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읽을 책을 찾다가, 유튜브에서 가끔 보던 크리에이터들이 낸 에세이 읽어봤습니다.
방송 비하인드 정도 담긴 팬북이겠거니 했는데,
음식이나 물건 같은 일상적인 소재 하나씩 잡고
각자 이야기를 풀어내는 구성이라 생각보다 에세이다웠습니다.
일상 얘기들이 많던데 짜파게티 얘기, ㅎ 더 와닿았네요.
누가 더 많이 먹었냐로 티격태격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찐 친구에서 나오는 바이브라 완전 찐공감..
나이 들수록 마음 터놓을 친구 하나 만드는 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인데,
소소한 우정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괜히 마음이 달달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우정과 허기를 버무린 우리들의 시간> 입니다.
거창한 인문학 서적이나 자기계발서처럼 무거운 책은 아니고, 퇴근 후나 주말에 복잡한 생각 비우고 피식피식 웃으면서 가볍게 읽기 딱 좋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