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어떤 제품등에 관심이 끌려 인터넷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너무 홍보성이 짙은) 사용기를 가장한 광고들이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후지 X10이라는 똑딱이 카메라를 구매하여 사용해 본지 몇일 안됐지만
혹여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드리고자 간단하게 사용기를 작성해 봅니다.
(센서 크기가 타 똑딱이에 비해 어떻다는 둥 그런건 배제하고 실사용에대한 것만.)
<외형>
1. 클래식한 디자인
:사실 제가 필카를 써본 적도 없지만, 그저 필카틱한? 엔틱크한 디자인 하나만으로 왠지 모르게 끌리는 분들 많으실 듯 합니다.
2. 마그네슘 재질의 단단한 만듦새..
하지만 전체적인 만듦새에 비해 약간 부실한 입력버튼들의 압력, 헐렁한 느낌의 후면 다이얼은 조금 아쉽..
3. 전자식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저 유리구멍 일 뿐인 갈릴레안 방식의 뷰파인더..
덕분에 전체적인 디자인 측면에서는 뽀대 상승. 전자식에 비하면 아쉽기는 하나 익숙해지면 나름 쓸만함.
4. 세심한 배려 - 스트랩 고리
: 스트랩 구멍을 삼각고리를 이용하게 만든 것은 육안적으로나 사용적인 면에서 훨씬 나음.
5. DSLR에 버금가는 외부 조작키.
AF 측거점 / 화벨 / 노출방식 / 노출-AF 고정 / 노출 보정 /Raw 버튼 등등
외부에서 빠른 조작이 가능 및 만지는 재미도 굿.
6. 수동 줌인/줌아웃 : 간단히 말하자면 일반 DSLR 렌즈 줌인 줌아웃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성능>
1. 오토화벨 및 고감도 저노이즈 가 좋아 막찍어도 잘나온다.
: 똑딱이들이 대충 찍어도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 보정이 들어가 어지간하면 이쁘게 나오기는 하지만
X10은 정말 잘나오는 것 같습니다. 화질/색감적으로 뭐하나 따로 손댈것 없이 원본 자체만으로도 굿이네요.
2. 10연사 가능... 비록 10장으로 한템포 끝나기는 하지만...
3. 아웃포커싱 모드 는 생각보다 쓸만하다! - 실내 인물샷에서 꽤 쓸만합니다.
4. 고속 영상 촬영 모드 (120 frame / 200 frame ) - 대신에 화소가 꽤 줄어듭니다. (가로 320 size)
5. 1cm 마크로 모드
6. 화각 28~112mm 의 줌렌즈에 밝은 조리개 F2.0 ~ F2.8 로 휴대성이 용이하다.
7. 디지털 줌도 상당히 쓸만하다!!!!
: 여지껏 써본 똑딱이들의 디지털 줌이란 건, 그저 화소 짤라내기 밖에 아니었는데..
X10은 화소는 동일하게 유지해주면서 화질도 크게 떨어지지 않더군요.
<살짝 아쉬운 점>
1. 프리미엄 똑딱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은 구린 넥스트랩 기본 구성품
2. 조리개 모드 (A 모드) 에서는 1/1000 이상 빠른 셔속 촬영이 불가능한 점
(P 모드 / M 모드에서는 또 사용가능합니다.ㅡㅡ;)
3. 덩달아 비싼 악세사리들...
<그 외>
1. 가격이 비싸다...
사실 현재 실사용에 있어서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카메라는 아닙니다만,
같은 가격대에 여러 카메라들을 보자면 약간 비싼감이 있습니다.
2. 화이트 디스크 버그가 있다.
야경 찍을때 밝은 조명부분이 부드럽게 표현되지 않고 구멍이 뚤린듯 나옵니다.
3. 전원 ON/OFF 버그가 있다.
가끔씩 전원이 안 켜질때가 있습니다. 이 두개의 버그들이 펌업으로 수정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세가지 단점 외에는 아직까지 단점을 찾진 못한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몇가지 질문드릴게 있는데
화이트홀 버그 심각한가요? raw 화질은 어떤지요?
마지막으로 아웃포커싱 조리개 최대개방샷 한방 부탁드립니당..
펌업으로 해결될 부분이 아닐거 같은 생각이...
디자인 하나로만으로 먹어 줍니다.
화이트홀 버그와 높은 가격 말고는 다 좋습니다.,
좋은 사용기 감사히 보았습니다.
조금만 더 작아지고: 튀어나온 렌즈부를 조금 넣어주고
줌렌즈 필요없으니 35밀리 화각으로 단렌즈로 만들어주면 참 좋겠는데 말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도움이 많이 됬어요.
질러야겠네요;;
그냥 EXR로 놓고 찍고 있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