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워터픽
기존에 사용하던 7년된 워터픽이 어느날 돌연사 했습니다. 충전도 되고 버튼을 누르면 전원도 켜지는데 워터펌프가 맛이 갔는지 영 작동을 안하네요. 배터리가 오래돼서 전압이 낮은걸까 싶기도 하구요.
사용하던 제품이 ho-t2300 제품인데 7년 썼으면 놔줄때도 됐죠. 엄청 오래 쓴 제품은 아닙니다. 잠깐 쓰다가 안쓰다가 다시 쓰던 제품.
워터픽을 새로 살까 하다가 기존 제품이 어쨌든 마음에 들어서 혹시 사후관리가 되나.. 궁금함이 생겼습니다.
a/s 절차
a/s를 위해 대표번호 1544-4918로 전화를 하니 협력사 업체로 다시 전화하라고 안내해주네요. 수리접수를 본사가 직접 하는게 아니라 생산한 업체에서 직접 하나봅니다.
접수
담당업체로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제품이 너무 오래되어 수리부속이 없고 as 자체는 안된다고 설명받았습니다. 대신 저렴한 가격으로 보상판매를 진행해줄 수 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제품은 ho-t4500 이라는 제품이었고 가격은 25,000원 이었습니다. 다나와 등록일은 2022년으로 완전 최신제품은 아닌 듯 했고 한경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도 판매중인 제품은 아니었습니다. 이 제품도 단종 수순을 밟고 신제품 런칭을 앞두고 있는건 아닌지 싶습니다.
구매
아무튼 시세보다 저렴하고 보상판매식의 as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기로 결정했는데 구매절차가 특이합니다.
- 보상판매지만 기존제품 회수 절차가 없습니다.(당연히 기존제품을 가지고있는지 확인하는 절차도 없습니다. 자체폐기하라고 안내받음.)
- 계좌 입금 방식으로만 구매가능하고 현금영수증은 원할경우 부가세 10%를 더 받습니다(마진 없이 진행하는 판매방식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수령
그래서 구매를 하고 물건을 받아보니 저렴한 가격대비 성능이 괜찮네요.

제품
왼쪽이 신품, 오른쪽이 구형인데 개선점들이 꽤 있습니다.
- 기본 노즐의 종류가 다양합니다.(기존에는 한 종류만 지급되었는데 신품에는 다른 종류의 노즐이 같이 포함됩니다)
- 물탱크의 크기가 커졌습니다.
- 수압이 약간 더 강해졌습니다.
- usbc 5v 1a 타입으로 충전됩니다.(기존엔 독자규격)
- 노즐이 분리되지 않도록 물리고정하는 걸쇠가 생겼습니다(기존 제품은 노즐을 오래 사용하면 수압에 의해 밀려나고 빠지는 구조)
- usbc 충전단자 마개가 연결형으로 바뀌어서 제품에 붙어있습니다. 분실 염려가 없네요.
아쉬운점도 있습니다.
- 부피가 더 커졌습니다(정확히는 높이가 더 높아졌습니다. 휴대용인데..)
- 소음은 기존과 비슷
- 제조일자가 적혀있지 않음(원래 본체나 박스 어디에도 제조일자를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박스에 웬 일련번호는 적혀있네요.)
- 마감이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울퉁불퉁한 표면이나, 충전시 빛샘 등.. 5만원짜리 제품의 퀄리티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기존 제품이 더 나은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에 받은 제품도 가격대비 성능이 마음에는 들어서 이대로 쭉 쓰고 다음에도 보상판매 방식이 마음에 들면 또 구매할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워터픽이 휴대성이 없거나 전용 충전 크래들을 사용하더라구요.
가시안 가스차단기 AS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