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안 대작? OTT 영화와
저예산 영화로 다시 내공?을 쌓고 있던 연상호 감독님이
모처럼 대형?제작비를 들인
극장용 영화를 선보였습니다.
<군체>는 그동안 본적없는 "새로운" 좀비를 보여줍니다.
그런데 이 새로운 좀비는 기존의 좀비 매니아들에겐 낯설고 어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자는 비평할수도 있습니다.
저게 무슨 좀비야??
좀비는 저러면 안되는데???
그런데 좀비가 꼭 그래야한다는건 누가정했나요?
많은 좀비 영화들이 조지 로메오 감독님이 설정한 좀비 클리세를 따르고 있긴하지만
누구든지, 언제든지 바뀔 수 있는것이죠.
그 평가는 결국 "관객수"가 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론가의견이나 영화제 수상도 중요하지만...
자본주의사회에서는 결국 흥행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아무튼...
<군체>는 좀비 장르가 낯선 일반인(?)들에겐
한국형 좀비자체가 일단 생소해서 신기하고
무선으로?소통하고 진화하는 좀비는 더더욱 신선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TV나 OTT에선
한국화된? 좀비 영화가 잘없습니다.
<지금 우리학교는>이 아주 좋았는데
이건 중장년층이 보기엔 좀 진입하기엔 어렵습니다.^^;
(일단 배경자체가 학교라서....^^;;)
그래서 <군체>와 같은 한국형 좀비물은
"극장"에 와서야 볼 수 있는 신선한 장르가 되는것입니다.
아래 사진처럼 좀비영화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미장센도 그렇구요.
(기존의 좀비 매니아분들은 제외하구요^^;)

게다가 다른좀비 영화들과 다르게
나름의 과학적? 개연성도 준비했습니다.
보통 좀비영화들은 그 원인은 잘안나오고
사태 그 후를 보여주는데 집중하죠.
최고의 좀비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새벽의 저주"는 끝까지 좀비사태의 원인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군체>는 나름의 과학적인 근거?도 보여줍니다.
(그러고보니 <부산행>에서도 과학적 근거를
대사를 통해서 들려주었었네요..)

초반의 대사가 다소 문어체스러워서 어색하기도 하고
개연성이 다소 부족하기도 합니다만
연상호 감독님만의 "신선한" 좀비 장르로
개봉 3주차에 470만명의 관객수가 이 작품을 평가하는거 같습니다.
(2026년 6월8일기준)
요즘 영화티켓이 15,000원정도까지 하는데,
절대 소비자들은 쉽게 지갑을 열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크린수 점령, 마케팅만으로는 결국 한계가 있죠.
이 기세를 본다면 600~700만은 갈것 같네요.
왕과사는 남자의 흐름을 본다면
강력한 경쟁작이 없다면 더 갈수도 있구요..
(하지만.. 곧 스티븐스필버그의 디스클로져 데이, 토이스토리5, 슈퍼걸등이 개봉해서...^^;)
연상호 감독님이 가장 부러운 것은
본인이 하고싶은것을 마음껏 찍는다는 점입니다.

그로인해
때로는 대박나기도 하고
때로는 쪽박 나기도 합니다.^^;
그 책임은 고스란히 감독이 지는거죠.
그래도 최소한 "후회"는 없을것 같아요...
본인이 하고싶은데로 해본다는게 얼마나 큰것인지....
창작이나 사업을 해본사람이면 알겁니다. :)
그의 이전 좀비영화인 <반도>도 혹평을 받았지만..
그 코로나19 시국에도 380만이나 봤죠 ㄷㄷㄷ
(<반도>의 개봉일은
무려 코로나 한참인 "2020년" 7월 15일 개봉이었습니다 ㄷㄷㄷ)
코로나19가 아니었으면 1.5배 ~ 2배는 봤겠죠?
그럼 600 ㅡ 700만 정도....봤을거라는거니
그만의 좀비 영화는 확실히 관객동원력은 높은거 같네요 :)
[한국 경제?를 위해 아쉬운것 몇가지]
- 마지막 장면에서 전지현이 모는 자동차가 현대기아차 일순 없었을까요?
이 영화는 특히 동남아에서 많이 개봉하던데,
동남아 자동차 시장은 아직 일본차가 많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대기아차 SUV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나왔다면 어땠을까 싶어요^^;
- 휴대폰 사용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이때도 삼성폰을 쓰는 장면은 쓸 수 없었을까요?
과거 매트릭스 영화에서 삼성폰이 나와서 이슈화 된적 있는데
해외 배급이 많이 된 영화에서 휴대폰의 브랜드가 노출되지 않은건 아쉽네요 ^^;
일해라 현대기아차! 삼성 모바일사업부!
기업 홍보에는 영화와 같은 문화의 힘도 거대 하답니다 :)
요즘들어서 영화에 한국기업들의 제품들이 잘 안나오는거 같아서 아쉬워요 ㅠ
(이영화에서 코오롱 스포츠와 그 일식집은 확실히 홍보되겠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