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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수영장 ] 여의도 한강 수영장 이용기
비내리는 일요일 오후..
"아빠 심심해....."
외동아들이라서 늘 "심심해"를 입에 달고 다니는 우리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그래 뭐하고 싶어?"
"흠... 아빠 수영장 가자"
"헉.. 비오는데? 뭔 수영장?"
가만....
그러다가 생각해 보니 비오는 일요일 오후. 수영장에는 정말 사람이 많지 않을듯 싶었다.
누가 이 비오는데 수영장을 가겠어? 게다가 일요일 오후에?
그래서 출발했다. 어디로? 비오는 오후, 한강 수영장으로....
오늘의 목적지는 여의도 한강 수영장 수피아가 되겠습니다.
수피아 여의도 실외 한강수영장
운영기간 7월 1일부터 8ㅇ춸 28일까지
운영시간 : 수영장 오전 9 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강수영장 입장요금 : 어린이 (6세 - 12세) 3 천원 / 청소년 (13세 - 18세) 4 천원 / 성인 (19세 이상) 5 천원
주차 : 엘림주차장 (네비게이션 사용시 여기 찍고 오시면 됩니다) : 일요일, 공휴일 무료 / 평일 30분 2 천원 (10분에 300원)
우선 한강수영장의 시설을 들러보겠습니다.
첫 느낌은..
흠.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괜찮다 였습니다.
수질은? 나름 깨끗한 편이었구요.
사실 수영장의 물 깨끗한 곳을 찾아서 서너시간 운전해서 도고 파라다이스 스파까지도 가는지라..
아기가 피부가 예민해서 물에 민감한 편인데 나름 만족할 만한 수질이었습니다.
한강 수영장 입장권 받는곳...
총평을 먼저 하자면..
가격대비 근거리에서 갔다올만한 정도? 10 점 만점에 8 점 주고 싶습니다.
여의도 한강수영장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편의점이 보입니다.
내부에서 간단한 음료수나 과자 사 먹기엔 좋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 썬배드가 보이지요?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한건데 날씨가 좋은 날이면 여기에 쭉쭉 빵빵이 가득하다고 옆에서 누가 그러네요..
아쉽게도 제가 간 날은 비오는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것은 없었습니다...
뭐 그럼 어떻습니까? 유부남이.. 뭘 바래..흑흑...
남자탈의실입니다. 옆에 여자 탈의실도 있습니다.
여자 탈의실에 차마 카메라를 가져갈 수 없어서 남자 탈의실만 찰칵...
사실 수영장에서 망원렌즈 장착된 카메라 들고 다니면 굉장히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 쉽습니다.
아휴. 이거 뭐라 해명할 수도 없고....
저는 사진 찍은거 마눌님에서 신(GOD)급으로 업그레이드된 사모님이 감시를 하시기 때문에...
늘 건전하고 가족적인 사진만 담는답니다...t,t
믿어주세요 ~~~~
수영장은 크게 3 개로 나눠져 있습니다.
입구에 있는것이 성인용 수영장이구요.
구석으로 들어가면 유아용과 어린이 수영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수영모를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거 안쓰면 어김없이 안전요원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답니다.
여기가 유아용 수영장입니다.
어른 정강이 정도 밖에 되지 않고 안전요원이 떡하니 지키고 있어서 안전하답니다.
그래도 부모님들은 아이에게서 눈을 떼서는 안되겠습니다.
그날도 튜브가 엎어져서 물 먹는 아이들 여럿 봤습니다.
어른 생각에 정강이도 안오는 물을...
튜브끼고 있는데 설마 어찌되랴 하시겠지만... 아이들 지켜보면 그 어찌되랴가 현실로 이뤄진답니다.
주의 해 주세요
참고로.. 정말 예쁜 어머님분들이 유난히 비키니 수영복이 많았다는.. 쿨럭..ㅡ,ㅡ....
그리고 우리가 놀았던 어린이 수영장...
어린이 수영장은 물이 두단계로 나눠져 있고..
페인트 색이 달라서 아이들이 깊이 봐가면서 놀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한강 수영장의 수영시간은 매시간 정각부터 45분까지 입니다.
그리고 15분은 의무적으로 나와서 쉬어야 합니다.
이게 일반 수영장과 다른 점이죠.
아이가 있는 부모 입장에서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
참고로 6시가 넘어가면 30분 수영에 휴식시간이 30분입니다.
여기는 수영장과 수영장 사이에 있는 아이들 놀이터..
분수가 나오도록 설계가 된듯 한데..
비오는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그날은 물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수영을 신나게 했으니 먹어야지요?
일반 수영장과 다르게 한강 수영장은 먹는거 싸가지고 오는것을 막지 않습니다
그런데 뭐. 대부분 와서 사 먹게 되지요...
음식 가격은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습니다.
특별히 비싸다는 느낌은 없었지만.. 맛은 그냥 저냥...
참고로.
한강 수영장에 가실때는 텐트를 한개 가지고 가심도 좋으실듯 합니다.
안쪽으로 텐트를 칠만한 공간이 있어서...
여러 가족분들이 텐트치고 놀고 계셨다는...
저희도 마침 아동용 텐트가 한개 차에 실려져 있어서 아쉽지만 나름 잘 사용했답니다.
기타 시설...
화장실이 되겠습니다.
이동식 화장실이 3 대가 있는데..
주변 부근만 가도 냄새가.ㅡ,ㅡ...
약간 신경을 써주셨으면 더욱 좋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하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연신 물기를 쓸어내고 하시던데 역부족이신듯..
그리고 야외 샤워 시설이 있습니다.
야외인만큼 수영복을 입고 샤워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사진을 찍었습니다만..
지금 확인 해 보니 아가씨 한분 손이 부끄러운데들어가 계시고..
아저씨 한분도 손이 부끄러운데 들어가 계시네요....ㅡ,.ㅡ...
야외 샤워장이니만큼.. 벗고 못 씼으니 차선책으로 그렇게 씻을 수 밖에 없는데..
차마 사진으론 못 올리겠습니다..양해를......
그리고 닭둘기 조심하세요.
먹는거 조금이라도 사람이 없다치면..
바로 날라와서 한입 거드는 센스..
한강 수영장이 야외고...
이미 사람처럼 되버린 비둘기인지라...
우리 아들이 가까이 가도 안도망가더라는..ㅡ,ㅡ...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는 순복음 교회가 보입니다.
그날 아이폰으로 나는 꼼수다 듣고 있었는데 마침... 나비부인편을 듣고 있었던지라..
생각나서 한장 찍어 봤습니다....
여의도 한강 수영장에서....국회도 보이지요.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
우리 아들넘이 개띠인데..
붕어띠로 바꿔야 할듯 싶습니다. 어찌나 물을 좋아하던지....ㅡ,ㅡ....
비오는 일요일날 한강 수영장.
네. 사람 많았습니다. ㅎㅎㅎ
서울 근교에 사시면서 토요일, 일요일에 가실데 없으시면..
한강 수영장 추천 해 드립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만족을 드릴 수 있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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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각 뚝섬 수영장은 헬게이트가 열렸었는데... 중국 수영장 온 줄 알았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수질(?)은 잠원이 최고인건가요?
한번 큰 풀 쪽으로 가봤더니 역시 젊은 친구들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