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꽃지해변 '아일랜드 리솜'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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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일요일에 태안 꽃지해변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에 다녀왔습니다. 1박 2일로 다녀온 후기입니다.
원래 제주도 2박 3일을 계획했는데 비행기 티켓이 4인 가족 기준 60 ~ 70만원 정도여서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제주도를 가고 싶었던 이유는 '금능해수욕장' 때문이었는데요. 간조 때 소라게, 꽃게 등을 잡고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금능해수욕장'이 바닷물이 빠지면 모래갯벌이 넓게 펼쳐지면서 여유롭고 평화롭던 기억이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급하게 다른 숙소를 찾아보다가 태안에 있는 '아일랜드 리솜'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꽃지해변은 펄 갯벌이 아닌 모래 갯벌이어서 고민하지 않고 결정했습니다.

'아일랜드 리솜' 오션타워 G40 클린 객실로 예약했는데요. 클린형 객실은 오션뷰, 콘도형 객실은 마운틴 뷰로 생각하면 됩니다.
8층 객실을 배정받았는데 오션뷰가 정말 마음에 드네요. 객실은 리모델링을 한 것 같고 깔금하게 유지되어 있습니다. 욕실 등을 살펴보면 최근에 재정비를 마친 것 같네요.
[아일랜드 리솜 오션타워 G80 클린형 8층 객실 컨디션 네이버 클립 영상]
꽃지해변 앞 소나무 숲 아래에는 야외 데크 광장 '아일랜드 57'이 있습니다.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 5시 이전 까지는 주의사항을 지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해변은 햇빛 때문에 뜨거운데 소나무 숲 아래 그늘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시원하네요. 아이들은 해변에서 신나게 놀고, 저와 와이프는 바로 옆 투썸에서 커피 한 잔 가져와서 자리에 앉아 서해 바다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다만 보고 있으면 여기가 국내인지 해외인지 잘 모를 정도로 아름답네요.
[아일랜드 리솜 야외 데크 광장 '아일랜드57']

꽃지해변은 5km에 이르는 백사장에 간조가 되면 모래갯벌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리고 낙조가 유명해서 서해 3대 선셋으로 불린다고 하네요. 아이들은 신나게 모래갯벌에서 소라게, 꽃게 등을 잡으며 놀았는데요. '모래+바다+생물' 조합은 너무 강력하죠.
[꽃지해변 만조와 간조차이, 네이버 클립 영상]

신나게 놀고 오후 5시 정도에 '아일랜드57'에서 노을을 즐기며 저녁을 먹기 위해 다시 내려갑니다. 노을이 지기 시작할 때 구름이 몰려 와서 완벽한 노을을 볼 수 없었지만 맛있는 피자와 치킨 그리고 조곤조곤하게 속삭이듯 부르는 라이브 노래가 어울리는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야외 데크는 추울 수 있으니까 겉옷을 챙기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하 1층에 BBQ 매장이 있는데 여기 치킨이 맛있습니다. 포장해서 아일랜드57에서 먹으면 좋아요.
하루 밖에 머물지 못해서 너무도 아쉬운 시간이었는데요. 꽃지해변 바로 앞이라는 장점이 너무도 강력한 시간이었습니다. 리조트 주변에 괜찮은 맛집, 카페,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게 아쉽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