위험한 상태죠.
어도비 솔루션을 쓰면 안전하긴 하겠지만, 완벽한건 없는거같아요.
물론 재단기 있으면 자르기 편하고 나중에 복원해도 책 옆면이 층지지 않으니까 좋지만, 커터로 대충 눈대중으로 절단하고 있는 지금도 그다지 눈에 거슬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그레이 스케일 상태에서 빠른 양면 스캐닝 속도, 그리고 자체 수평 맞추기 알고리듬, 앞 뒷면 명암/음영의 균일성 등등이 스캐너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300dpi로 글씨만 제대로 보이면 나머지는 포토샵과 아크로뱃으로 충분히 보정이 되니까요.
악어스캔같은 큰 업체것도 약간씩은 기울더군요.
급지식 스캐너(북 스캐너)는 급지하면서 미세하게 틀어지기 때문에 수평을 칼 같이 맞추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이는 소프트웨어 알고리듬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보정할 수가 있구요. 제조사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의 알고리듬이 부실하다면 써드파티 소프트웨어를 통해 보정하면 되니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물론 추가적인 작업이 들어간다는 점은 번거로운 부분이지만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씀드렸습니다.
저도 이 서비스 한번 이용해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혹시 아시는분 있으시면 정보좀 알려주세요..^^
서비스자체는 괜찮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게 PDF 파일앞에 신청자의 신상정보를 적는데 이게 저작권보호때문이라더군요. (어도비 솔루션으로 잠겨있기 때문에 신상정보를 편집해서 없애는건 불가능합니다. 출력도 막혀있고요.)
문제는 이 파일이 자신도 모르는채 유포되면 온전히 자기가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파일을 보호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 되어버립니다.
교보 eBook 같은 일반이북서비스는 자체서버가 있고 자체인증을 통해 접근하기 때문에 (물론, PDF 와는 다르지만...) 이용자가 책임질 일은 없죠.
이거 은근 신경쓰입니다.
어차피 어도비 솔루션에 PDF 에 비밀번호를 걸어두는 기능이 있으니, 이 서비스를 해달라고 요청은 해뒀는데 이게 해결안되면 제 책들을 다 맡기는걸 유보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저라면 이 글에 나온 스캔업체에 맡겨서 제가 양심껏 관리하면서, 해킹등으로 유포된 파일에 대해서까지는 책임을 지지 않는 선으로 일을 진행해보고 싶네요.
요즘은 락 안걸어서 찜찜하면 애크로벳으로 지우는게 가능합니다. 전 귀찮아서 안지워요.
오히려 이거 있어서 누가 달라고 해도 안줍니다. ㅎㅎㅎ
그리고 무료로 부채 나눠 주더군요. 아직도 주는지 모르겠는데... 확인해보세요.
from CLIEN+
대신 압축이 되면서 전체적으로 30-40% 용량이 줄어듭니다. ocr텍스트야 용량이 사실 얼마 안되죠.
스캔업체 말로는 그 과정에서 기울기도 한번 더 보정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실제 책이 존재할때보다는 손이 덜 가더군요.
처음부터 책을 파기하지 않고 저자책을 만든 후 복원하는 것이 목적이기에 다시 붙여서
필요한 분들이나 도서관에 기증하고 있습니다.
100퍼센트 복원되는 것은 아니지만 90퍼센트 이상 복원되기에 크게 불편한 것은 없는 것 같지만...
다르고 스캔하고 편집하는 것보다 제본하는게 젤 힘들다는 거 ㅠㅠ
그래도.... 전공서적을 빠르게 검색할 일이 있으면
디지털이 편리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