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모든 글을 다 쓰고 나서 여기에 글을 적지만, 쓰다보니 글이 제법 길어졌네요.
정말 귀찮으신 분은 맨 밑에 3줄 요약이 있습니다.
수술을 3월 초쯤에 받았던 것 같은데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검색해보니 이전에 같은 주제로
글을 올리셨던 분들이 계셨지만 모든 게 다 같을 순 없겠죠.ㅎ
미리 언급하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관계로 중간중간 날아간 기억이 있을 것이고
시간 흐름상 순서가 뒤바뀐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크게는 없을 겁니다^^;
우선 치질에 대해 언급하자면 보통 치핵을 얘기하더라구요.
치핵이란 항문 근처의 근육?이 항문 밖으로 밀려나오는 것을 말하는 것이구요.
그 유형에 따라 내치핵, 외치핵으로 나뉩니다. 말그대로 내치핵은 근육이 밀려내려와서
항문 부분의 안쪽으로 구멍?을 막는 것을 말하고, 외치핵은 근육들이 밖으로 밀려나는 것을 말하지요.
전 호주에서 2년 살았더니 어느 순간 걸려있더군요-_-
영어 공부하러 갔다가 정말 말그대로 제대로 된 혹 붙여왔다는 ㅠㅠ
증상은 외치핵이었고 인터넷으로 보니 약 2도 정도 되는 상태이더라구요.
평소 생활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볼 일 볼 때 외치핵 때문에
볼 일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습니다. 구멍이 작으니 아무래도 나오기가 어렵겠죠? ㅎ
그래서 항상 볼 일을 봐도 시원한 적이 없었고 아랫배는 항상 불러있었습니다.
덕분에 음식을 항상 많이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ㅠㅠ
귀국 후 바로 수술을 했어야 됐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8개월 정도 있다가 병원을 갔습니다.
아무튼, 잡설이 길었네요.
병원으로는 부산 안락 로타리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진료대에 누워서 무릎을 가슴쪽으로 오므린 후, 의사분께서
손에 1회용 장갑같은 것을 끼시고 큰 면봉? 같은 것으로 엉덩이를
휘저? 으시더라구요. 고통은 뭐 참을만한 정도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그 면봉 부위에 카메라가 있는 것 같더군요.
모니터로 사진을 보여주시더니 치질 맞다고 수술 해야겠다고,
나가서 신체 검사 몇 가지 받고 수술 날짜 정하고 가라더군요.
신체검사 때는 x-ray 같은 것도 찍었었고, 피도 아마 뺐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가격은 약 2~3만원 정도.
드디어 대망의 수술날,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편한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다가 누운 상태에서 수면마취를 했습니다.
어느 순간 마취가 되었는데 정말 말 그대로
베개 속에 머리가 빨려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ㅋㅋ
저항할 수 없이 한순간 훅~ 마취가 되더군요.ㅎ
마취에서 깨어나니 전 수술대에 엎드려 있었고 항문 부분 마취는 이미 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테이프 같은 것으로 양쪽 엉덩이를 각각의 바깥부분으로 고정시키더군요.
그 부분이 노출이 쉽게 되도록 말이죠;;
그렇게 해서 레이저 같은 것으로 태우는 것 같더니 수술시간은 짧더군요.
뭐 10~15분 정도 였던 느낌? 시계를 보지 못해서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ㅎ
수술 후 병실로 옮겨졌구요. 무통도 달아줄까 물어봐서 달았습니다.
이전 게시물에도 나와있었지만, 이거 꼭!!!!!!!!!!!!!!! 해야 됩니다.
그까이꺼 그냥 돈 좀 아끼고, 치아 물고 참지 뭐 하다가 본인 입술에 피나는 꼴 보실 겁니다.
당일날 저녁이었던가, 다음 날이었던가? 방귀가 계속 마렵더라구요.
수술 때 가스를 사용해서 그렇다던가? 해서 그렇다더군요. 왜인지는 기억이 잘;;
아무튼 수술 부위가 악화될까봐 정말 실방귀를 끼었습니다.
처음엔 참았으나 참아도 시간이 흐르면 또 마렵더라구요.ㅋㅋㅋ
저도 딴 분과 마찬가지로 수술날은 아무 것도 못 먹었습니다.
아마 물도 못 마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대변은 수술 후 이틀 혹은 삼일 뒤에 보았구요.
볼 일 볼 때는 아무렇지 않게 잘 봤습니다. 하~하는 느낌과 함께요.ㅎ
정말 화생방 들어갔다가 나와서 팔 벌린 후 바람을 바라보고 뛰어가는 느낌이랄까요?
정말 여태껏 묵은 숙변이 내려가는 느낌이더군요.ㅋㅋㅋㅋ
휴지로 닦을 때는 역시나 피가 묻어나더군요.
그렇게 병원밥 먹어가며 치질수술 환자전용 비데에서 좌욕하면서
약 일주일 정도 있다가 퇴원했습니다.
아 참고로 부끄러운 경험이지만 수술 후 생리대-_-를 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술 부위에서 경미한 피와 고름 같은 것이 계속 나기 때문에 차지 않을 수 없습니다.
병원에서도 차고 있으라고 했구요.ㅋㅋ 이런 경험은 남자에겐 흔치 않을 겁니다.ㅋㅋ
아무튼 생리대 안에 거즈 같은 것도 대고 팬티에 그렇게 착용을;;; 했구요.
그렇게 집에서 지내다가 드디어..............무통주사의 효과를 보는 시기가 옵니다.
귀가 후 다음날인가 그날밤인가 볼 일을 보는데 대변이 항문을 지나는 것이
정말 죽을 것 같더군요. 정말 피눈물 나는 줄 알았습니다.
쏘우에 보면 하늘로 솟구친 유리조각 사이에 손을 넣어서 열쇠를 쥔 다음 빼야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런 고통이라고 할까요??
항문에 날이 시퍼렇게 선 칼이 서있는 것 같더군요.
정말 무서워서 배변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저에겐.
그렇게 고통의 나날을 2주일 정도 보내고 나니 어느 정도 괜찮더라구요.
생리대는 넉넉잡아 한달 정도는 차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는 볼 일은 매일 보나 사실 항문이 좁아졌다는 걸 느낍니다.
수술을 하면 아무래도 기존보다 작아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더군요.
가격은 병원에서 총 든 걸 계산하면 약 80~90만원대였던 것 같구요.
보험처리를 해서 제가 든 건 약 25만원 정도인 것 같습니다.
아 저기엔 무통주사라든지 2인실에 이틀 정도 묵은 이런 것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 병원이 다인실에 자리가 없다는 관계로 수술 후 당일날에는 대다수가 2인실에
들어가지게끔? 되어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개인적 생각이나 딴 사람들을 봐도
그런 상황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인실은 보험처리가 안됩니다)
그리고 시간예약이 불가능하더군요. 찾아가서 접수대에 접수하면
보통 30분 기다리는 건 기본입니다. 한 45분 정도도 기다려본 것 같네요.
그리고 병명이나 수술방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을 하시지 않더라구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외치핵이라고는 말씀하셨던 것 같기는한데,
상태가 stage 몇이라든지, 수술을 하면 어떠한 방식으로 수술을 할 것이다라든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으시더라구요.
수술을 하면, 뭐 밖으로 나온 부분을 레이저 등으로 잘라내든지
아니면 실로 묶어서 위로 끌어올리든지 등의 방법이 있는데
언급이 없으셔서 나~중에야 제가 물어보니 뭐 상태가 심해서
두가지 방법을 섞어서 했다고 하신 것 같네요.
아무튼 하시는 말씀이, 환자도 많이 기다리고 있고, 바쁘고 해서 명확히 설명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밖에서 대기환자가 많고, 그래서 바쁘다면 저는 환자가 아닌 것이 되는 걸까요?
이런 변명은 자기 합리화로 밖에 들리지 않더군요.
뭐 글은 이 정도로 줄일게요.
쓰다보니 너무 길어진 것 같아 다 읽으시는 분이 계실지나 모르겠네요.ㅎ
세 줄로 요약하자면
1) 무통 주사는 정말 필수품이다. 하지 않으면 시달릴 고통을
무통주사(약 6~8만원이었던 듯?)로 막을 수 있다는 것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2) 수술 후 약 2~3주간은 볼 일 볼 때 미친 고통에 시달릴 것이다
(당연히 의자에 앉으시려면 치질환자 전용 시트 쓰셔야 되고
생리대를 착용해야 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 가격은 보험처리 후에 자기부담금으로 약 25만원이 들었다.
(무통주사+2인실 이틀 정도 사용)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제가 기억나는 한도 내에서 답변 달겠습니다^^
ps2) 위에 제가 치질은 보통 치루라고 표현했었는데 글 적을 당시 조금 헷갈렸었습니다.
치핵이 맞습니다^^ 다시 수정했습니다.ㅎ
수술했던 경험이....ㅎ
아무튼 하고 나서는 참 좋은거 같습니다.
그 병원이 원래 동래쪽에 있다가 옮겨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완쾌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유명한만큼 좀 더 환자의 입장에서 돌볼 줄 아는 병원으로
거듭나길 바래봅니다^^
최소한 군병원에 가면 쉴 수 있으니까요. 자대에서는 솔직히 좌욕할 환경도 안되잖아요.
갑자기 선임이 나타났더군요. 지금까지 치질 때문에 수술 받고 쉬느라고;;
이제야 왔다더군요.ㅎㅎ
근데 제가 듣기로도 군병원에서 하면 재발할 확률도 높고 안 좋다고 하더라구요.
뭐, 일단 군병원은 믿음직하지 못한 면이 일반병원보다는 높은 듯...
개발자라 매일 앉아 있는 시간이 긴데...
관리 잘해야 겠네요. ㅡ.ㅡ;
매일 앉아있는 분께는 좀 더 걸릴 확률이 높다고 알고 있어요.
치루-똥꼬에 구멍이 뚤려서 거기로 고름등이 나오는것
치핵-똥꼬에 근육등의 조직이 돌출된것
치열-똥꼬가 찢어진것
이걸 통틀어 치질이라고 하지요.
필요하시다면 수술도 받아보심되겠지만 재발하는 이유 자체가 생활 패턴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관리를 스스로 하신다면 재발하지 않을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저도 자연치유되어 지금까지 재발하지 않았죠 :)
배변 보고 나서 항상 샤워기로 마무리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완쾌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는 오래 앉아있거나 한 후에는 똥꼬가 쓰려서 아팠던 적이 꽤 있었다던데...
아무튼 저절로 치유가 된다면 제일 좋겠죠? 구마적님도 이제는 괜찮으시다니
정말, 정말 다행입니다.
ps) 근데 피가 나오는 단계는 보통 stage 1이더라구요. 밀려나오기도 했었나요? ㅎ
-치루
똥꼬에 변볼때 윤활제 역활을 하는 분비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데 이 곳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어 구멍을 통하여 썩어 들어가는 걸 치루라고 합니다.
심한분은 허벅지로 뚤리는 분이 있다고 하던데 보지는 못했습니다.
90년대까지만해도 치루를 제대로 수술하지 못하여 항문 괄약근이 짤리는 분들도 아주 가끔 있었다는 전설이....(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치핵
똥꼬 주위의 혈관에 상처가나 혈관이 세균에 오염되고 염증이 생기면서 부풀어 올라 돌출되는 것이라고 들었으며 외치핵 내치핵으로 구분되어 진다고 합니다.
-치열
잘모르 겠습니다.
이상 치질수술 두번한 경험자의 의견이며.
치질예방의 가장 좋은거는
화장실 들어 갈때 아무 것도 가져가면 안됩니다.
화장실에는 엉덩이에 힘 두번주고 바로 나와야 됩니다.
안그럼 똥꼬 주위가 충혈되거나 상처를 입는데
이떼 미지근한 물로 씻어 주면 좋은데
각종 약품덩어리인 하얀색 고급 화장지로 쓱 딱으시면 매~~우 안좋으십니다.
(현대인의 생활 습성이 다 위의 상황... 저도 조직인다 보니...)
요약하면 "화장실엔 빈손으로 + 끙 두번 + 물로 씻자"
물을 조금 묻혀서 사용합니다. 아무래도 휴지로만 닦는 것보다는 좀 더 깨끗한 느낌이 들어서요.
수술을 받기 전 척추마취를 했음에도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었는데, 이를 본 간호사들마저 신기해 하는터라 많이 걱정했으나 의사가 엉덩이쪽으로 물을 흘려보더니 느껴지냐고 물어보더군요.
느껴진다고 대답했더니 차가운지 뜨거운지를 재차 묻기에 그건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원래 온도를 느끼는 감각이 촉각보다 예민하다면서 그럼 마취가 제대로 된 거라고 안심을 시키더군요.
수술은 15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자동문합기를 이용해 치핵조직을 도려내는 순간엔 마취를 했음에도 아랫배 깊은 곳이 뜨끈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무통주사를 처방받았음에도 그 날밤엔 은근한 고통스러움으로 인해 잠을 전혀 이룰 수 없었습니다.
척추마취로 인해 수술 후 며칠동안 장시간 앉거나 서 있을 수가 없었는데, 무통주사가 떨어진 직후엔 가만히 누워있어도 식은땀이 나고 몸을 일으키면 순간적으로 기절할 정도의 고통이 몰려왔습니다.
다행히 용변시엔 별다른 고통이 없었고 약 한달간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고 나니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제 치질의 원인은 장시간 화장실에 머물렀기 때문이라고 하기에 요샌 화장실에 책대신 스톱워치를 들고 들어갑니다.
허나 볼 일 다 봤으면 즉시 일어난다는..ㅎㅎ
웃기지만 웃을 수만은 없는...ㅎ
외과의는 도제방식으로 스승님께 수술방법을 배우는데 어떤 선생님은 수술후 환자가 도저히 무통을안하면 안될 정도의 통증을 느끼고 어떤 선생님은 거의 무통을 안달고 진통주사나 약으로 가능할 정도의 통증만 있습니다.
요약하면 치질수술 무조건 아픈것은 아니고 집도의에 따라 통증의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전 아직도 배변이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별로 없어서..ㅠㅠ
장에 변이 한 30% 남아있다고나 할까...
제가 갔을 때도 같이 방 쓰시는 할아버지께서 이번이 3번째 재수술이라더군요;;
볼일 볼때 같이 나와서 따뜻한 샤워기물로 잘 딱아주면서 손가락으로 밀어넣어주어야 들어갑니다...ㅠㅜ(이거 남들이 보면 지저분~하다고 뭐라 하겠지만...깨끗하게 잘 딱아주고 마무리로 비누로 주변 함 딱아주니....마무리 끝나면 절대 지저분한건 아니죠...라고 애써 주장을..ㅠㅜ)
수술할까....심각하게 고민도 해봤지만 12년간 함께 살아온 놈인지라 그냥 참고 지낼만 하네요.
어디서 보기에는 수술하면 아주 잘하지 않는 이상 항문근육에 손상을 주기도 한다고....하고 재발도 된다....하여...그냥 같이 살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중화장실 절대 안가고....오로지 집에서만 배변...한다는...ㅠㅜ
가끔 설사가 나서(아...이거 정말 지저분한 글만...ㅠㅜ) 회사 화장실 가게 되면 0.5리터 생수병 3개에다 미지근한 물 받아서 물로 살살...잘 딱아주고 밀어넣습니다....(이거 진짜 지저분하게 느껴지네...ㅠㅜ)
암튼...전 그냥 같이 살기로 맘먹고 살고 있어요...흑흑...
저도 한때 피가 뚝뚝...떨어져서...이러다가 과다출혈로 죽는건...아닌가...한적도 있었지만 아직까지 용케 잘 넘기고 있네요.....
stage 2였나 3 정도였던 것 같은데...아무튼 아시겠지만 그건 날이 갈수록 악화될 겁니다.
나중에는 손으로도 감당이 안될 수 있으니
조속히 병원에 가서 상담 받으시고 치료를 하시길 바랍니다.
그대로 방치하다 훗날 평소에도 밖으로 나와서 앉아있는 게 고역일 수가 있습니다.
저도 경험이 있습니다만, 항문에 거즈로 덪대는 것이 일반 생리대처럼 두껍지는 않고요. 얊은 거즈로 겹쳐 사용하기에 표시는 별로 않납니다.
5년이 지난 지금 느끼는 수술 후 문제점이 남성에겐 치명적인(?) 괄약근이 약해지는 것과 배변나올시 생각했던 배변량보다 상당히 많은 양이 나온다는 것,,, 이건 아마 항문의 신경조직이 죽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정도가 심하지 않고는 수술시 전신마취는 잘 안하죠. 대부분 척추마취....
또, 치질수술 후엔 대부분이 그러시겠지만 비데가 엄청 필요함을 느낀다는 것.ㅋㅋ
지금은 회사 이직시 선순위로 고려할 옵션중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능.ㅎㅎ
그리고 비데는....정말 필수품^^ 수술 후 6개월 정도 지났지만
이번에 글 적으면서 생각난 김에 좌욕기 하나 사려고 합니다.
치질이 없으신 분도 좌욕기 한 번 해보세요. 뭔가 거품도 올라오고 따뜻~한 물에
좌욕하는 것이 몸에도, 기분도 좋을 겁니다.ㅎㅎ
3기만 되어도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꽤 느끼셨을 듯한데...
수술하고 나서 이제는 모든 게 다 괜찮은가요? 4기라서 아무래도 항문이
좁아진 느낌은 들 듯한데요??
일단 그런 수술까지 하는건 내치핵이 있을 경우입니다. 외치핵만 있으면 그냥 국소마취 주사 맞고 당일 시술로 끝나고 집에 갑니다. 종기 제거 하고 비슷하죠...
아마 두가지가 동시에 있으셨던것 같네요...
외치핵의 경우는 거의 한달간은 변볼때 좀 힘들고 잘 아물지가 않아서 진물도 좀 나고 힘들더군요..
내치핵의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몇가지 수술법이 있는데 저는 요즘 각광받고(?) 있는 반도체 레이져 수술로 해서 수술하고 그냘 입원하고 다음날 퇴원했습니다. 무통주사 필수구요..
반도체 레이져 수술일경우는 절제하는게 아니라서 항문이 좁아지거나.. 헐거워지는( --;; ) 부작용이 없다고 하더군요..
무서워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수술후 한 2주정도 변보고 나서 한시간 가량 통증이 있다가 가라앉더군요.. 참을만 했습니다. .. 한달쯤 지나니 통증은 완전히 없어지구요... 절제수술이 아니라서 피는 안났구요 ..
저의 경우 내치핵 수술에 35만원정도였습니다. 서울이구요 .. 2인실 하루 입원비 포함해서요...
종신보험이 있어서 보험 처리하니 60만원정도 보험료가 나와서 많이 남더군요..
님의 경우 수술을 상당히 비싸게 하셨네요... 바가지 쓰신건 아닌지.. 제가 알기로는 치핵수술비는 평균 30만원대로 알고 있거든요...
전 두가지 다 ( --; ) 경험이 있는데 .. 외치핵일경우 심해지면 가만있어도 엄청나게 아프고...
내치핵 자체는 통증이 없으나 구멍이 막히니 변볼때 살이 밀리다 찢어질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 엄청난 고통이 찾아옵니다......--; 그제서야 정신차리고 수술하러 갔죠...
치질 있으신 분들은 빨리 가서 치료 받으시는게 나중에 큰 고통 안받는 길입니다....
평소에는 문제 없다가 볼 일 보고 나면 밖으로 튀어나왔었어요.
가격은 그 병원에 온 사람 말을 들어보니 그 분도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구요.
저는 의사분께서 어떤 시술을 했는지 말을 안해줘서 몰랐습니다.
물어봐도 그냥 대충 말씀해주시던데....아무튼 그 병원은 개인적으로
CS가 별로더라는......수술을 잘하는지 안하는지는 몰라도.
퇴원 일주일만에 피를 쏟고 응급실에 실려가 수혈까지 받았지요.. 실이 녹으면서 상처가 덜아물어 그랬데요.. 그렇게 실려오는 경우도 1년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케이스래요..
출혈로 기절까지 했는데 나중에는 사망원인이 웃기게 될까봐 오기가 생겨 응급실에 가서도 먼저 봐달라고 고함치고 그랬지요 ㅋㅋ
결론은 요즘 의술이 좋아졌으니 병키우지 말고 유명한 병원가서 빨리 치료받으시란겁니다. ㅋㅋ ⓣ
제가 생각해도 과도할 정도로. 그래서 이건 아닌데....하면서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바닥에 훅~ 쓰러졌습니다;; 빈혈 증상이 오더라구요. 병원에 전화하니
지금 피가 나시는 건 아니죠?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대하더군요. 참나....ㅋㅋ
그 뒤로는 그런 증상이 없었지만 이것 때문에 다시 한 번 그 병원에 실망하게 됐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