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날씨가 슬슬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더니 가을이 온 것 같습니다. 아직 오후가 되면 여름의 온도가 남아있지만요 ^^.
이런 간절기가 오면 슬슬 옷도 정리하고 가을 인디도 꺼내게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늦여름의 분위기부터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까지 담은 인디 4곡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 혁오(hyukoh) - Silverhair Express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사운드가 어우러져 나른하고 따듯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데요. 그래서인지 이 곡을 듣고 있으면 아직은 온기가 남아있는 늦여름과 가을 사이의 경계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흘러가는 시간과 그 안에서 사랑하고, 잊어가는 과정을 담은 가사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2. 리도어 (Redoor) - 영원은 그렇듯
"오 난 여름밤을 눈물로만 가득 채웠어요 오 난 겨울밤도 그리움에 모두 덮혀질까 두려워요"
개인적으로 위 가사가 유독 기억에 남는 곡인데요. 여름이라고 하기엔 애매하고, 가을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이른 지금, 여전히 마음 안에 남아있는 여름밤의 기억과 그리움을 담은 이 곡이 요즘같은 날씨에 유난히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youtube.com/watch?v=Y2SmIplR0p4&source_ve_path=MjE0Mjgz&embeds_referring_euri=https%3A%2F%2Fblog.naver.com%2F
3. 윤지영 - 언젠가 너와 나 (feat. 카더가든)
여기서부터는 좀 더 가을에 가까워집니다. 저는 가을이 되면 서정적이거나 쓸쓸한 분위기의 곡을 듣는 편인데요. 카더가든과 윤지영의 담담한 목소리가 악기들과 어우러져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비가 그치고 선선해진 가을 저녁에 유독 잘 어울리는 노래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4. 이강승 - Ginkgo
Ginkgo는 은행나무를 뜻하는데요. 제목부터 가을에 참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가사에는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지나간 사람을 붙잡을 수 없었던 아쉬움과 잊으려고 해도 생각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계절이 지날 때쯤 지나간 기억이나 사람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문득 그럴 때 듣기 좋은 곡이라 마지막 곡으로 들고왔습니다.
끌량님들은 가을마다 듣는 곡이 있나요?
음악을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끌량님들의 가을 명곡 추천 받아보고 싶습니다!
음악을 주제로 블로그를 쓰고 있는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놀러오세요 ㅎㅎ
https://blog.naver.com/jacob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