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사놓고 안쓰던 오스프리 백팩을 중고로 판매하고나서 가성비 백팩을 찾다가 데카트론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제품군이 크게 100 500 900으로 나뉘는데 500정도면 가격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하는거 같아 구매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오스프리는 환율등 여러요인으로 가격이 너무 올라서 갈아타게 된것도 이유입니다.
데카트론은 기본가격도 저렴하지만 제품 출시후 1년정도 되면 3-50% 할인을 하니 할인때 구입하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그런데 할인전에 이미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인기 제품은 할인가로 구매하기 쉽지 않긴 합니다.
실제 사용중인 제품 먼저 소개합니다.
1. 퀘차 아르페나즈 NH500 20L - 동네 산 마실 갈때 매일 사용중입니다. - 사진상 좌측, 우측은 30리터 신형 모델입니다.
데카트론은 용도별로 내부에 여러 서브브랜드 ( 퀘차,포칼즈, 시몽 등등 )가 있는데 이걸 최근 통폐합 하는 모양입니다.
사진에서 보면 신형은 등산배낭처럼 보이는 돼지코를 없애고 퀘차 브랜드를 없애고 심플하게 통합로고로 대체했습니다.

등판은 뒷면에 딱딱한 판이 하나 있고 길게 쿠션이 두개 있습니다.

가격은 20리터 4.5만. 30리터 4.9만인데.. 20리터는 작년 세일때 2.2만에 구입했습니다.
30리터 구형도 할인해서 2.5만인데 할인전 온라인 품절이라.. 실 구매는 불가능했습니다.
30리터 모델은 하단에 지퍼가 있어 신발등 별도 짐을 아래에서 넣을수 있습니다.
해외에는 이부분이 아이스박스 형태로 된 제품도 나와 있는데 국내는 아직 출시 전이네요.
5만원 미만에 30.20리터 모델중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더 저렴한 제품도 많은데 세일할때 사시면 경쟁자가 없어 보입니다.
2. MH500 40L 백팩 -
아직은 주력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데 작년 해당 제품군 리뉴얼 직전 마감세일때 구매한 제품입니다.
12 -> 7만원

해당 모델들은 이제 신형으로 바뀌어 25L,38L로 출시되었습니다.
신형모델은 재질이 폴리에스터에서 나일론으로 바뀌었고 무게가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기본제공 되는 레인커버는 없어졌네요.
배낭 소재는 폴리에스터 와 나일론이 제일 많이 사용되는거 같은데 일단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일단 경량을 고려하면 나일론이 좀더 좋은거 같습니다. 일예로 오스프리 제품군들 중 저가 제품은 전부 폴리에스터를 사용하고 있고.. 중고가 제품은 전부 나일론 재질을 사용합니다. 인기있는 파포인트 제품도 지난 22년에 기존 나일론에서 폴리에스터로 바꾸었는데 이번 25년 신형 출시되며 다시 나일론으로 바뀌었네요.. 뒤에서 다시 말씀 드릴께요.
3. 퀘차 이스케이프 NH500 23L 롤탑
지난번에 구매했다가 살짝 애매한 부분이 있어 반품했었는데 세일 하길래 다시 구매했습니다.

롤탑의 단점이 측면 지퍼로 인해 많이 상쇄되었습니다. 슬림한 가방 좋아하시면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비행기 탑승할때 퍼스널 아이템 사이즈에 대체로 맞아서 해외 저가항공 타실때도 유용할거 같습니다.
노트북 포켓에 가짜바닥( 실제 바닥보다 살짝 위쪽에 노트북이 거치되도록)도 있고 잘 만들어진 백팩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 자립이 안됩니다.
바닥이 딱딱한 재질이 아니고 방수재질의 소프트한 천으로 되어 있는데 슬림하고 뒤쪽에 상대적으로 딱딱한 구조물이 있으니 자립이 안되고 쓰러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가 이걸 해결했습니다. ㅎㅎ - 오늘 이글을 쓰게 된 주요 목적입니다.
다이소에 가면 이런 가방이 있습니다.

케이스 자체가 각이 잡혀있고 살짝 단단해서 이걸 맨 아래 바닥에 깔아주면

짜짠.. 드디어 자립이. ㅜ.ㅜ

이 가방 사시는 분들은 필수 악세서리 입니다. 다이소 가셔서 보이면 꼭 사세요~ ㅎ
4. 확장형 더플백 40/60L 500
기내용 캐리어 대체용으로 오스프리 파포인트 40을 계속 눈독들이고 있었는데 신형 나온거 보니 구형은 45% 세일해도 별로 사고싶지 않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40리터 백팩에 짐채우고 여행다닐일이 얼마나 있겠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작년 아이들과 미국갔을때 마모트 더플백 50리터 75리터를 가져갔었는데 꽤 유용했어요.
공항 도착하면 렌터카에 짐 싣고 다니니깐.. 원래 있던 더플백을 그냥 쓰면 좋겠다 싶어서 파포인트는 더이상 구매 안하기로 했는데.
얼마전 이녀석을 세일하더라구요. 그래서 덜컥..

마모트 더플백 50L와 비교하면
어깨끈이 숨겨지지 않고. 외부에 신발주머니가 없는등등 장단점이 있긴 하지만
기내 반입 가능 최대사이즈고. 입구가 활짝 열리고. 사이즈 확장도 되고.. 어깨끈은 더 편해보이고 등등 좋아보입니다.


이제 구매했다가 반품했던 녀석들 소개해봅니다.
1. 아르페나즈 30리터.. - 하단 지퍼가 맘에 들고
기내용 퍼스널 아이템 최대 사이즈 가방이 하나 필요해서 추가로 구매했는데 20리터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은거 같기도 하고
해당용도로 다른 가방을 구매해서 반품했습니다.
2. 오거나이저 백팩 40L 트래블 500

완성도가 높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 노트북 보관부에 가짜바닥도 없어서 노트북 충격 우려도 있고.
짐을 꽉 차게 넣으면 너무 뚱뚱해 보이기도 했고..
차라리 해외 출시괸 30L 버전이 허리벨트도 분리되고 여차하면 퍼스널 아이템 최대 사이즈라고 우겨볼수도 있지 않나 해서 반품했는데요. 얼마전에 보니 소리소문 없이 30리터 버전도 출시 됐더군요..

3. 하이킹 경량백팩 22L MH500 라이트

카멜 경량백팩을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이녀석도 인기가 많은거 같고 가격도 초기 가격대비 많이 내려온 상태라 괜찮아 보여서 주문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정도 사이즈에 허리벨트가 저정도면 뭔가 언밸런스 하다고 생각했었는데요.
나중에 해외 데카트론 사이트에서 같은 페이지를 보고 나니 뭔가 좀 의도적이다는 느낌이 살짝들더군요..
데카트론 아시아 사이트들은 남자가 매고 있는 사진은 다 빼고 광고하는데 유럽이나 미국은 남자가 매고 있는 사진도 게시하더군요.
이 모델은 이제 구형이 되어서 못 찾겠는데 이런 사진입니다.

허리벨트가 배위에... 제가 착용한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실 20리터급 백팩에 허리벨트가 없는 이유가 이런 이유인데요.
171정도 되는 제 토르소가 47정도 이니 최소 높이가 50을 넘어야 허리벨트가 의미가 있게 됩니다.
이 모델은 그래서인지 허리벨트를 수납하도록 설계를 해놨는데요.

어깨끈 고정부의 내구성 문제인지 잠수함 패치를 했는데.. 실제 배송받은 제품은 허리벨트 수납이 잘 안됩니다.
어깨끈 고정부 안쪽이 허리벨트인데.. 어깨끈이 막고 있어서 수납이 잘 안되고 삐져나옵니다.

결국 신형에서는 허리벨트가 분리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으니... 제품 구입에 참고하세요..
- 국내에는 아직 출시전입니다. 구형 재고 다 팔고나서 들여오지 않을까 싶네요. 가격은 다시 10만원초반으로 오를거 같아요.

4. 퀘차 이스케이프 NH500. 23L ( 크램쉘 구조 )
AER CPP 대신 막굴릴 백팩을 하나 추가해버려고 롤탑 구매전에 이녀석을 받아봤는데요.

원단이 너무 번들거리고.. 잠수함패치로 크렘쉘이 완전 오픈이 되지 않는 등등의 단점이 보여서 그냥 CPP 쓰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아서 기대했었는데.. ^^; 전 롤탑 버전으로..
마지막으로 나중에 추가로 구매해 보고 싶은 모델..
1. 경량 백팩 25L 900.

위 22L 모델보다 이 모델이 훨 재미있겠더라구요.
헤드 분리해서 끈 연결해서 조그만 백으로 쓸수도 있구요.
그런데 화이트는 감당이 안되서 해외에 먼저 출시된 그레이 같은 어두운색 출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2. MH500 25L.
아르페나즈 20도 좋긴한데 여름에 공중부양 가방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거 같아서..하나 들일까 고민중입니다.
얼마전 초기 출시모델 컬러 세일했는데 이미 오래전 품절이어서 구매불가능한 걸 세일하면 어떻하라는건지. ㅜ.ㅜ

결론 : 500 이상 모델은 생각보다 쓸만하구요.. 세일때 사면 가격대비 끝판왕입니다.
마지막으로 데카트론은 여러나라에 진출해있는데 유럽/미국 대비 한국은 저렴한 가격이지만 동남아는 더 저렴합니다.
이 제품 있는데요.
배낭 내용물을 꽉 채우지 않으면 헤드가 덜렁인다는 해외 구매평을 보고 샀지만 우려가 아니라 현실이더라고요 ㅋ
헤드가 덜렁이고 배낭 자세가 안 나와요.
안에 모양 잡을 폼을 넣던가 해야 할 거 같아요.
참 헤드 분리해서 미니 크로스 가방 만들수 있던데 어떠세요?
가성비라고 하기엔 저렴이에 비해 비싸지만
브랜드에 비해선 엄청 저렴해서 좋은것 같아요
가방이 많아서 매번 사기가 그런데 써보고 싶은 백패구있으면 세일 기다렸다가 운 좋으면 추가하고 있습니다
아이스 스케이트 타러 갈 땐, 랩탑과 스케이트가 들어가는 크기로 '하이킹 백팩 32L 이스케이프 NH500'를 쓰고요.
'백패킹 오거나이저 백팩 40L 트래블 500'을 살까 하다가 이건 너무 커서 마침 세일해서 절반 이하 가격이길래 저걸 선택했는데 30L이 새로 나왔군요... 세일할 때를 노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